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달의 가슴앓이(문학사계시인선 42)
이인숙 시집
이인숙 시인은 인생의 편린이라는 애증을 진주처럼 간직하거니와 치명적인 암과도 친하게 동거하고 있다. 그러는 동안에 시작품의 묵정밭은 어느 정도 잡초가 제거되고 자리가 잡혀가면서 삶도 시만큼 품위를 지켜가는 것으로 보인다. 낮달은 창백하지만, ‘적멸’의 풍향으로 존재감을 잃지 않는다. 이인숙 시인은 ‘낮달’ 같은 존재다. 존재감을 원치 않으면서도 언제나 그 자리에 좌정해 있다. 이것은 그녀가 지니는 모순의 화해다. 그녀의 심층심리, 시심의 암반층 밑에는 ‘가슴앓이’와 ‘적멸’이 공존한다. 동시에 ‘체념’과 ‘해탈’이 슬기롭게 공존한다. 존재감을 원치 않고 숨어 지내는 듯한 ‘낮달’은 언제나 그 자리에 좌정하면서도 ‘가슴앓이’를 ‘적멸’로 다스리고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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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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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적멸보궁 ∥ 13
가슴앓이 ∥ 14
강천사 낮달 ∥ 16
껌딱지 ∥ 17
돌나물 ∥ 19
역귀성 ∥ 20
전라도 생김치 ∥ 22
석모도 까마중 ∥ 23
밤바다 ∥ 25
해리성 치매 ∥ 26
안산은 ∥ 27
오버랩 ∥ 28
바보때까치 ∥ 29
고지 먹은 인생 1 ∥ 30
고지 먹은 인생 2 ∥ 31
히어로 ∥ 33
동짓달이 되면 ∥ 34
간헐천 ∥ 35
무덤에 핀 선모초 ∥ 36
구도심 구멍가게 ∥ 38
제2부
미친 술래 ∥ 41
오구삼살방 1 ∥ 42
오구삼살방 2 ∥ 44
우구삼살방 3 ∥ 45
닭의장풀 ∥ 47
우둔 ∥ 49
빌딩숲에 갇힌 비둘기떼 1 ∥ 50
빌딩숲에 갇힌 비둘기떼 2 ∥ 51
빌딩숲에 갇힌 비둘기떼 3 ∥ 52
잠들 수 없는 밤에 ∥ 53
속초해변 ∥ 54
놈, 놈, 놈 ∥ 56
부메랑 ∥ 57
임진강 1 ∥ 58
임진강 2 ∥ 59
이 땅에 풀 한 포기 남아나지 않겠네 ∥ 61
낙엽 인생 1 ∥ 62
낙엽 인생 2 ∥ 63
낙엽 인생 3 ∥ 64
낙엽 인생 4 ∥ 65
제3부
매향梅香 ∥ 69
난蘭 생각 ∥ 70
연민 ∥ 72
성한 나무 한 그루 없네 ∥ 74
목련꽃 아래 서면 ∥ 75
하얀 풍경 ∥ 76
이앙移秧 ∥ 77
초록별 ∥ 78
노욕老慾 ∥ 80
그대는 미나리꽝 왕잠자리 ∥ 83
차마 아니라고 말할 수 없었네 ∥ 85
나라꽃 ∥ 86
분재원에서 ∥ 87
뚝방길 1 ∥ 88
뚝방길 2 ∥ 89
뚝방길 3 ∥ 90
개망초 피고지고 ∥ 91
금낭화 ∥ 92
고희古稀 ∥ 93
거세된 봄 ∥ 94
제4부
반란 ∥ 97
길눈 어두워 ∥ 98
신천지新天地 ∥ 100
손 없는 날 ∥ 101
숙모는 ∥ 103
집으로 1 ∥ 104
집으로 2 ∥ 105
연식이 오래되어 ∥ 106
캡슐 하나 ∥ 107
허허로운 얼굴들 ∥ 108
불암 ∥ 109
도돌이표 ∥ 111
바람의 집 ∥ 112
진숙 영가에게 ∥ 113
갈증 ∥ 115
신고辛苦 ∥ 116
행복추구권 ∥ 117
올레길의 갈매기 ∥ 119
복돌이 산책 ∥ 120
보춘화 ∥ 122
작품해설
가슴앓이 다스리는 적멸의 시심 / 黃松文 ∥ 125
저자
저자
신석정 시인에게서 사사
강암 송성용 문하 연묵회 회원
道展 특선 2회
문학사계 신인상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시, 서예, 수석 展
목포여상고 정년 퇴임
시집 ?골담초꽃 달래장?(2009)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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