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급적이면 좋은(rainbow 15)
김옥자 감성시집
시인 김옥자의 『가급적이면, 좋은』. 문예 잡지 '문파문학' 신인상 시부문에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저자의 첫 번째 시집이다. 3년간 시 세계와 동행하면서 창작해온 시 80여 편을 담고 있다. 정제된 언어로 빚은 밀도 있는 그림을 감상하는 것 같은 감성적 시를 읽어나가게 된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그것은 싱그러운 언어로 시어의 집을 마련하여 참신하게 독자 앞에 서는 설렘일 것이다. 계간 문파문학 신인상 시 부문에 당선되어 시인의 길을 걷고 있는 시간은 그리 길지 않지만, 이 시집의 출간은 부단한 노력이 거둔 결실이다. 김옥자 시인에게 지난 3년은 어느 하루도 시문학과 동행하지 않은 날이 없는 시간이었으리라 생각된다. 이 시집에 담긴 80여 편의 시 편편이 지닌 시인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시인이 허투루 대상과 대면하는 일은 없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 지연희(시인, 수필가)
목차
목차
탄광촌 해바라기
구두 한 짝
담배꽁초
파도가 찾고 있는 말
말뚝 짱뚱어
언어 조립 주식회사
석화
흡연 구역
물고기 한 마리
밖에 서서
낙엽, 여행 가듯
소금꽃 왔소
한낮의 고요
그 물속, 가시 없는 물고기
나도 모르는 사이
배추 한 포기
2부 가급적이면, 좋은
아버지 게밥 짓는다
바람 속 그네에 앉아
보도블록
달팽이 도시에 오다
옷장 속 물먹는 하마
뿌리가 반쯤 뽑힌 나무
깻잎
절하는 남자
해주 할머니
지금은 겨울
파랑새를 찾아온 남자
가급적이면, 좋은
옹이
한밤에 비
전등 빛은 알지
상원사에서
3부 순했음 했네
간혹 살피는 서랍 속 물건
손에 손잡고
가을, 악수하다
조용히 순응하고 싶다
시베리아에서 살아남기
꽃씨를 받는 여인
모를 일이다
빙벽 오르기
일상
참나물을 무치며
순했음 했네
도시로 간 오소리
바위를 보며
빈 들녘, 봄은 더디 오고
낡은 의자와 소나무
칡넝쿨
4부 저 길 어디쯤
저 길 어디쯤
현재 진행형
함박눈 같은
그 집이 허무하다
산에는 이제 나무꾼이 없다
양말
딱새
늦은 답장
아버지와 의자
벽 속에 갇힌 여자
장구소리
짚공예처럼
다듬이 소리
곶감
조개젓
부재를 쥐고
5부 오전 한때
오전 한때
잎 하나
키 작은 소나무가 고독하다
11월에 핀 물봉선화
생의 슬픔
오월 여인
초록 여름
골짜기
꽃바람
사춘기 소녀처럼
밤에 흐르는 강물처럼
수를 놓다
오시는가
가을 정원
갈치
신新대동여지도, 한 상床받고 싶을 때
저자
저자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