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별
이정은 시집 『나무와 별』. 계간지 아시아문예 여름호에 시를 통해 등단한 저자의 작품을 총 3부로 나눠 수록했다. 동시적인 표현 기법과 어법으로 나무와 별에 대해 풀어낸 표제작 ‘나무와 별’을 비롯해서 자연과 삶, 시인의 철학이 담긴 시들을 하나로 엮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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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 이정은, 책머리글 <自序> 중에서
모든 사람은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해 20대를 보낸다. 누구에게나 20대는 인생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 중요한 시기를 이정은은 "아름다운 시 한 편이 마음한 조각 / 가볍고 깨끗하게 기쁨으로 적실 수 있다는 / 정서적 믿음으로 글 쓰는 일에 나의 20대를 보냈다."고 했다. 그래서 이정은은 30대에 접어들면서 시인으로서의 첫 발을 내딛게 된 것이다. 이제부터 보통 사람이던 이정은은 시인 이정은으로 다시 태어나 "운명은 미래진행형처럼 숨쉬며 현재를 비워간다"는 그의 철학을 몸으로 실천하며 살 것이다. 앞에 인용한 것은 이정은의 <운명은 미래진행형처럼 숨쉰다>는 작품의 마지막 행이다. 시작품의 제목도 특이하지만 마지막 행은 시인의 길을 정의한 철학적 경구(警句)다. 이 철학이 자연인 이정은으로 하여금 20대라는 현계를 비워 30대에 시인 이정은으로 태어나게 한 운명의 호흡이다. 그러므로 운명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미래진행형처럼 살아서 숨쉰다고 할 수 있다.
시인의 인(人)은 사람이다. "사람"이란 말은 "살다"에서 온 말이다. 살아 있어야 사람이라는 뜻이다. 영혼 곧 마음이 살아 있어야 사람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시를 쓰는 것은 마음이 살아서 숨을 쉬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마음 한 조각 기쁨으로 적실 수 있다"는 이정은 시인의 철학이다. 마음이 살아서 기쁨에 젖는 상태를 "흥(興)"이라고 한다. 육체가 죽는 것은 "사(死)"이고, 마음이 죽는 것은 "망(亡)"이며, 육체가 사는 것은 "생(生)"이고, 마음이 사는 것은 "흥(興)"이다. 그러니까 시인은 미음 한 조각 기쁨으로 적실 수 있다는 "흥(興)을 위해 시인의 길을 걷게 된 것이며, 이것이 바로 이정은의 철학임을 알 수 있다.
― 유승우(시인. 문학박사), 작품해설 <미래진행형처럼 숨쉬는 운명의 시적 변용>
목차
목차
숲 속 꿈
나무와 별
편지
풍경 1
풍경 2
미명
백일홍
봄날에
오월
유월
운석의 기억
빛 없는 세월
마지막 골짜기
누비와 나비
나루터
맑은 안개
바람
빗소리
이별
물집
운명은 미래진행형처럼 숨쉰다
원근법
산책
숲의 소리
호수
성당
어린 시절
들꽃다발
기억
달에게 고백해
2부 사랑
어둠을 통과한 빛
시 1
시 2
꽃잎
잠자리 꽃
꽃망울
구름
달무리
그믐달
보름달
자연에게서 자연에게로 1
자연에게서 자연에게로 2
자연에게서 자연에게로 3
자연에게서 자연에게로 4
밤의 미소
별의 노래
바닷가
일출
초여름
한여름
늦여름
코스모스
가을
마음
기도
사랑
웃음
호수와 달의 청첩장
샹그릴라
3부 소리
봄의 소리
소리 1
소리 2
특별한 날
하루 1
하루 2
우연
차
공원
신의 정원
해, 꽃, 달
샛별
하얀달 하얀해
밤의 땀방울
햇살
황사의 태양
건강식단
목련 아이스크림
바다
흙
어머니
부처상
설경
겨울
아랑가
꽃이 표정지을 때
Eternity
Moment
작품해설 | 유승우_미래진행형처럼 숨쉬는 운명의 시적 변용
저자
저자
2010년 계간지 아시아문예 시 <봄날에> 外 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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