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연대기 1: 제국의 초원길
고구려 역사판타지 소설
표광배 소설『고구려 연대기. 1: 제국의 초원길』. 고구려를 제압하여 중국 통일을 꿈꾸는 제나라의 제후 범양왕 고소의는 비록 어린 나이이지만 고구려의 국경 도시인 유성에 은밀히 잠입하여 반란 사교 집단인 수광태월의 천승군과 밀약을 맺는다. 그런 가운데 투르크와의 동맹을 통해 제나라의 야욕을 무력화하려는 평원태왕의 의도는 귀족들의 거센 도전에 직면한다. 을밀, 왕산악, 연자유, 고흘, 밀원, 온달, 평강공주 등 당대 고구려의 영웅호걸들이 태왕의 좌우 날개가 되어 위기를 극복하고 대제국 고구려의 자존을 지켜 가는 역사적 사실과 판타지가 조화를 이룬 민족의 대서사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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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역사적 사실과 장엄한 서사가 조화를 이룬 역사 판타지 소설
6세기 중반, 초원의 부족 국가들을 병합하여 중앙아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대제국 투르크(돌궐)의 굴기로 말미암아 주변국들에는 팽팽한 긴장이 흐른다. 고구려 조정 또한 투르크의 굴기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가운데 귀족들을 중심으로 팽창하는 투르크를 실력으로 견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막리지 왕산악과 연광 등을 비롯한 주화파의 의견을 받아들인 평원태왕은 연광의 아들 연자유를 투르크와의 수교를 위한 사절단으로 파견한다. 행궁인 봉황성(오늘날 중국 단동)에서 무카카간이 있는 투르크의 수도 외투겐까지는 약 2천 킬로미터. 연자유의 사절단은 이른 봄의 추위와 거대한 모래폭풍을 뚫고 대흥안령산맥을 넘어 끝없이 펼쳐진 초원길을 걸어 외투겐으로 향한다.
고구려를 제압하여 중국 통일을 꿈꾸는 제나라의 제후 범양왕 고소의는 비록 어린 나이이지만 고구려의 국경 도시인 유성에 은밀히 잠입하여 반란 사교 집단인 수광태월의 천승군과 밀약을 맺는다. 그런 가운데 투르크와의 동맹을 통해 제나라의 야욕을 무력화하려는 평원태왕의 의도는 귀족들의 거센 도전에 직면한다. 을밀, 왕산악, 연자유, 고흘, 밀원, 온달, 평강공주 등 당대 고구려의 영웅호걸들이 태왕의 좌우 날개가 되어 위기를 극복하고 대제국 고구려의 자존을 지켜 가는 역사적 사실과 판타지가 조화를 이룬 민족의 대서사시! 《고구려 연대기 1 - 제국의 초원길》은 동아시아와 중앙아시아의 두 제국 고구려와 투르크, 동아시아와 서역의 네트워크가 되어 준 '초원길'을 무대로 전쟁과 무역, 문명 교류라는 격동의 한 세기를 그려내고 있다.
고구려 2대에 걸친 전쟁사와 문명사의 기록 《고구려 연대기》 1~3부
이번에 출간되는 《고구려 연대기》 1부는 1권 〈제국의 초원길〉에 이어 모두 5권으로 구성된다. 고구려를 제압하여 중국 대륙과 나아가 동아시아부터 중앙아시아까지의 패권을 욕망하는 제나라의 야욕에 맞선 고구려의 응전과 승리의 역사가 1부 5권까지에서 펼쳐진다. 1부 2권은 왕권에 대한 고구려 귀족들의 견제와 도전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북방 속말부(말갈)에서 반란이 기운이 일어난다. 이에 국혼을 빙자해서 북방을 정탐하러 나선 평강공주가 평생의 배필 온달을 만나 사랑을 키워 가는 이야기가 펼쳐지며, 투르크에서의 대사 임무를 무사히 마친 연자유 일행이 귀국길에 오르는 가운데 연자유의 성공적 대사 임무를 무산시키려는 음모들이 실행에 옮겨진다. 이후 제나라의 소년 제후 범양왕 고소의가 일으킨 제나라와의 전쟁에서 최종 승리를 전취하기까지의 과정이 3, 4, 5권을 통해서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이후 《고구려 연대기》 2부는 고구려와 투르크 연합군의 에프탈리테 원정의 승리와 온달장군을 중심으로 한 고구려 대 북위의 전쟁을 그린다. 마지막 3부는 고구려 영양태왕 집정기의 이야기로 중국 대륙을 최종 평정 통일한 문제부터 양제 시기 수나라가 고구려를 상대로 일으킨 여-수대전의 전 과정과 고구려의 완벽한 승리의 역사를 그리는 것으로 《고구려 연대기》 시리즈 전 권의 이야기가 종결된다. 이 시기 고구려의 승리와 영광을 만들어 낸 두 제왕이 바로 평원태왕과 영양태왕인 것이다.
2. 《고구려 연대기 1부》 1권 〈제국의 초원길〉 작품 소개
- 줄거리; 대륙과 해양을 잇는 강대한 네트워크 제국 고구려
서기 566년, 평원태왕 집정기인 대덕 8년. 황하 이남 중국 대륙은 제濟, 주周, 진陳 삼국으로 분열되어 있는 상태였다. 그때 북방 초원을 평정한 투르크가 고구려 유성(요동성) 서쪽 시라무렌 강 상류에 거주하던 키타이(거란) 부족을 기습 공격했다. 유성 욕살 고흘은 급히 키타이 족을 구원한 뒤 고구려 조정에 보고했다. 키타이는 고구려의 속국으로 그들을 공격했다는 것은 곧 본국에 도전했다는 뜻이기도 했다. 긴급 대가회의가 소집되었고 상부 고씨를 비롯한 반왕反王 귀족들은 강경하게 투르크에 반격을 요구했으나, 막리지 왕산악과 연씨 집안 같은 친왕 세력은 그들의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고 반론을 폈다. 결국 연씨 집안의 적장자인 연자유를 대사로 임명하여 투르크 제국의 무칸카간을 직접 만나 협상과 수교를 위한 외투겐으로의 장정에 나서게 한다.
고구려와 국경을 맞댄 제나라는 주변 나라들에 공세적으로 복속을 요구하고 있었다. 제나라 범양왕 고소의는 아버지 문선제의 뒤를 이어 숙부인 무성제가 즉위하자 목숨의 위협을 느낀다. 그는 스스로 독립 생존하고자 고구려의 유성을 정벌한 뒤 선대의 황위를 되찾을 야심을 가진다. 그는 산동반도 지역에 은거한 영웅 고보령, 고법량 등을 몸소 찾아가 함께 대업을 펼치자고 결의를 제안한다. 고보령과 고법량은 비록 범양왕이 어리기는 하지만 주군으로 받들 만한 도량이 있음을 확인하고 거사를 결정한다. 범양왕은 숙부인 황제를 찾아가 요동 정벌을 윤허해 달라고 한다. 황제는 눈엣가시 같았던 범양왕의 뜻을 못 이기는 척 받아들이며 소수의 병력을 생색내기용으로 넘겨준다. 그것은 곧 고흘의 영지인 유성 남서쪽에 제나라 범양군이 편성되고 전쟁이 멀지 않았음을 예고하는 것이기도 했다.
투르크 대사로 파견된 연자유 일행은 수도 외투겐으로 가던 중 타타르 족의 기습을 받게 되는데 그들은 누군가에게 고용된 전문 용병들이다. 타타르 족의 기습을 물리친 연자유 일행은 뒤늦게 마중 나온 투르크 전사 아시나툴리의 안내로 외투겐에 입성하고 마침내 초원의 절대 패자 무칸카간을 접견한다. 연자유는 무칸카간과 만나면서 그가 살상을 일삼는 악당이 아닌 높은 뜻을 지닌 호걸임을 알게 된다. 무칸카간이 키타이 족을 공격한 것은 고구려 조정의 이목을 끌고자 함이었고, 이후 두 제국 간 경쟁과 반목이 아닌 상호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연대와 수교를 이끌어내기 위한 고도의 외교적 의도였음을 알게 된다. 연자유는 양국의 평화와 경제적인 이익을 위해 초원의 길을 이용한 무역을 제안한다. 무칸카간이 이를 전격 수용하며 양국의 동맹이 성사된다. 연자유는 투르크가 서남쪽의 강국 에프탈리테 때문에 무역로가 닫히는 일이 잦았고, 투르크는 그들과 결전을 벌여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무칸카간은 고구려 역시 초원의 서쪽으로 자유롭게 왕래하려면 함께 에프탈리테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연자유는 그 문제에 대하여 동맹국으로서 서로 돕는 길을 찾자고 하였다. 무칸카간도 고구려가 제나라 때문에 힘들어 하는 것을 알고 함께 계책을 세우기로 한다. 그들은 그것에 대한 깊은 의견을 나누었다.
그 즈음 고구려 북쪽에서 수상한 기운이 포착된다. 아주 오래 전부터 소위 천승군天承軍이라 부르는 집단이 고씨 왕조를 상대로 역성혁명을 도모하고 있었다. 과거 몇 번의 시도가 실패로 돌아갔음에도 그들은 다시 세력을 규합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때 상부 고씨는 자신들의 세력을 더욱 키우고 왕권을 견제하고자 평원태왕의 딸인 평강공주와의 국혼을 제안해 왔다. 태왕은 더 이상 반대로만 일관할 수 없어서 평강공주와 함께 비밀리에 북방 순시를 결정한다. 그 곳은 상부 고씨의 영지인 용담성이 있는 곳이지만, 천승군의 무리가 속말부(말갈)와 그 주변 세력을 통합하여 반란을 꾸미고 있다는 첩보가 받았기 때문이었다. 태왕은 평강공주로 하여금 국혼을 논의하는 척하며 상부 고씨의 영지로 들어가 북방의 상황을 염탐하라는 밀명을 내린다.
제나라 범양군 대원수 고보령은 몸소 고구려의 최대 변경 도시 유성(요동성)을 정탐하며 그 곳에 첩자를 심어 놓는다. 그리고 고구려군의 차별 대우에 불만을 품고 있는 쿠모시 족 용병들을 꾀어 유성의 주변 요새들을 하나씩 점령해 간다. 유성 욕살 고흘은 제나라의 적극 공세에 당황하면서도 유성의 주생산품이자 세원인 소금이 오래전부터 대량 유출되고 있음을 알게 된다. 그는 사람을 풀어 그것을 조사하도록 한다. 그런 때에 고보령이 유성을 협공하고자 산동반도 동래에 새로운 함대를 편성했다는 첩보가 전해진다. 고구려 경제의 30퍼센트를 책임지는 유성은 커다란 난관에 봉착한 것이다. 고흘은 막강한 지원병이 필요했다. 그러나 평원태왕은 유성의 그러한 심각성을 잘 알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현실적 여건이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태왕은 대규모 군대를 그 곳에 보내는 대신 평양 안학궁에서 봉황성으로의 행궁을 결정한다. 태왕의 행궁에는 분명 목숨을 건 단호한 정치 군사적 함의가 담겨 있다.
― 작가의 의도; 웅혼한 남성적 스케일의 매력, 한민족의 장엄 서사 《고구려 연대기》
고구려는 반만년 한민족사에서 '영광의 천 년'이라는 수식어가 조금도 어색하지 않은 위대한 제국이었다. 조선으로부터 부여, 부여로부터 고구려로 이어지는 수천 년 역사 속에서 황하 상류부터 그 북방, 그리고 동아시아의 끝 한반도에 이르는 강역의 주인은 단연코 동이족이었고, 그 동이족의 역사는 그 자체로 세계사의 중심이었다. 동이의 세계관은 기본적으로 스스로 천손임을 자처한다는 것이다. 그런 만큼 천명을 부여받은 무리로서 하늘의 뜻을 받들어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홍익'의 대의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국가 존립의 근거였다. 조선과 부여를 계승한 고구려 또한 '홍익'의 대의가 국가 정체성의 모든 것이었고, 고구려 왕조는 하늘의 뜻을 받든다는 것 자체가 인간 세상을 위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이러한 세계관은 (고)조선 대부터 끊임없이 내외부의 적으로부터 도전을 받아야 했다. 특히 고구려는 천하의 패자를 둘러싸고 중국 민족과 쟁투를 벌여야 했고, 북방 민족들과는 동이의 주도권을 둘러싼 전쟁에 수시로 시달렸다. 게다가 내부적으로는 천명의 대의를 내세운 왕조의 정통성을 둘러싼 반란도 잦았다.
표광배 작가는 고구려의 이러한 국가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대륙과 해양을 모두 아우르는 대규모 네트워크 제국으로서의 강대함과 웅장함, 역동성에 주목했다. 작가는 그러한 각성을 바탕으로 고대 '로마 제국'과 '페르시아 제국'을 능가하는 '대제국 고구려'의 역사를 이야기로 그려 보겠다고 결심한 지 15년여 만에 마침내 《고구려 연대기》를 완성했다. 그리고 그 첫 번째 책 〈제국의 초원길〉이 민족의 자존과 영광을 열망하는 독자 여러분을 찾아간다. 영광의 고구려 역사 중에서도 우리는 흔히 광개토태왕과 장수태왕 시절을 가장 영광스러운 역사로 규정한다. 물론 정복군주 광개토태왕과 장수태왕은 분명 위대한 제왕임을 분명하다. 그러나 그 두 분은 북방과 중국이 5호 16국으로 쟁투하던 시기 끝 무렵의 패자였고, 투르크가 굴기하기 전의 업적이었다. 정작 그 분들의 뒤를 잇는 평원태왕과 영양태왕은 중국이 제와 진, 북위로 정리되고 5호로 난립하던 북방이 투르크에 의해 평정되며 제국으로 굴기하던 시절의 응전이기에 그 대응은 훨씬 치열할 수밖에 없었다. 더욱이 수에 의해 중국이 통일되며 수나라가 역사상 최초의 제국적 면모를 갖춰 가던 시기 고구려의 응전은 양 제국의 명운을 건 세기의 대전일 수밖에 없었다.
작가는 바로 이 시기, 평원태왕 집권기와 흔히 무원태왕으로 알려진 영양태왕 시절 세계 질서를 둘러싼 고구려의 전쟁과 외교라는 응전뿐 아니라 수용과 타협, 교류와 무역이라는 문명사적 성과들에 주목한다. 고구려의 봉황성으로부터 대흥안령산맥을 넘어 고비사막을 지나 투르크 제국의 운둘칸과 외투겐에 이르기까지의 초원길 네트워크는 문명사적으로도 대단히 중요하게 평가받는다. 이 초원길이 어떻게 고구려와 투르크, 동아시아와 서역의 문명을 소통하게 했는가를 추적하여 밝히는 부분은, 이 작품이 역사소설을 넘어 문명사적 의의를 담은 교양 역사서이기도 함을 입체적으로 보여 준다.
특히 1권 〈제국의 초원길〉에서는 중국 통일을 위해 고구려를 제압하려는 제나라 세력에 맞선 고구려 평원태왕의 치밀하고도 과감한 전략 전술이 돋보이는 바, 연자유의 사절단을 통해서 중앙아시아의 패자로서 흉노족을 서쪽 멀리 추방하여 유럽을 공포에 떨게 한 투르크 제국 무칸카간과의 협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는 장면은 오늘날의 관점에서 보더라도 뛰어난 외교술이자 문명의 교류사라고 평가하기에 아무 부족함이 없다. 외세와 내부 반란 세력에 맞서 을밀, 왕산악, 연자유, 고흘, 밀원, 온달과 평강공주에 이르기까지 당대의 영웅호걸들이 평원태왕의 좌우 날개가 되어 위기를 극복하고 대제국 고구려의 자존을 지켜 가는 역사적 사실과 판타지가 조화를 이룬 근래 보기 드문 한민족의 장엄한 서사시! 공허한 활극 중심의 무협지와는 차별화된, 세계를 통찰하며 문명사를 아우른 영웅들의 환상적인 무용담이 웅혼한 남성적 스케일의 정수와 매력을 한껏 뿜어내고 있다.
3. 대작 《고구려 연대기》의 출간을 독려한 클라우드 펀딩
《고구려 연대기》의 출판은 작가가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 연재하고 있는 〈한.중 전쟁사〉에 대한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 지금도 매주 주말이면 페이스북을 통해서 포스팅되는 〈한중 전쟁사〉는 현재 고구려에 패한 수의 붕괴와 당의 건국으로 이어지며, 당태종 이세민에 의한 권력 장악과 고구려 침공을 위한 전쟁 준비가 진행중이다.
아울러 이 책이 출간되기까지는 〈지혜공유협동조합〉'소피의 구들방 독서 모임' 회원들과 '페이스북 친구'들의 클라우드 펀딩 참여가 크고도 결정적인 힘이 되었다. 문학 관련 일반 출판물이 소액 쿨라우드 펀딩 참여자들이 성원에 힘입어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는 것 또한 《고구려 연대기》출간의 커다란 의의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목차
대막리지 서문
주요 등장 인물
초원의 공포
밀려드는 전운
왕과 장수
상부왕
사절단
투르크 왕자, 아시나툴리
잠행
초원의 고구려 시장
부상
갈등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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