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날 눈부신 순간 내 안의 푸른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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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애의 시집. 자신의 삶을 반추하며 아름다운 날들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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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망인의 이름표를 새긴 등달기도 마찬가지다. 나를 위한 의지며 선택이었다. 그들이 어둠 속에 떨고 있지 않을 것이지만 나는 그들의 이름으로 등달기를 망설이지 않았던 것이다. 그것은 소중했던 인연을 도용한, 그들을 빙자한 내 위안이며 위선이다. 더 솔직히 말하자면 그들은 변형된 내 분신이었다. 덧붙이자면 대낮의 꿈 속 어둠 속의 나를 구원했던 등불에 심지 한껏돋운 것이다. 그것은 단지 나를 위한 계략이며 적선이었던 것이다. 그랬으므로 난 또 숙연해진다. 난처하고 미안한 일이어서. 그로 인하여 며칠내내 혼자 행복했으므로.
- 등하나 달았네 中에서 -
살면서 틈틈이 동화를 써 왔다.
동화는 동화집이 되었고
내가 쉬어가는 집으로 삼았다.
동화라는 순전히 지어낸 이야기가 아닌,
이번 글은
이런저런 지면에서 소소하게 얘기한 생활 속 편린들.
이를테면, 보고 느낀 짧은 단상.
제법 많은 작업을 시도했고 발표된 것들인 데
버린 것, 잃어버린 것이 더 많았다.
좀 더 잘 챙겨둘 걸
잠시 아쉬운 생각이 들었지만
이내 편안해졌다.
그 글들은 한여름 나팔꽃 같은 짧은 생명만 가진 것들이라.
내 시원찮고 빈핍한 글살림을 합리화시켜 미안하고
나는 살면서 되도록 변명같은 거 안 하고 살고자했으나
부득이 이렇듯 즐거운 변을 권두언으로 올리며 슬몃 행복해지네.
내 문장은 나를 바라보는 멋진 거울이다
나는 내가 쓴 글을 독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며
혀를 차기 일쑤라.
어쩌겠는가.
뜨거운 열정도 없어
치열한 작가정신도 없어
나는 그저
이만큼에서 그치니
- 갑오년 봄날 길상제에서 姜秋愛 -
- 등하나 달았네 中에서 -
살면서 틈틈이 동화를 써 왔다.
동화는 동화집이 되었고
내가 쉬어가는 집으로 삼았다.
동화라는 순전히 지어낸 이야기가 아닌,
이번 글은
이런저런 지면에서 소소하게 얘기한 생활 속 편린들.
이를테면, 보고 느낀 짧은 단상.
제법 많은 작업을 시도했고 발표된 것들인 데
버린 것, 잃어버린 것이 더 많았다.
좀 더 잘 챙겨둘 걸
잠시 아쉬운 생각이 들었지만
이내 편안해졌다.
그 글들은 한여름 나팔꽃 같은 짧은 생명만 가진 것들이라.
내 시원찮고 빈핍한 글살림을 합리화시켜 미안하고
나는 살면서 되도록 변명같은 거 안 하고 살고자했으나
부득이 이렇듯 즐거운 변을 권두언으로 올리며 슬몃 행복해지네.
내 문장은 나를 바라보는 멋진 거울이다
나는 내가 쓴 글을 독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며
혀를 차기 일쑤라.
어쩌겠는가.
뜨거운 열정도 없어
치열한 작가정신도 없어
나는 그저
이만큼에서 그치니
- 갑오년 봄날 길상제에서 姜秋愛 -
목차
목차
꿈, 그리고 걷다가 멈추는 자유
편지 왔습니다 10│지천에 널린 꽃 두고 가신 15│명주옷 입으시는 21│주신 다기 25│觀水洗心 32│등하나 달았네 41│종지부 45│幻의 늪 51│타력 60│뭐하니? 65│갈음도천수 74│보석입니다 81│누실명 88│기억, 가슴 아픈 92│밀양에서 밥 먹었다 109│돼지머리 이고 118│들은 얘기 셋 127│그가 좋습니다 133│말에 대한 연민 140│만나면 행복합니다 149│불영통신 154│돌아가기 싫었던 162│마음입니다 167│나를 보네 173│사람은 절로 비굴한 존재인지 178│삶은 단무지 하나 188│숲이 좋군요 189│경읽는 시간 196│꿈길에서 만나다 202│말이 없어 좋은 220│꿀이 달긴 답니다 225│묻습니다 230│여자가 차려준 밥상 236│아주 어릴 적에 238│좋았던 기억 243│평토장 247│여명이 트기 전 249│산청에 갔다왔다 252│진이 257│그녀를 찾는 뱀 263│출가전야 269│현생, 전생, 전전생같았던 276
상상 그 이상의 영상
낭비된 시간은 없습니다 280│이승의 저녁은 저승의 새벽 288│광인의 오선지 298
글속의 문인을 찾아서
몽인과 광화문 그리고 몽인 행초서 속의 문인을 추적하다 309
우화
개미의 꿈 330
편지 왔습니다 10│지천에 널린 꽃 두고 가신 15│명주옷 입으시는 21│주신 다기 25│觀水洗心 32│등하나 달았네 41│종지부 45│幻의 늪 51│타력 60│뭐하니? 65│갈음도천수 74│보석입니다 81│누실명 88│기억, 가슴 아픈 92│밀양에서 밥 먹었다 109│돼지머리 이고 118│들은 얘기 셋 127│그가 좋습니다 133│말에 대한 연민 140│만나면 행복합니다 149│불영통신 154│돌아가기 싫었던 162│마음입니다 167│나를 보네 173│사람은 절로 비굴한 존재인지 178│삶은 단무지 하나 188│숲이 좋군요 189│경읽는 시간 196│꿈길에서 만나다 202│말이 없어 좋은 220│꿀이 달긴 답니다 225│묻습니다 230│여자가 차려준 밥상 236│아주 어릴 적에 238│좋았던 기억 243│평토장 247│여명이 트기 전 249│산청에 갔다왔다 252│진이 257│그녀를 찾는 뱀 263│출가전야 269│현생, 전생, 전전생같았던 276
상상 그 이상의 영상
낭비된 시간은 없습니다 280│이승의 저녁은 저승의 새벽 288│광인의 오선지 298
글속의 문인을 찾아서
몽인과 광화문 그리고 몽인 행초서 속의 문인을 추적하다 309
우화
개미의 꿈 330
저자
저자
강추애
저자 강추애 (姜秋愛)는
· 진주출생
· 1980년 부산MBC 신인문예상 동화 당선
· 해강아동문학 신인상 수상
· 저서:
『두레박으로 퍼올린 이야기』
『장미스님』
『소금쟁이 병원』
『영모는 대장이다』
『웃는 방패』
『별 숲의 달』
『이 다음에 꼭 되고 말거야』
『사랑의 비밀』
『비둘기 형제』
『얄미운차 고약한 차』
『아기스님 사동이』 外 그림동화집 다수
표지화 및 삽화: 강영순
· 대구출생
· 한국서예협회 회원
· 대구서예대전 초대작가
· 영남서예대전 초대작가
· 진주출생
· 1980년 부산MBC 신인문예상 동화 당선
· 해강아동문학 신인상 수상
· 저서:
『두레박으로 퍼올린 이야기』
『장미스님』
『소금쟁이 병원』
『영모는 대장이다』
『웃는 방패』
『별 숲의 달』
『이 다음에 꼭 되고 말거야』
『사랑의 비밀』
『비둘기 형제』
『얄미운차 고약한 차』
『아기스님 사동이』 外 그림동화집 다수
표지화 및 삽화: 강영순
· 대구출생
· 한국서예협회 회원
· 대구서예대전 초대작가
· 영남서예대전 초대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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