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이황과 16세기 유학
『퇴계이황과 16세기 유학』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6세기 유학사의 과제와 퇴계의 문제의식부터퇴계 철학의 사상사적 의의와 영향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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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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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명대 주자학은 주륙화회론(朱陸和會論)과 심학(心學)의 등장으로 심각한 위기를 맞이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정황은 조선에도 그대로 유입되고 있었다. 당시 중국 주자학계에서는 나흠순(羅欽順:1465~1547)을 대표로 많은 대응 성과를 내놓았지만, 결국 양명학을 정점으로 하는 탈주자학의 흐름을 막을 수는 없었다. 반면 조선 유학은 16세기 이후 이황을 기점으로 다양한 논의가 주자학으로 모이고 이에 관한 논쟁이 벌어지면서 학파가 성립되고 안정적인 발전이 이루어졌다.
이황은 이 시기에 주자학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고 정리하여 주자학에 대한 인식과 논의 수준을 심화하였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주자학에서 벗어나는 사조를 변척하였고, 기존의 논의를 주자학 중심의 논의로 전환시켰다. 이는 상정학(尙正學), 배이교(排異敎)라는 이황의 도학자로서의 실천 전략에 따른 것이었다. 이황이 조선 주자학의 안정과 발전에 미친 영향은 결정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퇴계에 관한 연구저서들은 수도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그러나 국회도서관에 공식 등록된 자료 가운데 이황의 철학사상만을 전문적으로 다룬 박사학위논문은 20여 편 정도에 불과하다. 이 중 이기(理氣), 심성(心性)에 관한 논문이 2편, 학문 전반에 대한 논문이 2편, 다른 사상가와의 비교한 논문이 3편, 기타가 2편 정도인데, 심학(心學) 또는 인간학(人間學)에 관련된 논문이 대략 7편 정도로 가장 많다. 분류기준이나 관점에 따라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떤 경우라도 이황의 철학만을 순수하게 다룬 논문은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다. 내용적으로도 70년대에 발표된 초기 연구 성과들이 제시한 범위를 크게 벗어나고 있지도 못하다. 게다가 대부분의 논의가 이기론(理氣論) 및 심성론(心性論)을 근거로 한 형이상학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연구성과는 많다고 해도 전문적인 것은 드물고 그나마 내용이나 방법 역시 그리 다양한 편이 못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전반적인 퇴계철학에 대해 집대성한 연구서이다. 보다 퇴계에 대한 깊은 이해의 방법으로 당시(16세기)의 철학적 배경을 통해 퇴계에 접근한 노력이 돋보인다. 이 책은 퇴계를 공부하지 않고서는 앞으로 나아갈 수도 뒤로 돌아갈 수도 없다는 필자의 절박한 심정으로 공부한 결과물이다. 퇴계를, 한국철학을 아니 동양철학을 공부하려는 사람들에게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목차
목차
Ⅱ16세기 유학사의 과제와 퇴계의 문제의식
Ⅲ이 의 동정과 심통성정
Ⅳ본원의 함양과 인극의 확립
Ⅴ퇴계의 이 철학과 이단변척
Ⅵ결론
저자
저자
1989년 성균관대학교 한국철학과 입학
동대학원 석사, 박사 과정 졸업
현 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
성균관대, 세종대, 국민대, 건양대 출강
주요논문
「매월당 김시습의 철학과 사상사적 의의에 관한 연구」
「16世紀 韓․中 儒學史의 地平에서 본 退溪 李滉의 理哲學에 관한 硏究 : 理의 無爲性과 能動性을 중심으로」
「퇴계 리철학의 주자학적 근거와 특징에 대하여 : 체용과 존리의 의미를 중심으로」
「주륙이동과 주륙화회론에 대한 재검토」
「퇴계 수양론의 리 중심적 특성에 관한 소고」
「반계 유형원 실학의 철학적 기저」
저서
유학과의 짧은 만남(문사철,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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