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부쟁이 꽃(문학사계시인선 38)
김복희 시집
새는 시인 자신을 의미한다. 그 새는 언제나 초조한 새였다. 병실에서도 자택에서도 초조했고, 외출 시에도 초조했다. 병원이나 자택에 심하게 앓고있는 짝이 있기 때문이다. 그 새의 숨구멍이라고 할까 탈출구는 시였다. 시는 남편 이외의 또 하나의 인생의 길동무였다. 시가 가까이 없었다면 그는 초조한 나날을 어떻게 보내었을까. 이상과 현실의 간격을 좁히고자 하는 그 새는 촌음이라도 틈만 나면 자유롭게 편력하고자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차돌처럼 단단해지고 싶어 했다. 그렇게 하지 않고서는 존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에게는 존재하기 위한 존재의 힘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는 그 근원적 에너지를 종교와 문학에서 섭취하며 살아왔다. 따라서 그의 풍향은 세심천洗心川에서 마음을 씻고 정화를 꾀하는 의지의 승화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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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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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설거지 | 13
발 | 14
잡초 | 16
치과에서 | 17
빈 공간 | 18
한모금의 희열 | 19
차돌 | 20
몽돌탑 | 21
붕어빵 | 22
물김치 | 23
산고 | 24
山行 | 26
그네 | 27
신록 | 29
무지개 | 30
길 찾기 | 31
들기름을 짜면서 | 32
무화과 | 33
고구마 | 34
딸 | 35
한 | 36
자갈치 아지매 | 37
2부 쓸쓸함에 대하여
황혼 빛 | 41
두레박 | 42
호박죽 | 43
산사람 | 44
잎새 | 45
생일날 아침 | 46
가족 여행 | 47
병실에서 | 48
장대비 | 49
들깨모종 | 50
병상일기 | 52
마지막 | 53
글쓰기 | 54
간병일기 | 55
당신의 존재 | 56
홀로 빈 둥지에 드는 새 | 58
하얀 나비 | 59
하늘공원에서 | 60
쑥부쟁이꽃 | 61
쓸쓸함에 대하여 | 62
외출 | 63
향일암 풍경 | 64
3부 끝없는 동행
立春 숲 | 69
군자란君子蘭 5 | 71
봄비 | 72
꽃기린 | 73
천리향 | 74
여행길 | 76
인생 밭 | 77
행운목1 | 78
행운목2 | 79
목베고니아 | 80
상추 걷절이 | 81
열탕 안에서 | 82
몸에 맞지 않는 옷 | 84
고아 메론 | 85
풍등 | 86
갈대 | 87
단호박 | 89
동반자 | 90
끝없는 동행 | 91
겨울 안개2 | 92
운문사의 가을 | 93
첫눈 | 94
오진 | 95
4부 이삭줍기
이삭줍기 | 99
호박순 | 100
염주반지 | 101
맷돌호박 | 102
살구나무 | 103
콩 | 104
건망증2 | 105
애물 단지 | 106
화련 바닷가에서 | 108
해넘이 | 109
망우역에서 | 110
오버센스 | 111
쉼표 | 112
쪽지 | 113
말버릇 | 114
늦둥이 호박 | 115
월미도 갈매기 | 116
고풍스럽게 | 117
늙은 호박 | 119
사랑초 | 120
어머니 초상화 | 121
작품해설
세심천의 차돌 / 黃松文 | 125
저자
저자
서울 출생.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중어중문학과 졸업
창작21신인상, 문학사계 신인상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김포문인협회 이사
한국육필문학회 감사, 문학의집 서울회원
광화문사랑방시인낭송회 회원, 동화구연 지도자
제25회 경기도문학상(공로상)수상
시집『바람을 품은 숲』, 『겨울담쟁이』, 『쑥부쟁이꽃』
공저『사금처럼 빛나는』, 『저마다 목소리는 강물따라』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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