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문세설(개정판)(양장본 HardCover)
고종석 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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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협하지 않는 문장가가 들려주는 우리가 그동안 몰랐던 한글 이야기!
저널리스트이자 소설가, 언어학자인 고종석의 산문집 『언문세설』. 모국어를 자신의 감옥으로 삼아 오래도록 그 감옥 속을 어슬렁거리며 행복한 산책을 해온 저자가 그 산책의 기록을 글로 담아낸 이 책은 저자가 1999년에 이어 새롭게 정리하여 낸 것으로 2천 년 한국 문화의 정화라 할 한극 스물넉 자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해당 자음 혹은 모음의 이름과 기원, 소리와 그 느낌, 규칙과 활용, 비슷한 단어의 미묘한 차이, 관련된 인상적인 시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이고 처음이고 출발이고 근원이고 머리인 ‘ㄱ’, 부패와 갈등의 수사이면서 또한 진보와 번식의 수사이기도 한 ‘ㄴ’, 어린아이들이 가장 먼저 배우는 소리인 ‘ㅁ’ 등 한글 자모에 대해 이야기하며 한글 스물넉 자와의 놀이를 벌인다.
저널리스트이자 소설가, 언어학자인 고종석의 산문집 『언문세설』. 모국어를 자신의 감옥으로 삼아 오래도록 그 감옥 속을 어슬렁거리며 행복한 산책을 해온 저자가 그 산책의 기록을 글로 담아낸 이 책은 저자가 1999년에 이어 새롭게 정리하여 낸 것으로 2천 년 한국 문화의 정화라 할 한극 스물넉 자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해당 자음 혹은 모음의 이름과 기원, 소리와 그 느낌, 규칙과 활용, 비슷한 단어의 미묘한 차이, 관련된 인상적인 시 등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이고 처음이고 출발이고 근원이고 머리인 ‘ㄱ’, 부패와 갈등의 수사이면서 또한 진보와 번식의 수사이기도 한 ‘ㄴ’, 어린아이들이 가장 먼저 배우는 소리인 ‘ㅁ’ 등 한글 자모에 대해 이야기하며 한글 스물넉 자와의 놀이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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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모국어는 내 감옥이다. 오래도록 나는 그 감옥 속을 어슬렁거렸다.
행복한 산책이었다. 이 책은 그 산책의 기록이다."
타협하지 않는 문장가 고종석의 한글 자모 24개에 관한 발랄하고 진지한 기록
'가장 정확한 한국어 문장을 구사하는 작가'로 불리는 고종석의 산문 『언문세설』이 14년 만에 개정 출간되었다. 언문세설(諺文細說). 그런데 '언문'이라니. '언문'은 상말을 적는 문자라는 뜻으로 한글을 속되게 이르던 말이 아닌가. 저자 고종석은 제목의 '언문'이 우리 문자를 그렇게 얕잡아 부르던 사람들에 대한 야유라고 말한다. 그에게 이 책은 "한글을 자랑스러워하는 흐뭇함의 소산"이다. 그래서 그는 "이 책에 흘끗 눈길을 준다면, 나와 한글 사이의 정분이 치정에 가깝다는 것을 알아차리리라 믿는다"고 말하기도 한다.
고종석과 한글 사이의 정분은 언어를 주제로 쓴 저서가 많다는 데에서도 드러난다. 그중에서도 『언문세설』은 오직 고종석이어서 쓸 수 있는 우리말에 관한 가장 기본적인 에세이라 할 수 있겠다. 재미있게도 이 책의 목차에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만이 단정하게 놓여 있다. ㄱ, ㄴ, ㄷ, ㄹ, …ㅎ의 14개 자음과 ㅏ, ㅑ, ㅓ, ㅕ, …ㅣ의 10개 모음이 각각의 장이 되어 총 24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다.
각 장에서는 해당 자음 혹은 모음의 이름과 기원, 소리와 그 느낌, 규칙과 활용, 비슷한 단어의 미묘한 차이, 관련하여 인상적인 시 등이 담겼다. 그래서 이 책은 고종석이 쓴 한글에 대한 사전이자 그가 즐긴 한글 스물넉 자와의 놀이다.
"ㄱ이 죽음의 소리라면 ㄹ은 삶의 소리다. ㄷ이 닫힘의 소리라면 ㄹ은 열림의 소리다."
한글에 대한 애정과 해박한 지식이 담겨 있는 고종석의 문장은 정답고 정갈하다. 그리하여 아름답기까지 하다. 한글의 우수성이 고종석의 산문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이다. 한글에 대해 언어학자 게리 레드야드는 "글자 모양과 기능을 관련시킨다는 아이디어와 그 아이디어를 실현한 방식에 정말이지 경탄을 금할 수 없다. 한글은 견줄 데 없는 문자학적 호사다"와 같은 말로 찬탄하기도 했다.
한글을 향한 고종석의 애정이나 레드야드의 찬탄이 실속 없는 빈말이 아니라는 것은 이 책을 읽으면 알 수 있을 것이다. 한글 자모 24개에 관한 발랄하고 진지한 고종석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자연스럽게 한글에 대한 애정이 피어날 테니 말이다. 우리말 고유어에서 '벗'은 사람이 늘 가까이하여 심심함이나 지루함을 달래는 사물을 일컫는 말이다. 우리말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이 책이 좋은 벗이 되어줄 것이다.
행복한 산책이었다. 이 책은 그 산책의 기록이다."
타협하지 않는 문장가 고종석의 한글 자모 24개에 관한 발랄하고 진지한 기록
'가장 정확한 한국어 문장을 구사하는 작가'로 불리는 고종석의 산문 『언문세설』이 14년 만에 개정 출간되었다. 언문세설(諺文細說). 그런데 '언문'이라니. '언문'은 상말을 적는 문자라는 뜻으로 한글을 속되게 이르던 말이 아닌가. 저자 고종석은 제목의 '언문'이 우리 문자를 그렇게 얕잡아 부르던 사람들에 대한 야유라고 말한다. 그에게 이 책은 "한글을 자랑스러워하는 흐뭇함의 소산"이다. 그래서 그는 "이 책에 흘끗 눈길을 준다면, 나와 한글 사이의 정분이 치정에 가깝다는 것을 알아차리리라 믿는다"고 말하기도 한다.
고종석과 한글 사이의 정분은 언어를 주제로 쓴 저서가 많다는 데에서도 드러난다. 그중에서도 『언문세설』은 오직 고종석이어서 쓸 수 있는 우리말에 관한 가장 기본적인 에세이라 할 수 있겠다. 재미있게도 이 책의 목차에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만이 단정하게 놓여 있다. ㄱ, ㄴ, ㄷ, ㄹ, …ㅎ의 14개 자음과 ㅏ, ㅑ, ㅓ, ㅕ, …ㅣ의 10개 모음이 각각의 장이 되어 총 24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다.
각 장에서는 해당 자음 혹은 모음의 이름과 기원, 소리와 그 느낌, 규칙과 활용, 비슷한 단어의 미묘한 차이, 관련하여 인상적인 시 등이 담겼다. 그래서 이 책은 고종석이 쓴 한글에 대한 사전이자 그가 즐긴 한글 스물넉 자와의 놀이다.
"ㄱ이 죽음의 소리라면 ㄹ은 삶의 소리다. ㄷ이 닫힘의 소리라면 ㄹ은 열림의 소리다."
한글에 대한 애정과 해박한 지식이 담겨 있는 고종석의 문장은 정답고 정갈하다. 그리하여 아름답기까지 하다. 한글의 우수성이 고종석의 산문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이다. 한글에 대해 언어학자 게리 레드야드는 "글자 모양과 기능을 관련시킨다는 아이디어와 그 아이디어를 실현한 방식에 정말이지 경탄을 금할 수 없다. 한글은 견줄 데 없는 문자학적 호사다"와 같은 말로 찬탄하기도 했다.
한글을 향한 고종석의 애정이나 레드야드의 찬탄이 실속 없는 빈말이 아니라는 것은 이 책을 읽으면 알 수 있을 것이다. 한글 자모 24개에 관한 발랄하고 진지한 고종석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자연스럽게 한글에 대한 애정이 피어날 테니 말이다. 우리말 고유어에서 '벗'은 사람이 늘 가까이하여 심심함이나 지루함을 달래는 사물을 일컫는 말이다. 우리말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이 책이 좋은 벗이 되어줄 것이다.
목차
목차
책 앞에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ㅏ
ㅑ
ㅓ
ㅕ
ㅗ
ㅛ
ㅜ
ㅠ
ㅡ
ㅣ
ㄱ
ㄴ
ㄷ
ㄹ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ㅏ
ㅑ
ㅓ
ㅕ
ㅗ
ㅛ
ㅜ
ㅠ
ㅡ
ㅣ
저자
저자
고종석
저자 고종석은 저널리스트, 소설가, 언어학자.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과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언어학 석사,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코리아타임스≫ ≪한겨레신문≫ ≪시사저널≫ 기자로 일했고, ≪한국일보≫ 논설위원을 지냈다.
1993년 장편소설 『기자들』을 출간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언어와 현실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은 에세이와 칼럼 등을 써왔다. 소설집 『제망매(祭亡妹)』 『엘리아의 제야』, 장편소설 『독고준』 『해피 패밀리』, 산문집 『코드 훔치기』 『국어의 풍경들』 『모국어의 속살』 『여자들』 『어루만지다』 『말들의 풍경』 등이 있다.
1993년 장편소설 『기자들』을 출간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으며, 언어와 현실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은 에세이와 칼럼 등을 써왔다. 소설집 『제망매(祭亡妹)』 『엘리아의 제야』, 장편소설 『독고준』 『해피 패밀리』, 산문집 『코드 훔치기』 『국어의 풍경들』 『모국어의 속살』 『여자들』 『어루만지다』 『말들의 풍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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