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수역의 탈선(양장본 HardCover)
김경수 시집
김경수 시집 [기수역의 탈선].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저자의 시들을 감상할 수 있다. 《붉은 싸리 꽃》, 《그 시절이 좋았어요》, 《야베스의 기도》, 《차마 고도, 카팔라를 생각하다》, 《또 그렇게 오고 있는 봄》등 다양한 작품을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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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존재의 맨살에 싹 틔우는 시를 만난다
김경수 시인의 표일(飄逸)한 시를 감상하면 아무렇지 않게 청정한 형태의 언어가 영상처럼 그려지는 특징이 있다. 중국의 소동파는 시문에 능려(?麗)하고도, 대나무를 잘 치기로 정평이 나 있다. 사첩산은 동파의 대나무를 보고 있으면 바람 소리가 들린다고 했다. 김 시인의 시를 감상하면 세상에 내어 주었던 나의 마음들이 한 뼘 더 자라서 재회의 저녁으로 오고 있다.
김 시인은 고독을 다스리는 신능(神能)자의 경지다. 이번 《기수역의 탈선》은 어머니, 고향, 자연, 일상의 삶들이 편안하게 다가서고 있다. 더 이상의 따뜻한 공감의 시어는 없다. 김 시인은 시의 씨앗을 나누어 주는 시묘상(詩苗商)의 주인이다. 김 시인은 '시는 죽은 씨앗도 살려내는 것이 기쁨'이라고 말한다. '詩끌리오' '아, 긍개'와 같은 재치의 시어들은 또 한 번 독자의 귀를 세우게 한다. -최창일(시인, 이미지문화학자)
김경수 시인은 경계에 서 있다. 현대문명과 자연과의 경계, 도시와 농촌과의 경계, 삶과 죽음과의 경계, 기쁨과 슬픔의 경계에서 아슬아슬하게 자연의 힘을 붙들고 그 생명력으로 시를 쓰고 사물들에게 사랑을 나누어준다. 그래서 시인은 "저 이자폭탄처럼/ 혹독한 계절의 끝에서/ 눈을 뜬 씨앗을 보아라"라고 할 수 있으며 문도 열리지 않은 경계에서 눈물을 흘리며 꽃도 피운다. 그러나 〈기수역의 탈선〉에서처럼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경계에 방조제를 만드는 인위적인 행위가 자연을 얼마나 왜곡하고 변질시키는지 안타깝게 바라보고 있다. 이렇게 경계에 버티고 서 있는 시인이 믿고 싶은 것은 보이지 않는 생명의 힘이며 서로 상생하는 힘일 것이다.
"짱뚱어 알들의 부화가 임박할 때면/ 갈대는 일제히 진흙 뻘 속에/ 찰진 심지를 내린다" -〈순천만〉 일부 -손필영(시인, 국민대 교수)
목차
목차
1부 쐐기벌레
자운영 꽃 -14
찔레꽃 피면 -16
체기 -18
쐐기벌레 -20
아, 긍개 봄날엔 -21
어머니의 묵정밭 -22
목화(木花) -24
자장가 -26
오늘, 내 주소지는 -27
참 만남 -28
홍시 -30
제비꽃 보라 -31
붉은 싸리 꽃 -32
햇살 속으로 -33
추국(秋菊) -34
달맞이 꽃 -35
달맞이 꽃·2 -36
2부 모국어 외상장부
순천만 -40
폭설 -41
느껴봄 -42
4월 하늘을 보며 -44
숲길을 걸으며 -46
두 바퀴의 꿈 -47
그 시절이 좋았어요 -48
기수역의 탈선 -50
거대한 침묵 -52
모국어 외상장부 -54
심쿵 -55
장안산 -56
허허허 -58
주식 -60
3부 더디게 가는 길
아버지의 바지랑대 -64
홀로 빛나는 -66
춘곤증 -67
더디게 가는 길 -68
야베스의 기도 -70
내일 -71
봄 바다의 기도 -72
봄, 생명 -74
살아가는 즐거움은 -76
불면(不眠) -78
섬 -79
겸손한 가을보기 -80
메아리 -81
어느 날 -82
참 좋은 사랑 -84
너에게로 -85
강릉 가는 길 -88
4부 삶에 의문이 생긴다면
새해에 찾아온 소리 -92
봄 허리 -93
심연(深淵) -94
경계의 꽃 -96
길 위의 가을 -97
가을 에스컬레이터 -98
기침 -100
가을을 줍다 -102
바람이 분다 -103
차마 고도, 카팔라를 생각하다 -104
바다 새는 별이 되어 -106
탈주의 끝 -108
하늘은 맑은데 별은 다 세지 못하도다 -110
인연의 향기 -112
사랑과 사랑 사이 -114
유산 -116
삶에 의문이 생긴다면 -118
몽클린의 세상 -121
달빛 젖은 바다 -123
5부 늦봄의 꿈
시간의 문 -128
망향초(望鄕草) -130
늦봄의 꿈 -132
달 -133
또 그렇게 오고 있는 봄 -134
소통(疏通) -136
유월 -138
통일 나무 -140
비무장지대 -142
3.1독립만세 100주년 -143
독립만세 100년의 봄날 -144
백두에서 145
천지(天池)를 바라보며 -146
살구나무 아래 -148
작품 해설 -151
찬찬한 시 형식 더 밝은 시세계 추구 李姓敎(시인·성신여대 명예교수)
저자
저자
시집으로 《도시 아가미》 《미니스커트와 지하철》 《사람들은 바람을 등지고 걸으려 한다》 《바위풀》 《안개바람, 안개비》 《물꼬》 《도돌이표》 《서툰 곡선》 《기수역의 탈선》이 있고, 동인지 60여 권, 평론집 《상상의 결이 청바지를 입다》 등이 있다.
수상은 〈한국문협작가상〉 〈한국글사랑문학상〉 〈한국농민문학상〉 〈한국공무원문학대상〉 〈충효대상〉 〈환경대청상〉 〈은평문학 대상〉 등을 수상했다.
현, 계간 종합문예지 『착각의 시학』 발행인. 한국착각의시학 작가회장. 詩끌리오창작아카데미 지도시인. 사)국제PEN한국본부 이사. 한국기독시협 자문위원. 사)한국현대시협 이사. 사)한국문협은평지부. 한국공무원문협 평론분과위원장. 한국농민문학 이사. 사)한국통일문인협회 출판예술위원장. 사)한국시인협회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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