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자연주의자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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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당하고 단순한 삶을 살아야 한다.”
“나라의 옥새를 맡는 임금이 되기보다는 차라리 소를 치는 사람이 되겠다.” 진심 어린 자연 애호가로서 순박함과 성실함을 갖추고 있으며 또한 시인과도 같은 섬세한 본능과 깊은 연민을 갖고, 자연에 존재하는 목가적인 매력을 그림과 같이 생생하게 재현해 독자로 하여금 숲과 새, 동물, 야생의 풍광 속 신비로운 세계에 빠져들게 한다. 사리사욕에는 무심한 정신, 강력한 두뇌와 명징한 눈, 육체의 힘과 정신의 힘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건전함이 곳곳에 담겨있는 존 버로스의 자연예찬 에세이 정수를 만날 수 있다.
“나라의 옥새를 맡는 임금이 되기보다는 차라리 소를 치는 사람이 되겠다.” 진심 어린 자연 애호가로서 순박함과 성실함을 갖추고 있으며 또한 시인과도 같은 섬세한 본능과 깊은 연민을 갖고, 자연에 존재하는 목가적인 매력을 그림과 같이 생생하게 재현해 독자로 하여금 숲과 새, 동물, 야생의 풍광 속 신비로운 세계에 빠져들게 한다. 사리사욕에는 무심한 정신, 강력한 두뇌와 명징한 눈, 육체의 힘과 정신의 힘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건전함이 곳곳에 담겨있는 존 버로스의 자연예찬 에세이 정수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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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자연 에세이의 정수를 담다
존 버로스의 수필은 주제에 따라 편의상 자연, 여행, 문학이라는 세 가지로 분류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자연에 관한 수필이 가장 중요하고도 특색 있다고 볼 수 있다. 자연주의 시인으로서 그는 바깥 세계에 존재하는 목가적인 매력을 그림과 같이 생생하게 재현해 독자로 하여금 숲과 새들의 신비로운 세계에 빠져들게 한다. 그는 지독하게 신중하며, 지독하게 침착하며, 특정 장소에 대해 눈과 귀를 집중한다.
"나는 해마다 플로리다나 서인도제도, 또는 태평양 연안에 가겠다는 일념으로 허드슨강의 향나무 한복판에 앉아 있다. 그런데 계절이 지나도 여전히 나는 이곳에서 어슬렁거리고 있다. 혹여나 하는 마음으로, 내가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고 한치도 방심하지 않는다면 그 고장들이 내게로 올지도 모른다는 마음에서다." 그는 이따금 초월적인 환상이 흐르는 가운데 도덕적으로 고찰하거나 인간의 삶에 적용하기 위해 자연의 이미지들을 빌린다는 점에 있어서 소로와 닮아있지만 소로의 글에서 명확히 드러나는 자의식 같은 게 보이지 않는다. 버로스는 "자기자신을 잊는 사람이야말로 우리가 좋아하는 사람이다"라고 한다. 그는 존재의 신비로움이나 형이상학자를 괴롭히는 복잡한 정신적 문제에 대해 고뇌하지 않는다. 그의 관심을 사로잡는 것은 가장 단순하고 복잡하지 않은 형태로서의 자연의 물리적 측면이다.
생생하고 독특한 문학적 스타일을 이루다
그의 특별한 재능은 견고하고 건강하고 진실한 사유 방식과 동시에 강력하고 생생하고 독특한 문학적 스타일 속에서 드러난다. 그는 문학적 호사가도 아니고, 유명세를 얻으려는 야심가도 아니다. 그저 진심 어린 자연 애호가로서 길버트 화이트 같은 순박함과 성실함을 갖추고 있으며 또한 시인과도 같은 섬세한 본능과 깊은 연민을 갖고 있을 뿐이다. "나라의 옥새를 맡는 임금이 되기보다는 차라리 소를 치는 사람이 되겠다"고 그는 말한다. 그의 모든 글에는 진심으로 사리사욕에는 무심한 정신, 강력한 두뇌와 명징한 눈, 육체의 힘과 정신의 힘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건전함이 곳곳에 담겨있다. 그는 「아메리칸 저널」에 다음과 같은 글을 쓴 바 있다. "내가 쓰는 하찮은 작품은 전적으로 나의 건강함 여하에 달려있다. 만약 내가 음식에 대한 욕구라든가 잠을 자고 싶어 하는 욕구, 바깥 공기를 쐬고 싶어 하는 욕구 같은 것을 삶에서 느끼지 못한다면 나의 글도 없을 것이다. 잠을 제대로 못 자거나 충분히 못 잔다면 다음날 나는 글을 쓸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건강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온당하고 단순한 삶을 살아야 한다. 아홉 시 정각에 잠자리에 들고, 여름에는 다섯 시에 일어나고, 겨울에는 여섯 시에 일어나, 매일 야외에서 하루의 절반을 보내고, 차와 커피, 담배와 자극적인 모든 음료를 피하고, 주로 과일과 채소 식단을 고수하고, 열정을 갖고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그의 글에서 시골의 확 트인 맑은 공기가 숨을 쉬고 있는 건 당연한 일이다. 어린 시절의 추억을 바탕으로 한 「농장 생활 천태만상」에서 그러한 정서는 오롯이 드러난다. 덮개가 달린 문과 거대한 박공지붕이 달린 네덜란드식 헛간, 타작하는 광경과 유제품을 만드는 장면, 소년이 되어 아버지와 함께 시장이 있는 읍내로 증기선을 타고 가던 일. 그는 "갑판 제일 높은 곳에 앉아 여행을 했으며, 그때 이후로 여행하면서 보았던 것이나 앞으로 다시 보게 될 그 어떤 것보다 더욱 경이로운 광경들을 많이 보았다." 또, 쟁기로 밭을 갈고 울타리를 짓고 건초를 수확하고 봄철에 단풍나무 숲에서 설탕을 만드는 일에 대한 기억은 훗날 그가 자연주의 작가로서 평생을 바치게 되는 근거가 된다.
자연의 비밀에 대한 놀라운 통찰력과 철학적 성찰이 스며들다
버로스가 관심과 애착을 가진 주요 대상은 짐승이 아니라 새이다. 첫 수필집인 『연영초』는 조류에 대한 논의에 전부 할애하며, 「새와 시인」이라든가 그 외 다수의 수필들에서 새에 대한 편파적인 애정을 오롯이 드러내고 있다. 그는 허드슨강 계곡이 다른 물길과 마찬가지로 매년 철새들의 거대한 자연 이동로를 형성한다는 사실에 주목하였다. 또한 에소푸스에서 다양한 종의 움직임을 관찰했는데, 그의 기록에 따르면 4월에는 미국지빠귀가 한차례 몰려오고, 5월에는 쌀먹이새가, 여름에는 노래참새가 지저귄다. 또한 숲지빠귀라든가 갈색지빠귀, 피위새, 박새, 딱새 등 수도 없이 많은 새들을 관찰했다. "새에 대한 바로 그 생각이 시인에게는 상징이자 연상"이라고 그는 말한다. "새는 최상의 계급에 있는 것처럼 보이며, 새의 삶은 치열하고 맹렬하다. 머리가 크고 폐활량도 크다. 몸은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지만 가슴은 무아지경에 빠진 채 뜨겁게 노래를 부른다. 온갖 미덕을 갖춘 아름다운 나그네, 모든 선율의 거장, 한계를 모르는 그들의 비행과 노래는 시인에게 얼마나 많은 것을 연상시키는지 모른다!" 그런 마음이 글에서 그대로 드러나서일까, 버로스의 수많은 글 중에서 독자들이 백미로 꼽는 글은 당연히 이 책의 맨 앞에 실린 「나이팅게일을 둘러싼 모험」이다. 나이팅게일의 노래를 꼭 듣고야 말겠다는 일념으로 좌충우돌 펼쳐지는 모험담은 마치 긴장감 넘치는 한편의 소설 같은 느낌을 준다.
야생의 미미한 존재에 대한 애정, 그것을 예리하게 관찰하는 눈, 그리고 새와 짐승의 길과 움직임을 주목하거나 드러내는 본능적인 능력은 그가 가진 시적 통찰과 어우러지면서 단순히 그를 자연주의자가 아닌 문학적 품격을 갖춘 문필가라는 사실을 확인시켜준다.
존 버로스의 수필은 주제에 따라 편의상 자연, 여행, 문학이라는 세 가지로 분류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자연에 관한 수필이 가장 중요하고도 특색 있다고 볼 수 있다. 자연주의 시인으로서 그는 바깥 세계에 존재하는 목가적인 매력을 그림과 같이 생생하게 재현해 독자로 하여금 숲과 새들의 신비로운 세계에 빠져들게 한다. 그는 지독하게 신중하며, 지독하게 침착하며, 특정 장소에 대해 눈과 귀를 집중한다.
"나는 해마다 플로리다나 서인도제도, 또는 태평양 연안에 가겠다는 일념으로 허드슨강의 향나무 한복판에 앉아 있다. 그런데 계절이 지나도 여전히 나는 이곳에서 어슬렁거리고 있다. 혹여나 하는 마음으로, 내가 조용히 자리를 지키고 있고 한치도 방심하지 않는다면 그 고장들이 내게로 올지도 모른다는 마음에서다." 그는 이따금 초월적인 환상이 흐르는 가운데 도덕적으로 고찰하거나 인간의 삶에 적용하기 위해 자연의 이미지들을 빌린다는 점에 있어서 소로와 닮아있지만 소로의 글에서 명확히 드러나는 자의식 같은 게 보이지 않는다. 버로스는 "자기자신을 잊는 사람이야말로 우리가 좋아하는 사람이다"라고 한다. 그는 존재의 신비로움이나 형이상학자를 괴롭히는 복잡한 정신적 문제에 대해 고뇌하지 않는다. 그의 관심을 사로잡는 것은 가장 단순하고 복잡하지 않은 형태로서의 자연의 물리적 측면이다.
생생하고 독특한 문학적 스타일을 이루다
그의 특별한 재능은 견고하고 건강하고 진실한 사유 방식과 동시에 강력하고 생생하고 독특한 문학적 스타일 속에서 드러난다. 그는 문학적 호사가도 아니고, 유명세를 얻으려는 야심가도 아니다. 그저 진심 어린 자연 애호가로서 길버트 화이트 같은 순박함과 성실함을 갖추고 있으며 또한 시인과도 같은 섬세한 본능과 깊은 연민을 갖고 있을 뿐이다. "나라의 옥새를 맡는 임금이 되기보다는 차라리 소를 치는 사람이 되겠다"고 그는 말한다. 그의 모든 글에는 진심으로 사리사욕에는 무심한 정신, 강력한 두뇌와 명징한 눈, 육체의 힘과 정신의 힘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건전함이 곳곳에 담겨있다. 그는 「아메리칸 저널」에 다음과 같은 글을 쓴 바 있다. "내가 쓰는 하찮은 작품은 전적으로 나의 건강함 여하에 달려있다. 만약 내가 음식에 대한 욕구라든가 잠을 자고 싶어 하는 욕구, 바깥 공기를 쐬고 싶어 하는 욕구 같은 것을 삶에서 느끼지 못한다면 나의 글도 없을 것이다. 잠을 제대로 못 자거나 충분히 못 잔다면 다음날 나는 글을 쓸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건강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온당하고 단순한 삶을 살아야 한다. 아홉 시 정각에 잠자리에 들고, 여름에는 다섯 시에 일어나고, 겨울에는 여섯 시에 일어나, 매일 야외에서 하루의 절반을 보내고, 차와 커피, 담배와 자극적인 모든 음료를 피하고, 주로 과일과 채소 식단을 고수하고, 열정을 갖고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 그의 글에서 시골의 확 트인 맑은 공기가 숨을 쉬고 있는 건 당연한 일이다. 어린 시절의 추억을 바탕으로 한 「농장 생활 천태만상」에서 그러한 정서는 오롯이 드러난다. 덮개가 달린 문과 거대한 박공지붕이 달린 네덜란드식 헛간, 타작하는 광경과 유제품을 만드는 장면, 소년이 되어 아버지와 함께 시장이 있는 읍내로 증기선을 타고 가던 일. 그는 "갑판 제일 높은 곳에 앉아 여행을 했으며, 그때 이후로 여행하면서 보았던 것이나 앞으로 다시 보게 될 그 어떤 것보다 더욱 경이로운 광경들을 많이 보았다." 또, 쟁기로 밭을 갈고 울타리를 짓고 건초를 수확하고 봄철에 단풍나무 숲에서 설탕을 만드는 일에 대한 기억은 훗날 그가 자연주의 작가로서 평생을 바치게 되는 근거가 된다.
자연의 비밀에 대한 놀라운 통찰력과 철학적 성찰이 스며들다
버로스가 관심과 애착을 가진 주요 대상은 짐승이 아니라 새이다. 첫 수필집인 『연영초』는 조류에 대한 논의에 전부 할애하며, 「새와 시인」이라든가 그 외 다수의 수필들에서 새에 대한 편파적인 애정을 오롯이 드러내고 있다. 그는 허드슨강 계곡이 다른 물길과 마찬가지로 매년 철새들의 거대한 자연 이동로를 형성한다는 사실에 주목하였다. 또한 에소푸스에서 다양한 종의 움직임을 관찰했는데, 그의 기록에 따르면 4월에는 미국지빠귀가 한차례 몰려오고, 5월에는 쌀먹이새가, 여름에는 노래참새가 지저귄다. 또한 숲지빠귀라든가 갈색지빠귀, 피위새, 박새, 딱새 등 수도 없이 많은 새들을 관찰했다. "새에 대한 바로 그 생각이 시인에게는 상징이자 연상"이라고 그는 말한다. "새는 최상의 계급에 있는 것처럼 보이며, 새의 삶은 치열하고 맹렬하다. 머리가 크고 폐활량도 크다. 몸은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지만 가슴은 무아지경에 빠진 채 뜨겁게 노래를 부른다. 온갖 미덕을 갖춘 아름다운 나그네, 모든 선율의 거장, 한계를 모르는 그들의 비행과 노래는 시인에게 얼마나 많은 것을 연상시키는지 모른다!" 그런 마음이 글에서 그대로 드러나서일까, 버로스의 수많은 글 중에서 독자들이 백미로 꼽는 글은 당연히 이 책의 맨 앞에 실린 「나이팅게일을 둘러싼 모험」이다. 나이팅게일의 노래를 꼭 듣고야 말겠다는 일념으로 좌충우돌 펼쳐지는 모험담은 마치 긴장감 넘치는 한편의 소설 같은 느낌을 준다.
야생의 미미한 존재에 대한 애정, 그것을 예리하게 관찰하는 눈, 그리고 새와 짐승의 길과 움직임을 주목하거나 드러내는 본능적인 능력은 그가 가진 시적 통찰과 어우러지면서 단순히 그를 자연주의자가 아닌 문학적 품격을 갖춘 문필가라는 사실을 확인시켜준다.
목차
목차
나이팅게일을 둘러싼 모험_ 009
눈길의 보행자들_ 045
설원의 붉은여우_ 071
농촌 생활 천태만상_ 083
솔송나무 숲에서_ 111
새의 둥지_ 143
남부 캐츠킬산맥 한가운데에서_ 175
어느 자연주의자의 기쁨_ 203
옮긴이의 말_ 225
눈길의 보행자들_ 045
설원의 붉은여우_ 071
농촌 생활 천태만상_ 083
솔송나무 숲에서_ 111
새의 둥지_ 143
남부 캐츠킬산맥 한가운데에서_ 175
어느 자연주의자의 기쁨_ 203
옮긴이의 말_ 225
저자
저자
존 버로스
(1837~1921)
미국의 자연주의자, 농부, 에세이스트. 헨리 데이비드 소로 이후 가장 중요한 자연주의 작가이자 또 다른 한편으로는 선구적인 자연보호 실천가로 추앙받고 있다.
1837년, 뉴욕의 캐츠킬산맥 밑자락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난 존 버로스는 해마다 봄이 되면 돌아오는 새들과 농장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개구리라든가 호박벌 같은 야생동물에 온통 마음을 빼앗겼다. 당시 온 가족의 주일 행사였던 교회에 가는 대신 들판과 산을 헤매다니고 냇가에서 헤엄치며 놀았다. 자연에 대한 끊임없는 애정과 시골에 존재하는 '미물'들에 남다른 애착을 갖게 된 것은 바로 이 어린 시절 "숲속을 거니는 발걸음 하나하나가 종교의식이었으며, 냇가에서 멱을 감을 때마다 안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1860년 당시 새롭게 출간된 「애틀랜틱 먼슬리」지에 에세이를 발표하며 등단, 1871년 첫 번째 수필집 『연영초』를 발표한다. 작가로서 명성을 얻은 뒤 산자락에 조그만 오두막을 지어 평생 그곳에서 살며 셀러리와 베리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면서 글쓰기를 이어간다. 이후 30년 동안 오두막은 충실한 독자들과 조류학자 프랭크 채프먼,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 기업가 헨리 포드 등 각계각층의 저명한 친구들을 끌어모아 땅과 야생생물 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집 바깥의 세계에 대한 신비로움을 불어넣는 명소가 되었으며, 자연스럽게 환경보호운동을 위한 윤리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
1903년에는 「애틀랜틱 먼슬리」지에 "진짜와 가짜 자연사"라는 제목의 글을 발표, 대대적인 "자연 사기꾼 논쟁"을 촉발하며 자연사 글쓰기에 대한 새로운 운동을 이끌어내었다. 야생동물의 생태에 작가 자신의 환상을 심어 넣었으면서도 마치 자연사의 일부인 것처럼 표현하는 작가들에게 "숲의 옐로우 저널리즘"이라며 비난을 퍼부은 것이었다. 이 논란은 4년간 지속되었다.
주변의 땅과 하늘에서 흔히 보는 새와 꽃, 동물, 산골 풍경에 대한 관찰을 기록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에세이의 주제는 종교, 철학, 문학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다. "우주의 기쁨, 그리고 그 모든 것에 대한 강렬한 호기심. 그것이 나의 종교"였던 문필가이자 농부, 자연주의자이자 추상적인 사상가, 은둔자이자 사교계의 명사였던 그는 1921년 자연으로 돌아갔다. 현재 미국에는 그의 이름을 딴 여러 초·중·고등학교가 있으며, 그의 정신을 기리고자 존버로스협회가 설립되었다. 이 협회는 존 버로스의 오두막을 보호구역으로 유지하며 매해 자연사에서 두각을 나타낸 작가를 선정 "존 버로스 상"을 수상하고 있다.
미국의 자연주의자, 농부, 에세이스트. 헨리 데이비드 소로 이후 가장 중요한 자연주의 작가이자 또 다른 한편으로는 선구적인 자연보호 실천가로 추앙받고 있다.
1837년, 뉴욕의 캐츠킬산맥 밑자락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난 존 버로스는 해마다 봄이 되면 돌아오는 새들과 농장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개구리라든가 호박벌 같은 야생동물에 온통 마음을 빼앗겼다. 당시 온 가족의 주일 행사였던 교회에 가는 대신 들판과 산을 헤매다니고 냇가에서 헤엄치며 놀았다. 자연에 대한 끊임없는 애정과 시골에 존재하는 '미물'들에 남다른 애착을 갖게 된 것은 바로 이 어린 시절 "숲속을 거니는 발걸음 하나하나가 종교의식이었으며, 냇가에서 멱을 감을 때마다 안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1860년 당시 새롭게 출간된 「애틀랜틱 먼슬리」지에 에세이를 발표하며 등단, 1871년 첫 번째 수필집 『연영초』를 발표한다. 작가로서 명성을 얻은 뒤 산자락에 조그만 오두막을 지어 평생 그곳에서 살며 셀러리와 베리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면서 글쓰기를 이어간다. 이후 30년 동안 오두막은 충실한 독자들과 조류학자 프랭크 채프먼,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 기업가 헨리 포드 등 각계각층의 저명한 친구들을 끌어모아 땅과 야생생물 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집 바깥의 세계에 대한 신비로움을 불어넣는 명소가 되었으며, 자연스럽게 환경보호운동을 위한 윤리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
1903년에는 「애틀랜틱 먼슬리」지에 "진짜와 가짜 자연사"라는 제목의 글을 발표, 대대적인 "자연 사기꾼 논쟁"을 촉발하며 자연사 글쓰기에 대한 새로운 운동을 이끌어내었다. 야생동물의 생태에 작가 자신의 환상을 심어 넣었으면서도 마치 자연사의 일부인 것처럼 표현하는 작가들에게 "숲의 옐로우 저널리즘"이라며 비난을 퍼부은 것이었다. 이 논란은 4년간 지속되었다.
주변의 땅과 하늘에서 흔히 보는 새와 꽃, 동물, 산골 풍경에 대한 관찰을 기록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에세이의 주제는 종교, 철학, 문학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다. "우주의 기쁨, 그리고 그 모든 것에 대한 강렬한 호기심. 그것이 나의 종교"였던 문필가이자 농부, 자연주의자이자 추상적인 사상가, 은둔자이자 사교계의 명사였던 그는 1921년 자연으로 돌아갔다. 현재 미국에는 그의 이름을 딴 여러 초·중·고등학교가 있으며, 그의 정신을 기리고자 존버로스협회가 설립되었다. 이 협회는 존 버로스의 오두막을 보호구역으로 유지하며 매해 자연사에서 두각을 나타낸 작가를 선정 "존 버로스 상"을 수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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