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한 하인(색동다리 다문화 7: 말레이시아)(양장본 Hardcover)
더불어 사는 다문화 사회를 위한 어린이 동화「색동다리 다문화」시리즈 제7권『똑똑한 하인』. 이 책은 언제나 쉬지 않고 나랏일 걱정만 하던 말레이시아의 어진 임금님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문화 가정의 말레이시아엄마가 직접 글작가로 참여하였으며,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이중 언어로 수록하였다. 어린이들이 서로의 문화가 어떻게 같고 다른지를 깨닫고, 나아가 열린 마음으로 각 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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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2010년 <통계청 인구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다문화 가정은 38만 가구를 넘어섰습니다. 가구원을 기준으로 100만 명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바야흐로 대한민국은 숨가쁘게 다문화 사회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이 수많은 다문화 가정을 보는 우리의 눈이 과연 공평한지는 깊게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이 서로 다른 문화와 생김새를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정인출판사에서 펴내는 다문화 브랜드 <색동다리 다문화>의 이번 시리즈에는 중국과 일본, 몽골, 베트남,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 다문화 가정의 엄마나라 문화를 소개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7개국 총 14편에 이르는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동화를 읽으면서 아이들이 서로의 문화가 어떻게 같고 다른지를 깨닫고, 나아가 열린 마음으로 각 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특히 다문화 가정의 엄마들이 이야기 선정에서부터 탈고까지 약 2년간에 걸쳐 직접 글작가 참여한 것이 매우 뜻깊은 점입니다. 7명의 다문화 엄마 작가들이 고국 전래동화를 2편씩 골라 한글로 옮겼습니다. 이들은 현재 각 초등학교에서 이중 언어 교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정인출판사의 대표저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게 될 엄마 작가들을 많이 응원해 주세요! 또한 이 책은 서울교대 원진숙 교수님의 지도와 감수를 통해 이중 언어로 편집해 다문화 가정의 부모님들이 쉽게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색동다리 다문화란?
무지개의 다른 말인 '색동다리'에서 빌려온 정인출판사 다문화 시리즈의 브랜드 이름입니다. 모두가 서로 이해하고 어울려 사는 사회를 꿈꾸는 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작가의 한 마디
제 이름인 '유미려'를 한국식으로 풀이해보면 아름답고 곱다는 뜻입니다. 아버지께서 제가 아름답게 자라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지어주신 이름이에요. 어렸을 때는 창피하고 싫었지만, 지금은 제 이름을 사랑합니다. 제가 부모가 되고 나니 세상에서 제일 좋은 것을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은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거든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친구들과 사귀는 것을 좋아했고 또 그 친구들의 문화를 알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대학에서 호텔경영학을 공부했고 겐팅 호텔 마케팅부에 입사했습니다. 그 곳에서 일하던 중 우연히 현재의 남편을 만났습니다. 사실 결혼을 앞두고 부모님이 많이 반대하셨습니다. 그 먼 나라에 나를 혼자 보낼 수가 없다고 하셨고, 한국은 남성 우월주의 나라라고 생각하셨기 때문입니다. 제가 고생할까 봐 걱정하셨던 겁니다.
그래도 저는 남편을 믿고 결혼했고, 초등학교 5학년과 3학년이 된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서울교대에서 이중언어양성교육을 받고 초등학교에서 이중언어강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처음 이 프로젝트를 제의 받았을 때 기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 좀 걱정이 되었습니다. '내가 정말 글을 쓸 수 있을까?' 담당 교수님께서는 저보고 걱정하지 말라고, 제가 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놓고 글을 쓸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이렇게 책이 발간되었네요. 완성된 책을 보니 정말 기쁘고 자신감도 많이 얻었습니다. 씩씩하고 당당한 엄마가 되어서 정말 기쁩니다. 사실 우리 아이가 어렸을 때 동화책을 못 읽어줘서 늘 미안했는데 지금은 제가 직접 쓴 책을 우리 아이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모국어로도 읽어줄 있는 것도 뿌듯하고요. 아마 한국에서 살고 있는 이중여성들 중에 저와 같은 문제를 겪었던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이 그들에게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아무리 힘든 상황이 닥쳐도 희망이라는 작은 불씨를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똑똑한 하인>을 쓰게 된 이유는 한국 어린이들에게 아직 국왕이 있는 나라에 대해 알려주고 싶었고, 국민들이 왕에게 갖고 있는 존경심, 말레이시아의 문화, 음식 등에 대해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또 아이들이 다른 책 <아왕 이야기>를 통해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앴으면 좋겠습니다. 장애를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주고 싶었습니다.
요즈음 한국 사회에 다문화 가정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보다 많은 이들이 각 나라가 가지고 있는 장점과 서로 다른 면모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기를, 그리하여 한국이 열린 사회로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또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다문화 동화책을 쓰고 싶습니다. 동화 뿐만 아니라 음식과 요리, 동요 등 다양한 고국의 문화를 한국 어린이에게 알려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도서 내용>
말레이시아에 어진 임금님이 있었어요. 임금님은 언제나 쉬지 않고 나랏일 걱정만 했지요. 그러다보니 입맛도 없고 나날이 쇠약해져만 갔지요. 이때 하인 한 명이 나타나 임금님을 데리고 산책을 나섰지요. 얼마를 걸었을까요. 임금님은 배가 고프다고 하면서 음식을 찾았어요. 임금님은 왜 갑자기 음식을 찾았을까요?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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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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