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해록(양장본 HardCover)
『표해록』은 최부가 임금에게 그간의 행적을 아뢰기 위해 일기체로 써낸 글로, 소주와 항주를 비롯한 중국의 강남에서부터 북경에 이르는 135일 간 8,800여 리를 종주하면서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한 것을 생생하게 기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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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김종직의 제자로 1482년 문과에 급제한 금남(錦南) 최부(崔溥). 그는 1487년 홍문관 부교리(副校理)로 승진하자 도망친 노비들을 잡아들이는 추쇄경차관(推刷敬差官)에 임명되어 그해 11월 1일 제주도로 파견된다. 한창 임무를 수행하던 중 이듬해 정월 30일 최부는 부친이 타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윤 1월 3일 수행원 42명과 함께 배를 타고 고향인 전라도 나주로 향했으나 항해 도중 태풍을 만나 14일간 표류하다가 구사일생으로 중국 절강성 임해현(臨海縣) 우두외양(牛頭外洋)에 표착하였다.
최부 일행은 표류 중 해적떼를 만나 가지고 있던 휴대품을 모두 빼앗기고, 표착해서는 중국 동남해안에 자주 출몰해 노략질을 일삼던 왜구로 오인되어 갖은 고초를 겪는다. 그러다가 가까스로 조선 관리임이 확인되어 중원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경항대운하를 거쳐 북경(北京)으로 호송되어 명나라 황제를 만나기도 한다. 최부 일행은 명나라의 보호를 받으면서 귀국길에 올라 요동(遼東)을 거쳐 6월 4일 압록강을 넘어 귀향한다.
이 책은 최부가 임금에게 그간의 행적을 아뢰기 위해 일기체로 써낸 글로, 소주(蘇州)와 항주(杭州)를 비롯한 중국의 강남에서부터 북경에 이르는 135일 간 8,800여 리를 종주하면서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한 것을 생생하게 기록한 것이다. 일본 승려 엔닌(圓仁)의 『입당구법순례행기(入唐求法巡禮行記)』와 마르코 폴로의 『동방견문록』과 함께 세계 3대 중국 기행문의 하나로 꼽힌다.
목차
목차
추천사
고병익(高柄翊) 전 서울대 총장의 주제 발표문
영역자 메스킬의 주제 발표문
최부는 누구인가?
금남 선생 사실(事實)
1부 1488. 1. 30 ~ 윤 1. 29
2부 1488. 2. 1 ~ 2. 29
3부 1488. 3. 1 ~ 3. 29
4부 1488. 4. 1 ~ 4. 30
5부 1488. 5. 1 ~ 5. 29
6부 1488. 6. 1 ~ 6. 4
7부 최부의 요약
참고 자료
금남 선생 표해록 원문
저자
저자
그는 김종직의 제자로 1498년(연산군 4) 무오사화에 연루되어 함경도 단천으로 유배되었다가 1504년(연산군 10) 갑자사화 때 처형당하였다. 1507년(중종 2)에 신원되어 승정원 도승지로 추증되었으며 문집에 『금남집(錦南集)』이 있다.
최부의 『표해록』은 1571년(선조 4) 외손자 유희춘(柳希春)이 목각하여 간행하였다. 이 책은 1769년 일본에서 주자학자 기요타 기미카네(淸田君錦)의 번역(『당토행정기(唐土行程記)』)으로 출간되었고, 1965년 미국 컬럼비아 대학의 존 토머스 메스킬(John Thomas Meskill) 교수에 의해 영문으로 번역(『Choe Pu's Diary: A Record of Drifting Across the Sea』),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책에는 당시 명나라의 행정·사법·군사 제도 및 해로(海路)·기후·산천·도로·풍속·민요 등이 소개되었으며, 특히 수차(水車)의 제작과 이용법을 배워 후일 충청도 지방의 한발(旱魃) 때 이를 사용케 하여 많은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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