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에게 묻다
서울과 런던의 미술 현장
서울과 런던에서 살아 숨쉬는 아티스트 32인을 다루는 『아티스트에게 묻다』. 이 책은 서울에서 활동하는 작가, 큐레이터, 비평가 등 예술 현장 전문가 16명과 런던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16명에게 당대의 사회 현실에서 예술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 물은 내용을 수록하였다. 공공기관과의 의사소통과 협업의 중요성이 커졌다는 공통된 의견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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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서울에서 활동하는 작가, 큐레이터, 비평가 등 예술 현장 전문가 16명과
런던에서 활동하는 전문가 16명에게 당대의 사회 현실에서 예술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 물었다.
예술가가 말하는 우리나라와 영국의 창작 환경
미술 현장에서 형성되고 전승되는 담론은 그 자체로 창작의 결정적 요소로 작용한다. 한마디 말과 글이, 한 작품 한 전시가 문화의 결정적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개인의 어떠한 행위는 세계사적 의미를 지니기도 한다. 예술 분야에서 한마디 말과 글 그리고 행위는 그만큼 신중하고 성찰적이어야 한다는 뜻이다.
인터뷰에 참여한 이들은 공공기관과의 의사소통과 협업의 중요성이 커졌다는 것을 공통된 의견으로 내세웠다. 그만큼 창작 인프라가 좋아졌다는 것이지만, 한편으로는 시장의 영향이 증대하면서 과거 현대예술이 이룬 문화로서의 성과와 정신적 성숙과 비교해볼 때 정량적인 창작 인프라의 개선은 매우 불만스럽다는 데도 입을 모았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기계적 수용이 아닌 창작의 전 과정에 참여한다. 우리는 공존해야 공유하는 경험을 전제하지 않고는 소통할 수 없다. 그렇게 해야 피상적이거나 관념적인 이해에 그치는 오류를 다소 교정할 수 있다. 예술의 문제는 고정된 답이 없는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이런 경우 그 문제를 다루고 어떤 결론에 다가가는 과정이 지닌 논리의 완성도가 중요해진다. 서울과 런던의 예술 제도와 제도 사이에서 또는 제도의 한가운데서 숨 쉬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한번 확인해보자.
개인의 조화로 잘 짜인 영국 미술계
지난 30여 년간 영국 상업 화랑들은 단지 기존의 작업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았다. 그들은 점차 해외 작가들을 소개하는 동시에 전속 작가들로 하여금 실험적이고 새로운 미디어를 시험하는 작업과 제작비가 많이 드는 작업을 하게끔 '커미션'을 주는 방식으로 지원하면서 현대미술의 새로운 문을 여는 데 앞장서게 되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전환점을 만들었다.
다양성이라는 자본 아래 영국 미술계는 '네트워킹'할 수 있는 좋은 장소지만, 한편 작가들은 이러한 네트워킹 기술을 반드시 익혀야만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은 위협을 느끼는 환경이기도 하다. 젊은 작가들은 열심히 미술계 주변을 돌아다녀야만 하고, 경력을 쌓은 작가들도 미술계의 거미줄 같은 관계를 유지하고 협력을 지속해나가는 데 작업하는 이상으로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한다. 런던의 많은 작가들은 그러한 관계를 만드는 데 훈련되어 있고 잘해나가고 있다.
영국 미술계는 각자 독특한 존재라는 개인이 조화를 이루며 다양한 그룹들 안에 속하기도 하고, 그러한 그룹들을 형성하기도 해야 하는 적극적인 사회다.
현장의 목소리를 전한 32명의 아티스트
서울
김정은 Jeong Eun Kim
김창조 Kim Chang Jo
나현 Na, Hyun
민병직 Min Byung Jic
바이홍 Bye Hong
선무 Sun Mu
양아치 Yangachi
오석근 Oh Suk Kuhn
윤동희 Yun Dong Hee
이동민 Lee Dong Min
이학승 Lee Hak Seung
전수현 Jeon Su Hyun
조선령 Cho Seon-Ryeong
조충연 Cho Chung Yean
최현주 Nanna Choi Hyun Joo
하준수 Joon Soo Ha
런던
골든, 맷 Golden, Matt
로빈슨, 데보라 Robinson, Deborah
르 브룬, 크리스토퍼 Le Brun, Christopher
맘로스, 야나 Malmros, Janne
매길, 엘리자베스 Magill, Elizabeth
메이릭휴, 헨리 Meyric·Hughes, Henry
밀로이, 리사 Milroy, Lisa
벤·데이비드, 자독 Ben·David, Zadok
보르그, 피아 Borg, Pia
블랭크, 안드레아 Blank, Andreas
스웬슨, 잉그리드 Swenson, Ingrid
왓킨스, 조나단 Watkins, Jonathan
청, 고든 Cheung, Gordon
칼러리, 사이먼 Callery, Simon
프랭크, 맷 Franks, Matt
픽스톤, 사라 Pickstone, Sarah
목차
목차
영국 미술에서의 '영국성' -유은복
서울에서
대안출판과 뉴 리사이클링 -김정은
예술 또는 새로운 영토 -김창조
현대예술의 기능은 무엇인가 -나현
지루한 반복과 큐레이터의 일 -민병직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바이홍
남과 북 -선무
미들 코리아 또는 새로운 형태의 정치 미술 -양아치
트라우마를 통한 자기 정체성의 모색 -오석근
퇴보, 유행, 타협 그리고 미술 저널리스트의 길 -윤동희
한국, 매력적인 예술 공간 -이동민
사운드 아트의 도전 -이학승
한국의 자본주의와 폭력성 -전수현
기념비적인 여행 -조선령
사회적 개입과 미디어 아트의 최적화 -조충연
공공미술의 진화 -최현주
영화와 비디오 아트의 경계 -하준수
런던에서
대화와 소통의 매개체로서의 러시안 클럽 -맷 골든
미술관 큐레이터의 역할 -데보라 로빈슨
지층과 같은 미술계의 흐름 -크리스토퍼 르 브룬
기금 지원이나 프로젝트 활동의 중요성 -야나 맘로스
자연스러운 욕망 -엘리자베스 매길
현대 예술가의 상 -헨리 메이릭휴
문화적 다양성을 통해 얻는 작업적 영감과 즐거움 -리사 밀로이
개인적인 경험과 런던 미술 경향의 변화 -자독 벤·데이비드
작품의 경험과 관계 -피아 보르그
전통적인 재료와 작업 -안드레아 블랭크
비영리 단체를 운영하는 어려움 -잉그리드 스웬슨
다양한 영국 미술의 성격과 공공미술관의 역할 -조나단 왓킨스
해외 레지던시를 통한 새로운 경험 -고든 청
런던에서 작가가 된다는 것 -사이먼 칼러리
자신의 길을 만들어간다는 것 -맷 프랭크
비영리 공간의 필요성 -사라 픽스톤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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