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은 자란다(생각그림책 8)(양장본 HardCover)
『아름다움은 자란다』는 주인공 가쓰히코가 그림 속 사람에게 받은 씨앗을 심고 꽃 피우고, 또 ‘씨앗 배’를 타고 세계를 여행하는 환상적인 이야기예요.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히비노 가쓰히코 선생님은 아름다움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예술가예요. 그리고 이 책은 작가가 ‘대지의 예술제’라는 행사에 참여한 경험을 담고 있어요. 작가는 주민 대부분이 노인들인 깊은 산골의 작은 마을에 갔어요. 주민들은 예술과는 거리가 멀다고 스스로 말을 하셨지만 손님을 맞으려고 폐교에 예쁜 나팔꽃을 심어 두셨어요. 작가는 그 나팔꽃을 보고 마을 사람들과 힘을 모아서 폐교의 지붕까지 줄을 쳐서 멋진 나팔꽃 덩굴로 꾸몄지요. 그리고 그 씨앗을 받아 2년마다 다른 마을에서 나팔꽃을 피우며 즐기는 축제를 계속 해요. 그리고 이렇게 말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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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사람들은 대부분 아름다운 것을 좋아해요. 비 그친 하늘의 무지개나 제철에 핀 장미꽃은 물론이고, 예술 작품을 보면 특별히 공부하지 않아도 아름답다고 감탄하지요. 그런데 아름다움이 무엇일까 물으면 선뜻 대답하기는 어려워요. 그리고 왜 우리는 아름다운 걸 보면 행복해지는 걸까요? 음식처럼 먹으면 배가 든든해지는 것도 아니고, 운동했을 때처럼 몸이 튼튼해지는 것도 아니고 대부분 눈으로 보고 즐기는 정도의 일인데 말이에요.
『아름다움은 자란다』는 주인공 가쓰히코가 그림 속 사람에게 받은 씨앗을 심고 꽃 피우고, 또 '씨앗 배'를 타고 세계를 여행하는 환상적인 이야기예요.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히비노 가쓰히코 선생님은 아름다움의 전문가라고 할 수 있는 예술가예요. 그리고 이 책은 작가가 '대지의 예술제'라는 행사에 참여한 경험을 담고 있어요. 작가는 주민 대부분이 노인들인 깊은 산골의 작은 마을에 갔어요. 주민들은 예술과는 거리가 멀다고 스스로 말을 하셨지만 손님을 맞으려고 폐교에 예쁜 나팔꽃을 심어 두셨어요. 작가는 그 나팔꽃을 보고 마을 사람들과 힘을 모아서 폐교의 지붕까지 줄을 쳐서 멋진 나팔꽃 덩굴로 꾸몄지요. 그리고 그 씨앗을 받아 2년마다 다른 마을에서 나팔꽃을 피우며 즐기는 축제를 계속 해요. 그리고 이렇게 말하지요.
나팔꽃을 키웠더니 보이지 않던 것이 보였습니다.
'아름다움'이란 형태나 색이 아니라 받아들이는 사람 안에 있는 게 아닐까요?
우리는 흔히 나팔꽃이 아름다워 보이는 이유가 나팔꽃의 형태나, 나팔꽃의 색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어쩌면 그것만이 아닐지도 몰라요. 그 여름에 그 산골 마을의 폐교에 심었던 나팔꽃이 그렇게나 아름답게 보였던 이유는 함께 나팔꽃 씨앗을 심고, 싹이 나지 않을까 걱정하고, 덩굴이 따라 자랄 수 있도록 지붕까지 줄을 쳐 주고, 잘 자라라고 응원하고, 비료를 준 그 모든 일 덕분이 아닐까 하고요. 나팔꽃을 피운 이 모든 노력과 마음, 함께 한 기억이 행복을 느끼게 해 준 것이기도 하고요. 나팔꽃 또한 사람들의 그러한 정성과 응원을 받아서 더욱 더 아름답게 꽃을 피웠던 것일지도 모르지요.
아름다운 걸 보면 좋아하는 건 누구나 같지만, 아름답다고 느끼는 대상은 사람마다 조금씩 다르기도 해요. 작가의 말대로 아름다움을 받아들이는 사람 안에 있는 것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일지도 몰라요.
여러분은 무엇을 아름답다고 느끼나요? 그중 가장 아름답다고 느끼는 것은 무엇인가요? 이 책에 나온 나팔꽃처럼 아름답다고 여기게 된 나만의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이 있나요?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내 안의 어떤 것이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 보아요.
생각그림책 시리즈 소개
- 생각을 깨우고 마음을 키우는 첫 철학 그림책
생각그림책 시리즈는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일본 오츠기쇼텐(大月書店)에서 출간한 '생각하는 그림책(考える?本)' 시리즈를 번역한 시리즈입니다. 모두 9권으로, 마음, 성장, 말(외국어), 행복, 악, 사랑, 죽음, 아름다움, 인간 등 살다보면 누구나 부딪히고 고민하게 되는 인생의 중대한 질문들을 개성 넘치는 글과 그림으로 풀어낸 그림책들입니다.
각각의 그림책들은 쉽지 않은 주제를 만만치 않은 깊이로 다루면서도 초등학생들에게 때론 친근한 소재로, 때로는 아주 신선한 소재와 그림으로 풀어내어 흥미롭게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해 줍니다. 예를 들어 마음에 대해서는 장난꾸러기 '반창고'를, 말을 다루면서 '쓰면 외국어 단어가 보이는 안경'을, 아름다움에 대해서는 마을에서 함께 꽃을 심고 가꾸며 얻은 느낌을 소재로 삼는 식이죠.
무엇보다 틀에 박힌 듯 설명하지 않고, 아이들이 직접 생각하고 질문을 품게 만들어 주는데, 이는 각 책의 필자들이 주제와 관련된 분야의 전문가들이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가야마 리카(정신과 의사), 노가미 아키라(아동문화학자), 히코 다나카(아동문학 작가), 아서 비나드(시인이자 작가), 쓰지 신이지(문화인류학자, 환경운동가), 가와이 게이코(작가이자 아동서점 '크레용 하우스' 운영자), 다니카와 ?타로(시인), 가와이 마사오(영장류 연구 학자) 등이 그들입니다. 이렇게 전문가들을 집필자로 선정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책의 편집 위원인 노가미 아키라가 시리즈 출간사에서 아래와 같이 밝힌 바 있습니다.
"아이들은 사춘기의 입구에서 자신에 대해, 또 타인에 대해 여러 가지로 고민하고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그 고민과 물음에 즉시 대답이 나오지 않지만 '생각'하는 행위는 사춘기를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고, 생각을 통해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는 시각도 형성되어 살아가는 데에 큰 힘이 되어줍니다. 아이들은 다양한 생각에 직면하여 마음의 고민이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를 찾아갈 것입니다.
이 책은 일방적으로 결론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경직된 경향에서 벗어나 시니어(경험 많은 연장자)와 상호작용 하면서 깊이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마음을 단련할 수 있도록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집필해 주셨습니다."
이처럼 생각이나 고민을 강요하지 않고 독자 스스로 생각을 통해 자신만의 결론과 해답을 찾아가도록 권유하는 것, 이것이 이 시리즈가 가지는 가장 큰 미덕이랍니다.
마스다 미리, 요시타케 신스케, 아베 히로시 등 유수의 화가들이 참여한 이 시리즈는 글과 그림이 각기 그 주제에 대해 해석한 바를 조화를 이루거나 때로 조금씩 다르게 다루고 있어 재미있는 이야깃거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생각그림책'시리즈
① 마음이 보여? ② 아이라서 어른이라서 ③ 외국어는 안경 ④ 행복은 어떤 맛? ⑤ 나쁜 생각은 나빠? ⑥ 사랑하니까 사람 ⑦ 죽음은 돌아가는 것 ⑧ 아름다움은 자란다 ⑨ 나는 인간입니다
…… 이 책은 그림책이다. 그래서 아이들은 쉽게 문을 연다. 하지만 그 주제와 내용의 깊이는 만만치 않다. 그래도 아이들을 놔둬 보자. 책에 담긴 내용을 아이가 다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느끼는 만큼, 생각하는 만큼, 그만큼 아이는 자란다. 부모가 할 일은 함께 감탄하고 아이를 향해 웃어 주는 것. 그 웃음이 아이를 또 책으로 이끌 것이다.
- 서천석 박사(서울신경정신과 원장, 행복한아이연구소 소장) 추천사 중에서
[줄거리]
주인공 가쓰히코는 매일 쳇바퀴처럼 똑같은 생활을 하며 지내다가, 어느 날 학교 가는 길에 발이 멋대로 움직이는 바람에 한 번도 간 적 없는 길로 들어섰다. 그곳에는 나팔꽃으로 에워싸인 건물이 있었는데, 그 안의 벽에는 골판지에 사람 그림이 그려진 그림이 걸려 있었다. 그림 속의 사람이 씨앗을 하나 주기에 그것을 받아와서 심었다. 혹시나 씨앗이 사라졌을 까봐 다시 파서 확인하기도 하고, 날마다 싹이 나는 것을 상상하고, 누가 파헤치지나 않을까 걱정하면서 싹이 트기를 기다렸다.
일주일 후 싹이 나오자 집의 지붕까지 줄을 쳐 주었다. 그것을 본 사람들이 몰려 와 나팔꽃이 지붕까지 타고 올라가면 멋지겠다고 하며 함께 풀을 뽑아 주고, 물을 주고, 비료를 뿌리고, 잘 자라라고 응원하는 노래를 불러 주었다. 나팔꽃은 줄을 타고 쑥쑥 자라 예쁜 꽃을 많이 피웠고, 사람들이 모두 예쁘다고 칭찬했다. 꽃이 지고 나서는 아무도 찾아오지 않게 되었지만, 캡슐처럼 생긴 씨앗이 열렸다. 씨앗은 마치 배처럼 올여름의 기억과 추억을 싣고 새로운 곳으로 여행을 떠난다. 씨앗의 여행을 지켜본 가쓰히코는 나팔꽃으로 에워싸인 미술관에서 나왔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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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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