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리더의 인문학
세상을 바라보는 인문학의 시선
『꿈꾸는 리더의 인문학』을 통해 하루하루 숨 가쁘게 살아온 일상을 잠시 멈춰 세우고 그 의미를 곰곰이 음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남에게 자랑할 수 있는 얄팍한 지식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을 반성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생각을 바로잡는 시선을 알려주는 진정한 인문학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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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우리 시대의 청년들이 'T'자 형 인재, '보편적 전문가'가 되어야 하는 근본적인 이유
『꿈꾸는 리더의 인문학』(케포이북스, 2014)은 국문학을 전공한 인문학자가 포항공대의 교수로 지내면서 겪어 온 문제들에 대한 상념으로 출발한다. '공대에서의 인문 교육'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 점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저자는 물론 일반 독자들에게도 낯설게 느껴질 게 분명한 이공계 연구중심대학인 포항공대와 그 속의 과학자들, 학생들의 특성을 인문학의 시선으로 살피는 작업이 이 책의 바탕에 깔려 있다는 말이다(상당수의 글들은 이러한 작업 자체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도 강조해 두자).
인문학자로서 그의 시선은 근원적이지만 대상에 대한 태도는 따뜻하다. 인문학의 소양이 부족한 학생들을 대할 때 그는 우월한 지위에서 한탄하지 않고, 인문학의 고전이라 할 책들의 권위를 내세워 짧게 소개하며 읽어야 한다고 하지도 않는다. 그 대신 그는, 그들을 가르치는 선생으로서 자신이 해야 할 바를 찾는 모습을 보인다. 소통의 문제나 리더십의 문제, 문화예술에 대한 상념에 있어서도, 이 책은 저자가 생각하고 실천한 바를 보여주는 길을 취한다.
이러한 점에서 『꿈꾸는 리더의 인문학』은 기존의 인문학 관련 도서들과 성격이 다르다. 인문학의 고전을 해설하거나 독자들에게 인생의 교훈을 주려 하는 대신에, 우리 주변의 삶의 문제에 대한 차분한 성찰의 과정을 공유할 수 있게 한다. 인문학에 대한 지식과 교훈 대신 인문학의 시선을 통한 성찰의 여정을 함께 하자고 초대하는 것이다. 우리의 일상에 대한 인문정신의 상념을 오롯이 드러내는 이러한 특징이야말로 거리의 인문학이나 강단의 인문학, 서재의 인문학과 달리 이 책이 고유하게 갖는 미덕이다.
포항공대의 인문학 교수로서 이공계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한편으로는 리더십센터나 신문사 등의 보직을 맡아 봉사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론물리학자들과 교류하는 등 저자의 다양한 궤적을 따라서 이 책의 내용 또한 다채롭게 꾸려졌다. 우리 시대 인문교양의 의미와 소통능력의 본질과 습득 방법, 일상적으로 갖춰야 할 리더십, 우리의 생활 문화 등이 그 내용이다. 다채롭기만 한 것은 아니다. 이들 대상을 바라보는 시선은 시종일관, 인간과 인간의 삶을 탐구하는 인문학자의 것인 까닭이다.
이렇게 세상에 대한 인문학의 시선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이 책은, 우리 모두의 인문적 소양을 두텁게 하는 데 의미 있게 기여한다. 논의 대상 중 과학과 공학 관련 사항이 적지 않다는 점에서는 고등학교 이과나 이공계 대학에 발을 담그는 사람들에게 어필하는 바가 크다 하겠지만, 이 책이 다루는 소통과 리더십, 문화예술은 모든 사람이 직면하는 생활의 중요한 일부라는 점에서 대상을 한정하지 않는다고 하겠다.
『꿈꾸는 리더의 인문학』을 통해 하루하루 숨 가쁘게 살아온 일상을 잠시 멈춰 세우고 그 의미를 곰곰이 음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우리에게 요청되는 인문학이 남에게 자랑할 수 있는 얄팍한 지식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을 반성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생각을 바로잡는 시선을 알려 주는 것이라 할 때, 이 책만큼 그러한 기대와 필요에 부응하는 경우는 찾기 어려울 것이다.
추천사들
문제는 사람이다. 모든 사람이 꿈꾸는 좋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도 결국 사람이기에 무릇 인간다움에 관한 성찰이 필요하다. 과학과 기술의 무한한 발전을 믿는 '진보주의'와 경제적 이익만을 좇는 '물질주의'의 두 바퀴로 끝없이 질주하는 현대사회에서 인간다움을 논하는 인문학의 설자리는 없는 것처럼 보인다. 이 책은 인문 부재 사회의 꿈과 소통을 이야기한다. 경제적 효용성을 무기로 내세운 과학만능주의 시대에도 왜 사람이 문제인가를 깊이 있게 논의한다. 결코 과학자가 될 수 없는 인문학자가 이공계 연구중심 대학에서 인문교양을 가르치면서 던지는 가벼운 물음들이 묵직하다. 이 책은 적나라한 인문학 현장 보고서이면서 동시에 생각의 끈을 놓지 않으려는 사람들에게 좋은 인문학 입문서이다.
-이진우
철학, 포항공대 석좌교수
이 책은 이공계 연구중심대학이라는 과학자들의 숲에서 인문학의 깃발을 든 한 인문학자의 고군분투기이다. 전공공부와 상관이 없다고 여기는 이공계 학생들에게 그가 가르치고자 하는 인문정신이란 무엇일까. 선생으로서 그가 토로하는 인문학자의 고민에서 그것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국형태
가천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아태이론물리센터 과학문화위원장
인문학자 박상준은 과학이 세상의 전부인 포항공대에서 과학자들 그리고 예비과학자들과 온몸으로 소통을 하려고 외로운 투쟁을 해왔다. 이 책은 그가 몸으로 체득한 살아있는 소통의 원리를 냉정하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적어놓은 그의 성장기다. 소통을 넘어서 실천하는 태도가 무엇인지까지 이야기해주는 나침반 같은 책이다.
-이명현
천문학자, 과학저술가, 프레시안 books 기획위원
이공계 정글 포항공대에서 살아가는 한 인문학자의 생존기. 도처에 과학적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박상준 교수에게는 '인간'이라는 든든한 무기가 있다. 그의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들어보자.
-김상욱
부산대 물리교육과 교수
우리는 모두 교양 있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 평생 "교양 없이" 살다갈 수는 없지 않은가? 그런데 막상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유능하고 명석한 이공계 대학생들의 "교양"을 전담하는 교수가 되고 나니, 과연 "교양"이 무엇이며,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방대한 제분야가 모두 한데 뭉뚱그려 "교양"의 이름으로 묶여있는 포스텍은 학문과 지식의 가장 근본적인 틀부터 다시 질문해야 하는 쉽지 않은 환경이다. 같은 고민을 나보다 훨씬 앞서서 진지하고 치밀하게 거듭하신 선배님이 계시다는 건 큰 행운이다. 이 책은 교양 있게 살고자 하는 모든 교양인들에게도 행운의 시작이 될 것이다.
-우정아
미술사, 포항공대 인문사회학부 교수
목차
목차
제1부_인문교육의 한 풍경
공대의 인문학자, 교양을 교육하기
공부 잘하는 법
신입생 입학식장에서 그들의 이름을 뇌어 보다
강의의 즐거움, 황홀함과 보람
인문학 교수가 이공계 대학생을 만났을 때
공부 잘하는 바보들을 어찌할 것인가
교수니까 교양도 가르쳐야 한다!
'T'자형 인재, 불행한 대학생 만들기
향후 60년을 살아야 할 학생들의 교양교육
글로벌 리더로 나아갈 학생들에게
제2부_소통의 인문학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 소통을 위하여
상대를 위하는 서비스 정신-의사소통의 자세와 전략
세계를 향해 창문 열기-읽기와 해석의 의미
타인과 하나 되기-쓰기와 전달의 방법
목표와 수단의 조화-실용적 의사소통의 성공 비법
모두가 갖춰야 할 의사소통행위의 윤리와 예술
과학자가 의사소통능력을 갖춰야 할 여섯 가지 이유
과학 커뮤니케이션을 생각한다
인간의 변화, 인간의 지위에 대한 폭넓은 과학 커뮤니케이션의 필요성
제3부_인문학 리더십
리더처럼 생각하고 앞장서서 행동하기
독불장군 넘어서기
'남자끼리 살아남기'에서 '부자관계의 달인'으로
사공이 많아야 배가 산으로도 간다
선입견에 대처하기, 선입견 넘어서기
효율성과 팀워크를 묶는 '보편적인 전문가' 되기
남의 도움을 받으며 사는 법
청년 포스텍의 미래를 위하여
무엇으로 어떻게 대학을 대표할 것인가
일류 대학교육의 현주소
제4부_인문예술의 상념
포항공대에서의 문학과 예술
행복한 드러머
서부영화의 사실주의
무협지와 직업병
소설책을 꼽으며 얻은 것
『소설의 이론』 읽기의 괴로움
물냉면을 예찬하다
사우나의 즐거움과 슬픔
수(number)에서 배우는 지혜
파인만 씨, 유감입니다!
과학적 상상에서 과학 관련 상상으로
추천의 말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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