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속살
카메라, 자전거와 떠나는 우리 도시 20
『도시의 속살』은 도시여행자 김대홍이 자전거를 타고 카메라 메고 떠난 친환경 여행 이야기다. 우리 도시 스무 곳을 여행하며 도시가 숨겨둔 이야기와 도시를 찍은 사진을 담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스무 곳 도시가 품은 역사 유적, 배출한 인물, 주민들의 모습과 숨겨진 역사이야기를 객관적인 자료를 곁들여 풀어냈다. 특히, 스무 곳 도시를 지리적 환경과 역사적 배경에 따라 바다, 산, 강, 땅이라는 4가지 장으로 나누었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자전거 타고 카메라에 담은 우리 도시 이야기
『도시의 속살』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자란 도시인의 오래된 도시 속살 읽기
기차와 버스에 자전거를 싣고 카메라 메고 떠난 친환경 여행
그와 함께 우리는 일상에서도 여행자가 된다.
"장은 묵어야 맛이고, 도시는 익어야 맛이다. 오래된 도시에선 그 도시만의 맛과 향이 배어 나온다." _ 책 속에서
지금의 도시에서 또다른 도시를 발견하는 여행, 그러면 우리는 일상에서도 여행자가 될 것이다. 우리 도시, 우리 동네에는 늘 새로운 것들로 가득할 테니.
자전거 도시여행자 김대홍의 맛과 향이 넘치는 우리 도시 이야기
앨범 속 빛바랜 사진을 보노라면 추억에 잠긴다. 낡은 집, 오래된 동네, 흙먼지 날리던 길, 땟국물 흐르고 콧물 찔찔거리는 까만 얼굴은 아랑곳하지 않고 씩 웃는 아이 얼굴. 형과 누나, 언니와 오빠를 거치고 거쳐 얻어 입은 듯한 촌스러운 패션은 또 어떤가. 그래도 그 아이가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그래서 미소를 지으며 지난 시절을 추억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네, 읍내, 도시도 과거의 촌스러움을 안고 나이를 먹는다. 지금은 낡고 오래되어 화려하고 잘 꾸며진 것에 길들여진 사람들의 눈 밖으로 벗어나 있는 도시지만 한때 잘 나가던 시절이 있었다. 사람과 다른 것이 있다면 그 과거가 눈에 보이는 것보다 훨씬 깊고 오래되었다는 것이다. 한반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선사시대부터 사람과 땅이 함께 상처받은 일제강점기를 거쳐 격동의 현대까지, 이 땅에는 많은 도시가 태어나고, 자라고, 성숙했다가 나이들어 갔다. 영광의 시대는 묻히고 잊혀졌지만, 그때 그 흔적이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니다.
도시여행자 김대홍은 그 흐릿한 흔적들을 찾아 자전거를 타고 카메라를 메고 나섰다. 우리 도시 스무 곳을 여행하며 도시가 숨겨둔 옛 앨범들을 하나씩 들추었다. 땅을 또박또박 디뎌가며, 그곳 사람들과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고, 익숙했던 것들을 다시 돌아보며, 뜬금없이 서 있는 하나의 표지석 앞에서도 무한한 역사 상상력을 펼쳐갔다. 그렇게 자신만의 여행법으로 오래된 도시에서 담아 온 이야기와 도시를 찍은 사진을 모아 이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스무 곳 도시가 품은 역사 유적, 배출한 인물, 주민들의 모습과 숨겨진 역사이야기를 객관적인 자료를 곁들여 풀어냈다. 특히, 스무 곳 도시를 지리적 환경과 역사적 배경에 따라 바다, 산, 강, 땅이라는 4가지 장으로 나누었다.
1장 '도시, 태어나다-바다海'에서는 비릿한 생명력이 넘치는 바닷가 도시들, 2장 '도시, 자라다-산山'에서는 산의 넉넉함 속에서 문화를 꽃피운 도시들, 3장 '도시, 성숙하다-강江'에서는 강물처럼 구비치는 역사를 지닌 강가 도시들, 4장 '도시, 곱게 나이들다-땅地'에서는 단단한 땅에 든든한 뿌리를 내려가는 도시들로 묶어 '나도 늙고, 도시도 늙는다.'는 저자의 생각을 담았다. 차례대로 책장을 넘기다보면 작가의 감상이나 주관을 최대한 배제하면서도 쏙쏙 들어오는 감칠맛 나는 글과 현장감 넘치는 사진 때문에 순식간에 '그 시절 그 도시'로 빨려 들게 된다. 햇빛을 받지 않는 사람의 속살이 부드럽듯, 관심에서 비켜난 오래된 도시도 다시 보면 더없이 정겹다. 낡았다고 무관심하고 마냥 헐어버리기에는 그곳에서 여태 숨을 헐떡이는 역사가 아쉽다. 다시 보고 가꿔야 할 역사가 아직 많다.
일상으로부터의 탈출, 어디론지 훌쩍 떠나기 같은 여행도 좋다. 하지만 지금 이곳, 우리가 생활하는 주변에서도 얼마든지 여행이 가능하다. 지금의 나로부터 또 다른 나에게로 가는 여행, 지금의 도시에서 또다른 도시를 발견하는 여행을 꿈꾼다면 이 책은 가장 좋은 동반자가 될 것이다. 저자가 다녀 온 스무 곳 우리 도시에 대한 이야기뿐 아니라 익숙한 것을 새롭게 보는 자신만의 눈을 얻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일상에서도 여행자가 될 것이다. 우리 도시, 우리 동네에는 늘 새로운 것들로 가득할 테니.
[ 추천사 ]
과거와 현재는 사실 공간으로 치자면 둘이 아니라 하나다. 물론 산이 있던 자리에 고속도로가 들어섰거나, 정감 있던 집들이 회색빛 빌딩으로 변해있을 수는 있겠지만, 그곳에서 수백 년 전, 혹은 수천 년 전 일어났을 어떤 사건이나 행복한 기억들이 우리에게 공감된다면 그 공간은 특별한 생명을 갖게 될 것이다. 저자가 발로 써내려간 이 책을 읽다 보면 내가 어느새 역사의 어느 순간 속으로 성큼 걸어 들어가 그들을 만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_녹색연합 녹색교육센터 소장 김혜애
김대홍의 글엔 무릎을 치게 하는 화려한 수사가 없다. 문장은 간결하고, 에둘러가지 않는다. 자칫 밋밋하고 딱딱해질 수 있는 글에 생명을 주는 것은 무엇보다 소탈한 작가의 내면세계다. 김대홍은 여느 작가들보다 훨씬 낮은 곳에 자리를 잡는다. 세상 사람들이 다들 '위'로만 치달을 때 그만은 홀로 '아래'를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만의 소박한 행복과 즐거움을 찾아낸다. 즐거움은 다양한 호기심을 만들고, 호기심은 작가 특유의 성실한 정보수집으로 이어진다. 그의 글을 읽고 나면 항상 머리와 가슴이 동시에 따뜻해지는 이유이다.
_<여행스케치> 편집장 송수영
예, 저 스마일맨 유기정입니다 전 항상 웃습니다.
저번준가여? 책을 봤어여. 도시의 속살. 예, 하하하……
잼있더라구여. 제가 역사도 좋아하거든여. 예, 하하하……
근데 우리집 동네 근처가 그렇게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인지 몰랐는데 책 때문에 알았습니다. 예예, 하하하……
그래서 자전거 타고 책에서 얘기한 도시로 출발했습니다.
아, 정말 달리는데 기분이 좋더라구여. 예, 하하하하……
근데…… 브레이크가 안 잡히네? 하하하하하하하……
저 병원에서 다시 책 읽고 있습니다. 예, 하하하하……
_개그맨 '스마일맨' 유기정
목차
목차
'도시, 태어나다' -海
비릿한 생명력, 도시를 잉태하다
_ 오징어와 석탄이 넘치던 까만 바다 _ 강원도 동해시 묵호읍
_ 철길이 열리고 학교가 시작되다 _ 인천시 배다리
_ 일제가 남긴 흔적 지나 '산장의 여인'을 만나다 _ 경상남도 마산시 신마산
_ 비린내 나는 부두, 비린내 나던 사랑 _ 경상남도 사천시 삼천포
_ 새우젓 냄새에 사라진 뱃길 그립더라 _ 충청남도 홍성군 광천면
'도시, 자라다' - 山
도시를 품다, 문화가 꽃피다
_ 찬란했던 가락국의 문화가 이어지고 이어져_ 부산시 동래
_ 개혁군주 정조의 꿈이 잠들다 _ 경기도 수원시 화성
_ 검은 황금 시절 지나 봄은 다시 오리니 _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_ 퍼주고 퍼주어도 티내지 않는 어머니 같은 _ 서울시 시흥동
'도시, 성숙하다' - 江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다
_ 홍어도 삭고, 집도 거리도 맛있게 곰삭아가는 _ 전라남도 나주시 영산포
_ 인절미처럼 쌓인 옛 역사를 맛보다 _ 충청남도 공주시 강남
_ 빌딩숲에 묻힌 2천 년 역사가 숨을 쉬더라 _ 서울시 송파
_ 뱃길 따라 신명나던 장터엔 흑백사진만이 _ 경기도 안성시 옛 안성읍
_ 중원을 뒤흔든 패기도 유장한 강물에 씻기고 _ 충청북도 충주시
_ 아늑한 풍경에 긴장 풀고, 매끈한 미내다리에 넋을 놓다 _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
'도시, 곱게 나이 들다' - 地
풍요로와 더 애달프다
_ 영웅은 전설을 만들고, 백성들은 술을 빚고 _ 충청남도 당진군 면천면
_ 애달프다! 역류하는 민초의 피와 고달픈 삶이여 _ 전라북도 정읍시 고부면
_ 흘러간 세월도 다가올 시간도, 가맥 한잔으로 어우러지네_전라북도 전주시 한옥마을
_ 환란 속에서도 꿋꿋이 일어선 남도 대표고을 _ 전라북도 남원시
_ 경상도를 호령하던 살아있는 역사박물관 _ 대구시 중구
[닫는 글] 자전거로 달리고, 카메라에 담다
저자
저자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