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초 담정은 무엇을 보았나
우리나라 최초 어보 <우해이어보>를 읽다
『19세기 초 담정은 무엇을 보았나』는 박수현 기자와 함께 읽는 우리나라 최초의 어보, 19세기 초 한학자 김려 선생이 관찰한 해양생물과 어촌민들의 해학적 삶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20여 년 전 처음 《우해이어보》를 접하여 여러 차례 통독 후 2,200여 회에 이르는 수중탐사 경험을 더하여 이해의 폭을 넓혔고 문헌연구와 현지인 인터뷰, 30년이 넘는 수중탐사 경험 등을 바탕으로 19세기 초 담정이 우해에서 관찰한 바다생물은 무엇인지를 추적한 결과물로 이 책을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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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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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초 한학자 김려 선생이 관찰한 해양생물과 어촌민들의 해학적 삶을 담다
『우해이어보』는 담정 김려 선생이 우해(牛海)에서 유배생활을 하면서 직접 관찰하거나 어민들로부터 전해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저술을 시작해 1803년 늦가을 탈고한 우리나라 최초의 어보이자 수산학서이다. 신유박해에 이어 황사영 백서 사건으로 신지도에서 흑산도로 옮겨 유배생활을 한 정약전(丁若銓, 1758~1816)이 1814년께 저술한 『자산어보(玆山魚譜)』보다 11년 앞서며, 서유구(徐有?, 1764~1845)의 『난호어목지(蘭湖漁牧志)』(1820년께)보다 약 17년 앞선다.
필자는 20여 년 전 『우해이어보』를 처음 접한 이후 십여 차례 통독했으며 2,200여 회에 이르는 수중탐사 경험을 더하여 이해의 폭을 넓혔다. 이 책은 필자가 문헌연구와 현지인 인터뷰, 30년이 넘는 수중탐사 경험 등을 바탕으로 19세기 초 담정이 우해에서 관찰한 바다생물은 무엇인지를 추적한 결과물이다.
어보에는 진해 연안에 서식하는 물고기 53종, 갑각류 8종, 패류 11종이 등장한다. 아울러 대표 종을 소개하면서 근연종이란 이름으로 연관된 종까지 소개하고 있어 어보에 등장하는 생물종은 어류 81종, 갑각류 8종, 패류 15종에 이른다. 담정은 이에 대해 잉어, 상어, 방어처럼 누구나 알고 있는 어류나 해마와 같이 어류가 아닌 것, 아주 작고 가치가 없는 것이나 잘 알 수 없는 것들은 제외하고 이채로운 종인 '이어(異魚)'만을 수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절반이 넘는 39종에 대해서는 〈우산잡곡(牛山雜曲)〉이라는 칠언절구(七言絶句)의 자작시를 남겨 당시 그가 보았던 진해지방의 풍물을 기록으로 남겨 『우해이어보』의 인문학적, 문화 사회학적 가치를 더욱 높였다. 같은 시대를 살면서 흑산도로 유배를 간 정약전이 실학자의 관점에서 바다생물을 관찰해 『자산어보』를 저술한 것과 달리, 담정은 한학자 또는 감수성 넘치는 시인의 관점으로 바다생물을 관찰하고 이를 은유적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흥미를 더한다.
김 려(金?,1766~1822)
호는 담정(?庭)이다. 1797년 겨울 강이천의 비어사건에 휘말려 함경북도 북동부 부령으로 유배되었다. 1801년(순조 1) 신유박해(辛酉迫害) 시 천주교도와 친분을 맺은 혐의로 체포되어 혹독한 문초를 당한 후 1801년 4월 우해로 유배지를 옮기게 되었다. 동시대 흑산도에서 유배생활을 한 손암 정약전 선생(1758~1816)이 실학자적 관점에서 1814년 『자산어보(玆山魚譜)』를 저술했다면 담정은 감수성 넘치는 시인의 시각으로 바다생물을 관찰하고 이를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목차
목차
문절어(文·魚)·감송(·魚松)·보라어(甫魚羅魚)·공치(·魚寺)·마공치(馬·魚寺)·회회(··)·서뢰(鼠·)·석하돈(石河·)·침자어(沈子魚)·도알(都魚夏)·한사어(閑·魚)·증얼(魚蒸魚·)·양타(魚襄·)·오로(魚鳥魚老)·노로어(·奴魚)·석수사돈(石首査頓)·녹표어(··魚)·표어(豹魚)·삼치(·魚差)·원앙(魚·魚央)·모질(魚矛魚質)·청가오리(靑家魚鳥鯉)·귀홍(鬼魚共)·도골(魚··)·윤양어(閏良魚)·호사(·魚·)·안반어(安魚盤魚)·가달마지(可達·魚支)·영수(魚· 魚秀 )·진청(眞鯖)·비옥(飛玉)·계도어(魚戒·魚)·겸장(·魚·)·망성(魚芒魚星)·황소(魚黃·)·석편자(石·子)·토묵(吐魚墨)·은색리어(銀色鯉魚)·염고(髥魚羔)·해음경(海陰莖)·패어(貝魚)·흑호포(黑魚·鮑)·매갈(魚未魚曷)·어희(魚·)·범어(魚風魚)·용서(魚龍魚胥)·왜송(矮魚松)·전사전어(箭沙·魚)·인순(鱗·)·첩전연어(帖錢·魚)·정자(·魚子)·도달어(魚兆達魚)·백조(白條)·해(蟹)·자해(紫蟹)·거등해(·藤蟹)·석팽(石·)·마분해(馬糞蟹)·백월(白·越)·거치해(鉅齒蟹)·변편(·邊·片)·평상해(平床蟹)·사합(絲蛤)·노고합(老姑蛤)·장합(長蛤)·반월합(半月蛤)·복(鰒)·황라(黃螺)·앵무라(鸚鵡螺)·해라(蟹螺)·하아려자(蝦兒·子)·관조라(·鳥螺)·해삼고동(海·古董)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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