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전탑(문학사계시인선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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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영 시집 『송전탑』. <문학사계>로 문단에 데뷔한 지창영 시인의 작품을 크게 5부로 나눠서 수록했다. 송전탑으로 은유되는 지창영 시인의 작품은 시대와 교신하고 역사와 교신하는 풍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지신을 밟는 행위가 제시된 것처럼 울음의 연유를 상징 속에 내포하고 있는 아픔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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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시집 「송전탑」에 담겨진 시대의 고뇌
'문명의 도시를 벗어나/ 언덕으로 산으로 줄달음치는/ 거구의 사내가 씽씽 운다.'
지창영 시인이 바라본 송전탑의 모습이다. 첫 시집 「송전탑」을 출간한 지창영 시인은 1965년 1월 6일 충남 청양에서 출생하여 2002년도에 계간 「문학사계」로 문단에 데뷔했다.
이 시집에는 87편의 시가 실려 있으며, 그 중 14편에 「송전탑」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주로 송전탑이 주는 이미지를 표현하거나 송전탑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느낌을 표현한 작품들이다. 지창영 시인이 그려내는 송전탑은 지신 밟는 사내, 능선 위의 파수병, 계백의 혼, 최후의 증인, 초병 등으로 의인화되어 역사성과 사회성이 배어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송전탑은 세상의 안녕을 위하여 산맥을 치달리며 지신을 밟기도 하고(「지신 밟는 사내」), 쏟아지는 잠과 사투를 벌이며 산맥을 지키기도 하며(「능선 위의 파수병」), 잠들지 못하고 백제의 부활을 꿈꾸는가 하면(「계백의 혼」), 까맣게 잊혀진 존재로 도시를 바라보며 고독을 달래기도 한다(「능선에서」).
홀로 초월을 꿈꾸고 싶어도 세상에 대한 미련을 떨치지 못하는 존재(「세상 속으로」), 눕고 싶어도 우뚝 서서 어둠을 지새우는 존재(「바람의 암호」), 벼락을 받아먹고 불타면서도 속으로 삭이는 존재(「불의 말」), 천 년의 죄를 홀로 지고 하늘에 피를 뿌리는 존재(「노을 속으로」), 강철 같은 의지로 어둠 속에 서 있는 독립군 초병(「초병」) 등의 이미지도 송전탑의 몫이다.
시대의 아픔을 외면할 수 없다는 지창영 시인은 역사를 대변하는 여러 유형의 사람들을 작품 속에 등장시킨다. 「진달래 능선」에서는 이름 없이 쓰러져간 독립군을 되새기고, 「사진 속 아이들」에서는 전쟁의 틈바구니에서도 천진함을 드러내는 아이들을 기억하며, 「속박」에서는 국가가 지켜주지 못해 인질로 죽어간 김선일 씨를 추모하고 있다.
4편의 시를 굳이 따로 떼어서 5부(세기 예감)로 구성한 것은 그 작품들에 특별히 비중을 두고 싶어서라고 한다. 비록 고단한 현실이지만 한반도에 펼쳐질 미래는 크고 밝을 것이라는 예감과 염원이 담겨 있는 작품들이다.
'그 많은 아픔을 딛고/ 일제히 전깃불이 켜지듯/ 감격의 꽃이/ 불꽃처럼 피어나고 있다.'(「개화」), '웅크렸던 산들이 입김을 내뿜고/ 풀리는 강물도 꿈틀꿈틀 춤을 추리'(「신화 속으로」), '숨죽였던 반도에 열리는 쾌청의 하늘/ 심봉사 눈을 뜨듯 천지가 개벽하고/ 제국(帝國)보다 찬란한 신국(神國)의 아침이 열린다.'(「신국의 아침」) 등의 표현 속에서 한민족의 기개와 미래의 희망을 읽을 수 있다.
'문명의 도시를 벗어나/ 언덕으로 산으로 줄달음치는/ 거구의 사내가 씽씽 운다.'
지창영 시인이 바라본 송전탑의 모습이다. 첫 시집 「송전탑」을 출간한 지창영 시인은 1965년 1월 6일 충남 청양에서 출생하여 2002년도에 계간 「문학사계」로 문단에 데뷔했다.
이 시집에는 87편의 시가 실려 있으며, 그 중 14편에 「송전탑」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다. 주로 송전탑이 주는 이미지를 표현하거나 송전탑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느낌을 표현한 작품들이다. 지창영 시인이 그려내는 송전탑은 지신 밟는 사내, 능선 위의 파수병, 계백의 혼, 최후의 증인, 초병 등으로 의인화되어 역사성과 사회성이 배어 있는 메시지를 전한다.
송전탑은 세상의 안녕을 위하여 산맥을 치달리며 지신을 밟기도 하고(「지신 밟는 사내」), 쏟아지는 잠과 사투를 벌이며 산맥을 지키기도 하며(「능선 위의 파수병」), 잠들지 못하고 백제의 부활을 꿈꾸는가 하면(「계백의 혼」), 까맣게 잊혀진 존재로 도시를 바라보며 고독을 달래기도 한다(「능선에서」).
홀로 초월을 꿈꾸고 싶어도 세상에 대한 미련을 떨치지 못하는 존재(「세상 속으로」), 눕고 싶어도 우뚝 서서 어둠을 지새우는 존재(「바람의 암호」), 벼락을 받아먹고 불타면서도 속으로 삭이는 존재(「불의 말」), 천 년의 죄를 홀로 지고 하늘에 피를 뿌리는 존재(「노을 속으로」), 강철 같은 의지로 어둠 속에 서 있는 독립군 초병(「초병」) 등의 이미지도 송전탑의 몫이다.
시대의 아픔을 외면할 수 없다는 지창영 시인은 역사를 대변하는 여러 유형의 사람들을 작품 속에 등장시킨다. 「진달래 능선」에서는 이름 없이 쓰러져간 독립군을 되새기고, 「사진 속 아이들」에서는 전쟁의 틈바구니에서도 천진함을 드러내는 아이들을 기억하며, 「속박」에서는 국가가 지켜주지 못해 인질로 죽어간 김선일 씨를 추모하고 있다.
4편의 시를 굳이 따로 떼어서 5부(세기 예감)로 구성한 것은 그 작품들에 특별히 비중을 두고 싶어서라고 한다. 비록 고단한 현실이지만 한반도에 펼쳐질 미래는 크고 밝을 것이라는 예감과 염원이 담겨 있는 작품들이다.
'그 많은 아픔을 딛고/ 일제히 전깃불이 켜지듯/ 감격의 꽃이/ 불꽃처럼 피어나고 있다.'(「개화」), '웅크렸던 산들이 입김을 내뿜고/ 풀리는 강물도 꿈틀꿈틀 춤을 추리'(「신화 속으로」), '숨죽였던 반도에 열리는 쾌청의 하늘/ 심봉사 눈을 뜨듯 천지가 개벽하고/ 제국(帝國)보다 찬란한 신국(神國)의 아침이 열린다.'(「신국의 아침」) 등의 표현 속에서 한민족의 기개와 미래의 희망을 읽을 수 있다.
목차
목차
머리말 ㆍ 3
Ⅰ. 바닷가에서
12ㆍ남해 편력
13ㆍ바닷가에서
14ㆍ파도리 조약돌
15ㆍ등대
17ㆍ쌀집에서
19ㆍ안개꽃
20ㆍ겨울 들녘
22ㆍ눈길
23ㆍ차 한 잔의 시
25ㆍ훈김
27ㆍ찻잔 속으로
28ㆍ목련
29ㆍ산처녀
30ㆍ난반사
32ㆍ조기
33ㆍ할머니의 초상肖像
35ㆍ자운영
37ㆍ고향이 그리운 날
39ㆍ지하철 통로에서
41ㆍ두 개의 별
42ㆍ깨소금 만드는 아내
43ㆍ하루살이
45ㆍ분수 쇼를 보며
47ㆍ맹인 체험 행사장에서
49ㆍ찜질방에서 1
50ㆍ찜질방에서 2
Ⅱ. 송전탑
54ㆍ송전탑 1 - 지신 밟는 사내
55ㆍ송전탑 2 - 능선 위의 파수병
56ㆍ송전탑 3 - 계백의 혼
58ㆍ송전탑 4 - 평행선
60ㆍ송전탑 5 - 소리 없는 울림
62ㆍ송전탑 6 - 능선에서
63ㆍ송전탑 7 - 가늠쇠를 응시하며
64ㆍ송전탑 8 - 세상 속으로
65ㆍ송전탑 9 - 바람의 암호
66ㆍ송전탑 10 - 야간운전
68ㆍ송전탑 11 - 불의 말
70ㆍ송전탑 12 - 최후의 증인
72ㆍ송전탑 13 - 노을 속에서
73ㆍ송전탑 14 - 초병
74ㆍ등대지기
75ㆍ그루터기
76ㆍ정읍에서
77ㆍ진달래 능선
Ⅲ. 눈 덮인 고지에서
80ㆍ백설 수난곡
82ㆍ백의白衣의 나라
83ㆍ눈 덮인 고지에서
85ㆍ적군묘지에서
86ㆍ북 치는 아이
87ㆍPC방에서
88ㆍ독백
90ㆍ사진 속 아이들
92ㆍ점안點眼
94ㆍ속박
96ㆍ인질
97ㆍ진검 베기
99ㆍ숭례문
102ㆍ자화상
104ㆍ도심 속 소나무
106ㆍ퇴근길에
108ㆍ신호등
110ㆍ폭설 풍경
112ㆍ성탄전야
114ㆍ풀향기
115ㆍ오수에서
117ㆍ종말
118ㆍ소에 관한 추억
120ㆍ반딧불이
121ㆍ종려나무
Ⅳ. 연필을 깎으면서
124ㆍ연필
125ㆍ연필을 깎으면서 1
126ㆍ연필을 깎으면서 2
127ㆍ교정을 마치고
129ㆍ낙수
130ㆍ바퀴 1
131ㆍ쇠고기 한 근
132ㆍ소나기
134ㆍ보자기
135ㆍ빈 보자기
137ㆍ사격장에서
139ㆍ로그인
141ㆍ신문지 예수
143ㆍ불침번
Ⅴ. 세기 예감
146ㆍ개화
147ㆍ신화神話 속으로
149ㆍ폭발하는 봄
151ㆍ신국神國의 아침
작품해설 / 황송문
153ㆍ時代苦에 교신하는 역사의 파수병
Ⅰ. 바닷가에서
12ㆍ남해 편력
13ㆍ바닷가에서
14ㆍ파도리 조약돌
15ㆍ등대
17ㆍ쌀집에서
19ㆍ안개꽃
20ㆍ겨울 들녘
22ㆍ눈길
23ㆍ차 한 잔의 시
25ㆍ훈김
27ㆍ찻잔 속으로
28ㆍ목련
29ㆍ산처녀
30ㆍ난반사
32ㆍ조기
33ㆍ할머니의 초상肖像
35ㆍ자운영
37ㆍ고향이 그리운 날
39ㆍ지하철 통로에서
41ㆍ두 개의 별
42ㆍ깨소금 만드는 아내
43ㆍ하루살이
45ㆍ분수 쇼를 보며
47ㆍ맹인 체험 행사장에서
49ㆍ찜질방에서 1
50ㆍ찜질방에서 2
Ⅱ. 송전탑
54ㆍ송전탑 1 - 지신 밟는 사내
55ㆍ송전탑 2 - 능선 위의 파수병
56ㆍ송전탑 3 - 계백의 혼
58ㆍ송전탑 4 - 평행선
60ㆍ송전탑 5 - 소리 없는 울림
62ㆍ송전탑 6 - 능선에서
63ㆍ송전탑 7 - 가늠쇠를 응시하며
64ㆍ송전탑 8 - 세상 속으로
65ㆍ송전탑 9 - 바람의 암호
66ㆍ송전탑 10 - 야간운전
68ㆍ송전탑 11 - 불의 말
70ㆍ송전탑 12 - 최후의 증인
72ㆍ송전탑 13 - 노을 속에서
73ㆍ송전탑 14 - 초병
74ㆍ등대지기
75ㆍ그루터기
76ㆍ정읍에서
77ㆍ진달래 능선
Ⅲ. 눈 덮인 고지에서
80ㆍ백설 수난곡
82ㆍ백의白衣의 나라
83ㆍ눈 덮인 고지에서
85ㆍ적군묘지에서
86ㆍ북 치는 아이
87ㆍPC방에서
88ㆍ독백
90ㆍ사진 속 아이들
92ㆍ점안點眼
94ㆍ속박
96ㆍ인질
97ㆍ진검 베기
99ㆍ숭례문
102ㆍ자화상
104ㆍ도심 속 소나무
106ㆍ퇴근길에
108ㆍ신호등
110ㆍ폭설 풍경
112ㆍ성탄전야
114ㆍ풀향기
115ㆍ오수에서
117ㆍ종말
118ㆍ소에 관한 추억
120ㆍ반딧불이
121ㆍ종려나무
Ⅳ. 연필을 깎으면서
124ㆍ연필
125ㆍ연필을 깎으면서 1
126ㆍ연필을 깎으면서 2
127ㆍ교정을 마치고
129ㆍ낙수
130ㆍ바퀴 1
131ㆍ쇠고기 한 근
132ㆍ소나기
134ㆍ보자기
135ㆍ빈 보자기
137ㆍ사격장에서
139ㆍ로그인
141ㆍ신문지 예수
143ㆍ불침번
Ⅴ. 세기 예감
146ㆍ개화
147ㆍ신화神話 속으로
149ㆍ폭발하는 봄
151ㆍ신국神國의 아침
작품해설 / 황송문
153ㆍ時代苦에 교신하는 역사의 파수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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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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