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음강에 희망의 돛을 올리고
이향임 연작시집
《무시로 그리워지는》의 공저 이향임의 시집 『울음강에 희망의 돛을 올리고』. 사람들 마음속에 있는 상처를, 사람들로부터 상처받은 자연을 치유하고자 한다. 《세월강 기슭에 무릎 꿇고 밤 내내 빌어라》, 《누굴 향한 꽃등불인지 말 안 해줘도 알아요》, 《내가 포르말린 속에 잠겨 있는 건가요?》, 《간병일기》, 《또 하나의 나. 울음강에 희망의 돛을 올리다》 등 다양한 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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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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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세월 줄기에 주렁주렁 포도알마냥 웅성여라
수평선 위 휘달리는 세월 기차여
물의 말 물의 마음
구치소 담벼락에는 달빛 쏟아져라
빛슬픔은 가슴에 나려라
바람길 바람의 뒷모습
잃어버린 까만 전설
저 해의 눈 부심인들 당신이 주신 사랑 아닌가요
허공에 제 집 버려두고
내 갈비뼈 틈새로 날름거리는 뱀딸기야
너에게
마음 안에 씨방
한 생, 당 담아 보니
향기로 ?물들이겠어요
세월강 기슭에 무릎 꿇고 밤 내내 빌어라
울음강엔 희망 돛 띄워라
늪은 속삭여라
누굴 향한 꽃등불인지 말 안해줘도 알아요
속을 열고 보면 무엇이 보일까
허공에 쉴 의자도 없으니
중년 되니 귀만 바빠져라
시냇물은 없다
사랑도 계절로 피고 지는구나
이 인연줄 어이하리요
잡초야, 빈 하늘엔들 싹 틔우지 못하랴
세월 나이테에 시계꽃 피어라
동백꽃 운명이라 운명이라 해도
삶이 정녕 연극이라면
꽃잎 웃음소리 들려와
어디로 가라는 아우성이냐
꿈길에도 쉬지 않으리
벌어진 시간의 틈새로 나를 보았어
부딪는 와인 잔의 울림은
함께 가자던 길
하늘에 닿는 당신의 모습을
풍경화 속 물자욱을
구름아, 뭉게뭉게 피어오르면
내가 포르말린 속에 잠겨있는 건가요?
그리움의 발길은 현충원으로
웃어주려고 당신을 기다립니다
하루가 갔다
표백 비누가루 온몸에
세상은 멈추고 회색으로 변해버려
세월아
아직도 그대 목소리
와인잔에 풍덩 빠져버리고 싶은 밤
묘약이라도 있음 먹을 텐데
나에게 묻는다
저 국화꽃 마음이 내 마음 아니랴
빨간 꽃 따다 머리에 꽂고
마지막 여행길은 이리도 화려하여라
안개 속에서
한 움큼 향기를 품고 오세요
정처도 없이 나는 가네
미안해 아주 많이
삶과 죽음 사이에
두 번은 싫어요
간병일기. 1
간병일기. 2
간병일기. 3
간병일기. 4
간병일기. 5
간병일기. 6
간병일기. 7
간병일기. 8
간병일기. 9
간병일기. 10
간병일기. 11
간병일기. 12
간병일기. 13
간병일기. 14
간병일기. 15
간병일기. 16
간병일기. 17
또 하나의 나. 울음강에 희망의 돛을 올리다
이향임 시인<언어로 수를 놓다> 연작시
21세기 현대인의 삶의 상처를 꿰매는 치유의 언어
- 삶의 무늬 '언어로 수를 놓다'
전형철 시인. 문학평론가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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