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자석을 찾아라(장수하늘소가 꿈꾸는 교실 11)
도서출판 장수하늘소에서 펴내는 창작동화 시리즈 〈장수하늘소가 꿈꾸는 교실〉의 열한 번째 이야기. 제주도의 자연과 생활, 전통과 풍속을 소재로 동화를 써 온 작가가 이번에는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동자석을 소재로 우리 생활 속 문화유산의 역할과 그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옛 제주 사람들은 이 현무암으로 집을 짓고, 도구를 만들었습니다. 성 입구에 돌하르방을 세웠고, 무덤 앞에는 동자석을 세웠습니다. 동자석은 조상의 묘 앞에 세우는데 돌로 만든 아이 모양의 석상입니다. 성 안으로 들어오는 나쁜 귀신이나 질병을 물리치기 위해서 돌하르방을 세웠다면, 손자를 사랑하는 할아버지나 할머니 무덤 앞에는 손자를 닮은 동자석을 세웠던 것입니다.
그런데 벌써 오래 전부터 제주도를 상징하는 돌하르방이 감쪽같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사라진 돌하르방은 육지로 실려가 누군가 정원에 세워지거나 호사스런 음식점 앞에 초라하게 서 있기도 합니다. 물론 돌하르방 주인이 육지 사람과 정상적으로 사고판 것들이겠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많다고 합니다. 도둑질 당한 게 몰래 육지로 실려가 몰래 거래가 되는 것이지요.
그런데 최근에는 돌하르방뿐 아니라 조상의 묘를 지키는 동자석상까지 훔쳐다가 육지 사람들에게 몰래 팔아치우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보통 조상의 묘를 지키는 조형물은 조상의 영혼이 깃들어 있다고 해서 함부로 손을 대지 않는 법이지요. 그럼에도 제주도의 현무암으로 만든 동자석상은 그 생김새의 친근함 때문에 일부 육지 사람들이 불법으로라도 갖고 싶어 하는 모양입니다.
『동자석을 찾아라』는 할아버지, 아빠와 함께 벌초를 하러 갔다가 묘를 지키는 동자석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된 주인공이 지혜로운 추리와 끈질긴 추적 끝에 육지로 실려 갈 뻔한 동자석을 되찾아 원래 위치에 돌려놓는다는 추리 동화입니다. 추리 동화인 만큼 흥미진진한 과정이 재미있게 전개됩니다.
국보나 보물로 지정된 것들만 소중한 문화유산이 아닙니다. 소박하고 볼품은 없을지라도 우리 생활 속에서 만들어지고 사용되어 온 모든 것들이 시간이 지나면 다 소중한 문화유산이 되는 것이지요. 제주도의 동자석이 바로 그런 문화유산이랍니다.
목차
목차
분실 신고를 하다 25
소중한 유산, 동자석 36
드론을 찾아라 51
수상한 냉동탑차 60
황조롱이의 습격 68
올레길에서 76
아빠의 직업 체험 84
개꿈 92
정현이 형 104
수상한 트럭 113
수상한 물건 122
탐라당 130
고내봉 공동묘지 144
민철이 아빠 152
신탐라냉동창고 162
동자석을 찾아서 176
저자
저자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