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독다독 독서퍼즐(초등용)
전주대학교 국제교육교류원 한국어 강사 정선옥의 『다독다독 독서퍼즐 - 초등용』. 책 내용을 오랫동안 기억하게 해주는 가로 12칸, 세로 12칸의 독서퍼즐을 소개하고 있다. 2005년 출간된 《그림 형제 동화집(전3권, 비룡소)부터 2004년 출간된 《전갈의 아이》(전1권, 비룡소)까지를 대상으로 삼았다. 문제도 읽어야 하고 답도 찾아야 하기 때문에 책을 반복해서 읽는 효과를 준다. 아울러 다양한 책을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집중력, 두뇌회전력, 어휘력을 향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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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변화무쌍하고 화려한 화면으로 가득 찬 컴퓨터 게임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차분히 책을 읽힐 수 있는 방법이란 없는 듯이 보였다. 근본적으로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은 어떤 방법으로든 잘 읽었지만, 그렇지 않은 아이들은 어떤 방법을 써도 읽지 않았다. 그래서 시도해본 것이 바로 독서퍼즐이었다. 아이들의 반응은 의외로 폭발적이었다. 평소에 전혀 책을 읽지 않는 아이들조차 독서퍼즐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그래서 저자는 아이들과 함께 즐거워하면서 매주 독서퍼즐을 만들었다고 한다.
독서퍼즐을 만드는 작업은 그리 녹록하지 않다. 책을 몇 번 더 읽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가로 12칸, 세로 12칸에 빼곡하게 답을 적어내려면 두세 시간이 금방 지나가 버린다. 그것도 아주 집중력을 발휘했을 때 그렇다. 독서퍼즐 한 개를 만드는 데 10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힘든 과정이지만 그래도 이 독서퍼즐을 통해 아이들이 책에 집중할 수 있고 같이 즐거워할 수 있다는 생각이 이 책을 완성시키게 했다.
《책 읽는 우리 아이들의 독서퍼즐 놀이터》
① 독서퍼즐은 아이들이 좋아한다. 독서 후 활동을 할 때 대부분의 아이들이 보이는 반응은 '매우 부담스러움' 그 자체이다. 그러나 독서퍼즐은 아이들이 기다리는 특이한 과정의 하나이다. 퍼즐이 문제해결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일 것이다.
② 책 내용을 오랫동안 기억하게 해준다. 책은 반복해서 읽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아이들은 문제를 푸는 동안 문제도 읽어야 하고 답도 찾아야 하기 때문에 위해 책을 반복해서 읽는 효과를 준다. 독서퍼즐은 두뇌기억력의 문제가 아니라 책을 펼쳐 놓고 문제를 풀어나가는 형식이다. 그런 방법을 몇 번 반복하며 문제를 풀다 보면 책 내용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다.
③ 집중력과 두뇌회전력을 높여 준다. 과학자들이 사람들이 어떤 활동을 할 때 두뇌 회전력이 가장 높아지는가를 실험해 본 결과 수학문제를 풀 때보다 퍼즐을 풀 때라는 결과가 나왔다. 그만큼 퍼즐을 푸는 동안 아이들의 뇌는 왕성한 활동을 하게 된다. 아이들은 퍼즐 하나를 푸는 데 보통 1시간 정도를 소요하게 되는데 그 시간 동안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하게 된다. 아이들은 퍼즐을 풀면서 1시간 정도의 집중력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게 되는 것이다.
④ 어휘실력의 향상이다. 그 사람이 알고 있는 세상은 그 사람이 알고 있는 어휘의 양과 비례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어휘 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수능시험에서도 어휘의 실력이 최고 득점을 올리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독서퍼즐은 어휘의 의미를 정확히 알 수 있는 좋은 학습 방법이다. 아이들이 무심코 사용하는 어휘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읽게 함으로써 어휘의 정확한 사전적 의미도 알게 해준다.
⑤ 독서의 편중을 막아준다.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먼저 읽게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음식과 마찬가지로 독서 역시 편향적이기 쉽다. 독서퍼즐에 선정된 책들은 아이들에게 필요한 여러 가지 장르의 책들을 골고루 선정했다. 아이들은 지금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다른 쪽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독서퍼즐을 통하여 아이들은 처음부터 다양한 책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다.
《이 책의 활용 방법》
① 《책 이야기》는 책을 읽기 전에 먼저 읽게 할 수 있다. 책 읽기에 흥미를 가지지 않는 아이들에게 이 부분을 먼저 읽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다음에 읽어야 할 책을 예시해 줄 때도 이 부분을 활용할 수 있다. 《책 이야기》의 내용을 짧게 한 것은 책에 대한 선입관을 미리 아이들에게 심어주는 것은 옳지 않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책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책을 읽히기 위한 호기심 정도의 역할이라고 보면 좋을 것이다.
② 《생각해 보세요》에서는 문제를 함께 풀어볼 수 있다. 이 부분은 공책을 따로 마련해서 하나씩 정리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되도록 많은 양을 써보도록 유도하면 좋다. 모든 문제의 답을 쓰되 그 이유도 함께 쓰도록 한다. 이유를 잘 쓰게 하는 과정이야말로 생각의 영역을 단단하게 해주는 장치다. 그런 방법을 통해 생각의 영역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다른 친구의 생각을 공유함으로써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자연스럽게 친구들의 생각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 중요한 과정이라고 하겠다. 《생각해 보세요》를 통해 책을 읽고 난 후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습관을 가지게 된다. 질문은 자기가 모르거나 의심나는 것을 상대방에게 밝혀주거나 일정한 정보의 제공을 기대하면서 물어보는 것이다. 이 부분은 수업에서 교사에 의해 발의 되는 것이며, 교사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설명하거나 주입하기보다 그것을 계기로 학습자의 사고를 자극하고 유발시켜 새로운 발견이나 상상의 확대를 가져오게 하는 것이다. 《생각해 보세요》는 풍부한 생각활동을 낳고 독서사고를 유도하여 즐거운 독서에 한걸음 다가가도록 도울 것이다.
③ 이 과정을 거치면 이제 《독서퍼즐》을 푼다. 《독서퍼즐》은 한 시간 가량 푸는 것이 좋다. 한 시간 동안에 가로 12칸, 세로 12칸의 문제를 혼자서 푼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따라서 그룹별로 푸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런데 이 방법에 대해 소극적인 아이들이 있을 수 있다. 그때는 칸을 반으로 나누거나 1/4로 나누어서 자기 파트만 빨리 풀게 하는 경쟁을 시킬 수도 있다. 또 학생들이 매우 어려워하는 어휘나 문제는 교사나 학부모가 미리 힌트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④ 마지막으로 《독서감상문》을 쓰게 한다. 이 과정은 《생각해 보세요》에 대한 답을 쓴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쓸 수 있다. 《생각해 보세요》를 바탕으로 독서감상문을 쓰게 한다면 독서감상문도 그리 어려운 것이라는 것을 아이들은 깨닫게 된다. 《독서감상문》을 쓸 때 처음에는 《생각해 보세요》의 전체 내용을 쓰게 하는 것이 좋고 익숙해진 다음에는 한두 개의 질문에 대한 깊이 있는 생각을 쓰게 하는 것이 좋다. 그런 학습이 가능해지면 그 학생은 심도 있는 《독서감상문》을 작성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추천사》
안도현(시인, 우석학교대 문예창작과 교수)
정선옥 선생은 평소 나의 시 '화암사 내 사랑'을 가장 좋아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 시 중에서 '마음이 이끄는 길로 가고 싶었습니다'라는 구절이 가장 좋아서 어떤 일을 선택할 기회가 올 때면 언제나 이 구절을 떠올리며 선택을 한다고 한다. 그녀는 용기가 있는 사람이다.
어느 날 정선옥 선생이 두터운 독서퍼즐 인쇄물 두 권을 연구실로 가져 와서는 "교수님, 이것을 책으로 만들면 어떨까요?"라고 하는 것이다. 나는 독서퍼즐을 본 적은 있지만 정선옥 선생이 만든 것처럼 정성스럽게 만든 독서퍼즐을 이제껏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퍼즐의 대상이 되는 책이 100권이 넘는다고 해서 더욱 놀랐다. 책을 내기 위해 잠깐 동안 만든 것이 아니라 몇 년에 걸쳐 아이를 키우면서, 그리고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만든 것이라고 했다. 그 시간은 아마도 1,000시간이 넘을 것이라고 했다. 나는 무언가에 1,000시간 이상을 투자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읽어본 독서퍼즐은 흥미로웠다. 하나의 어휘 게임이 아니고 책 내용 전체를 알아야만 풀 수 있는 책의 피라미드 탐험 같은 것이었다. 그리고 《생각해 보세요》의 발문은 이제까지 보지 못한 양식이었다. 대부분 책에 대한 생각을 쓰라고 하거나 개략적인 질문을 하게 되는데, 이 책은 책의 어느 페이지, 어느 내용에 대해 어떤 생각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하는지를 묻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이것은 책의 중요한 부분에 대한 밑줄 긋기와 같은 기능을 하면서 생각할 수 있는 방향을 구체적으로 알려 주어 아이들이 생각을 정리하는 데 매우 유용한 방법이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여러 가지 장치를 가지고 있다. 책읽기를 강요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이 책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을 깨닫게 될 것이다. 많은 어린이들이 책을 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기를 바란다.
목차
목차
그림형제 1-10
그림형제 11-20
그림형제 21-30
그림형제 31-40
그림형제 41-50
그림형제 51-60
그림형제 61-70
그림형제 71-80
그림형제 81-90
그림형제 91-101
(가족과 성장, 그리고 모험)
완벽한 가족
그리운 메이 아줌마
하이디
마틸다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
내 친구 비차
주머니 속의 고래
제비호와 아마존호
보물섬
솔로몬 왕의 동굴
15소년 표류기
마당을 나온 암탉
(우정과 정의, 그리고 역사)
눈의 여왕
샬롯의 거미줄
너도 하늘말나리야
네가 있어 행복했어
행복한 왕자
왕자와 거지
물의 아이들
로빈후드
삼총사
초정리 편지
사금파리 한 조각
임금님도 모르는 경복궁 이야기
(교육과 철학, 그리고 과학/환경)
찰리와 초콜릿 공장
피노키오
창가의 토토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
크리스마스 캐럴
오즈의 마법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호기심 소녀 별이와 괴짜 삼촌의 지구 탐험대
아기 도깨비와 오토 제국
둘리틀 선생의 바다 여행
전갈의 아이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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