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고양이(개정판)(Classic Together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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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거 앨런 포의 강렬한 매력이 담긴 작품을 만나다!
19세기 미국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가 애드거 앨런 포의 작품집 『검은 고양이』. 자신이 죽인 고양이로 인해 광기와 공포에 시달리다 나락으로 떨어지는 과정을 그린 표제작 《검은 고양이》와 함께 저자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윌리엄 윌슨》, 우연히 손에 넣게 된 황금 풍뎅이와 양피지 조각으로 인해 어마어마한 보물을 찾는 《황금 풍뎅이》등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읽는 이로 하여금 영혼이 부서지는 느낌을 갖게 하는 저자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
19세기 미국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가 애드거 앨런 포의 작품집 『검은 고양이』. 자신이 죽인 고양이로 인해 광기와 공포에 시달리다 나락으로 떨어지는 과정을 그린 표제작 《검은 고양이》와 함께 저자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윌리엄 윌슨》, 우연히 손에 넣게 된 황금 풍뎅이와 양피지 조각으로 인해 어마어마한 보물을 찾는 《황금 풍뎅이》등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읽는 이로 하여금 영혼이 부서지는 느낌을 갖게 하는 저자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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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가장 위대한 미국 작가이자 세계문학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 에드거 앨런 포"
포의 소설에는 고립된 고성의 냉기 흐르는 실내, 생매장, 고문, 살인 등 선정적인 테마가 과장된 문체로 쓰여 있다. 그러나 그는 단순히 호러의 기교만 가진 작가는 아니었다. 읽는 이로 하여금 영혼이 부서지는 느낌을 갖게 하는 그만의 독특한 작가 세계가 있다. 포를 시인, 소설가, 비평가로 구별해서 생각하는 것은 큰 오류이다. 그의 산문, 시, 에세이 사이에는 주제와 상황과 심상이 끊임없이 교류하고 있다.
영혼이 부서지는 느낌을 갖게 하는 독특한 작가세계
《검은 고양이》는 보들레르와 프랑스 예술가들의 상상력에 큰 충격을 안겨준 작품이다. 동물을 좋아하는 한 사나이가 검은 고양이를 기르며 매우 귀여워해 주었지만 어쩐 일인지 고양이는 그 사나이를 따르지 않는다. 어느 날 화가 난 사나이는 고양이의 눈을 후벼내고도 고양이에 대한 증오를 참다못해 마침내 고양이의 목을 졸라 죽이고 만다. 이후 그는 자신의 행동을 깊이 후회한다.
얼마 후 그 사나이는 산책길에 들른 술집에서 자기가 죽인 고양이와 똑같이 생긴 검은 애꾸눈 고양이를 발견하여 집으로 데리고 온다. 그러나 이 고양이도 사나이에게 본능적인 증오심을 갖는다. 결국 사나이는 손에 들고 있는 도끼로 고양이를 내리치는데 도끼에 맞은 것은 고양이가 아니라 아내였다. 사나이는 죽은 아내의 시체를 지하실 벽 속에 넣고 회칠을 한 다음 애꾸눈 고양이도 죽이려고 결심하지만 결국 찾지 못한다.
며칠 후 경찰은 해방불명이 된 이 사내의 아내를 찾으러 가택수색을 벌인다. 범행이 절대로 드러나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을 가진 사나이는 농담조로 "왜 지하실 벽은 조사하지 않느냐"며 자신이 갓 발라 놓은 벽을 두드린다. 순간 무서운 비명 소리가 들린다. 경찰이 벽을 헐어내자 여성의 시체 위해 애꾸눈 고양이가 웅크리고 있었다.
《윌리엄 윌슨》은 포의 자전적인 이야기이다. 한 불량소년이 선량한 쌍둥이에게 평생 괴롭힘을 당한다. 그 쌍둥이란 다름 아닌 그의 양심이다. 격분한 악인 윌슨은 격투 끝에 선량한 윌슨을 살해한다. 하지만 윌슨은 자신의 양심이나 다를 바 없는 죽은 윌슨에게 중얼거린다.
"이긴 것은 너다. 나는 졌다. 그러나 이제 너 역시 죽은 인간이다. 세상에서, 그리고 천구과 희망으로부터 버림받은 죽은 인간이다. 내 안에서 너는 살아 있었다."
독자는 이 소설을 읽으면서 오스카 와일드의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과 겹쳐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포는 죽음이라는 영원불변의 주제에 대해 호기심과 공포를 수단으로 몇 개의 변주곡을 만들었다. 여성의 이름을 표제로 한 몇 개의 작품에서는 죽음의 문제가 매우 변화무쌍한 형태로 다루어지고 있다. 작품 《리지아》에서는 칠흑같이 검은 머리를 가진 아름다운 여성이 오랜 투병 생활 끝에 죽게 된다. 수년 후 리지아의 남편은 금방 여성 로이나와 결혼한다. 그러나 리지아의 생각이 남편의 머리에서 언제까지나 떠나지 않아 금발의 아내를 사랑할 수가 없다. 이후 로이나 역시 병마에 시달리다 죽는다. 그녀가 투병중일 때 한밤중에 시체가 걸어 다니고 있다. 이 시체는 금발이 아니라 칠흑같이 검은 리지아의 머리이다.
포의 같은 주제의 작품 중 《리지아》 못지않게 뛰어난 것이 《어셔 가의 몰락》이다. 유서 깊은 어셔 집안의 직계 자손인 로드릭과 여동생 매덜린은 물이 썩어가는 연못가에 세워진 조상 대대로 내려온 낡은 저택에서 살고 있다. 어셔는 극도의 신경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특히 청각 신경이 병적일 정도로 예민하여 아무리 하찮은 소리를 들어도 극심한 공포감에 사로잡히게 된다. 병약한 여동생 매덜린은 죽은 뒤 이 으스스한 저책의 지하실에 매장된다.
폭풍우가 심하게 몰아치던 어느 날 밤, 말벗이 되어 달라는 어셔의 부탁을 받고 손님으로 와 있던 그의 친구가 이 공포스러운 밤을 보내며 한 권의 책을 낭독하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날카롭고 이상한 소리가 지하실에서 들려온다. 그리고 어셔가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문이 열리며 수의로 몸을 감싼 매덜린이 모습을 나타낸다. 새하얀 수의에는 피가 스며 있고 마른 몸에는 필사적으로 몸부림을 친 흔적이 뚜렷하다. 매덜린은 비틀거리며 오빠에게 다가와 그의 몸으로 쓰러진다. 친구는 끔직한 공포를 견디지 못해 도망친다. 신비스럽고 불가해한 굴레로 여서 집안의 운명과 굳게 결합돼 있던 저택은 마침내 무너져 내려 검은 늪 속으로 잠겨 들어간다.
포가 쓴 탐정소설은 여러 가지 면에서 세계문학 사상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포 이후 탐정소설은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모르그 가의 살인》의 뒤팽은 탐정의 전형의 되었으며, 《도난당한 편지》는 포가 쓴 탐정소설 중 가장 뛰어난 소설로 인정받고 있다.
포의 소설에는 고립된 고성의 냉기 흐르는 실내, 생매장, 고문, 살인 등 선정적인 테마가 과장된 문체로 쓰여 있다. 그러나 그는 단순히 호러의 기교만 가진 작가는 아니었다. 읽는 이로 하여금 영혼이 부서지는 느낌을 갖게 하는 그만의 독특한 작가 세계가 있다. 포를 시인, 소설가, 비평가로 구별해서 생각하는 것은 큰 오류이다. 그의 산문, 시, 에세이 사이에는 주제와 상황과 심상이 끊임없이 교류하고 있다.
영혼이 부서지는 느낌을 갖게 하는 독특한 작가세계
《검은 고양이》는 보들레르와 프랑스 예술가들의 상상력에 큰 충격을 안겨준 작품이다. 동물을 좋아하는 한 사나이가 검은 고양이를 기르며 매우 귀여워해 주었지만 어쩐 일인지 고양이는 그 사나이를 따르지 않는다. 어느 날 화가 난 사나이는 고양이의 눈을 후벼내고도 고양이에 대한 증오를 참다못해 마침내 고양이의 목을 졸라 죽이고 만다. 이후 그는 자신의 행동을 깊이 후회한다.
얼마 후 그 사나이는 산책길에 들른 술집에서 자기가 죽인 고양이와 똑같이 생긴 검은 애꾸눈 고양이를 발견하여 집으로 데리고 온다. 그러나 이 고양이도 사나이에게 본능적인 증오심을 갖는다. 결국 사나이는 손에 들고 있는 도끼로 고양이를 내리치는데 도끼에 맞은 것은 고양이가 아니라 아내였다. 사나이는 죽은 아내의 시체를 지하실 벽 속에 넣고 회칠을 한 다음 애꾸눈 고양이도 죽이려고 결심하지만 결국 찾지 못한다.
며칠 후 경찰은 해방불명이 된 이 사내의 아내를 찾으러 가택수색을 벌인다. 범행이 절대로 드러나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을 가진 사나이는 농담조로 "왜 지하실 벽은 조사하지 않느냐"며 자신이 갓 발라 놓은 벽을 두드린다. 순간 무서운 비명 소리가 들린다. 경찰이 벽을 헐어내자 여성의 시체 위해 애꾸눈 고양이가 웅크리고 있었다.
《윌리엄 윌슨》은 포의 자전적인 이야기이다. 한 불량소년이 선량한 쌍둥이에게 평생 괴롭힘을 당한다. 그 쌍둥이란 다름 아닌 그의 양심이다. 격분한 악인 윌슨은 격투 끝에 선량한 윌슨을 살해한다. 하지만 윌슨은 자신의 양심이나 다를 바 없는 죽은 윌슨에게 중얼거린다.
"이긴 것은 너다. 나는 졌다. 그러나 이제 너 역시 죽은 인간이다. 세상에서, 그리고 천구과 희망으로부터 버림받은 죽은 인간이다. 내 안에서 너는 살아 있었다."
독자는 이 소설을 읽으면서 오스카 와일드의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과 겹쳐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포는 죽음이라는 영원불변의 주제에 대해 호기심과 공포를 수단으로 몇 개의 변주곡을 만들었다. 여성의 이름을 표제로 한 몇 개의 작품에서는 죽음의 문제가 매우 변화무쌍한 형태로 다루어지고 있다. 작품 《리지아》에서는 칠흑같이 검은 머리를 가진 아름다운 여성이 오랜 투병 생활 끝에 죽게 된다. 수년 후 리지아의 남편은 금방 여성 로이나와 결혼한다. 그러나 리지아의 생각이 남편의 머리에서 언제까지나 떠나지 않아 금발의 아내를 사랑할 수가 없다. 이후 로이나 역시 병마에 시달리다 죽는다. 그녀가 투병중일 때 한밤중에 시체가 걸어 다니고 있다. 이 시체는 금발이 아니라 칠흑같이 검은 리지아의 머리이다.
포의 같은 주제의 작품 중 《리지아》 못지않게 뛰어난 것이 《어셔 가의 몰락》이다. 유서 깊은 어셔 집안의 직계 자손인 로드릭과 여동생 매덜린은 물이 썩어가는 연못가에 세워진 조상 대대로 내려온 낡은 저택에서 살고 있다. 어셔는 극도의 신경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특히 청각 신경이 병적일 정도로 예민하여 아무리 하찮은 소리를 들어도 극심한 공포감에 사로잡히게 된다. 병약한 여동생 매덜린은 죽은 뒤 이 으스스한 저책의 지하실에 매장된다.
폭풍우가 심하게 몰아치던 어느 날 밤, 말벗이 되어 달라는 어셔의 부탁을 받고 손님으로 와 있던 그의 친구가 이 공포스러운 밤을 보내며 한 권의 책을 낭독하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날카롭고 이상한 소리가 지하실에서 들려온다. 그리고 어셔가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문이 열리며 수의로 몸을 감싼 매덜린이 모습을 나타낸다. 새하얀 수의에는 피가 스며 있고 마른 몸에는 필사적으로 몸부림을 친 흔적이 뚜렷하다. 매덜린은 비틀거리며 오빠에게 다가와 그의 몸으로 쓰러진다. 친구는 끔직한 공포를 견디지 못해 도망친다. 신비스럽고 불가해한 굴레로 여서 집안의 운명과 굳게 결합돼 있던 저택은 마침내 무너져 내려 검은 늪 속으로 잠겨 들어간다.
포가 쓴 탐정소설은 여러 가지 면에서 세계문학 사상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포 이후 탐정소설은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모르그 가의 살인》의 뒤팽은 탐정의 전형의 되었으며, 《도난당한 편지》는 포가 쓴 탐정소설 중 가장 뛰어난 소설로 인정받고 있다.
목차
목차
검은 고양이 7
아몬티야도의 술통 24
모르그 가의 살인 36
타르 박사와 페더 교수의 치료법 92
도난당한 편지 121
윌리엄 윌슨 151
군중 속의 사람 183
황금 풍뎅이 198
리지아 256
소용돌이 속에서 284
어셔 가의 몰락 312
포의 생애와 작품 345
작가 연보 351
아몬티야도의 술통 24
모르그 가의 살인 36
타르 박사와 페더 교수의 치료법 92
도난당한 편지 121
윌리엄 윌슨 151
군중 속의 사람 183
황금 풍뎅이 198
리지아 256
소용돌이 속에서 284
어셔 가의 몰락 312
포의 생애와 작품 345
작가 연보 351
저자
저자
애드거 앨런 포
저자 애드거 앨런 포(Edgar Allan Poe, 1809~1849)는 1809년 보스턴에서 태어났다. 부모는 모두 극단 배우 출신이었으나 아버지는 가출하고 어머니는 포가 두 살 때 세상을 떠났다. 리치먼드의 한 사업가 부부에게 입양된 포는 양부모의 사랑을 받고 자라지만 대학 때부터 도박과 음주에 빠져 양부모와 불화하게 되었다. 이후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했으나 규칙 위반으로 퇴학당한다. 1836년 사촌인 버지니아 클렘과 결혼하지만 그녀는 생활고와 결핵에 시달리다 1847년 사망하고 그로부터 2년 뒤인 1849년 포 역시 거리에서 죽은 채 발견되었다. 포는 1827년 대학에 들어간 후부터 꾸준히 시와 소설을 발표했으며, 어두우면서도 본질적인 인간의 내면을 다룬 그의 작품들은 많은 시인과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대표적인 소설로 《검은 고양이》《어셔 가의 몰락》《모르그 가의 살인》《황금 풍뎅이》 등의 단편과 《애너빌 리》《갈가마귀》《엘도라도》 등의 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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