푸른기억(문학사계시인선 16)
문학사계시인선 제 16편『푸른기억』. 이 책은 짙은 향토성 속에 치열한 시정신을 담아 전하는 80여 편의 작품을 4부로 구성하여 실었다. 작곡가의 손을 거쳐 노래로 탄생한 2편의 시는 악보와 함께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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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저자는 머리글에서 "치열한 삶의 전선에서도 학창시절의 꿈을 접지 못하고 불혹의 나이를 넘어 푸른 기억을 더듬으며 늦깎이로 시작한 시 공부로" 오늘의 시집을 출간하기에 이르렀음을 회고하고 있다.
이병훈 시인은 『문학사계』(2005년)로 등단하여 한국문인협회 회원, 한국현대시인협회 간사, 보리수시낭송모임 회원 등으로서 문단 활동을 해오면서 각종 문예지에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고 있으며, 비유적 이미저리를 절묘하게 구사하여 평범 속의 비범을 잘 드러내는 시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목수의 연장으로 사용되는 먹통을 소재로 하여 본심의 선을 이야기하는가 하면, 우직한 소의 모습에서 아버지에 대한 추억을 상기시키기도 한다. '목수의 연장통 속에' 들어 있는 먹통은 '비틀어진 나무둥치에/ 직선으로 그어지는/ 정확한 본심의 선'이다(「먹통」). 그런가 하면 시인은 '깊은 밤 외양간에서/ 큰 눈을 지그시 감은 채/ 지난 일들을 되새김질하는' 소의 모습에, 잠결 속에서 아버지가 '묵은 빚을 청산하시겠다는 듯/ 어금니를 힘주어 깨무셨'던 모습을 오버랩시켜 부성애(父性愛) 대한 애잔한 그리움을 노래하고 있다.
황송문 시인은 해설에서 "순후한 향토정서와 입체적으로 보려는 사물인식"을 장점으로 꼽고 있으며, "앞으로 그의 언어의 먹줄이 자유자재로 놓아져서 훌륭한 시예술의 금자탑으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목차
목차
1. 먹통
16 먹통
17 다림질
18 숨은 벽
19 도배
21 옥탑방
23 인수봉
24 사골을 끓이며
26 저무는 천변에서
27 빈 병
28 멍텅구리
30 치과병원에서
32 치과병원에서 1
34 돋보기
35 자화상
37 벼랑에 선 나무
39 자전거
41 공친 날
43 텃밭에서
45 숫돌
46 하늘 공원
2. 돌아오지 않는 강
48 소나무 아래 앉으면
50 못
52 담쟁이
54 소牛
56 가르마
57 숨겨둔 유훈(遺訓)
59 뻐꾸기 울면
61 슬픈 식사
63 겨울 밤
64 분갈이
66 디딤돌
67 분재(盆栽)
69 늙은 호박
71 북엇국을 끓이며
73 끈
75 돌아오지 않는 강
77 허공의 길
79 마지막 인사
81 새만금
82 겨울 편지
3. 푸른 기억
84 실금 진 주름 사이에
86 나팔꽃
87 생일선물
89 단 추
90 젖은.손.
91 코스모스
93 단절(斷絶)
95 노숙자 정경
97 바뀐 신발
99 분꽃
100 퇴근길
102 약수터에서
104 들깨를 털면서
105 빈집
106 푸른 기억
108 푸른 기억 1
109 옷장 속에
111 그리운 날에
113 너를 그리며
114 기다림에 대하여
4. 그대에게 가는 길
118 가고 싶은 길
120 채석강
121 멸치
123 고향 손님
125 누님의 하늘
126 立春
128 빈 항아리
129 부드러운 바퀴
131 목련
132 수건에 대하여
134 참회
135 고령(高靈)의 달
137 가을 산
139 민들레
140 겨울 산
142 고사목(枯死木) )
144 별난 풍경
145 산지 식당
147 그대에게 가는 길
149 벽
150 엄마의 밤 외출
작품해설 / 황송문
155 心情的 鄕土 哀想
시와 음악의 하모니(악보) / 이병훈 작시
174 누님의 하늘(김정 작곡)
175 너를 그리며(나유성 작곡)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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