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도시: 공동의 도시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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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50여 개 도시들이 제안하는 미래의 도시 전략
전 세계 50여 개 도시들이 한자리에 모여 급속한 기후변화, 자원 부족, 불평등의 확산 등 당면한 공동의 문제에 대응하는 실천적 전략과 새로운 상상력을 제안하는 책 『공유도시: 공동의 도시』가 출간되었다. 워크룸 프레스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공동으로 출판한 이 책은 2017년 9월 2일부터 11월 5일까지 DDP에서 열리는 「공동의 도시」 전시와 연계된 내용을 담고 있다.
전 세계 50여 개 도시들이 한자리에 모여 급속한 기후변화, 자원 부족, 불평등의 확산 등 당면한 공동의 문제에 대응하는 실천적 전략과 새로운 상상력을 제안하는 책 『공유도시: 공동의 도시』가 출간되었다. 워크룸 프레스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공동으로 출판한 이 책은 2017년 9월 2일부터 11월 5일까지 DDP에서 열리는 「공동의 도시」 전시와 연계된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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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도시, 인류의 생존을 가늠하는 척도
"UN 경제사회국의 2014년 세계 도시화 전망에 따르면 현재 세계 인구의 54퍼센트가 도시에 거주하며, 2050년에는 선진국 인구의 86퍼센트, 개발도상국 인구의 64퍼센트가 도시에 살게 된다. 도시는 이미 전 지구적 문제이며 곧 인류의 복된 생존을 가늠하는 다급한 화두라는 것을 다시 확인하는 내용이었다." 더욱이 개인의 행복과 안전을 보장했던 국가의 기능이 불확실성의 시대로 접어들며 점점 한계를 드러냄에 따라 (혹은 오히려 내부의 권력 다툼이나 외부 분쟁을 일으키며 개인을 위협함에 따라) 도시는 공동체의 운명을 담보하는 최후의 보루 역할을 떠안고 있다. 시드니의 21세기 도시 공간 전략을 제시한 테루아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기후변화와 같은 중점 이슈에 대해서조차 국제적 합의에 도달하는 것이 불가능한 현 상황에서 국가가 과연 자원을 재분배할 역량을 가질 수 있을지 고려해볼 때, 도시 차원의 협치는 의미 있는 행동을 가장 잘 실행할 수 있는 무대일 것이다."
'기능적 도시'에서 '통합적 기능'으로: 근대 도시계획의 변천
서두에 실린 애니 퍼드렛의 글은 근대건축국제회의(CIAM, 1925~71)가 제2차 세계대전 전후로 추진했던 열 차례의 국제회의와 그 분파로 형성된 팀 10(Team 10)의 역사를 중심으로 오늘날까지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근대 도시계획의 변천사를 다룬다. 르코르뷔지에의 영향을 받아 도시를 각 기능에 따라 질서 정연하게 나눈 '기능 도시'는 1950년대 이후 물리적인 영역을 넘어 도시와 건축을 '인간화'할 것을 요청하는 '통합적 기능'에 대한 열망으로 전환을 맞게 된다. 기계 부품들의 조합과도 같은 기능 도시에 불만을 품은 젊은 건축가들이 중심이 된 팀 10은 도시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잉태시키며, 이후 1960년대 살아 있는 유기체로서 도시를 바라보는 메타볼리즘(Metabolism)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근대 도시계획의 변천사는 "하나의 기능적 전체를 이루고 있는 서울과 같이 복잡하고 탄력성 있는 21세기 도시를 이해하는 데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 세계 50여 개 도시들의 미래 제안
세계 도시들이 처한 상황과 그에 대응하는 전략들은 각 도시가 가진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특수성과 보편성을 동시에 드러낸다. 또한 이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예컨대 "물 부족을 시작으로 되는 땅의 건조화, 건조화로 인해 변형되는 우리의 땅과 토지, 그리고 건조한 토양이 일으키는 공기 오염이 위협하는 도시 거주민의 삶", 이로 인한 이주와 그에 따른 반복되는 도시화 등은 더 이상 하나의 문제와 그에 따른 대처만으로 해결될 수 없는 양상을 띤다.
고대로부터 물 부족에 대처해온 아테네의 역사는 동지중해, 그리고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지역이 공동으로 처한 기후변화에 대한 전략 개발과 맞닿아 있으며, 1960년대 히피 공동체로 거슬러 올라가는 공동 주거 양식이 새롭게 부활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이야기는 "서울에서 새롭게 생겨나는 공동 주거 형태에 손쉽게 연결시킬 수가 있다." 생산 에너지와 소비 에너지가 균형을 이루는 에너지제로 도시는 마드리드와 세종시가 함께 꾸는 꿈이기도 하다. 이들을 통해 공유의 의미와 그 가능성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면 "우리는 오늘날의 도시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전 세계의 급속한 도시화 과정 속에서, 위기에 처한 인류 미래의 상당 부분은 도시에 달렸다."
"UN 경제사회국의 2014년 세계 도시화 전망에 따르면 현재 세계 인구의 54퍼센트가 도시에 거주하며, 2050년에는 선진국 인구의 86퍼센트, 개발도상국 인구의 64퍼센트가 도시에 살게 된다. 도시는 이미 전 지구적 문제이며 곧 인류의 복된 생존을 가늠하는 다급한 화두라는 것을 다시 확인하는 내용이었다." 더욱이 개인의 행복과 안전을 보장했던 국가의 기능이 불확실성의 시대로 접어들며 점점 한계를 드러냄에 따라 (혹은 오히려 내부의 권력 다툼이나 외부 분쟁을 일으키며 개인을 위협함에 따라) 도시는 공동체의 운명을 담보하는 최후의 보루 역할을 떠안고 있다. 시드니의 21세기 도시 공간 전략을 제시한 테루아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기후변화와 같은 중점 이슈에 대해서조차 국제적 합의에 도달하는 것이 불가능한 현 상황에서 국가가 과연 자원을 재분배할 역량을 가질 수 있을지 고려해볼 때, 도시 차원의 협치는 의미 있는 행동을 가장 잘 실행할 수 있는 무대일 것이다."
'기능적 도시'에서 '통합적 기능'으로: 근대 도시계획의 변천
서두에 실린 애니 퍼드렛의 글은 근대건축국제회의(CIAM, 1925~71)가 제2차 세계대전 전후로 추진했던 열 차례의 국제회의와 그 분파로 형성된 팀 10(Team 10)의 역사를 중심으로 오늘날까지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근대 도시계획의 변천사를 다룬다. 르코르뷔지에의 영향을 받아 도시를 각 기능에 따라 질서 정연하게 나눈 '기능 도시'는 1950년대 이후 물리적인 영역을 넘어 도시와 건축을 '인간화'할 것을 요청하는 '통합적 기능'에 대한 열망으로 전환을 맞게 된다. 기계 부품들의 조합과도 같은 기능 도시에 불만을 품은 젊은 건축가들이 중심이 된 팀 10은 도시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잉태시키며, 이후 1960년대 살아 있는 유기체로서 도시를 바라보는 메타볼리즘(Metabolism)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근대 도시계획의 변천사는 "하나의 기능적 전체를 이루고 있는 서울과 같이 복잡하고 탄력성 있는 21세기 도시를 이해하는 데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 세계 50여 개 도시들의 미래 제안
세계 도시들이 처한 상황과 그에 대응하는 전략들은 각 도시가 가진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특수성과 보편성을 동시에 드러낸다. 또한 이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예컨대 "물 부족을 시작으로 되는 땅의 건조화, 건조화로 인해 변형되는 우리의 땅과 토지, 그리고 건조한 토양이 일으키는 공기 오염이 위협하는 도시 거주민의 삶", 이로 인한 이주와 그에 따른 반복되는 도시화 등은 더 이상 하나의 문제와 그에 따른 대처만으로 해결될 수 없는 양상을 띤다.
고대로부터 물 부족에 대처해온 아테네의 역사는 동지중해, 그리고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지역이 공동으로 처한 기후변화에 대한 전략 개발과 맞닿아 있으며, 1960년대 히피 공동체로 거슬러 올라가는 공동 주거 양식이 새롭게 부활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이야기는 "서울에서 새롭게 생겨나는 공동 주거 형태에 손쉽게 연결시킬 수가 있다." 생산 에너지와 소비 에너지가 균형을 이루는 에너지제로 도시는 마드리드와 세종시가 함께 꾸는 꿈이기도 하다. 이들을 통해 공유의 의미와 그 가능성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면 "우리는 오늘날의 도시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전 세계의 급속한 도시화 과정 속에서, 위기에 처한 인류 미래의 상당 부분은 도시에 달렸다."
목차
목차
공유의 건축, 공유의 도시 / 박원순
도시 건축의 비엔날레, 서울의 비엔날레 / 승효상
공동의 도시 / 최혜정
'기능적 도시'에서 '통합적 기능'으로: 근대 도시계획의 변천 1925?1971 / 애니 퍼드렛
도시 시대의 역동성 / 런던 정치경제대학교 도시연구소
광주-도시의 문화 풍경: 광주폴리
도쿄-공유재
동지중해/중동-북아프리카-연결하기: 공유재의 도전
니코시아-기후변화 핫스폿
아테네-고대에서 미래까지: 시민 물 프로젝트
알렉산드리아-과거, 현재를 지나 미래로
두바이-공유도시 두바이의 미래
런던-메이드 인 런던
런던, 어넥스-장소, 공간, 생산
레이캬비크-온천 포럼
로마-문화 극장: 영원과 찰나의 프로젝트
마드리드-드림마드리드
마카오-도시 생활 모델
메데인-도시 촉매
메시나-다원 도시를 향한 워터프런트
멕시코시티-우리가 원하는 도시
뭄바이-벤치와 사다리의 대화: 체제와 광기 사이
바르셀로나-10분 도시
방콕-길거리 음식: 공유 식당
베를린-도시 정원 속의 정자
베이징-법규 도시
빈-모델 비엔나
상파울루-식량 네트워크
상하이-또 다른 공장: 후기산업형 조직과 형태
샌디에이고/티후아나
샌프란시스코-함께 살기
서울-서울 잘라보기
서울, 성북-성북예술동
서울주택도시공사-서울 동네 살리기: 열린 단지
서울주택도시공사-서울 동네 살리기: 서울의 지문과 새로운 마을
선전-선전 시스템
세종-제로 에너지 타운
시드니-21세기 도시 공간 전략
싱가포르-백색 공간
암스테르담-암스테르담 해법
영주-도농복합도시의 다중적 시스템: 영주시 공공건축 마스터플랜
오슬로-도시식량도감
요하네스버그-경계와 연결
자카르타-도시 캄풍의 재생
제주-돌창고: 정주와 유목 사이, 제주 러버니즘
중국 도시들-중국의 유령 도시
창원-세 도시: 통합 도시
첸나이-강물 교차로
테헤란-도시 농업, 도시 재생
티후아나/샌디에이고-살아 움직이는 접경 지역
파리-파리의 재탄생
평양-평양 살림
홍콩/선전-잉여 도시
호모 우르바누스 / 일라 베카, 루이 르무안
탈교육 도시를 향하여 / 주세페 스탐포네
엮은이 / 저자 / 작가 / 기관 소개
도시 건축의 비엔날레, 서울의 비엔날레 / 승효상
공동의 도시 / 최혜정
'기능적 도시'에서 '통합적 기능'으로: 근대 도시계획의 변천 1925?1971 / 애니 퍼드렛
도시 시대의 역동성 / 런던 정치경제대학교 도시연구소
광주-도시의 문화 풍경: 광주폴리
도쿄-공유재
동지중해/중동-북아프리카-연결하기: 공유재의 도전
니코시아-기후변화 핫스폿
아테네-고대에서 미래까지: 시민 물 프로젝트
알렉산드리아-과거, 현재를 지나 미래로
두바이-공유도시 두바이의 미래
런던-메이드 인 런던
런던, 어넥스-장소, 공간, 생산
레이캬비크-온천 포럼
로마-문화 극장: 영원과 찰나의 프로젝트
마드리드-드림마드리드
마카오-도시 생활 모델
메데인-도시 촉매
메시나-다원 도시를 향한 워터프런트
멕시코시티-우리가 원하는 도시
뭄바이-벤치와 사다리의 대화: 체제와 광기 사이
바르셀로나-10분 도시
방콕-길거리 음식: 공유 식당
베를린-도시 정원 속의 정자
베이징-법규 도시
빈-모델 비엔나
상파울루-식량 네트워크
상하이-또 다른 공장: 후기산업형 조직과 형태
샌디에이고/티후아나
샌프란시스코-함께 살기
서울-서울 잘라보기
서울, 성북-성북예술동
서울주택도시공사-서울 동네 살리기: 열린 단지
서울주택도시공사-서울 동네 살리기: 서울의 지문과 새로운 마을
선전-선전 시스템
세종-제로 에너지 타운
시드니-21세기 도시 공간 전략
싱가포르-백색 공간
암스테르담-암스테르담 해법
영주-도농복합도시의 다중적 시스템: 영주시 공공건축 마스터플랜
오슬로-도시식량도감
요하네스버그-경계와 연결
자카르타-도시 캄풍의 재생
제주-돌창고: 정주와 유목 사이, 제주 러버니즘
중국 도시들-중국의 유령 도시
창원-세 도시: 통합 도시
첸나이-강물 교차로
테헤란-도시 농업, 도시 재생
티후아나/샌디에이고-살아 움직이는 접경 지역
파리-파리의 재탄생
평양-평양 살림
홍콩/선전-잉여 도시
호모 우르바누스 / 일라 베카, 루이 르무안
탈교육 도시를 향하여 / 주세페 스탐포네
엮은이 / 저자 / 작가 / 기관 소개
저자
저자
배형민
엮은이 배형민은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부 교수이다. MIT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풀브라이트 재단으로부터 두 차례 후원을 받아 각각 풀브라이트 장학생, 교수를 지냈다. 대표 저서로 『Portfolio and the Diagram』(MIT Press, 2002)과 『감각의 단면: 승효상의 건축』(2007)이 있고 『한국 건축 개념 사전』(2013) 기획위원과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2008년과 2014년에 걸쳐 두 차례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큐레이터를 역임했으며, 2014년 최고 영예의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2012년에는 본 전시에 작가로 참여하기도 했다.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수석 큐레이터를 비롯해 여러 국제 전시의 초대 큐레이터를 지냈으며, 2017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총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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