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네 공부방(개정증보판)
공부방 이모·삼촌들의 아름다운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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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아이들의 엄마였고 집이었던 산동네 공부방
그곳에서 펼쳐지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
36년간 계속된 한 사람의 헌신과
그 곁을 지켜준 공부방 이모·삼촌들의 아름다운 동행
2009년 처음 출간되었던 《산동네 공부방, 그 사소하고 조용한 기적》이 16년 만에 개정증보판으로 다시 나왔다. 2009년 선정된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 다음으로 2010년 부산 'One Book'에 선정되기도 한 이 책의 개정증보판에는 초판에 담지 못했던 산동네 공부방의 깊은 속내와 그 뒷이야기, 공부방과 함께 성장한 자원교사들과 공부방 졸업생들의 이야기가 함께 실려 감동이 더해졌다. 이기주의와 개인주의가 넘쳐나는 이 시대에, 무엇이 정말로 잘사는 삶인가를 고민하게 만들며 독자들의 가슴에 조용하고 따뜻한 파문을 일으킨다.
그곳에서 펼쳐지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
36년간 계속된 한 사람의 헌신과
그 곁을 지켜준 공부방 이모·삼촌들의 아름다운 동행
2009년 처음 출간되었던 《산동네 공부방, 그 사소하고 조용한 기적》이 16년 만에 개정증보판으로 다시 나왔다. 2009년 선정된 신경숙 작가의 《엄마를 부탁해》 다음으로 2010년 부산 'One Book'에 선정되기도 한 이 책의 개정증보판에는 초판에 담지 못했던 산동네 공부방의 깊은 속내와 그 뒷이야기, 공부방과 함께 성장한 자원교사들과 공부방 졸업생들의 이야기가 함께 실려 감동이 더해졌다. 이기주의와 개인주의가 넘쳐나는 이 시대에, 무엇이 정말로 잘사는 삶인가를 고민하게 만들며 독자들의 가슴에 조용하고 따뜻한 파문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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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산동네 공부방, 그 작은 시작과 36년간의 이어짐
산동네 공부방은 19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서른셋 청년이었던 최수연은 혼수로 마련해 두었던 살림살이들을 트럭에 싣고 부산 감천동 산동네 마을로 올라간다.
좁은 골목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던 비탈진 산동네, 구멍가게조차 없던 가난한 산동네에 방 두 칸을 얻어 공부방을 시작한다. 엄마, 아빠 모두 밤늦게까지 일해야만 먹고살 수 있었던 가난한 산동네 사람들에게 '육아'는 사치였다. 집에 혼자 남겨진 아이들은 제대로 보호받지 못했고, 사회의 어두운 구석으로 밀려나 부모의 가난을 대물림받았다.
청년 최수연은 그 연결고리를 끊어내고 싶었다. 공부방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집이 되어 주고, 엄마가 되어 주고 싶었다. '딱 1년만 해 보자'고 다짐했던 그 1년이 무려 36년이 되었다. 이 책은 그 36년 동안의 기록이다.
청년 최수연은 아이들이 먹을 쌀과 간식을 마련하기 위해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없는 오전 시간에 신발 공장에 가서 밑창 붙이는 일을 하고, 난생처음 가사도우미가 되기도 했다. 그렇게 번 돈으로 아이들의 쌀을 사고, 간식을 마련했다.
가난한 사람들의 따뜻한 이웃이 되어 준 산동네 공부방
공부방 큰이모 최수연은 공부방 교사들을 '선생님' 대신 '이모'와 '삼촌'이라 부르게 했다. 가르치고 배우는 수직적 관계가 아니라, 진짜 가족 같은 수평적 관계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 소소한 선택이 산동네 공부방만의 따뜻한 문화를 만들었다. 아이들은 이모 같고, 삼촌 같은 교사들의 보호 아래 함께 공부하고 함께 놀았다. 덕분에 많이 웃고, 그리 외롭지 않을 수 있었다.
산동네 공부방은 '아이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다 하는 곳'이었다. 빈집에 홀로 남아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연탄불도 갈고, 밥도 차려 먹고, 마땅히 갈 곳이 없어 골목을 배회하던 아이들이 공부방으로 모여들었다.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던 어린 영미는 매일 저녁 공부방에서 싸준 따뜻한 도시락을 가슴에 품고 할아버지가 있는 집으로 뛰어간다. 주정뱅이 아버지를 피해 가출과 방황을 일삼던 무영은 공부방에 나오면서 마음을 다잡고 마침내 공과 대학에 진학해 자신의 길을 찾아간다. 공부방을 졸업하고 직장인이 되어 첫 월급을 받은 날, 밤을 새워 쓴 편지와 월급봉투를 들고 공부방을 찾아온 청년도 있다.
산동네 공부방에서 진짜 삶을 배운 이모·삼촌들
3장에는, 초판에는 없었던, 자원교사 이모.삼촌들과 공부방 졸업생들이 쓴 글이 실려 있다. 10명의 교사들과 2명의 졸업생은 각자가 기억하는 공부방과 큰이모 최수연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교사들과 졸업생들이 기억하고 경험한 공부방 세계는 조금씩 다르다. 그렇지만 그들은 하나같이 공부방과 함께한 그 시간이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한다. 공부방이 자신들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고, 그곳에서 진짜 인생을 배웠다고 말하며, 독자들에게 진정한 삶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산동네 공부방은 198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서른셋 청년이었던 최수연은 혼수로 마련해 두었던 살림살이들을 트럭에 싣고 부산 감천동 산동네 마을로 올라간다.
좁은 골목이 거미줄처럼 얽혀 있던 비탈진 산동네, 구멍가게조차 없던 가난한 산동네에 방 두 칸을 얻어 공부방을 시작한다. 엄마, 아빠 모두 밤늦게까지 일해야만 먹고살 수 있었던 가난한 산동네 사람들에게 '육아'는 사치였다. 집에 혼자 남겨진 아이들은 제대로 보호받지 못했고, 사회의 어두운 구석으로 밀려나 부모의 가난을 대물림받았다.
청년 최수연은 그 연결고리를 끊어내고 싶었다. 공부방을 만들어 아이들에게 집이 되어 주고, 엄마가 되어 주고 싶었다. '딱 1년만 해 보자'고 다짐했던 그 1년이 무려 36년이 되었다. 이 책은 그 36년 동안의 기록이다.
청년 최수연은 아이들이 먹을 쌀과 간식을 마련하기 위해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없는 오전 시간에 신발 공장에 가서 밑창 붙이는 일을 하고, 난생처음 가사도우미가 되기도 했다. 그렇게 번 돈으로 아이들의 쌀을 사고, 간식을 마련했다.
가난한 사람들의 따뜻한 이웃이 되어 준 산동네 공부방
공부방 큰이모 최수연은 공부방 교사들을 '선생님' 대신 '이모'와 '삼촌'이라 부르게 했다. 가르치고 배우는 수직적 관계가 아니라, 진짜 가족 같은 수평적 관계를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 소소한 선택이 산동네 공부방만의 따뜻한 문화를 만들었다. 아이들은 이모 같고, 삼촌 같은 교사들의 보호 아래 함께 공부하고 함께 놀았다. 덕분에 많이 웃고, 그리 외롭지 않을 수 있었다.
산동네 공부방은 '아이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다 하는 곳'이었다. 빈집에 홀로 남아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연탄불도 갈고, 밥도 차려 먹고, 마땅히 갈 곳이 없어 골목을 배회하던 아이들이 공부방으로 모여들었다.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던 어린 영미는 매일 저녁 공부방에서 싸준 따뜻한 도시락을 가슴에 품고 할아버지가 있는 집으로 뛰어간다. 주정뱅이 아버지를 피해 가출과 방황을 일삼던 무영은 공부방에 나오면서 마음을 다잡고 마침내 공과 대학에 진학해 자신의 길을 찾아간다. 공부방을 졸업하고 직장인이 되어 첫 월급을 받은 날, 밤을 새워 쓴 편지와 월급봉투를 들고 공부방을 찾아온 청년도 있다.
산동네 공부방에서 진짜 삶을 배운 이모·삼촌들
3장에는, 초판에는 없었던, 자원교사 이모.삼촌들과 공부방 졸업생들이 쓴 글이 실려 있다. 10명의 교사들과 2명의 졸업생은 각자가 기억하는 공부방과 큰이모 최수연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교사들과 졸업생들이 기억하고 경험한 공부방 세계는 조금씩 다르다. 그렇지만 그들은 하나같이 공부방과 함께한 그 시간이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한다. 공부방이 자신들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고, 그곳에서 진짜 인생을 배웠다고 말하며, 독자들에게 진정한 삶의 의미를 생각하게 한다.
목차
목차
추천의시_ 새롭게 사랑하는 기쁨으로
추천의글_ 산동네 공부방을 기억하며
추천의글_ 뜨겁고 뭉클하고 아름다운 책
개정증보판을 펴내며_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시간
1장. 엄마였고 집이었어, 산동네 공부방은…
공부방, 뭐 하는 곳이고? 25
공부방에 선생님은 없다 32
공부방 투어에 나서다 38
공부방을 찾아 헤매다 47
집을 떠나 산동네로… 55
지금도 생생한 아이들과의 첫 만남 59
책걸상 이별식 66
부업 전선에 뛰어들다 75
서러웠던 손지갑 행렬 83
어쩐지 첫 느낌이 좀 다르더라고요 93
산동네 공부방, 화장실 딸린 집으로 이사하다 101
2장. 감천 2동의 아름다운 이웃, 우리누리 공부방
13평 산동네 공부방, 폭우로 물에 잠기다 109
소년의 가족 115
여전히 가난했던 숙자 아주머니 119
소박한 이웃 124
5월이면 생각나는 아이 129
장 할아버지와의 이별 135
영미의 피붙이 141
산동네 할아버지들의 수다 146
3장 이모 삼촌들, 공부방에서 삶을 배우다
산동네 공부방으로 올라간 그해 겨울 (by.이동기) 159
통영 유학생의 산동네 일기 (by. 김희정) 177
나의 자리, 공대 삼촌의 탄생 (by.엄장수) 188
청년의 고백 (by.이소영) 203
큰이모 수연씨, 참 예쁜 이름 (by.김미경) 218
내 삶의 변화 (by.윤종란) 226
우리들의 수호신 큰이모 (by.이태훈) 233
강철 공대생의 고백 (by.정대석) 241
나의 주례 선생님 큰이모 (by. 박성옥) 256
아들과 떠난 산동네 공부방 여행 (by.하승민) 264
왔나? 밥은 먹었나? (by.한상이) 274
우리 모두의 우두머리 (by. 김영훈) 286
에필로그 293
추천의글_ 산동네 공부방을 기억하며
추천의글_ 뜨겁고 뭉클하고 아름다운 책
개정증보판을 펴내며_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시간
1장. 엄마였고 집이었어, 산동네 공부방은…
공부방, 뭐 하는 곳이고? 25
공부방에 선생님은 없다 32
공부방 투어에 나서다 38
공부방을 찾아 헤매다 47
집을 떠나 산동네로… 55
지금도 생생한 아이들과의 첫 만남 59
책걸상 이별식 66
부업 전선에 뛰어들다 75
서러웠던 손지갑 행렬 83
어쩐지 첫 느낌이 좀 다르더라고요 93
산동네 공부방, 화장실 딸린 집으로 이사하다 101
2장. 감천 2동의 아름다운 이웃, 우리누리 공부방
13평 산동네 공부방, 폭우로 물에 잠기다 109
소년의 가족 115
여전히 가난했던 숙자 아주머니 119
소박한 이웃 124
5월이면 생각나는 아이 129
장 할아버지와의 이별 135
영미의 피붙이 141
산동네 할아버지들의 수다 146
3장 이모 삼촌들, 공부방에서 삶을 배우다
산동네 공부방으로 올라간 그해 겨울 (by.이동기) 159
통영 유학생의 산동네 일기 (by. 김희정) 177
나의 자리, 공대 삼촌의 탄생 (by.엄장수) 188
청년의 고백 (by.이소영) 203
큰이모 수연씨, 참 예쁜 이름 (by.김미경) 218
내 삶의 변화 (by.윤종란) 226
우리들의 수호신 큰이모 (by.이태훈) 233
강철 공대생의 고백 (by.정대석) 241
나의 주례 선생님 큰이모 (by. 박성옥) 256
아들과 떠난 산동네 공부방 여행 (by.하승민) 264
왔나? 밥은 먹었나? (by.한상이) 274
우리 모두의 우두머리 (by. 김영훈) 286
에필로그 293
저자
저자
최수연 1988년 가을, 서른셋의 나이에 부산 감천동 산동네에 올라 7평짜리 작은 공간에 〈우리누리 공부방〉을 열었다. 36년 연대의 시작이었다. 오전에는 부업을 하고, 낮에는 아이들의 이모가 되었다. 밤이 되면 글을 모르는 엄마·아빠들에게 한글을 가르쳤다. 작은 공부방은 곧 산동네 사람들의 사랑방이 되었고, 아이들이 이모·삼촌이라 불렀던 자원교사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산동네 아이들과 함께하는 동안 동아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부산가톨릭대학교에서 강의도 하고, 전국가톨릭지역아동센터 정책분과장을 역임하는 등 가난한 아이들을 위한 제도적 울타리를 만드는 일에도 힘썼다. 2005년 '부산민주시민상'과 2011년 사하구로부터 '자랑스런구민상'을 받았다.
2009년 처음 펴낸 《산동네 공부방, 그 사소하고 조용한 기적》은 그해 부산 'One Book'에 선정되어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36년 5개월의 산동네 생활을 마무리하고 하산한 지금, 그는 가난한 이들과 함께한 시간이 자신의 삶에서 가장 잘한 선택이었다고 말한다.
산동네 아이들과 함께하는 동안 동아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부산가톨릭대학교에서 강의도 하고, 전국가톨릭지역아동센터 정책분과장을 역임하는 등 가난한 아이들을 위한 제도적 울타리를 만드는 일에도 힘썼다. 2005년 '부산민주시민상'과 2011년 사하구로부터 '자랑스런구민상'을 받았다.
2009년 처음 펴낸 《산동네 공부방, 그 사소하고 조용한 기적》은 그해 부산 'One Book'에 선정되어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36년 5개월의 산동네 생활을 마무리하고 하산한 지금, 그는 가난한 이들과 함께한 시간이 자신의 삶에서 가장 잘한 선택이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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