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끼(살아 있는 글읽기 4)
이호철 사계절 동화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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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철 선생님이 들려주는 철 따라 노는 어린 시절 이야기 ‘이호철 사계절 동화’ 겨울 편『산토끼』. <못 따먹기> <산토끼> <나무하는 아이들>, 세 편의 겨울 동화를 수록하였다. 산과 들판을 놀이터 삼아 온몸으로 신나게 노는 동네 아이들 모습이 감칠맛 나는 사투리 말로 이야기 꽃밭을 이루고 있다. 묵은 장맛을 느끼게 하는 정겨운 삽화와 함께 낯선 사투리 입말을 도움말로 쉽게 풀이하여 아이들이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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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기획의도-자연 속에서 일과 놀이와 배움이 하나 된 동화
<산토끼>는 이호철 선생님이 들려주는 철 따라 노는 어린 시절 이야기 '이호철 사계절 동화' 겨울 편입니다. <못 따먹기> <산토끼> <나무하는 아이들>, 세 편의 겨울 동화가 실려 있습니다. 산과 들판을 놀이터 삼아 온몸으로 신나게 노는 동네 아이들 모습이 감칠맛 나는 사투리 말로 이야기 꽃밭을 이루고 있습니다. 묵은 장맛을 느끼게 하는 정겨운 삽화와 함께 낯선 사투리 입말은 도움말로 쉽게 풀어 놓았습니다.
<못 따먹기>는 못이 아주 귀하던 시절의 놀이입니다. 못 하나도 귀해서 아끼고 살았던 이야기가 아련한 추억으로 다가옵니다. <산토끼>는 눈이 오면 겨울 산에 올라가 산토끼를 쫓던 어린 시절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살아 있는 짐승을 잡았을 때 느끼는 심장 박동이 그대로 전해지는 듯합니다. 산 짐승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과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무하는 아이들>은 예전에는 겨울이 되면 땔나무를 준비하는 것이 가장 큰일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겨울 산에 가서 갈퀴로 나뭇잎을 긁어모으는 일, 낫으로 마른 풀을 베어 모으는 일, 도끼로 나무 등걸을 찍어 잘라내는 일, 나뭇짐을 만들어 지게에 얹어 짊어지고 내려오는 일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은 때로는 배꼽 잡는 악동 짓을 하는 개구쟁이들이지만, 때 묻지 않는 순수함으로 시멘트 감옥 같은 도시생활과 학습경쟁에 찌들어 사는 요즘 아이들에게 싱싱한 생명력을 불어 넣어줍니다. '이호철 사계절 동화' 겨울 편, <산토끼>는 삶이 배어 있는 살아 숨 쉬는 성장 동화이고, 사계절 자연의 순환과 우리 전통 놀이를 배우는 생태동화입니다.
이호철 선생님이 들려주는 철 따라 노는 어린 시절 이야기, '이호철 사계절 동화'시리즈는 아이들에게 자연 속에서 일과 놀이와 배움이 하나 되어 건강하게 자랐던 어른들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고,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추억을 흐뭇하게 돌아볼 수 있게 합니다. 그리고 우리 겨레 속에 내림으로 이어져 오는 서정과 순정의 세계, 전통 문화의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오래된 미래로 이끄는 새로운 어린이 문학, 새로운 이야기 꽃밭을 펼쳐 보입니다. <이호철 사계절 동화> 시리즈는 겨울 편 <산토끼>에 이어 봄 편, 여름 편, 가을 편이 이어서 철따라 나옵니다.
본문 내용
이 책은 <못 따먹기> <산토끼> <나무하는 아이들>, 세 편의 겨울 동화가 실려 있습니다.
<못 따먹기>는 못이 아주 귀하던 시절의 놀이입니다. 못 따먹기는 못이 잘 꽂히는 땅에 동그라미를 그리고, 못대가리를 잡고 동그라미 안에 내리꽂으면서 다른 아이의 못을 쓰러뜨리면 그 못을 따 먹는 것이고, 반대로 동그라미 밖에 꽂거나 자기 못이 넘어지면 못을 내 주는 놀이입니다. 호철이는 못 따먹기를 하기 위해 작은아버지 집에서 큰못을 몇 개 슬쩍합니다. 하지만 금세 다 잃고 말지요. 아버지가 사다 몰래 감춰둔 못까지 뒤져내어 못 따먹기를 하다가 또 다 잃어버립니다. 집에 돌아온 호철이는 아버지께 크게 혼난 뒤, 아버지 따라 산에 나무를 하러 가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호철이는 못을 땄을 때의 짜릿한 기분을 느끼고 싶어서, 못을 잃어도 자꾸만 못 따먹기 놀이를 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학교가 끝나자 못을 구하기 위해 공사장에 살금살금 다가갔다가 그곳에서 일하는 아저씨들한테 욕 얻어먹고 달아나다가, 그만 호철이는 발에 못을 찔리고 맙니다. 고무신을 뚫고 올라와 찌른 발바닥에서 피가 철철 납니다. 집에 돌아오니 할머니가 쇳독 오르지 말라고 약초 달인 물에 발을 담그게 하고 약초를 빻아 발을 싸매 줍니다. 아버지 어머니의 꾸중을 듣습니다. 놀다가 서로 티격태격 싸움도 하지만, 금방 화해하고 다시 놀이에 빠지는 동무들의 모습이 펄떡펄떡 살아 움직이는 모습으로 눈앞에 펼쳐집니다.
<산토끼>는 눈이 오면 뒷동산에 올라가 산토끼 잡으며 놀았던 이야기를 아련하게 풀어 놓았습니다. 겨울방학이 되 호철이는 눈 덮인 산으로 산토끼를 잡으러 가고 싶어 합니다. 어느 날 아버지가 죽은 산토끼를 주워옵니다. 꿩과 산토끼를 잡아보고 싶어서 이웃집 영식이 형한테 약 놓는 방법을 배우기도 하지만, 꿩 대신 닭을 잡아 혼나는 영식이 형을 보고는 약 놓는 것을 포기하고 맙니다. 또 토끼몰이 하는 고등학교에 다니는 형의 이야기를 듣고 그것이 꼭 신나고 재미있는 것만은 아님을 비로소 알게 됩니다. 아버지 따라 나무하러 갔다가 우연히 잡아온 새끼 산토끼를 집에서 길러보려고 했으나 아무것도 먹지 않고 달달 떨기만 하니, 죽을까 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어머니가 산토끼는 성질이 말라서 집에서는 키울 수 없다고 합니다. 할 수 없이 호철이는 광수와 함께 새끼 산토끼를 놓아주러 산으로 갑니다.
<나무하는 아이들>은 예전에는 겨울이 되면 땔나무를 준비하는 것이 가장 큰일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아이들도 아버지를 도와 나무를 해야 했습니다. 호철이, 광수, 복이, 정수, 태환이 형 이렇게 다섯 아이들은 늘 함께 나무하러 산에 갑니다. 아침밥을 먹고 산에 가서 검불 나무도 긁어모으고, 마른 풀도 베어 모아 나뭇단을 만들어 지게에 져 나릅니다. 무거운 나뭇짐을 지고 조심조심 산을 내려오다가 방귀를 붕붕 뀌기도 하고, 나무뿌리에 걸려 지게를 진 채 곤두박질치기도 합니다. 그러면 동무들은 흩어진 나뭇짐을 다시 묶어 지게를 대신 져 주기도 합니다. 유일한 간식인 생고구마를 낫으로 쓱쓱 깎아 나누어 먹기도 하고요. 어느 날, 남의 산에 들어가서 몰래 나무를 하다가 그만 산 주인 칠봉이 아저씨한테 들키고 맙니다. 칠봉이 아저씨는 홧불이 활활 타올라 아이들의 지게를 하나씩 떠밀어 처박히게 만듭니다. 또 어느 날은 산간수 늑대할배가 생소깝(생솔가지)을 했다며 여기저기 쿡쿡 찔리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늑대 할배에게 복수하기 위한 꿍꿍이속을 가지고 있습니다. 늑대할배가 산밭에 참외를 심을 다가올 여름을 생각하며 킥킥거리며 나뭇짐을 지고 산을 내려옵니다.
<산토끼>는 이호철 선생님이 들려주는 철 따라 노는 어린 시절 이야기 '이호철 사계절 동화' 겨울 편입니다. <못 따먹기> <산토끼> <나무하는 아이들>, 세 편의 겨울 동화가 실려 있습니다. 산과 들판을 놀이터 삼아 온몸으로 신나게 노는 동네 아이들 모습이 감칠맛 나는 사투리 말로 이야기 꽃밭을 이루고 있습니다. 묵은 장맛을 느끼게 하는 정겨운 삽화와 함께 낯선 사투리 입말은 도움말로 쉽게 풀어 놓았습니다.
<못 따먹기>는 못이 아주 귀하던 시절의 놀이입니다. 못 하나도 귀해서 아끼고 살았던 이야기가 아련한 추억으로 다가옵니다. <산토끼>는 눈이 오면 겨울 산에 올라가 산토끼를 쫓던 어린 시절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살아 있는 짐승을 잡았을 때 느끼는 심장 박동이 그대로 전해지는 듯합니다. 산 짐승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과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무하는 아이들>은 예전에는 겨울이 되면 땔나무를 준비하는 것이 가장 큰일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겨울 산에 가서 갈퀴로 나뭇잎을 긁어모으는 일, 낫으로 마른 풀을 베어 모으는 일, 도끼로 나무 등걸을 찍어 잘라내는 일, 나뭇짐을 만들어 지게에 얹어 짊어지고 내려오는 일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은 때로는 배꼽 잡는 악동 짓을 하는 개구쟁이들이지만, 때 묻지 않는 순수함으로 시멘트 감옥 같은 도시생활과 학습경쟁에 찌들어 사는 요즘 아이들에게 싱싱한 생명력을 불어 넣어줍니다. '이호철 사계절 동화' 겨울 편, <산토끼>는 삶이 배어 있는 살아 숨 쉬는 성장 동화이고, 사계절 자연의 순환과 우리 전통 놀이를 배우는 생태동화입니다.
이호철 선생님이 들려주는 철 따라 노는 어린 시절 이야기, '이호철 사계절 동화'시리즈는 아이들에게 자연 속에서 일과 놀이와 배움이 하나 되어 건강하게 자랐던 어른들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고,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추억을 흐뭇하게 돌아볼 수 있게 합니다. 그리고 우리 겨레 속에 내림으로 이어져 오는 서정과 순정의 세계, 전통 문화의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을 오래된 미래로 이끄는 새로운 어린이 문학, 새로운 이야기 꽃밭을 펼쳐 보입니다. <이호철 사계절 동화> 시리즈는 겨울 편 <산토끼>에 이어 봄 편, 여름 편, 가을 편이 이어서 철따라 나옵니다.
본문 내용
이 책은 <못 따먹기> <산토끼> <나무하는 아이들>, 세 편의 겨울 동화가 실려 있습니다.
<못 따먹기>는 못이 아주 귀하던 시절의 놀이입니다. 못 따먹기는 못이 잘 꽂히는 땅에 동그라미를 그리고, 못대가리를 잡고 동그라미 안에 내리꽂으면서 다른 아이의 못을 쓰러뜨리면 그 못을 따 먹는 것이고, 반대로 동그라미 밖에 꽂거나 자기 못이 넘어지면 못을 내 주는 놀이입니다. 호철이는 못 따먹기를 하기 위해 작은아버지 집에서 큰못을 몇 개 슬쩍합니다. 하지만 금세 다 잃고 말지요. 아버지가 사다 몰래 감춰둔 못까지 뒤져내어 못 따먹기를 하다가 또 다 잃어버립니다. 집에 돌아온 호철이는 아버지께 크게 혼난 뒤, 아버지 따라 산에 나무를 하러 가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호철이는 못을 땄을 때의 짜릿한 기분을 느끼고 싶어서, 못을 잃어도 자꾸만 못 따먹기 놀이를 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학교가 끝나자 못을 구하기 위해 공사장에 살금살금 다가갔다가 그곳에서 일하는 아저씨들한테 욕 얻어먹고 달아나다가, 그만 호철이는 발에 못을 찔리고 맙니다. 고무신을 뚫고 올라와 찌른 발바닥에서 피가 철철 납니다. 집에 돌아오니 할머니가 쇳독 오르지 말라고 약초 달인 물에 발을 담그게 하고 약초를 빻아 발을 싸매 줍니다. 아버지 어머니의 꾸중을 듣습니다. 놀다가 서로 티격태격 싸움도 하지만, 금방 화해하고 다시 놀이에 빠지는 동무들의 모습이 펄떡펄떡 살아 움직이는 모습으로 눈앞에 펼쳐집니다.
<산토끼>는 눈이 오면 뒷동산에 올라가 산토끼 잡으며 놀았던 이야기를 아련하게 풀어 놓았습니다. 겨울방학이 되 호철이는 눈 덮인 산으로 산토끼를 잡으러 가고 싶어 합니다. 어느 날 아버지가 죽은 산토끼를 주워옵니다. 꿩과 산토끼를 잡아보고 싶어서 이웃집 영식이 형한테 약 놓는 방법을 배우기도 하지만, 꿩 대신 닭을 잡아 혼나는 영식이 형을 보고는 약 놓는 것을 포기하고 맙니다. 또 토끼몰이 하는 고등학교에 다니는 형의 이야기를 듣고 그것이 꼭 신나고 재미있는 것만은 아님을 비로소 알게 됩니다. 아버지 따라 나무하러 갔다가 우연히 잡아온 새끼 산토끼를 집에서 길러보려고 했으나 아무것도 먹지 않고 달달 떨기만 하니, 죽을까 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어머니가 산토끼는 성질이 말라서 집에서는 키울 수 없다고 합니다. 할 수 없이 호철이는 광수와 함께 새끼 산토끼를 놓아주러 산으로 갑니다.
<나무하는 아이들>은 예전에는 겨울이 되면 땔나무를 준비하는 것이 가장 큰일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아이들도 아버지를 도와 나무를 해야 했습니다. 호철이, 광수, 복이, 정수, 태환이 형 이렇게 다섯 아이들은 늘 함께 나무하러 산에 갑니다. 아침밥을 먹고 산에 가서 검불 나무도 긁어모으고, 마른 풀도 베어 모아 나뭇단을 만들어 지게에 져 나릅니다. 무거운 나뭇짐을 지고 조심조심 산을 내려오다가 방귀를 붕붕 뀌기도 하고, 나무뿌리에 걸려 지게를 진 채 곤두박질치기도 합니다. 그러면 동무들은 흩어진 나뭇짐을 다시 묶어 지게를 대신 져 주기도 합니다. 유일한 간식인 생고구마를 낫으로 쓱쓱 깎아 나누어 먹기도 하고요. 어느 날, 남의 산에 들어가서 몰래 나무를 하다가 그만 산 주인 칠봉이 아저씨한테 들키고 맙니다. 칠봉이 아저씨는 홧불이 활활 타올라 아이들의 지게를 하나씩 떠밀어 처박히게 만듭니다. 또 어느 날은 산간수 늑대할배가 생소깝(생솔가지)을 했다며 여기저기 쿡쿡 찔리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늑대 할배에게 복수하기 위한 꿍꿍이속을 가지고 있습니다. 늑대할배가 산밭에 참외를 심을 다가올 여름을 생각하며 킥킥거리며 나뭇짐을 지고 산을 내려옵니다.
목차
목차
못 따먹기
산토끼
나무하는 아이들
산토끼
나무하는 아이들
저자
저자
이호철
저자 이호철은 1952년 경북 성주에서 태어났습니다. 1973년 안동 교육 대학을 졸업한 뒤 지금까지 30년 가까이 농촌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연아, 연아! 높이높이 날아라>, <신나는 썰매타기>, <엄마 아빠, 나 정말 상처받았어!>, <감동을 주는 부모 되기>, <우리 소 늙다리>, <재미있는 숙제, 신나는 아이들>, <살아 있는 글쓰기>, <살아 있는 그림 그리기>, <연필을 잡으면 그리고 싶어요>, <학대 받는 아이들> <공부는 왜 해야 하노>, <비 오는 날 일하는 소>, <잠 귀신 숙제 귀신>, <요놈의 감홍시> 같은 책을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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