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젖, 그 비탈진 그리움
착각의시학 을지로 시동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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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각의 시학》을 이끄는 하제 김경수(시인, 문학평론가) 회장이 을지로에 위치한 <문학창작 아카데미>에서 시 창작 지도를 하고 있다. 2017년 6월, 이 <문학창작 아카데미>에서 시 창작 수강을 듣는 가론, 도남, 김들샘, 해솔, 정든별, 장해란 6명은 성숙한 작품 활동과 창작 능력을 배양하고 계간지 《착각의 시학》의 발전을 도모하자는 한 뜻으로 ‘을지로 시동인’ 모임을 결성했다. 계간지 《착각의 시학》은 가론, 도남, 김들샘, 해솔, 정든별 시인이 등단한 모지(母誌)이다. 이번에 출간한 《빈 젖, 그 비탈진 그리움》은 시작(詩作)을 꾸준히 해 온 동인들의 첫 결실이다. 이 시집을 펼쳐보면 6명의 시인이 삶 속에서 자아낸 씨실과 날실의 시어가 시집 속에서 속삭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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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착각의 시학》을 이끄는 하제 김경수(시인, 문학평론가) 회장이 을지로에 위치한 [문학창작 아카데미]에서 시 창작 지도를 하고 있다.
2017년 6월, 이 [문학창작 아카데미]에서 시 창작 수강을 듣는 가론, 도남, 김들샘, 해솔, 정든별, 장해란 6명은 성숙한 작품 활동과 창작 능력을 배양하고 계간지 《착각의 시학》의 발전을 도모하자는 한 뜻으로 '을지로 시동인' 모임을 결성했다.
계간지 《착각의 시학》은 가론, 도남, 김들샘, 해솔, 정든별 시인이 등단한 모지(母誌)이다.
이번에 출간한 《빈 젖, 그 비탈진 그리움》은 시작(詩作)을 꾸준히 해 온 동인들의 첫 결실이다. 이 시집을 펼쳐보면 6명의 시인이 삶 속에서 자아낸 씨실과 날실의 시어가 시집 속에서 속삭이고 있다.
서문
착각의 시학 '을지로 시동인'의 첫 번째 동인집 《빈 젖, 그 비탈진 그리움》을 첫 출간한다며 서문을 써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아직은 설익은 밥이다. 그래도 흔쾌히 이들의 요청을 받아 주기로 했다. 그것은 어느 작가나 시인이나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이미 알기 때문이다. 풋내 나는 사과가 입맛을 돋울 때도 있기에 말이다. 서로 함께 동인을 구성한 지 겨우 6개월 정도 남짓 되었다. 그럼에도 용기를 내어 동인지를 낸다 하니 한편으론 기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동인(同人)이란 '뜻을 같이 하는 사람' 이다. 여기서 '뜻' 이란 것도 사실은 여러 분야가 있겠지만, 문학에서 말하는 동인은 작품의 사상이나 수법, 정서나 경향이 같은 사람끼리의 모임이라 할 것이다. 말하자면 하나의 에꼴을 형성하는 집단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동인들은 그들의 에꼴을 동인지同人誌라는 구체적인 실체로 보여주려고 한다. 우리 문학사에서 이런 동인들의 작업인 동인지들을 살펴보면, 1919년의 《창조》가 있었고 이어서 《폐허》 《장미촌》 《백조》 《금성》 등이 있었으며, 1930년대 전후에는 동인지 황금시대를 이룬 적이 있었다. 이후 1960년대에 와서 《시단》 《현대시》 《신춘시》 《삼장시》 등이 동인지의 성격을 가지고 발간되었다.
그럼에도 우리 문단에 진정한 의미에서의 동인지는 드물었다는 말들을 하고 있다. 그것은 아마도 그들 작품이 만족할 만큼 하나의 유파를 형성하고 있는가 하는 의구심에서 비롯된 생각일 것이다. 가령, 프랑스의 고답파(高踏派) 시집에 말라르메의 [목신(牧神:半獸身)의 오후]가 게제 거부를 당한 것과 같은 확실한 동인 준칙이 정해져 있느냐 하는 점에서 이런 의구심을 나타낸다. 이런 점에 대해 김춘수 시인은 1910년대의 영국 이미지스트들의 기준이 참고가 될 것이라고 그의 [엔솔로지 운동의 반성]이란 글을 통해 이미 지적한 바 있다.
을지로 시동인 모임은 착각의 시학에서 운영하는 '문예창작 아카데미' 을지로 사무실에서 수업을 듣는 학생들로 구성하여 동인을 만들어 한 단계 성숙한 작품 활동과 함께 시인으로서 창작능력을 배양하고자 하는 취지로 가장 순수한 의미로 출발한 것이다. 창간 동인으로 몇 사람이 빠지긴 했지만 작품을 발표하는 가론, 도남, 김들샘, 해솔, 정든별, 장해란은 동인의 핵심 멤버이다.
동인지 원고를 읽으며 이들의 눈이 세상을 얼마나 진솔하게 보고 있는가를 알 수 있었다. 기쁘고 슬픈 것, 부당하거나 얄미운 것들을 보면서 본 대로 느낀 대로 쓰는 것이 시인의 몫인데, 이런 부분에서 참여한 동인들은 누구에게도 빠지지 않은 듯 싶다. 그래서 믿음이 가는 분들이다. 아직은 부족함이 더 많지만 앞으로 착각의 시학이라는 하나로 결속하는 정신적 지향점이 되도록 끝없는 정진과 발전을 기원하며 서문에 가름한다.
-김경수 (시인, 문학평론가, 국제 pen 한국본부 이사)
2017년 6월, 이 [문학창작 아카데미]에서 시 창작 수강을 듣는 가론, 도남, 김들샘, 해솔, 정든별, 장해란 6명은 성숙한 작품 활동과 창작 능력을 배양하고 계간지 《착각의 시학》의 발전을 도모하자는 한 뜻으로 '을지로 시동인' 모임을 결성했다.
계간지 《착각의 시학》은 가론, 도남, 김들샘, 해솔, 정든별 시인이 등단한 모지(母誌)이다.
이번에 출간한 《빈 젖, 그 비탈진 그리움》은 시작(詩作)을 꾸준히 해 온 동인들의 첫 결실이다. 이 시집을 펼쳐보면 6명의 시인이 삶 속에서 자아낸 씨실과 날실의 시어가 시집 속에서 속삭이고 있다.
서문
착각의 시학 '을지로 시동인'의 첫 번째 동인집 《빈 젖, 그 비탈진 그리움》을 첫 출간한다며 서문을 써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아직은 설익은 밥이다. 그래도 흔쾌히 이들의 요청을 받아 주기로 했다. 그것은 어느 작가나 시인이나 처음부터 완벽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이미 알기 때문이다. 풋내 나는 사과가 입맛을 돋울 때도 있기에 말이다. 서로 함께 동인을 구성한 지 겨우 6개월 정도 남짓 되었다. 그럼에도 용기를 내어 동인지를 낸다 하니 한편으론 기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다.
동인(同人)이란 '뜻을 같이 하는 사람' 이다. 여기서 '뜻' 이란 것도 사실은 여러 분야가 있겠지만, 문학에서 말하는 동인은 작품의 사상이나 수법, 정서나 경향이 같은 사람끼리의 모임이라 할 것이다. 말하자면 하나의 에꼴을 형성하는 집단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동인들은 그들의 에꼴을 동인지同人誌라는 구체적인 실체로 보여주려고 한다. 우리 문학사에서 이런 동인들의 작업인 동인지들을 살펴보면, 1919년의 《창조》가 있었고 이어서 《폐허》 《장미촌》 《백조》 《금성》 등이 있었으며, 1930년대 전후에는 동인지 황금시대를 이룬 적이 있었다. 이후 1960년대에 와서 《시단》 《현대시》 《신춘시》 《삼장시》 등이 동인지의 성격을 가지고 발간되었다.
그럼에도 우리 문단에 진정한 의미에서의 동인지는 드물었다는 말들을 하고 있다. 그것은 아마도 그들 작품이 만족할 만큼 하나의 유파를 형성하고 있는가 하는 의구심에서 비롯된 생각일 것이다. 가령, 프랑스의 고답파(高踏派) 시집에 말라르메의 [목신(牧神:半獸身)의 오후]가 게제 거부를 당한 것과 같은 확실한 동인 준칙이 정해져 있느냐 하는 점에서 이런 의구심을 나타낸다. 이런 점에 대해 김춘수 시인은 1910년대의 영국 이미지스트들의 기준이 참고가 될 것이라고 그의 [엔솔로지 운동의 반성]이란 글을 통해 이미 지적한 바 있다.
을지로 시동인 모임은 착각의 시학에서 운영하는 '문예창작 아카데미' 을지로 사무실에서 수업을 듣는 학생들로 구성하여 동인을 만들어 한 단계 성숙한 작품 활동과 함께 시인으로서 창작능력을 배양하고자 하는 취지로 가장 순수한 의미로 출발한 것이다. 창간 동인으로 몇 사람이 빠지긴 했지만 작품을 발표하는 가론, 도남, 김들샘, 해솔, 정든별, 장해란은 동인의 핵심 멤버이다.
동인지 원고를 읽으며 이들의 눈이 세상을 얼마나 진솔하게 보고 있는가를 알 수 있었다. 기쁘고 슬픈 것, 부당하거나 얄미운 것들을 보면서 본 대로 느낀 대로 쓰는 것이 시인의 몫인데, 이런 부분에서 참여한 동인들은 누구에게도 빠지지 않은 듯 싶다. 그래서 믿음이 가는 분들이다. 아직은 부족함이 더 많지만 앞으로 착각의 시학이라는 하나로 결속하는 정신적 지향점이 되도록 끝없는 정진과 발전을 기원하며 서문에 가름한다.
-김경수 (시인, 문학평론가, 국제 pen 한국본부 이사)
목차
목차
* 서문…6
* 가론
등목 …14
연습 없는 삶 …15
빈 젖 …16
남자의 계단 …18
나이 오십 …19
어느 한순간 …20
찔레꽃 너는 …21
구둣방 아저씨 …22
가슴에 담은 눈꽃 …24
십이월로 아침을 …25
겨울 외출 …26
비 오는 거리 …28
북향 …29
장흥의 노래 …30
가슴에 핀 바늘꽃 …32
빨간 오토바이 …34
가을 언어 …35
시간의 밥알 …36
가을 바라보기 …38
혜성원에서 …39
*도남(圖南)
이팝나무 꽃길에서 …42
소낙비, 그 후 …43
가을 …44
사라진 터 …45
청보리 알 …46
명절?전야前夜 …47
명절의 기억 …48
봄비 …49
고백 …50
바늘꽃 …51
하얀 싸리꽃 …52
가을 커피 …53
삶 …54
꽃이 진 자리 …56
희망 …57
가을 …58
배롱나무 꽃 …59
탐진강 징검다리 …60
소등섬 일출 …61
시간 쪼개기 …62
사랑 한 젓가락 …63
*김들샘
찔레꽃 …66
능소화의 밤 …67
칠월의 경계 …68
팽팽한 밧줄의 시간 …69
잊힌 이름 …70
사람은 …72
압화 …73
머뭇대는 봄비 …74
아버지 …75
지폐 한 장 …76
흔들리는 찻잎 …77
자화상 …78
촛불 …80
장흥의 고백 …81
언니의 정원 …82
*해솔
눈물 말려 주는 여자 …86
안성댁 귀하 …88
오늘도 …89
귀머거리 아기 사슴 눈도 멀고 …90
그렇게 가는 오늘 …92
착각의 덧문 …93
당신의 여섯 번째 거울 …94
아버지의 여름 …96
침묵의 자국 …98
비탈진 그리움 …100
그럼에도 …102
여자가 그린 여인 …103
해솔의 연가 …104
부탁 …106
향수 …108
봉숭아 꽃 …109
또 가는 봄 …110
목련으로 피어나는 팽목항 …112
이지러진 유월 우담바라에게 …114
이제야 나에게 내가 …116
네가 온다기에 …118
실루엣의 도시 장흥 …121
그냥 사는 너 …122
*정든별
이팝나무 …126
해바라기 …128
젊은 그 사람 …129
내 나이 스물다섯 살 …130
흔들리며 사는 인생 …132
후회 …133
먼 곳에서 본 잔디밭 …134
사당역 …135
내 마음 깊은 곳에서 …136
그는 나를 기억하고 있을까 …138
귀여운 내 며느리 …140
해당화 꽃이 되어 오리라 …142
눈물 …144
이대로 있고 싶다 …148
만남 …149
오늘 …150
새벽 눈의 고백 …151
*장해란
어머니와 동그라미 …154
나를 떠날 때 …155
배롱나무 …156
파도 …158
흙 …159
당신 없이 어찌 내가 …160
허수아비 …161
시장 …162
비 …164
천둥 …166
내 행복했던 날들아 …167
행복한 출근길 …168
*창간의 말…172
*동인주소록…173
* 가론
등목 …14
연습 없는 삶 …15
빈 젖 …16
남자의 계단 …18
나이 오십 …19
어느 한순간 …20
찔레꽃 너는 …21
구둣방 아저씨 …22
가슴에 담은 눈꽃 …24
십이월로 아침을 …25
겨울 외출 …26
비 오는 거리 …28
북향 …29
장흥의 노래 …30
가슴에 핀 바늘꽃 …32
빨간 오토바이 …34
가을 언어 …35
시간의 밥알 …36
가을 바라보기 …38
혜성원에서 …39
*도남(圖南)
이팝나무 꽃길에서 …42
소낙비, 그 후 …43
가을 …44
사라진 터 …45
청보리 알 …46
명절?전야前夜 …47
명절의 기억 …48
봄비 …49
고백 …50
바늘꽃 …51
하얀 싸리꽃 …52
가을 커피 …53
삶 …54
꽃이 진 자리 …56
희망 …57
가을 …58
배롱나무 꽃 …59
탐진강 징검다리 …60
소등섬 일출 …61
시간 쪼개기 …62
사랑 한 젓가락 …63
*김들샘
찔레꽃 …66
능소화의 밤 …67
칠월의 경계 …68
팽팽한 밧줄의 시간 …69
잊힌 이름 …70
사람은 …72
압화 …73
머뭇대는 봄비 …74
아버지 …75
지폐 한 장 …76
흔들리는 찻잎 …77
자화상 …78
촛불 …80
장흥의 고백 …81
언니의 정원 …82
*해솔
눈물 말려 주는 여자 …86
안성댁 귀하 …88
오늘도 …89
귀머거리 아기 사슴 눈도 멀고 …90
그렇게 가는 오늘 …92
착각의 덧문 …93
당신의 여섯 번째 거울 …94
아버지의 여름 …96
침묵의 자국 …98
비탈진 그리움 …100
그럼에도 …102
여자가 그린 여인 …103
해솔의 연가 …104
부탁 …106
향수 …108
봉숭아 꽃 …109
또 가는 봄 …110
목련으로 피어나는 팽목항 …112
이지러진 유월 우담바라에게 …114
이제야 나에게 내가 …116
네가 온다기에 …118
실루엣의 도시 장흥 …121
그냥 사는 너 …122
*정든별
이팝나무 …126
해바라기 …128
젊은 그 사람 …129
내 나이 스물다섯 살 …130
흔들리며 사는 인생 …132
후회 …133
먼 곳에서 본 잔디밭 …134
사당역 …135
내 마음 깊은 곳에서 …136
그는 나를 기억하고 있을까 …138
귀여운 내 며느리 …140
해당화 꽃이 되어 오리라 …142
눈물 …144
이대로 있고 싶다 …148
만남 …149
오늘 …150
새벽 눈의 고백 …151
*장해란
어머니와 동그라미 …154
나를 떠날 때 …155
배롱나무 …156
파도 …158
흙 …159
당신 없이 어찌 내가 …160
허수아비 …161
시장 …162
비 …164
천둥 …166
내 행복했던 날들아 …167
행복한 출근길 …168
*창간의 말…172
*동인주소록…173
저자
저자
가론
저자 가론은 경북 상주 출생, 종합문예지《착각의 시학》시 등단,
한국착각의 시학 작가회 회원, 시 창작 아카데미 수강.
한국착각의 시학 작가회 회원, 시 창작 아카데미 수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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