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rainbow 24)
정인선 두 번째 감성 시집
정인선의 두 번째 감성 시집 『거기』.문파문학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이후 한국문인협회 문인복지위원, 문파문인협회 고문, 창시문학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며 활발하게 작품 세계를 펼쳐온 저자의 이번 시집은 서두름 없는 여유와 품격이 드러나는 88편의 시편들로 구성되어 있다. ‘쇠줄’, ‘섬 소식’, ‘마주보다가’, ‘여자의 눈물’, ‘잊을 수 없는’ 등의 시편들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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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정인선 시인의 두 번째 시집 「거기」에 담긴 서정의 빛깔은 연회색 슬픔이지 싶다. 안개 자욱한 들길 언덕의 마른 갈대처럼 애잔한 슬픔을 안고 흔들리는 아름다운, 88편의 호흡이 고른 시의 리듬은 비익조比翼鳥의 날갯짓을 보여준다. 한 권의 시집을 이루는 낱낱의 시는 각기 조화를 이루며 존재의 가치를 더하고 있다.
한 편도 뒤처짐 없는 여든여덟 편의 시를 감상하며 시인의 의연한 자세를 만날 수 있었다. 다채로운 색감의 시적 이미지들이 행간을 오가며 의미를 잡고 있어 '좋은 시 쓰기'를 위한 시인의 노고가 어느 정도만큼이었을지 예측하게 한다. '시는 강한 감정의 자연적 발로'라고 했다. 감정의 자연적 발로의 끈을 어떻게 잡느냐가 시인에게 부여된 영원한 숙제이다. 시인의 시 세계가 저 깊은 세계에 닿을 만큼 삶의 진리를 끊임없이 탐구해 주시기를 기원한다.
지연희(시인, 수필가)
목차
목차
좀 쉬어 가시지요
저기 좀 봐
염장
쇠줄
섬 소식
마주보다가
동백꽃
갈대
굽은 등
길
낙엽에게
묵언
매조지
선암매 피었네
설날 아침
킹크랩
처음에는
비어있는 자리
2부 다시 만나보니
침묵에서 고요까지
여자의 눈물
잊을 수 없는
따스하다
억지
앉지 마라
들풀이 살아가는 법
고향에 갔더니
강이라는 이름
군고구마
다시 만나보니
대나무 마을
바보
바라본다는 건
물비늘
시작 그리고 끝
수첩
3부 거기까지만
환상통
태산목
주말농장
저녁뉴스
이력서
우체국에서
우연히
왜
덮어주기
겨울 밤
거기까지만
규화목
그래도 변하지 않는 건 있더라
꺾태
바스락
실루엣
소멸
생명
4부 살아보니
바다
살아보니
산다는 건
방파제
아픔의 너비
흔적
해방구
한결같다는 말
잊기까지 너무 멀다
이상한 굿판
앗차
뚝심
돌아보면 모두가
밀물
산자고의 꿈
부표
부엽토
복기
5부 스며들기
돌아오지 마라
가시
기다린다는 건
눈 오는 날
바오밥 나무
스며들기
비에 젖는다
들꽃
뜬소문
하루
인연
허제비
어이
그리움
어쩌면 좋아
이거 아세요
돌아보고 또 보고
작품해설
저자
저자
저서 : 시집 『잠깐 다녀올게』『거기』, 공저 『아름다운 기억이 아니어도 그리움은 깊다』『문파대표시선집』『삼사문학지』『용인문학지』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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