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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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범죄 소설의 대부 엘모어 레너드의 『로드 록스』. 하드보일드 대가인 저자 특유의 마지막까지 긴박하게 내닫는 스토리텔링이 속도감 넘치는 강렬한 대사와 문체 등과 어우러져 몰입을 높이는 범죄소설이다. <표적>의 매력적 남자 잭 폴 리 등 저자가 창조해낸 가장 흥미롭고 쿨한 악당들이 다시 등장한다. 악당들이 서로 밀고 당기며 펼쳐가는 음모와 배신과 유혹 속으로 초대하고 있다. 심리 게임의 정점을 맛본다. 감옥에서 알게 된 잭 폴리와 쿤도 레이는 서로를 도와주는 절친한 친구가 되었다. 쿤도는 돈을 대서 잭의 형을 30년에서 30개월로 감형시킨다. 아울러 자신보다 먼저 출소하자 자신의 대저택에서 머물도록 배려했다. 그런데 쿤도의 정부 돈 나바로가 잭을 은밀히 유혹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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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레너드가 만들어낸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총집합한 2009년 최신작
감옥에서 알게 된 잭 폴리와 쿤도 레이는 서로의 뒤를 봐주는 절친한 사이가 된다. 쿤도는 자신의 돈을 대서 잭 폴리의 형을 불과 30개월로 감형시키고, 잭이 먼저 출소하자 자신의 대저택에서 머물도록 배려한다. 저택 맞은편에는 살고 있는 쿤도의 정부이자 심령술사인 돈 나바로는 잭을 은밀히 유혹하며 매력적인 제안을 건넨다. 쿤도가 예상보다 이르게 출소하여 집에 돌아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폴리는 쿤도를 배반할 생각이 없어지는 반면 돈 나바로는 음모는 점점 구체화시켜 가는데…….
"하드보일드의 거장이자 펄프 픽션의 제왕"
엘모어 레너드의 고품격 범죄 소설을 만나다
"범죄 소설계의 알렉산더 대왕" "펄프 픽션의 제왕" "하드보일드의 거장" "디트로이트의 디킨스" "살아 있는 전설"…… 미국의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 엘모어 레너드를 수식하는 말이다.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만들어온 그가 미국의 문화에 미치는 영향력은 실로 막강하다. 특히 그는 할리우드가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내는 작가로 유명하다. 그의 작품 가운데 14편이 영화화되었고 7편이 TV시리즈로 제작되었으며, 많은 배우들이 레너드가 만들어낸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해 인기를 얻었다. 국내에도 <겟 쇼티>, <조지 클루니의 표적>, <재키 브라운> 등이 개봉해 크게 히트했다.
영화감독 쿠엔틴 타란티노는 14살 때부터 엘모어 레너드의 작품을 탐독했으며 "아마 내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작가일 것"이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힌 바 있다. 그는 학창 시절 엘모어 레너드의 책을 훔치다 붙잡혀 유치장 신세를 지기도 했는데, 훗날 레너드의 소설 『럼 펀치』를 각색한 영화 <재키 브라운>으로 큰 성공을 거두며 멋지게 설욕한다. 영화감독 박찬욱 또한 엘모어 레너드의 열혈 팬임을 자처한다. 그는 레너드가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이 집에서 몰래 읽는 작가로 남을 것"이라며 레너드의 작품의 국내 출간을 반겼다.
'호러 소설의 마스터'라 불리는 스티븐 킹과 <셔터 아일랜드>의 원작자 데니스 루헤인을 비롯한 수많은 소설가들 역시 엘모어 레너드를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범죄 소설가"라 칭하며 경의를 표하길 주저하지 않는다. 천부적인 이야기꾼인 엘모어 레너드는 서부 소설로 인기를 얻기 시작해 역사 소설, 탐정 소설을 거쳐 마침내 범죄 소설에서 가장 뛰어난 성취를 보였다. 일찍이 미국추리소설작가협회로부터 '그랜드 마스터(거장)'의 칭호를 부여 받았고, 2009년에는 미국 펜클럽이 그에게 평생공로상을 수여했다. 펜클럽은 "『라브라바』『프리키 디키』『티쇼밍고 블루스』 등과 같은 레너드의 작품은 범죄 소설 장르의 고전일 뿐 아니라 지난 반세기 동안 발표된 가장 뛰어난 문학 작품들 가운데 하나"라며 장르를 뛰어넘어 그의 문학적 성취를 높이 평가했다. 미국 미시간 주에서는 "디트로이트의 디킨스"라 불리는 엘모어 레너드의 업적을 기리고 그의 작품 세계를 함께 즐기는 동시에 신진 작가를 발굴하는 지역 축제도 열린다. (www.elmoreleonardliteraryartsandfilmfestival.com)
『럼 펀치』 『표적』 『로드 독스』 동시 출간
이처럼 영미권에서 대단한 명성과 영향력을 지닌 베스트셀러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그의 작품들이 활발히 소개되지 않아 국내 독자들의 아쉬움이 컸는데, 드디어 엘모어 레너드의 스타일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대표작 3편이 동시에 출간된다. 바로 『럼 펀치』『표적』『로드 독스』가 그것이다. 이 세 권은 "펄프 픽션의 제왕"이라 불리는 레너드만의 분위기를 텍스트뿐 아니라 공감각적으로도 즐길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스타일리시한 레너드 표 하드보일드의 느낌이 표지에 드러나도록 했고, 본문 용지 또한 중질만화지를 선택해 거칠고 낡은 듯한 느낌을 살렸다. 책을 손에 들고 표지의 거친 감촉을 느끼는 바로 그 순간부터, 독자들을 엘모어 레너드의 세계에 첫발을 들이게 된다.
『럼 펀치』는 1992년에 출간돼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1997년에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영화 <재키 브라운>으로 만들어 또 한 번 크게 히트한 작품이다. 무기 밀매업자 오델이 바하마에서 벌이는 불법 거래(일명 '럼 펀치')를 둘러싸고 모여드는 온갖 인물들과 그들이 얽히고설키며 펼쳐지는 음모와 배반, 거듭되는 반전이 압권인 작품이다.
『표적』은 1996년작으로, 이 작품의 주인공 잭 폴리는 엘모어 레너드가 만들어낸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들 가운데 하나다. 전설적인 은행강도가 탈옥에 성공하려는 순간 우연히 매력적인 보안관과 맞닥뜨리고, 둘이 사랑에 빠지면서 묘한 관계를 맺게 되는 독특한 설정에서 시작한다.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조지 클루니, 제니퍼 로페즈 주연의 영화 <표적>으로 만들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함으로써 "레너드의 작품은 가장 영화화하기 좋은 재료"라는 할리우드의 입소문을 또 한 번 입증했다.
『로드 독스』는 2009년에 발표된 엘모어 레너드의 최신작으로, 『표적』의 매력남 잭 폴 리가 다시 한 번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레너드는 잭을 비롯해 이전 작품들에서 창조해 낸 가장 흥미롭고 쿨한 악당들을 선별해 한데 모아놓았다. 그들이 서로 밀고 당기며 펼쳐가는 음모와 배신과 유혹을 다룬 작품으로, 심리 게임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화끈한 전개, 귀에 감기는 대사, 강렬한 캐릭터"
엘모어 레너드만의 독특한 스타일과 글쓰기 원칙
어째서 지난 수십 년간 미국 독자들이 엘모어 레너드에 열광해 왔을까? "독자가 건너뛰는 부분이라면 아예 쓰지 않는다"는 그의 원칙대로 군더더기 없는 스토리텔링과 함께 레너드가 만들어내는 독특한 매력의 캐릭터들, 그리고 그들이 나누는 위트와 생동감 넘치는 대화 때문이다. 더불어 범죄자, 사기꾼, 갱, 마약 중독자 등 사회의 어두운 일면을 구성하는 집단에 대한, 혀를 내두를 정도로 사실적인 묘사가 돋보인다. 그러나 그는 세상의 어둠을 철학적으로 해석하려 들지 않는다. 그저 스릴 넘치는 모험담으로 풀어낼 뿐이다. 세월이 흘러도 녹슬지 않는, 아니 오히려 더욱 날카롭게 벼려지는 냉소와 유머로 무장한 채 말이다. 그래서 미국의 작가 지망생들, 그리고 현역 소설가들마저 가장 따르고 싶은 작가로 엘모어 레너드를 꼽는다. 그는 범죄 소설(Crime Fiction) 장르의 전형을 만들어온 장본인이면서, 또한 끊임없이 그것을 파괴하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해 나간다. 이것이 그가 '범죄 문학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며 대중성과 문학성을 동시에 인정받는 까닭이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는 스웨덴 아카데미가 엘모어 레너드에게 노벨상을 안겨야 마땅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멈추지 않고 페이지 하나하나를 조여 나가는 그의 솜씨는 단연 일품이다. 대화는 긴장이 감돌고, 인물들은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이며, 이야기가 전개되는 속도감은 가히 중력도 벗어날 수준이다. ― 스티븐 킹
이처럼 독자와 평단, 작가들마저 매혹시킨 레너드만의 특별한 스타일은 과연 무엇일까?
무엇보다 그는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줄 안다. 그가 종종 '신'으로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게 만들어진 캐릭터는 레너드 작품의 가장 중심을 이룬다. 사건 자체보다 인물의 심리 변화나 성격의 발현이 작품을 이끌어가는 것이다. 그는 "내 작품에서는 플롯보다 인물이 우선한다"고 강조한다. 그렇다고 그가 캐릭터를 창조해 냄에 있어 현실감을 부여하느라 드라마틱한 전형성을 빠뜨리는 법은 결코 없다. 이제 우리에게도 익숙한, 수사관보다 늘 한 발 앞서는 범죄자나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사기꾼, 거칠지만 쿨한 매력의 악당 등은 모두 "엘모어 레너드의 작품에서 튀어나온" 것이다.
그 인물들이 나누는 대화들이 캐릭터를 묘사하고, 사건을 이끌어간다는 것이 또 하나의 레너드 스타일이다. 인물에 대한 직접적인 묘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 대신 그 인물이 뱉어내는 대사가 그의 캐릭터를 드러내고, 사건을 설명하며,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한 대사들 자체도 읽는 맛이 압권이다. 생동감, 촌철살인, 위트, 유머… 모든 것이 완벽하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레너드 소설을 원작으로 영화를 만들 때 원작의 대사들을 거의 그대로 가져다 썼을 정도.
음모와 배신, 허풍과 속임수가 난무하는 범죄 세계를 그려내는 솜씨도 대단하다. 인간의 특성을 관찰하고 분석하는 작가의 예리한 눈이 없다면, 결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범죄 세계의 심리 게임을 이토록 흥미진진하게 그려낼 수는 없을 것이다. 총기 등 무기류에 관한 방대한 지식과 사실감 넘치는 범죄 수단에 대한 묘사는 덤이다.
한편 그는 습작 시기에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작품을 여러 번 필사했다고 밝혀왔는데, 그 결과 현재 "하드보일드의 거장"으로 불리는 그가 존재하게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우 간결한 서술 기법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마지막까지 긴박하게 내닫는 그만의 스토리텔링 덕분에 "가장 쿨(cool)하면서, 가장 정열적인(hot) 작가"라는 평가를 듣는다.
엘모어 레너드의 글쓰기 10가지 원칙 (Elmore Leonard's 10 Rules of Writing)
이 시대 하드보일드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엘모어 레너드는 스토리를 전개해 나가며 직접적으로 사건의 발단을 쓰지 않고, 구구절절한 묘사는 하지 않으며, 부사나 감탄부호도 극도로 아낀다. 그는 "오로지 이야기꾼으로서" 60년 가까이, 그리고 40여 편이 넘게 소설을 써오면서 견지해온 자신만의 글쓰기 원칙을 다음 10가지로 압축해 제시한다.
01. 날씨 얘기로 시작하지 말라. (Never open a book with weather.)
02. 사건의 발단을 쓰지 말라. (Avoid prologues.)
03. 대화에서 '말했다' 외에 다른 동사를 쓰지 말라.
(Never use a verb other than 'said' to carry dialogue.)
04. '말했다'는 말을 수식하는 부사를 쓰지 말라. (Never use an adverb to modify the verb 'said.')
05. 감탄부호를 절제하라. (Keep your exclamation points under control.)
06. '갑자기'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돼버렸다' 같은 말을 쓰지 말라.
(Never use the words 'suddenly' or 'all hell broke loose.')
07. 방언을 아껴 써라. (Use regional dialect, patois, sparingly.)
08. 자세한 인물 묘사를 피하라. (Avoid detailed descriptions of characters.)
09. 장소나 사물에 대해 지나치게 자세하게 묘사하지 말라.
(Don't go into great detail describing places and things.)
10. 독자가 건너뛸 부분이라면 아예 쓰지 말라. (Try to leave out the part that readers tend to skip.)
[ 추천사 ]
엘모어 레너드가 무슨 노벨문학상 같은 걸 받을 것 같지는 않다. 그보다 그는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이 집에서 몰래 읽는 작가로 남을 것이다. 인물에 현실성을 부여하고 대화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기술을 배우기 위해. _ 박찬욱|영화감독
처음부터 끝까지, 멈추지 않고 페이지 하나하나를 조여 나가는 그의 솜씨는 단연 일품이다. 대화는 긴장이 감돌고, 인물들은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이며, 이야기가 전개되는 속도감은 가히 중력도 벗어날 수준이다. _ 스티븐 킹|작가
엘모어 레너드는 단연 독보적이다. 그에 비견할 작가는 없을뿐더러, 쓸 만한 경쟁자조차 없다. 별로 힘들이지 않고 대단한 작품을 써내는 것처럼 보여 조금 얄밉지만,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범죄 소설 작가를 감히 어떻게 미워하겠는가. 그저 경의를 표하는 수밖에. _ 데니스 루헤인|『살인자들의 섬』 『미스틱 리버』 작가
엘모어 레너드의 독자들은 항상 두 가지를 즐길 수 있다. 하나는 우리 시대 소설에서 찾을 수 있는 '진짜' 대화이고, 다른 하나는 범죄 세계의 일면에 대한 '진짜' 지식이다. 《보그》
엘모어 레너드의 소설은 무척 스타일리시하고 에너지가 넘치면서도 일관되게 쿨한 태도를 유지한다. 그는 계략과 속임수를 사랑하며, 그것들을 제대로 다룰 줄 아는 작가다. 또한, 여전히 간결하면서도 멋들어진 문체를 구사함으로써 까다롭고 복잡하기만 한 문장들에 냉소를 보낸다. 《뉴욕 타임스》
미국에서 가장 쿨하고, 가장 정렬적인 스릴러 작가. 《시카고 트리뷴》
"레너드의 소설을 읽은 다음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바로 그것을 한 번 더 읽는 것이다."_《뉴욕 데일리 뉴스》
『럼 펀치』는 정통 하드보일드 소설들을 훌쩍 뛰어넘는다. 그는 결코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는다. 펼쳐 보여줄 뿐이다. 이야기는 액션으로 가득하고, 속임수 안에 또 다른 속임수가 있다. 그는 우리 시대의,
그리고 아마도 영원히, 가장 위대한 범죄 소설 작가로 남을 것이다. 《뉴욕 타임스 북 리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범죄 소설의 거장이 다시 한 번 이 장르의 모든 규칙들을 깨뜨렸다. 그 자신이 이 장르의 전형으로 만들어 놨던 것들을 말이다. 『표적』은 독창적이면서 사악한 명민함으로 가득 차 있다. 거칠디거친 대화와 비길 데 없는 재치, 강렬한 캐릭터가 있어 그 어떤 작품보다 활기차다. 《워싱턴 포스트》
쿨하고 재밌다. 『표적』은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은밀한 로맨스이면서, 동시에 사회 부적응자, 반항아, 패배자들이 함께하는 유쾌한 코미디 범죄극이다." 《뉴욕 데일리 뉴스》
그는 지구상의 누구도 시도하지 않는 방식으로 글을 쓴다. 그는 정곡을 찌른다. 만일 그가 정확히 표적의 중심을 맞추고 쏘는 것이라면, 아주 깨끗한 명중이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엘모어 레너드는 문학사에 있어 가장 호감 가는 흉악범들을 창조해 왔다. 그들을 둘러싸고 액션과 모험이 숨 가쁘게 펼쳐지는 가운데, 그 어떤 사건도 예측이 불가능하다. 흥미진진하고 긴장감 넘치면서도 잊지 않고 폭소를 터뜨리게 만든다. 『로드 독스』는 매우 영화적인 소설이다. 물론 영화로 만들어질 것이다. 우리로선 되도록 빨리 만들어지길 바랄 뿐.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
감옥에서 알게 된 잭 폴리와 쿤도 레이는 서로의 뒤를 봐주는 절친한 사이가 된다. 쿤도는 자신의 돈을 대서 잭 폴리의 형을 불과 30개월로 감형시키고, 잭이 먼저 출소하자 자신의 대저택에서 머물도록 배려한다. 저택 맞은편에는 살고 있는 쿤도의 정부이자 심령술사인 돈 나바로는 잭을 은밀히 유혹하며 매력적인 제안을 건넨다. 쿤도가 예상보다 이르게 출소하여 집에 돌아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폴리는 쿤도를 배반할 생각이 없어지는 반면 돈 나바로는 음모는 점점 구체화시켜 가는데…….
"하드보일드의 거장이자 펄프 픽션의 제왕"
엘모어 레너드의 고품격 범죄 소설을 만나다
"범죄 소설계의 알렉산더 대왕" "펄프 픽션의 제왕" "하드보일드의 거장" "디트로이트의 디킨스" "살아 있는 전설"…… 미국의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 엘모어 레너드를 수식하는 말이다.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수많은 베스트셀러를 만들어온 그가 미국의 문화에 미치는 영향력은 실로 막강하다. 특히 그는 할리우드가 끊임없이 러브콜을 보내는 작가로 유명하다. 그의 작품 가운데 14편이 영화화되었고 7편이 TV시리즈로 제작되었으며, 많은 배우들이 레너드가 만들어낸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기해 인기를 얻었다. 국내에도 <겟 쇼티>, <조지 클루니의 표적>, <재키 브라운> 등이 개봉해 크게 히트했다.
영화감독 쿠엔틴 타란티노는 14살 때부터 엘모어 레너드의 작품을 탐독했으며 "아마 내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작가일 것"이라고 인터뷰를 통해 밝힌 바 있다. 그는 학창 시절 엘모어 레너드의 책을 훔치다 붙잡혀 유치장 신세를 지기도 했는데, 훗날 레너드의 소설 『럼 펀치』를 각색한 영화 <재키 브라운>으로 큰 성공을 거두며 멋지게 설욕한다. 영화감독 박찬욱 또한 엘모어 레너드의 열혈 팬임을 자처한다. 그는 레너드가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이 집에서 몰래 읽는 작가로 남을 것"이라며 레너드의 작품의 국내 출간을 반겼다.
'호러 소설의 마스터'라 불리는 스티븐 킹과 <셔터 아일랜드>의 원작자 데니스 루헤인을 비롯한 수많은 소설가들 역시 엘모어 레너드를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범죄 소설가"라 칭하며 경의를 표하길 주저하지 않는다. 천부적인 이야기꾼인 엘모어 레너드는 서부 소설로 인기를 얻기 시작해 역사 소설, 탐정 소설을 거쳐 마침내 범죄 소설에서 가장 뛰어난 성취를 보였다. 일찍이 미국추리소설작가협회로부터 '그랜드 마스터(거장)'의 칭호를 부여 받았고, 2009년에는 미국 펜클럽이 그에게 평생공로상을 수여했다. 펜클럽은 "『라브라바』『프리키 디키』『티쇼밍고 블루스』 등과 같은 레너드의 작품은 범죄 소설 장르의 고전일 뿐 아니라 지난 반세기 동안 발표된 가장 뛰어난 문학 작품들 가운데 하나"라며 장르를 뛰어넘어 그의 문학적 성취를 높이 평가했다. 미국 미시간 주에서는 "디트로이트의 디킨스"라 불리는 엘모어 레너드의 업적을 기리고 그의 작품 세계를 함께 즐기는 동시에 신진 작가를 발굴하는 지역 축제도 열린다. (www.elmoreleonardliteraryartsandfilmfestival.com)
『럼 펀치』 『표적』 『로드 독스』 동시 출간
이처럼 영미권에서 대단한 명성과 영향력을 지닌 베스트셀러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그의 작품들이 활발히 소개되지 않아 국내 독자들의 아쉬움이 컸는데, 드디어 엘모어 레너드의 스타일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대표작 3편이 동시에 출간된다. 바로 『럼 펀치』『표적』『로드 독스』가 그것이다. 이 세 권은 "펄프 픽션의 제왕"이라 불리는 레너드만의 분위기를 텍스트뿐 아니라 공감각적으로도 즐길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스타일리시한 레너드 표 하드보일드의 느낌이 표지에 드러나도록 했고, 본문 용지 또한 중질만화지를 선택해 거칠고 낡은 듯한 느낌을 살렸다. 책을 손에 들고 표지의 거친 감촉을 느끼는 바로 그 순간부터, 독자들을 엘모어 레너드의 세계에 첫발을 들이게 된다.
『럼 펀치』는 1992년에 출간돼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1997년에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영화 <재키 브라운>으로 만들어 또 한 번 크게 히트한 작품이다. 무기 밀매업자 오델이 바하마에서 벌이는 불법 거래(일명 '럼 펀치')를 둘러싸고 모여드는 온갖 인물들과 그들이 얽히고설키며 펼쳐지는 음모와 배반, 거듭되는 반전이 압권인 작품이다.
『표적』은 1996년작으로, 이 작품의 주인공 잭 폴리는 엘모어 레너드가 만들어낸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들 가운데 하나다. 전설적인 은행강도가 탈옥에 성공하려는 순간 우연히 매력적인 보안관과 맞닥뜨리고, 둘이 사랑에 빠지면서 묘한 관계를 맺게 되는 독특한 설정에서 시작한다.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조지 클루니, 제니퍼 로페즈 주연의 영화 <표적>으로 만들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함으로써 "레너드의 작품은 가장 영화화하기 좋은 재료"라는 할리우드의 입소문을 또 한 번 입증했다.
『로드 독스』는 2009년에 발표된 엘모어 레너드의 최신작으로, 『표적』의 매력남 잭 폴 리가 다시 한 번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레너드는 잭을 비롯해 이전 작품들에서 창조해 낸 가장 흥미롭고 쿨한 악당들을 선별해 한데 모아놓았다. 그들이 서로 밀고 당기며 펼쳐가는 음모와 배신과 유혹을 다룬 작품으로, 심리 게임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화끈한 전개, 귀에 감기는 대사, 강렬한 캐릭터"
엘모어 레너드만의 독특한 스타일과 글쓰기 원칙
어째서 지난 수십 년간 미국 독자들이 엘모어 레너드에 열광해 왔을까? "독자가 건너뛰는 부분이라면 아예 쓰지 않는다"는 그의 원칙대로 군더더기 없는 스토리텔링과 함께 레너드가 만들어내는 독특한 매력의 캐릭터들, 그리고 그들이 나누는 위트와 생동감 넘치는 대화 때문이다. 더불어 범죄자, 사기꾼, 갱, 마약 중독자 등 사회의 어두운 일면을 구성하는 집단에 대한, 혀를 내두를 정도로 사실적인 묘사가 돋보인다. 그러나 그는 세상의 어둠을 철학적으로 해석하려 들지 않는다. 그저 스릴 넘치는 모험담으로 풀어낼 뿐이다. 세월이 흘러도 녹슬지 않는, 아니 오히려 더욱 날카롭게 벼려지는 냉소와 유머로 무장한 채 말이다. 그래서 미국의 작가 지망생들, 그리고 현역 소설가들마저 가장 따르고 싶은 작가로 엘모어 레너드를 꼽는다. 그는 범죄 소설(Crime Fiction) 장르의 전형을 만들어온 장본인이면서, 또한 끊임없이 그것을 파괴하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해 나간다. 이것이 그가 '범죄 문학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며 대중성과 문학성을 동시에 인정받는 까닭이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는 스웨덴 아카데미가 엘모어 레너드에게 노벨상을 안겨야 마땅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멈추지 않고 페이지 하나하나를 조여 나가는 그의 솜씨는 단연 일품이다. 대화는 긴장이 감돌고, 인물들은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이며, 이야기가 전개되는 속도감은 가히 중력도 벗어날 수준이다. ― 스티븐 킹
이처럼 독자와 평단, 작가들마저 매혹시킨 레너드만의 특별한 스타일은 과연 무엇일까?
무엇보다 그는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줄 안다. 그가 종종 '신'으로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게 만들어진 캐릭터는 레너드 작품의 가장 중심을 이룬다. 사건 자체보다 인물의 심리 변화나 성격의 발현이 작품을 이끌어가는 것이다. 그는 "내 작품에서는 플롯보다 인물이 우선한다"고 강조한다. 그렇다고 그가 캐릭터를 창조해 냄에 있어 현실감을 부여하느라 드라마틱한 전형성을 빠뜨리는 법은 결코 없다. 이제 우리에게도 익숙한, 수사관보다 늘 한 발 앞서는 범죄자나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사기꾼, 거칠지만 쿨한 매력의 악당 등은 모두 "엘모어 레너드의 작품에서 튀어나온" 것이다.
그 인물들이 나누는 대화들이 캐릭터를 묘사하고, 사건을 이끌어간다는 것이 또 하나의 레너드 스타일이다. 인물에 대한 직접적인 묘사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 대신 그 인물이 뱉어내는 대사가 그의 캐릭터를 드러내고, 사건을 설명하며,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한 대사들 자체도 읽는 맛이 압권이다. 생동감, 촌철살인, 위트, 유머… 모든 것이 완벽하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레너드 소설을 원작으로 영화를 만들 때 원작의 대사들을 거의 그대로 가져다 썼을 정도.
음모와 배신, 허풍과 속임수가 난무하는 범죄 세계를 그려내는 솜씨도 대단하다. 인간의 특성을 관찰하고 분석하는 작가의 예리한 눈이 없다면, 결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범죄 세계의 심리 게임을 이토록 흥미진진하게 그려낼 수는 없을 것이다. 총기 등 무기류에 관한 방대한 지식과 사실감 넘치는 범죄 수단에 대한 묘사는 덤이다.
한편 그는 습작 시기에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작품을 여러 번 필사했다고 밝혀왔는데, 그 결과 현재 "하드보일드의 거장"으로 불리는 그가 존재하게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우 간결한 서술 기법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마지막까지 긴박하게 내닫는 그만의 스토리텔링 덕분에 "가장 쿨(cool)하면서, 가장 정열적인(hot) 작가"라는 평가를 듣는다.
엘모어 레너드의 글쓰기 10가지 원칙 (Elmore Leonard's 10 Rules of Writing)
이 시대 하드보일드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엘모어 레너드는 스토리를 전개해 나가며 직접적으로 사건의 발단을 쓰지 않고, 구구절절한 묘사는 하지 않으며, 부사나 감탄부호도 극도로 아낀다. 그는 "오로지 이야기꾼으로서" 60년 가까이, 그리고 40여 편이 넘게 소설을 써오면서 견지해온 자신만의 글쓰기 원칙을 다음 10가지로 압축해 제시한다.
01. 날씨 얘기로 시작하지 말라. (Never open a book with weather.)
02. 사건의 발단을 쓰지 말라. (Avoid prologues.)
03. 대화에서 '말했다' 외에 다른 동사를 쓰지 말라.
(Never use a verb other than 'said' to carry dialogue.)
04. '말했다'는 말을 수식하는 부사를 쓰지 말라. (Never use an adverb to modify the verb 'said.')
05. 감탄부호를 절제하라. (Keep your exclamation points under control.)
06. '갑자기'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돼버렸다' 같은 말을 쓰지 말라.
(Never use the words 'suddenly' or 'all hell broke loose.')
07. 방언을 아껴 써라. (Use regional dialect, patois, sparingly.)
08. 자세한 인물 묘사를 피하라. (Avoid detailed descriptions of characters.)
09. 장소나 사물에 대해 지나치게 자세하게 묘사하지 말라.
(Don't go into great detail describing places and things.)
10. 독자가 건너뛸 부분이라면 아예 쓰지 말라. (Try to leave out the part that readers tend to skip.)
[ 추천사 ]
엘모어 레너드가 무슨 노벨문학상 같은 걸 받을 것 같지는 않다. 그보다 그는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이 집에서 몰래 읽는 작가로 남을 것이다. 인물에 현실성을 부여하고 대화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기술을 배우기 위해. _ 박찬욱|영화감독
처음부터 끝까지, 멈추지 않고 페이지 하나하나를 조여 나가는 그의 솜씨는 단연 일품이다. 대화는 긴장이 감돌고, 인물들은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이며, 이야기가 전개되는 속도감은 가히 중력도 벗어날 수준이다. _ 스티븐 킹|작가
엘모어 레너드는 단연 독보적이다. 그에 비견할 작가는 없을뿐더러, 쓸 만한 경쟁자조차 없다. 별로 힘들이지 않고 대단한 작품을 써내는 것처럼 보여 조금 얄밉지만,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범죄 소설 작가를 감히 어떻게 미워하겠는가. 그저 경의를 표하는 수밖에. _ 데니스 루헤인|『살인자들의 섬』 『미스틱 리버』 작가
엘모어 레너드의 독자들은 항상 두 가지를 즐길 수 있다. 하나는 우리 시대 소설에서 찾을 수 있는 '진짜' 대화이고, 다른 하나는 범죄 세계의 일면에 대한 '진짜' 지식이다. 《보그》
엘모어 레너드의 소설은 무척 스타일리시하고 에너지가 넘치면서도 일관되게 쿨한 태도를 유지한다. 그는 계략과 속임수를 사랑하며, 그것들을 제대로 다룰 줄 아는 작가다. 또한, 여전히 간결하면서도 멋들어진 문체를 구사함으로써 까다롭고 복잡하기만 한 문장들에 냉소를 보낸다. 《뉴욕 타임스》
미국에서 가장 쿨하고, 가장 정렬적인 스릴러 작가. 《시카고 트리뷴》
"레너드의 소설을 읽은 다음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바로 그것을 한 번 더 읽는 것이다."_《뉴욕 데일리 뉴스》
『럼 펀치』는 정통 하드보일드 소설들을 훌쩍 뛰어넘는다. 그는 결코 이야기를 들려주지 않는다. 펼쳐 보여줄 뿐이다. 이야기는 액션으로 가득하고, 속임수 안에 또 다른 속임수가 있다. 그는 우리 시대의,
그리고 아마도 영원히, 가장 위대한 범죄 소설 작가로 남을 것이다. 《뉴욕 타임스 북 리뷰》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범죄 소설의 거장이 다시 한 번 이 장르의 모든 규칙들을 깨뜨렸다. 그 자신이 이 장르의 전형으로 만들어 놨던 것들을 말이다. 『표적』은 독창적이면서 사악한 명민함으로 가득 차 있다. 거칠디거친 대화와 비길 데 없는 재치, 강렬한 캐릭터가 있어 그 어떤 작품보다 활기차다. 《워싱턴 포스트》
쿨하고 재밌다. 『표적』은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은밀한 로맨스이면서, 동시에 사회 부적응자, 반항아, 패배자들이 함께하는 유쾌한 코미디 범죄극이다." 《뉴욕 데일리 뉴스》
그는 지구상의 누구도 시도하지 않는 방식으로 글을 쓴다. 그는 정곡을 찌른다. 만일 그가 정확히 표적의 중심을 맞추고 쏘는 것이라면, 아주 깨끗한 명중이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엘모어 레너드는 문학사에 있어 가장 호감 가는 흉악범들을 창조해 왔다. 그들을 둘러싸고 액션과 모험이 숨 가쁘게 펼쳐지는 가운데, 그 어떤 사건도 예측이 불가능하다. 흥미진진하고 긴장감 넘치면서도 잊지 않고 폭소를 터뜨리게 만든다. 『로드 독스』는 매우 영화적인 소설이다. 물론 영화로 만들어질 것이다. 우리로선 되도록 빨리 만들어지길 바랄 뿐.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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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모어 레너드
미국 범죄 소설의 대부이자 펄프 픽션의 제왕 엘모어 레너드는 1925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태어나 1934년 디트로이트에 정착했다. 1951년 단편 「아파치족의 흔적Trail of the Apache」으로 처음 이름을 알렸고, 1960년대까지 30여 편이 넘는 서부 소설을 발표했다. 이 시기에 영화로 제작된 와 <3:10 to Yuma>는 대중과 평단의 찬사를 받으며 그를 유명 작가로 만들었다. 이후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을 대거 집필했는데, 역사 소설, 탐정 소설을 거쳐 특히 범죄 스릴러 분야의 대가로 우뚝 선다.
"디트로이트의 디킨스"라 불리는 레너드는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흥미롭고 다채로운 캐릭터, 생생하고 강한 대사로 수많은 독자를 매혹시켰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그의 소설을 영화로 만들면서 원작의 대화체를 그대로 가져다 썼을 정도로 인물들의 대화에 현실감과 위트가 넘친다. 매우 간결한 서술 기법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마지막까지 긴박하게 내닫는 그만의 스토리텔링 덕분에 "가장 쿨(cool)하면서, 가장 정열적인(hot) 작가" "하드보일드의 대가"라는 평가를 듣는다.
레너드는 44편의 장편소설과 많은 단편을 썼고, 그중 상당수가 영화와 TV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밸디즈가 온다Valdez Is Coming』, 『라브라바LaBrava』, 『겟 쇼티Get Shorty』, 『럼 펀치』, 『표적』, 『티쇼밍고 블루스Tishomingo Blues』, 『핫 키드』, 『로드 독스』 등이 있으며, 그 가운데 <겟 쇼티>, <조지 클루니의 표적>, <재키 브라운>, <3:10 투 유마> 등이 영화화되어 국내에도 개봉되었다.
1984년 『라브라바』로 미국추리작가협회의 에드거 상을 받았으며, 1992년에는 그랜드 마스터(거장)의 칭호를 얻는다. 또한 루이지애나 작가상(1995)과 스콧 피츠제럴드 문학상(2008)을 수상하였다. 현재 미시간 주의 블룸필드 빌리지에 거주하며, 여전히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디트로이트의 디킨스"라 불리는 레너드는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흥미롭고 다채로운 캐릭터, 생생하고 강한 대사로 수많은 독자를 매혹시켰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그의 소설을 영화로 만들면서 원작의 대화체를 그대로 가져다 썼을 정도로 인물들의 대화에 현실감과 위트가 넘친다. 매우 간결한 서술 기법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마지막까지 긴박하게 내닫는 그만의 스토리텔링 덕분에 "가장 쿨(cool)하면서, 가장 정열적인(hot) 작가" "하드보일드의 대가"라는 평가를 듣는다.
레너드는 44편의 장편소설과 많은 단편을 썼고, 그중 상당수가 영화와 TV 드라마로 만들어졌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밸디즈가 온다Valdez Is Coming』, 『라브라바LaBrava』, 『겟 쇼티Get Shorty』, 『럼 펀치』, 『표적』, 『티쇼밍고 블루스Tishomingo Blues』, 『핫 키드』, 『로드 독스』 등이 있으며, 그 가운데 <겟 쇼티>, <조지 클루니의 표적>, <재키 브라운>, <3:10 투 유마> 등이 영화화되어 국내에도 개봉되었다.
1984년 『라브라바』로 미국추리작가협회의 에드거 상을 받았으며, 1992년에는 그랜드 마스터(거장)의 칭호를 얻는다. 또한 루이지애나 작가상(1995)과 스콧 피츠제럴드 문학상(2008)을 수상하였다. 현재 미시간 주의 블룸필드 빌리지에 거주하며, 여전히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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