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상, 성상, 그리고 구약
『형상, 성상, 그리고 구약』는 아브라힘과 마리암이라는 너무도 다른 두 남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둘은 집안의 재산도, 종교도, 삶의 궤적도 너무도 다르다. 60년이 흘러 아브라힘은 다시 마리암을 찾는다. 그들의 만남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진정 사랑한다면, 마음속에 묻어둘 수 있을까? 주요 배경인 예루살렘의 이곳저곳도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으며, 팔레스타인인들이 겪고 있는 냉혹한 현실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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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제목만 봐서는 소설의 내용이 종교적으로 매우 심오하고, 지루할 것 같다 생각될 수 있지만, 사실 이 소설은 아브라힘과 마리암이라는 너무도 다른 두 남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다. 둘은 집안의 재산도, 종교도, 삶의 궤적도 너무도 다르다. 60년이 흘러 아브라힘은 다시 마리암을 찾는다. 그들의 만남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진정 사랑한다면, 마음속에 묻어둘 수 있을까?
『형상, 성상, 그리고 구약』은 단순히 비극적인 로맨스는 아니다. 소설은 그들의 사랑을 비극적인 결말로 몰아가는 암울한 시대적, 사회적인 상황을 보여주며 역사의 거대한 물결 속에서 희생된 개인들의 인생을 조명하기도 한다.
또한 소설의 첫 장을 여는 순간, 독자들은 이 작품의 주요 배경인 도시 '예루살렘'의 진한 향기를 맡을 수 있을 것이다. 작가는 유구한 역사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예루살렘의 이곳저곳을 상세하게 묘사하면서 독자로 하여금 마치 도시 안으로 빨려 들어가서 직접 그곳을 둘러보는 듯한 착각을 하게끔 만든다. 또한 그녀는 평화로웠던 예루살렘의 옛 모습과 이별한 옛 연인을 동일화시킴으로써,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과거에 대한 그리움과 회한을 그렸다.
『형상, 성상, 그리고 구약』은 이?팔 분쟁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유대인들의 불법 정착촌 건설 문제', '이스라엘의 비인간적인 과격한 시위 진압' 등의 문제들을 생생하게 그려냄으로써, 우리에게는 평범한 몇 줄짜리 뉴스 보도가 팔레스타인인들에게는 피할 수 없는 냉혹한 '현실'임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켜준다.
내부의 시선에서 직접 목격한 팔레스타인 국민들의 고초와 그들의 살아있는 경험에 대한 작품
-파이살 다르라주
2006년 아랍권 최고의 문학상 중 하나인 '나기브 마흐푸즈 문학상'을 수상한 팔레스타인을 대표하는 작가인 사하르 칼리파는 팔레스타인의 현실을 적극적으로 서술하고 세상에 알려왔다. 그녀는 지난 2009년 인천 아트플랫폼에서 열린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문학심포지엄(AALA)' 참석차 방한하여 아랍의 억압받는 여성의 현실과 시대에 따라 달라진 아랍 여성의 위상과 사회변화를 전했다.
여성 작가 특유의 섬세함과 그녀만의 진취적인 성향을 작품들에 반영해 온 그녀는 소설을 통해 '팔레스타인의 국가적 투쟁'이라는 하나의 역사를 기록하고자 했기에 '내부인'의 시선으로 그동안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겪어온 고초와 삶의 무게를 여러 인물들을 통해 강하면서도 담담한 어조로 그려냈다. 『형상, 성상, 그리고 구약』 그리고 동시 출간된 『뜨거웠던 봄』을 통해 저 먼 땅, 팔레스타인의 이야기를 이곳으로 소환해 '우리'의 이야기로 만들어 볼 좋은 기회이다.
목차
목차
성상
구약
역자 후기
저자
저자
10여 편의 소설을 발표하며 여성의 자유를 조명했다. 1974년 첫 소설 ?우리는 더 이상 당신들의 하녀가 아니다?를 발표했으며, 이어서 1976년 ?가시선인장?으로 소설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대부분의 소설이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었다. 알베르토 모라비아 이탈리아 번역 문학상, 세르반테스 스페인 번역 문학상, 나기브 마흐푸즈 문학상 등 아랍권은 물론 세계적 문학상을 다수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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