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숲길(문학사계시인선 29)
이영일 시집
이영일 시집 『꿈꾸는 숲길』. 전체 4부로 구성되어 ‘항아리 속의 된바람’, ‘탱자나무 집으로’, ‘어린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어머니의 못 다한 말’, ‘내장산에 가면’, ‘가을의 외침’, ‘초대받은 삶으로’, ‘그대 곁에 갈 수 있게’ 등의 시편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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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향토정서와 시의 희망공간
이영일 시인의 시를 살펴보면 '길'이라는 말과 '어머니' '소나무' '꿈'등의 낱말들이 빈번하게 나온다. 자주 보이는 '도랑 길'이나 '꿈길'은 이 시인의 서정적 자아라는 심저(心底)에 확고히 자리하고 있는 희망공간을 의미한다. 그가 희망을 달성하고자하는 희망공간은 어머니가 깊이 자리한 향토정서가 함께한다. 그 향토정서를 바탕에 깐 채 희망과 동경을 직조하고 있다. 이영일 시인의 시 가운데 「호미」는 어머니와 동류로서 의인화되고 있다. '호미'라는 사물이 암시하고 있는 바와 같이 여기에서는 토속적 향토정서가 물씬 풍겨나고 있다. 이 시인은 호미와 친하고 흙과 함께 살던 어머니처럼 그렇게 원시적 생명감으로 살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내 남은 삶은
호미가 되어 살리라.
세월의 흐름에 애환을 맡기고
희로애락에 흔들리지 않으며
솟구치는 콩잎에 입맞추고
돌멩이에 부딪치는 대로
뜨거운 지열을 온몸에 받고서
콩밭 매는 어머니 같이
흙과 친한 호미처럼 살리라.
마침내 생명의 하늘까지
이어주는 풀잎
내리치는 번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끝이 무디어 대지를 뒤집지 못해도
흙과 숨을 쉬는 호미처럼 살리라.
-「호미」전문
목차
목차
시인의 말
Ⅰ. 산새가 가르쳐준 길
도랑 길
죽음의 골짜기에서
항아리 속의 된바람
현대인
비애
겨울밤
호미
탱자나무 집으로
고향
가을 길목
추석秋夕
꽃무릇 길
어머니
논두렁길
숭늉을 끓이며
정상에 오르면
기다림
산행
고향 초가집
산새가 가르쳐준 길
전하지 못한 말
그리움
Ⅱ. 어머니의 못 다한 말
사랑의 비상飛翔
등잔불
귀향歸鄕
인연
목욕탕 남자들
방파제防波堤
우리 집에는
할머니의 마음 1
어린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갈색 편지
만남
한가위 보름달
본향本鄕으로
사랑 이야기
어머니의 못 다한 말
사랑의 고통
차창에 투영된 자아自我
가을의 향기
9월의 노래
봄 소풍
모악산 길
초겨울 낙엽
Ⅲ. 아름다운 선율
탱자나무
내장산에 가면
희망의 노 저으며
네 꿈을 펼쳐라
비행기 속에서
개미들의 눈물
아름다운 선율
해인사 전원 교향곡
뒤바람이 함께 하리라
몽상夢想
가을의 외침
느티나무
꼴찌들의 헌신
홍도
밤재 소녀들
한숨소리
뽕나무
자갈밭길
시를 쓴다
기상통보
눈사람
낙엽의 길손
Ⅳ. 꿈을 밟고 가는 길
뉴욕의 영혼들
주의 말씀
초대받은 삶으로
삶의 촉각
고성高聲
애달픈 삶
대화對話
가시 속의 참새
푸른 모습으로
채우지 못한 캠퍼스
궤도를 벗어난 자
꿈을 밟고 가는 길
뽕잎
겨울은
가을 눈물
섣달그믐에
기억되는 말들
'약속'보다'즉시'라는 말
나의 꿈
우물가에서
하루
여름밤 풍경
그대 곁에 갈 수 있게
설날 어머니
시기심의 노예
작품해설ㆍ鄕土情緖와 詩의 希望空間/ 黃松文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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