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진 카페에는 그가 산다
『노을진 카페에는 그가 산다』는 중년 여성들의 삶을 통하여 여러 다양성 속에서 삶에 대한 진실을 파헤쳐 가는 방식을 보여 준다. 또한 모든 인간, 그리고 모든 삶이 나름대로 다 진정한 삶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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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이 책의 저자 김현숙은 198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단편으로 등단한 이래 2002년 첫 소설집 『하얀시계』를 펴내었고 이어서 올해 5월 두 번째 소설집 『노을 진 카페에는 그가 산다』를 출간하였다.
이번 소설집 작품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모두 공통된 한 가지 특성을 지니고 있다. 외양은 그럴듯한 삶을 살고 있는 중년 여성들이며, 지금 이곳의 일상에 대한 여러 가지 불만과 곤혹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그녀들은 자유를 향한 정념에 천천히 그러나 깊이 침윤된다. 이러한 정념은 그녀들을 끊임없이 충동질하여 어디론가 떠나가게 만든다. 그러한 정념에의 대응은 새롭고 더 따뜻해진 눈길로 일상을 긍정하는 것, 신앙의 힘을 빌어 종교적으로 승화시키는 것, 일상과 탈일상의 경계에 머무는 것, 일상을 과감하게 벗어나는 것 등으로 나타난다. 이처럼 작가가 원고지 위에 마술처럼 그려놓은 각각의 인물들은 각기 다양한 방식으로 자유를 향한 정념에 대처해 나가고 있다.
저자는 결코 어떠한 방식이 절대로 옳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여러 다양성 속에서 삶에 대한 진실을 파헤쳐 가는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고정된 일정한 패턴의 삶이나 인간형을 내세우기 보다는 모든 인간, 그리고 모든 삶이 나름대로 다 진정한 삶이라고 말하고 있다. 곧 본질, 필연, 절대, 영원을 주장하기보다는 현상, 우연, 생성, 소멸, 변화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볼 수가 있다.
- 문학평론가 이경재 님의 「해설」 중 일부 발췌
"나는 내가 작가인 것을 좋아한다. 그러나 내가 견딜 수 없는 일은 글을 쓰는 일이다."
미국의 소설가 '피터 드 브리스'의 말에 완전한 공감을 느끼며 저자는 때때로 홀로 고소苦笑하기도 한다. 그러나 앞으로는 자신이 작가인 것을 보다 좋아하고, 쓰는 일의 고통도, 그 지독한 외로움도 보다 더 잘 견뎌내는 그런 작가가 되리라 각오를 밝힌다.
목차
목차
꽃비 내리다
노을 진 카페에는 그가 산다
때까치 우는 아침
가지 않은 길
노래하는 남자 - 비창
어두워지지 않는 밤
호수회의 첫 여행
장미 정원
홋카이도 3월의 눈
해설│이경재 · 자유를 향한 정념의 문학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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