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은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
또 다른 교육 더 나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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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 교육학의 세계적 석학, 마이클 애플이 들려주는 더 나은 교육!
마이클 애플은 그동안 여러 저서를 통해 경제, 정치, 문화적으로 지배적인 집단이 한 사회를 특정한 방향으로 몰아가기 위해서 어떻게 교육을 이용했는지를 보여주었다. 또한 지배 집단의 이러한 시도가 민주주의라는 것, 그리고 정의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우리의 상식을 바꾸기 위한 더 크고 무척이나 창조적인 이데올로기적 과정의 일부라는 것을 밝힌 바 있다.
『교육은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는 마이클 애플이 ‘교육은 단지 지배 관계를 반영하는가?’, ‘교육이 사회를 변혁하는 것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대해 답하는 저서이다. 이제 애플은 그러한 질문에 대해 잠시 머뭇거리고 있던 이들에게 교육이 만약 경제, 정치, 문화 운동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만 하다면, 교육은 사회 변혁에 있어서 강력한 힘이라고 답한다.
마이클 애플은 그동안 여러 저서를 통해 경제, 정치, 문화적으로 지배적인 집단이 한 사회를 특정한 방향으로 몰아가기 위해서 어떻게 교육을 이용했는지를 보여주었다. 또한 지배 집단의 이러한 시도가 민주주의라는 것, 그리고 정의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우리의 상식을 바꾸기 위한 더 크고 무척이나 창조적인 이데올로기적 과정의 일부라는 것을 밝힌 바 있다.
『교육은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는 마이클 애플이 ‘교육은 단지 지배 관계를 반영하는가?’, ‘교육이 사회를 변혁하는 것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대해 답하는 저서이다. 이제 애플은 그러한 질문에 대해 잠시 머뭇거리고 있던 이들에게 교육이 만약 경제, 정치, 문화 운동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만 하다면, 교육은 사회 변혁에 있어서 강력한 힘이라고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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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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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실천 교육학의 세계적 석학 마이클 애플이 들려주는 더 나은 교육!
『교육은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는 세계적 석학 마이클 애플이 "교육은 단지 지배 관계를 반영하는가?", "교육이 사회를 변혁하는 것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대해 답하는 저서이다.
옮긴이의 말처럼, 이 책은 어느 선지자(애플)가 우매한 대중에게 교화를 베푸는 경전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가 잠시 잊고 있었거나, "교육은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해 잠시 머뭇거리고 있던 이들에게 말을 건네는 책으로 보인다.
교육은 사회 변혁에 있어서 강력한 힘
마이클 애플은 그동안 여러 저서를 통해 경제, 정치, 문화적으로 지배적인 집단이 한 사회를 특정한 방향으로 몰아가기 위해서 어떻게 교육을 이용했는지를 보여주었다. 또한 지배 집단의 이러한 시도가 민주주의라는 것, 그리고 정의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우리의 상식을 바꾸기 위한 더 크고 무척이나 창조적인 이데올로기적 과정의 일부라는 것을 밝힌 바 있다.
이제 애플은 교육이 만약 경제, 정치, 문화 운동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만 하다면, 교육은 사회 변혁에 있어서 강력한 힘이라고 답할 수 있다고 말한다.
독특한 개인적인 교육사
이 책은 마이클 애플이 자신의 학문적/활동가적 여정을 결산하는 성격을 띠고 있다. 그의 개인적 교육사는 무척이나 독특하다. 이 책에서 "붉은 기저귀를 찬 아기"라는 표현으로 소개되고 있는 것처럼, 애플은 공산주의자 및 사회주의자들로 구성된 가정에서 태어났다. 넉넉지 않은 유년 시절을 보내고 10대 시절 인쇄공으로 일하기도 했다. 한국만큼이나 레드콤플렉스가 심각한 미국에서, 특히 매카시즘의 광풍이 몰아쳤던 시대를 거치면서도 정체성을 유지하며 살아간다는 것은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
애플 사상의 기초: 관계적으로 생각하기
이 책을 관통하는 것은 '관계적으로 생각하기'이다. 사회의 구조를 형성하는 지배적인 권력과 그 권력에 의해서 억압받는 사람들. 이 관계를 매개하는 교육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반대로 교육을 통해서 그러한 관계를 전복시키기 위한 기획들이 이 책을 관통하는 흐름이라 하겠다.
헤게모니
애플은 헤게모니라는 개념을 "관계적으로 생각하기"라는 바탕 위에서 파악한다. 그는 헤게모니를 하나의 순간(moment)으로 이해한다. 그에게 헤게모니는 장악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조건을 일정한 기간 동안 형성하는 것을 뜻한다. 여기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것이 바로 이데올로기인데, 이데올로기는 헤게모니를 구성하는 하나의 요소(aspect)로 이해된다.
애플이 파워(일반적 의미)라는 개념 대신에 헤게모니라는 개념을 사용한 것은 일차적으로는 지배-종속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한 이론적 도구로서 이 개념이 더 적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애플이 헤게모니를 통한 지배-종속 관계에 대한 분석으로 포착해낸 반헤게모니의 단서는, '우파에게 배우기'라고 요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가라는 기구는 우파만 이용할 수 있는 기구인가?
우파가 국가를 자신들의 어젠다를 위해서 이용할 수 있다면, 진보도 이를 이용하지 못할 이유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애플이 제3장에서 다루고 있는 카운츠는 바로 이 지점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문제를 제기한다.
ㆍ교육은 단지 지배 집단의 이데올로기적인 목적과 문화의 형식 및 내용을 재생산하고 있는가?
ㆍ학교교육은 현존하는 사회의 중요한 쟁점들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는 데 사용될 수는 없는가?
ㆍ학교교육은 사회를 재조직함으로써 사회를 재구조화하는 데 참여할 수는 없는가?
ㆍ독점자본의 힘에 맞서서 우리(학교/교육자)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이 질문들은 독자로 하여금 자본주의 사회에서 국가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그리고 학교는 무엇을 하는 곳인지에 대한 핵심에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그렇다고 해서 그가 학교의 변혁만으로 모든 것을 한 방에 해결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 것은 아니었다. 지역사회, 미디어, 그리고 가족을 학교와 연계시킬 때만이 진정한 변혁이 일어난다고 생각했다.
여기에서 자연스레 맞닥뜨리게 되는 '교육의 중립성과 교화'에 대한 논쟁, 애플은 학교의 중립성과 교화에 대한 일부 진보 교육자들의 몰이해가 지배 권력 앞에서 학교/교육을 통해서 아무런 힘도 발휘할 수 없게 만드는 장본인이라고 지적한다.
우파는 어떻게 승리하는가?
제6장에서 애플은 '관계적으로 생각하기'라는 본인의 주제를 헤게모니의 관점으로 풀고 있으며, '우파에게 배우기'라는 화두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여기에서 월마트는 '교육'을 통해서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는 예로 제시된다. 실제로 월마트는 교육을 통해서 사람을 변화시키고, 지역 공동체를 변화시키며 더 넓게는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는데, 이 변화가 반드시 진보적이지만은 않다는 구체적인 예라고 할 것이다.
탈중심 연합의 가능성
제5장은 학교를 통해 사회를 '좌파'적으로 바꾸는 사용된 헤게모니 전략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리고 거기에 핵심이 되는 개념은 탈중심 연합(decentered unity)이다.
브라질의 포르투알레그리의 진보적인 변화들을 가능케 한 것은 학교 변혁이라는 단일한 변수로만 설명될 수 없다. 실제로, 그곳에서 진행되었던 교육 민주화의 과정은 사회 전체의 민주화를 위한 기획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었다. 포르투알레그리 프로젝트의 핵심은 주체들의 형성인데, 이들은 중앙 집중적으로 동원되는 주체가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자리에서 개혁의 역할을 수행하다 필요에 따라 연합체를 형성할 수 있는 각성된 주체들이다.
세계를 관계적으로 보기/그리고 창조적으로 행동하기(한국)
애플은 유기적 지식인으로서 살아가고 행동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제7장에서 적고 있다. 미국이라는 비교적 '안전한' 사회에서 살던 그가 안기부 요원이라는 형태로 독재 권력과 직접 마주했던 한국에서의 경험은, 그에게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를 통해서 그가 설파하고자 하는 것은 유기적 지식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예시이다. 그는 우리 모두가 영웅적인 전사가 될 필요는 없고, 그럴 수도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작은 것 같아 보이면서도 '관계적으로 생각하기'를 통해서 수행할 수 있는 지식인들의 역할이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그런 예로, 애플은 한국을 방문한 후에 자신과 자신의 학생들의 모임인 금요 세미나(Friday Seminar)가 주축이 되어 벌였던 전교조 지지 운동을 소개하고 있다.
진보적인 교육 전통에 발 딛고 서기
애플은 이 책에서 카운츠 외에도 프레이리, 듀보이스, 우드슨 등의 진보적인 교육을 추구했던 사상가들을 소개하고 있다. 애플은 이들을 다루는 이유를 그들을 추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오히려, "우리가 디디고 설 어깨를 빌려준 사람들, 그리고 교육에서 진보적인 민주주의의 거대한 강줄기가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그렇게 오랫동안 혼신의 힘을 다한 사람들의 범위를 넓히기" 위해서 이들을 소개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들은 교육이 왜 정치투쟁의 중심에 서 있는지를 우리에게 알려주었을 뿐만 아니라 이 책의 제목으로 던져진 질문 "교육은 사회를 변혁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공공 지식인'이 관여해야 할 영역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삶의 복잡성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이해하는 것의 중요성
이 책은 학문적일 뿐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매우 개인적이고 정치적이다. 이러한 복잡함을 잘 읽어 내려갈 수 있도록 해준 데에는 역자들의 수고가 함께했다. 마이클 애플의 이론과 개인사, 교육적?윤리적?정치적 신념에 대한 한층 깊은 이해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실천 교육학의 세계적 석학 마이클 애플이 들려주는 더 나은 교육!
『교육은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는 세계적 석학 마이클 애플이 "교육은 단지 지배 관계를 반영하는가?", "교육이 사회를 변혁하는 것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대해 답하는 저서이다.
옮긴이의 말처럼, 이 책은 어느 선지자(애플)가 우매한 대중에게 교화를 베푸는 경전이 아니다. 오히려 우리가 잠시 잊고 있었거나, "교육은 사회를 바꿀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해 잠시 머뭇거리고 있던 이들에게 말을 건네는 책으로 보인다.
교육은 사회 변혁에 있어서 강력한 힘
마이클 애플은 그동안 여러 저서를 통해 경제, 정치, 문화적으로 지배적인 집단이 한 사회를 특정한 방향으로 몰아가기 위해서 어떻게 교육을 이용했는지를 보여주었다. 또한 지배 집단의 이러한 시도가 민주주의라는 것, 그리고 정의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우리의 상식을 바꾸기 위한 더 크고 무척이나 창조적인 이데올로기적 과정의 일부라는 것을 밝힌 바 있다.
이제 애플은 교육이 만약 경제, 정치, 문화 운동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기만 하다면, 교육은 사회 변혁에 있어서 강력한 힘이라고 답할 수 있다고 말한다.
독특한 개인적인 교육사
이 책은 마이클 애플이 자신의 학문적/활동가적 여정을 결산하는 성격을 띠고 있다. 그의 개인적 교육사는 무척이나 독특하다. 이 책에서 "붉은 기저귀를 찬 아기"라는 표현으로 소개되고 있는 것처럼, 애플은 공산주의자 및 사회주의자들로 구성된 가정에서 태어났다. 넉넉지 않은 유년 시절을 보내고 10대 시절 인쇄공으로 일하기도 했다. 한국만큼이나 레드콤플렉스가 심각한 미국에서, 특히 매카시즘의 광풍이 몰아쳤던 시대를 거치면서도 정체성을 유지하며 살아간다는 것은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
애플 사상의 기초: 관계적으로 생각하기
이 책을 관통하는 것은 '관계적으로 생각하기'이다. 사회의 구조를 형성하는 지배적인 권력과 그 권력에 의해서 억압받는 사람들. 이 관계를 매개하는 교육에 대한 냉철한 분석과, 반대로 교육을 통해서 그러한 관계를 전복시키기 위한 기획들이 이 책을 관통하는 흐름이라 하겠다.
헤게모니
애플은 헤게모니라는 개념을 "관계적으로 생각하기"라는 바탕 위에서 파악한다. 그는 헤게모니를 하나의 순간(moment)으로 이해한다. 그에게 헤게모니는 장악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조건을 일정한 기간 동안 형성하는 것을 뜻한다. 여기에 중요한 작용을 하는 것이 바로 이데올로기인데, 이데올로기는 헤게모니를 구성하는 하나의 요소(aspect)로 이해된다.
애플이 파워(일반적 의미)라는 개념 대신에 헤게모니라는 개념을 사용한 것은 일차적으로는 지배-종속의 관계를 설명하기 위한 이론적 도구로서 이 개념이 더 적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애플이 헤게모니를 통한 지배-종속 관계에 대한 분석으로 포착해낸 반헤게모니의 단서는, '우파에게 배우기'라고 요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가라는 기구는 우파만 이용할 수 있는 기구인가?
우파가 국가를 자신들의 어젠다를 위해서 이용할 수 있다면, 진보도 이를 이용하지 못할 이유가 없는 것처럼 보인다. 애플이 제3장에서 다루고 있는 카운츠는 바로 이 지점에 대해서 본격적으로 문제를 제기한다.
ㆍ교육은 단지 지배 집단의 이데올로기적인 목적과 문화의 형식 및 내용을 재생산하고 있는가?
ㆍ학교교육은 현존하는 사회의 중요한 쟁점들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는 데 사용될 수는 없는가?
ㆍ학교교육은 사회를 재조직함으로써 사회를 재구조화하는 데 참여할 수는 없는가?
ㆍ독점자본의 힘에 맞서서 우리(학교/교육자)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이 질문들은 독자로 하여금 자본주의 사회에서 국가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그리고 학교는 무엇을 하는 곳인지에 대한 핵심에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그렇다고 해서 그가 학교의 변혁만으로 모든 것을 한 방에 해결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 것은 아니었다. 지역사회, 미디어, 그리고 가족을 학교와 연계시킬 때만이 진정한 변혁이 일어난다고 생각했다.
여기에서 자연스레 맞닥뜨리게 되는 '교육의 중립성과 교화'에 대한 논쟁, 애플은 학교의 중립성과 교화에 대한 일부 진보 교육자들의 몰이해가 지배 권력 앞에서 학교/교육을 통해서 아무런 힘도 발휘할 수 없게 만드는 장본인이라고 지적한다.
우파는 어떻게 승리하는가?
제6장에서 애플은 '관계적으로 생각하기'라는 본인의 주제를 헤게모니의 관점으로 풀고 있으며, '우파에게 배우기'라는 화두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여기에서 월마트는 '교육'을 통해서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는 예로 제시된다. 실제로 월마트는 교육을 통해서 사람을 변화시키고, 지역 공동체를 변화시키며 더 넓게는 사회를 변화시키고 있는데, 이 변화가 반드시 진보적이지만은 않다는 구체적인 예라고 할 것이다.
탈중심 연합의 가능성
제5장은 학교를 통해 사회를 '좌파'적으로 바꾸는 사용된 헤게모니 전략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리고 거기에 핵심이 되는 개념은 탈중심 연합(decentered unity)이다.
브라질의 포르투알레그리의 진보적인 변화들을 가능케 한 것은 학교 변혁이라는 단일한 변수로만 설명될 수 없다. 실제로, 그곳에서 진행되었던 교육 민주화의 과정은 사회 전체의 민주화를 위한 기획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었다. 포르투알레그리 프로젝트의 핵심은 주체들의 형성인데, 이들은 중앙 집중적으로 동원되는 주체가 아니라 오히려 자신의 자리에서 개혁의 역할을 수행하다 필요에 따라 연합체를 형성할 수 있는 각성된 주체들이다.
세계를 관계적으로 보기/그리고 창조적으로 행동하기(한국)
애플은 유기적 지식인으로서 살아가고 행동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 제7장에서 적고 있다. 미국이라는 비교적 '안전한' 사회에서 살던 그가 안기부 요원이라는 형태로 독재 권력과 직접 마주했던 한국에서의 경험은, 그에게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를 통해서 그가 설파하고자 하는 것은 유기적 지식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어떤 것인지에 대한 예시이다. 그는 우리 모두가 영웅적인 전사가 될 필요는 없고, 그럴 수도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작은 것 같아 보이면서도 '관계적으로 생각하기'를 통해서 수행할 수 있는 지식인들의 역할이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그런 예로, 애플은 한국을 방문한 후에 자신과 자신의 학생들의 모임인 금요 세미나(Friday Seminar)가 주축이 되어 벌였던 전교조 지지 운동을 소개하고 있다.
진보적인 교육 전통에 발 딛고 서기
애플은 이 책에서 카운츠 외에도 프레이리, 듀보이스, 우드슨 등의 진보적인 교육을 추구했던 사상가들을 소개하고 있다. 애플은 이들을 다루는 이유를 그들을 추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오히려, "우리가 디디고 설 어깨를 빌려준 사람들, 그리고 교육에서 진보적인 민주주의의 거대한 강줄기가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그렇게 오랫동안 혼신의 힘을 다한 사람들의 범위를 넓히기" 위해서 이들을 소개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들은 교육이 왜 정치투쟁의 중심에 서 있는지를 우리에게 알려주었을 뿐만 아니라 이 책의 제목으로 던져진 질문 "교육은 사회를 변혁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공공 지식인'이 관여해야 할 영역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에서의 삶의 복잡성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이해하는 것의 중요성
이 책은 학문적일 뿐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매우 개인적이고 정치적이다. 이러한 복잡함을 잘 읽어 내려갈 수 있도록 해준 데에는 역자들의 수고가 함께했다. 마이클 애플의 이론과 개인사, 교육적?윤리적?정치적 신념에 대한 한층 깊은 이해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목차
목차
한국어판 서문 5
감사의 말 10
제1장 교육은 사회를 바꿀 수 있는가? 17
제2장 파울로 프레이리, 비판적 교육 연구자 및 활동가의 과제 61
제3장 조지 카운츠와 근본적 변혁의 정치학 103
제4장 듀 보이스와 우드슨, 변혁의 정치학 153
제5장 이미 이룬 변혁을 유지시키기?"저개발 세계"에서 배우다 195
제6장 미국을 월마트처럼 만들기?사회 변혁과 교육 실천 249
제7장 비판적 교육, 진실을 말하고 반격하기 267
제8장 질문에 답하기?교육과 사회 변혁 291
역자 해제
헤게모니, 유기적 지식인, 그리고 『교육은 사회를 바꿀 수 있는가?』 강희룡 321
참고 문헌 333
감사의 말 10
제1장 교육은 사회를 바꿀 수 있는가? 17
제2장 파울로 프레이리, 비판적 교육 연구자 및 활동가의 과제 61
제3장 조지 카운츠와 근본적 변혁의 정치학 103
제4장 듀 보이스와 우드슨, 변혁의 정치학 153
제5장 이미 이룬 변혁을 유지시키기?"저개발 세계"에서 배우다 195
제6장 미국을 월마트처럼 만들기?사회 변혁과 교육 실천 249
제7장 비판적 교육, 진실을 말하고 반격하기 267
제8장 질문에 답하기?교육과 사회 변혁 291
역자 해제
헤게모니, 유기적 지식인, 그리고 『교육은 사회를 바꿀 수 있는가?』 강희룡 321
참고 문헌 333
저자
저자
마이클 애플
저자마이클 애플Michael W. Apple은 1942년생. 위스콘신 대학교 석좌교수. 교육학자가 되기 이전에 교사였으며 교원노조의 대표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이런 경험이 밑바탕이 되어 교육학자가 된 이후에도 꾸준히 교육을 정치적 맥락 속에서 위치시켜 통합적으로 해석하고자 하는 진보적 지식인의 모습을 견지했으며, 교육운동과 사회 변화에 있어서 교사의 역할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
2014년에 세 번째로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다. 1989년 방문 당시 전교조 지지 발언으로 안기부의 감시와 억류를 당한 적이 있는, 한국을 특별하게 생각하는 세계적 교육 석학이다(연구실 문패에 우리말로 자기 이름까지 써두었다고 한다). 2001년 방문 때에는 신자유주의와 신보수주의의 신헤게모니 블록이 시장원리로 교육을 '개혁'하는 것의 문제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하였다.
『Ideology and Curriculum』(1979, 한국어판 제목 『교육과 이데올로기』)은 지난 100년 동안 교육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세계적인 책 20권에 선정되었으며, 국내에서도 1980~1990년대 진보적 교육 영역에서 『교육과 권력』 등과 더불어 필독서 가운데 하나였다.
오랫동안 교육과정의 정치적 성격 분석에 헌신한 그는 "기존의 교육과정을 비판적인 통찰력으로 해체하고, 새로운 지식을 개발"하려는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세계 곳곳에서의 강연 등 신자유주의 헤게모니 블록에 균열을 내기 위한 연대를 실천하고 있다.
2014년에 세 번째로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다. 1989년 방문 당시 전교조 지지 발언으로 안기부의 감시와 억류를 당한 적이 있는, 한국을 특별하게 생각하는 세계적 교육 석학이다(연구실 문패에 우리말로 자기 이름까지 써두었다고 한다). 2001년 방문 때에는 신자유주의와 신보수주의의 신헤게모니 블록이 시장원리로 교육을 '개혁'하는 것의 문제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하였다.
『Ideology and Curriculum』(1979, 한국어판 제목 『교육과 이데올로기』)은 지난 100년 동안 교육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세계적인 책 20권에 선정되었으며, 국내에서도 1980~1990년대 진보적 교육 영역에서 『교육과 권력』 등과 더불어 필독서 가운데 하나였다.
오랫동안 교육과정의 정치적 성격 분석에 헌신한 그는 "기존의 교육과정을 비판적인 통찰력으로 해체하고, 새로운 지식을 개발"하려는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세계 곳곳에서의 강연 등 신자유주의 헤게모니 블록에 균열을 내기 위한 연대를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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