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과 음악가(음악의 글 1)
낭만시대의 한가운데
『음악과 음악가』은 로베르트 슈만이 [음악신보]에 연재했던 글을 중심으로 직접 주석을 추가하여 1854년 출간한 총4권 분량의 평론집 [음악과 음악가에 관한 논집] 가운데 일부를 발췌하여 엮은 책이다. 슈만은 낭만주의시대의 대표적 작곡가로서 주요 작품들이 클래식 음악의 정전에 올라 있지만, 그가 세계 최초의 전문 음악 평론지 가운데 하나인 《음악신보》를 창간하여 10년간 편집장으로 일하며 수많은 글을 쓰고 다양한 음악 운동을 이끌었다는 사실은 국내에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 책은 그런 슈만의 색다른 면모를 만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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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쇼팽이라니. 들어본 적이 없는 이름이야. 누굴까. 어쨌거나 천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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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의 그 자체였던 작곡가 슈만이 본 낭만시대 음악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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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세계 음악계의 중심 독일에 쇼팽을 처음 소개하던 순간. 요절한 슈베르트의 형 집에 남겨진 악보들을 들추며 몸을 떨던 순간, 그리고 그것들을 정리하여 출판하고 멘델스존과 함께 [교향곡 C장조]를 초연하여 세상에 알리던 순간. 건강 문제로 절필한 지 10년만에 새로운 음악의 기운, 반드시 와야 할 그 사람이 나타났다며 다시 펜을 들어 브람스를 천거하던 순간. 우리는 이 훌륭한 글들을 책으로 엮으며 슈베르트의 악보를 손에 든 슈만의 심경을 떠올렸다.
'낭만주의' 그 자체였던 작곡가 슈만이 본 낭만시대의 현장
"여러분, 모자를 벗으세요. 천재예요."
클래식 음악에 대한 글 가운데 가장 유명한 문장 중 하나이다. 21살의 슈만은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동갑내기 폴란드 청년 쇼팽을 당시 세계 음악계의 중심 독일에 이렇게 소개한다.
어려서 문학에 심취하여 일찌감치 굵직한 문학 작품들을 섭렵했던 슈만은 홀로 남은 어머니의 간청에 따라 법률을 공부하기 위해 라이프치히 대학에 입학하지만, 결국 음악의 꿈을 버리지 못했다. 피아노를 공부하고 음악에 대한 글을 쓰며 다시 음악 활동을 시작한다. 피아니스트로서 궤도에 오르던 무렵에 찾아온 오른손 부상으로 인한 좌절, 작곡가와 음악평론가로서의 빛나는 활동, 법정 공방까지 이어진 스승 프리드리히 비크의 딸 클라라와의 불같은 사랑과 결혼, 정신 분열로 잇단 자살 시도 끝에 정신병원에서 46살로 죽음에 이르기까지, 그의 삶은 '낭만주의' 그 자체였다.
슈만은 낭만주의시대의 대표적 작곡가로서 주요 작품들이 클래식 음악의 정전에 올라 있지만, 그가 세계 최초의 전문 음악 평론지 가운데 하나인 《음악신보》를 창간하여 10년간 편집장으로 일하며 수많은 글을 쓰고 다양한 음악 운동을 이끌었다는 사실은 국내에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는 엑토르 베를리오즈와 프리데리크 쇼팽 등 재능 있는 음악가들을 음악계의 주류에 소개했고, 동료 펠릭스 멘델스존과 함께 그 업적과 중요성에 비해 묻혀있던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를 재조명했으며, 요절한 프란츠 슈베르트의 작품들을 정리하여 출판하고 [교향곡 C장조] 초연을 성사시킨 역량 있는 음악 평론가이자 기획자였다.
그가 죽기 3년 전, 자신이 이끌었던 잡지를 떠난 지 10년 만에 다시 펜을 들어 사랑하는 후배 요하네스 브람스를 "새로운 음악의 기운, 반드시 와야 할 그 사람"으로 음악계에 천거하는 글은 감동적이다. 그는 이렇게 글을 끝맺는다. "어느 시대든지 마음이 맞는 사람들끼리는 은밀히 동맹을 맺는 법이다. 예술의 진리가 점점 밝게 빛나고 기쁨과 축복이 사방에 퍼질 수 있도록 동맹원들은 더 굳건히 뭉쳐야 한다." 우리 시대에도 여전히 울림을 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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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슈만이 [음악신보Neue Zeitschrift f?r Musik]에 연재했던 글을 중심으로 직접 주석을 추가하여 1854년 출간한 총4권 분량의 평론집 [음악과 음악가에 관한 논집Gesammelte Schriften ?ber Musik und Musiker] 가운데 일부를 발췌하여 엮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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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의 글' 시리즈
'음악의 글'은 음악전문출판사 포노가 선보이는 새로운 시리즈로, 음악을 좀 더 깊이 읽고 폭넓게 이해하는 통찰이 담긴 글들을 한데 모읍니다. 제1권은 최초의 근대적 음악평론가 가운데 한 사람인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의 《음악과 음악가 _ 낭만시대의 한가운데서》이며, 제2권은 리트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평생 헌신했던 성악가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의 《리트, 독일예술가곡 _ 시와 하나 된 음악》입니다.
목차
목차
1834년 이전
1 쇼팽 [작품 2]
2 후멜 [피아노 연습곡 작품 125] _ 다비드 동맹원들의 비평집에서
3 라로 선생, 플로레스탄, 오이제비우스의 사색과 작시 노트에서
1835년
1 플로레스탄의 사육제 연설
2 H. 베를리오즈의 교향곡
3 멘델스존 [피아노를 위한 6개의 무언가 제2집]
4 [동전을 잃어버린 분노] _ 베토벤의 론도(유작)
5 멘델스존과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들
6 아포리즘
1836년
1 존 필드 [피아노 협주곡 7번 C단조]
2 프리데리크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E단조 작품 11] [피아노 협주곡 2번 F단조 작품 21]
3 쇼팽 [피아노 삼중주 G단조 작품 8]
4 슈베르트 [피아노 삼중주 B플랫 장조 작품 99]
5 쇼팽 & 프랑숌 [피아노와 첼로를 위한 대이중주 E장조]
6 슈만 [파가니니의 카프리치오에 의한 6개의 연주회용 연습곡 작품 10]
1837년
1 멘델스존 [피아노를 위한 전주곡과 푸가 작품 35]
2 쇼팽 [12개의 피아노 연습곡 작품 25, 전 2권]
1838년
1 프란츠 슈베르트의 마지막 작품들
[네 손을 위한 대이중주 작품 140] [마지막 3개의 피아노 소나타]
2 쇼팽 [즉흥곡 작품 29] [4개의 마주르카 작품 30] [스케르초 작품 31]
3 프란츠 슈베르트 [피아노를 위한 4개의 즉흥곡 작품 142]
1839년
1 멘델스존 [피아노 협주곡 D단조 작품 40]
2 프란츠 리스트 [피아노 연습곡 작품 1] [대연습곡 제1권 및 제2권]
1840년
1 슈베르트 [교향곡 C장조]
2 오페라 [피델리오]를 위한 4개의 서곡
3 프란츠 리스트
1841년
1 새로운 피아노 소나타
쇼팽 [피아노 소나타 2번 B플랫 단조 작품 35]
2 피아노 소품들
1842년
1 리스트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대연습곡]
2 베토벤의 [레오노레 서곡]
1843년 이후
1 멘델스존 [교향곡 A단조]
2 로베르트 프란츠 [소프라노 또는 테너를 위한 12가곡집 작품 1]
3 음악에 관한 단상들
4 음악의 좌우명
5 새로운 길(1853)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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