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풍경 16(이명우 시집 열입곱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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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은 나노 기술로 머리칼 하나를 천 개 만 개로 쪼개는데, 문학은 왜, 언어 한 개로 천 개 만 개로 못 쪼개는가.
여기에서 나는 속상했었다. ‘산골풍경’ 이 언어 하나를 1천 개로나마 쪼개 보자고 시작한 지 올해로 30년이 된다.
잘 쓰고 못 쓰고는 생각하지 않고 언어 쪼개기 공부의 숙제로 늘 무거움을 느끼며 1천 마무리 여기까지 왔다.
-자서(自序)
여기에서 나는 속상했었다. ‘산골풍경’ 이 언어 하나를 1천 개로나마 쪼개 보자고 시작한 지 올해로 30년이 된다.
잘 쓰고 못 쓰고는 생각하지 않고 언어 쪼개기 공부의 숙제로 늘 무거움을 느끼며 1천 마무리 여기까지 왔다.
-자서(自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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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시인의 심상(心像)이 그리는 산골풍경
이명우 시인의 열일곱 번째 시집, 《산골풍경 16》에는 산골풍경 1,201~산골풍경 1,300이 실렸다. 시인의 '산골풍경' 연작(連作)시에서 다변화 된 심상(心像)이 펼쳐진다.
밤새 내린 하얀 눈이/ 소복소복 쌓인 산골// 그 누구도 건드리지 않은/ 하얀 첫 순정에// 발자국 도장을 찍고 가는/ 뽀드득뽀드득 굳은 맹세 그 약속(〈산골풍경 1,202〉 전문)
위 인용 시는 비유ㆍ묘사ㆍ상징을 통해 내면의 관념을 이미지화한다. '하얀 눈'과 '첫 순정', '발 도장'과 '맹세(약속)'을 상관시켜 관념을 표현해 낸다.
눈 내린 산골풍경을 통해 자연의 순수함과 순정을 전하고자 하는 시심이 느껴진다.
세월의 톱날/ 하나가 스치면/ 인생 하나가 사라진다// 사라진 친구의/ 영정 앞에서/ 솟구치는 눈물은/ 추억의 골짜기로 흘러가고/ 이별의 아픔은/ 송곳이 되어/ 등뼈 깊숙이 꽂히고 있다(〈산골풍경 1,207〉 전문)
〈산골풍경 1,207〉에는 '세월의 톱날'에 스친 친구의 죽음으로 화자는 눈물에 휩쓸려 추억의 골짜기로 떠내려가는 자신의 슬픔을 표현한다. 또 송곳이라는 사물에 빗대어서 이별의 아픔이 등뼈에 꽂힌다고 고통을 말하고 있다.
등뼈는 삶과 몸을 상징하는 동시에 지탱하는 중심축을 의미한다. 화자가 살아가는 내내, 등뼈에 박힌 슬픔의 송곳이 주는 통증을 감내해야 함을 암시하고 있다.
관념적인 세월, 슬픔, 아픔 등이 사물인 톱날, 송곳, 등뼈 등과 조합을 이뤄 사별의 감정을 전달한다.
꽃망울 하나를/ 톡/ 터뜨립니다// 방긋 웃는/ 사연 하나/ 인사를 하곤/ 나비가 되어/ 포르르 날아가네요(〈산골풍경 1,227〉 전문)
〈산골풍경 1,227〉은 꽃 피는 사연이 나비가 되어 날아가는 과정을 이미지 연속성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꽃과 나비가 서로 뗄 수 없는 상관성을 가진 존재이므로 공감하게 된다. 포르르 날아가는 나비의 형상으로 꽃의 사연이 즐겁고 행복한 내용임을 암시한다.
《산골풍경 16》에 담긴 시는 시인의 오감으로 빚어낸 심상(心像)이 보다 더 잘 드러나 있다.
이명우 시인의 열일곱 번째 시집, 《산골풍경 16》에는 산골풍경 1,201~산골풍경 1,300이 실렸다. 시인의 '산골풍경' 연작(連作)시에서 다변화 된 심상(心像)이 펼쳐진다.
밤새 내린 하얀 눈이/ 소복소복 쌓인 산골// 그 누구도 건드리지 않은/ 하얀 첫 순정에// 발자국 도장을 찍고 가는/ 뽀드득뽀드득 굳은 맹세 그 약속(〈산골풍경 1,202〉 전문)
위 인용 시는 비유ㆍ묘사ㆍ상징을 통해 내면의 관념을 이미지화한다. '하얀 눈'과 '첫 순정', '발 도장'과 '맹세(약속)'을 상관시켜 관념을 표현해 낸다.
눈 내린 산골풍경을 통해 자연의 순수함과 순정을 전하고자 하는 시심이 느껴진다.
세월의 톱날/ 하나가 스치면/ 인생 하나가 사라진다// 사라진 친구의/ 영정 앞에서/ 솟구치는 눈물은/ 추억의 골짜기로 흘러가고/ 이별의 아픔은/ 송곳이 되어/ 등뼈 깊숙이 꽂히고 있다(〈산골풍경 1,207〉 전문)
〈산골풍경 1,207〉에는 '세월의 톱날'에 스친 친구의 죽음으로 화자는 눈물에 휩쓸려 추억의 골짜기로 떠내려가는 자신의 슬픔을 표현한다. 또 송곳이라는 사물에 빗대어서 이별의 아픔이 등뼈에 꽂힌다고 고통을 말하고 있다.
등뼈는 삶과 몸을 상징하는 동시에 지탱하는 중심축을 의미한다. 화자가 살아가는 내내, 등뼈에 박힌 슬픔의 송곳이 주는 통증을 감내해야 함을 암시하고 있다.
관념적인 세월, 슬픔, 아픔 등이 사물인 톱날, 송곳, 등뼈 등과 조합을 이뤄 사별의 감정을 전달한다.
꽃망울 하나를/ 톡/ 터뜨립니다// 방긋 웃는/ 사연 하나/ 인사를 하곤/ 나비가 되어/ 포르르 날아가네요(〈산골풍경 1,227〉 전문)
〈산골풍경 1,227〉은 꽃 피는 사연이 나비가 되어 날아가는 과정을 이미지 연속성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꽃과 나비가 서로 뗄 수 없는 상관성을 가진 존재이므로 공감하게 된다. 포르르 날아가는 나비의 형상으로 꽃의 사연이 즐겁고 행복한 내용임을 암시한다.
《산골풍경 16》에 담긴 시는 시인의 오감으로 빚어낸 심상(心像)이 보다 더 잘 드러나 있다.
목차
목차
*자서 …5
산골풍경 1,201 …10
산골풍경 1,202 …11
산골풍경 1,203 …12
산골풍경 1,204 …13
산골풍경 1,205 …14
산골풍경 1,206 …15
산골풍경 1,207 …16
산골풍경 1,208 …17
산골풍경 1,209 …18
산골풍경 1,210 …20
산골풍경 1,211 …21
산골풍경 1,212 …22
산골풍경 1,213 …23
산골풍경 1,214 …24
산골풍경 1,215 …25
산골풍경 1,216 …26
산골풍경 1,217 …27
산골풍경 1,218 …28
산골풍경 1,219 …29
산골풍경 1,220 …30
산골풍경 1,221 …31
산골풍경 1,222 …32
산골풍경 1,223 …33
산골풍경 1,224 …34
산골풍경 1,225 …35
산골풍경 1,226 …36
산골풍경 1,227 …37
산골풍경 1,228 …38
산골풍경 1,229 …39
산골풍경 1,230 …40
산골풍경 1,231 …41
산골풍경 1,232 …42
산골풍경 1,233 …43
산골풍경 1,234 …44
산골풍경 1,235 …45
산골풍경 1,236 …46
산골풍경 1,237 …47
산골풍경 1,238 …48
산골풍경 1,239 …49
산골풍경 1,240 …50
산골풍경 1,241 …51
산골풍경 1,242 …52
산골풍경 1,243 …53
산골풍경 1,244 …54
산골풍경 1,245 …55
산골풍경 1,246 …56
산골풍경 1,247 …57
산골풍경 1,248 …58
산골풍경 1,249 …59
산골풍경 1,250 …60
산골풍경 1,251 …61
산골풍경 1,252 …62
산골풍경 1,253 …63
산골풍경 1,254 …64
산골풍경 1,255 …65
산골풍경 1,256 …66
산골풍경 1,257 …67
산골풍경 1,1258 …68
산골풍경 1,259 …69
산골풍경 1,260 …70
산골풍경 1,261 …71
산골풍경 1,262 …73
산골풍경 1,263 …74
산골풍경 1,264 …75
산골풍경 1,265 …76
산골풍경 1,266 …77
산골풍경 1,267 …78
산골풍경 1,268 …79
산골풍경 1,269 …80
산골풍경 1,270 …81
산골풍경 1,271 …82
산골풍경 1,272 …83
산골풍경 1,273 …84
산골풍경 1,274 …85
산골풍경 1,275 …86
산골풍경 1,276 …87
산골풍경 1,277 …88
산골풍경 1,278 …89
산골풍경 1,279 …90
산골풍경 1,280 …91
산골풍경 1,281 …92
산골풍경 1,282 …93
산골풍경 1,283 …94
산골풍경 1,284 …95
산골풍경 1,285 …96
산골풍경 1,286 …97
산골풍경 1,287 …98
산골풍경 1,288 …99
산골풍경 1,289 …100
산골풍경 1,290 …101
산골풍경 1,291 …102
산골풍경 1,292 …103
산골풍경 1,293 …104
산골풍경 1,294 …105
산골풍경 1,295 …106
산골풍경 1,296 …107
산골풍경 1,297 …108
산골풍경 1,298 …109
산골풍경 1,299 …110
산골풍경 1,300 …111
산골풍경 1,201 …10
산골풍경 1,202 …11
산골풍경 1,203 …12
산골풍경 1,204 …13
산골풍경 1,205 …14
산골풍경 1,206 …15
산골풍경 1,207 …16
산골풍경 1,208 …17
산골풍경 1,209 …18
산골풍경 1,210 …20
산골풍경 1,211 …21
산골풍경 1,212 …22
산골풍경 1,213 …23
산골풍경 1,214 …24
산골풍경 1,215 …25
산골풍경 1,216 …26
산골풍경 1,217 …27
산골풍경 1,218 …28
산골풍경 1,219 …29
산골풍경 1,220 …30
산골풍경 1,221 …31
산골풍경 1,222 …32
산골풍경 1,223 …33
산골풍경 1,224 …34
산골풍경 1,225 …35
산골풍경 1,226 …36
산골풍경 1,227 …37
산골풍경 1,228 …38
산골풍경 1,229 …39
산골풍경 1,230 …40
산골풍경 1,231 …41
산골풍경 1,232 …42
산골풍경 1,233 …43
산골풍경 1,234 …44
산골풍경 1,235 …45
산골풍경 1,236 …46
산골풍경 1,237 …47
산골풍경 1,238 …48
산골풍경 1,239 …49
산골풍경 1,240 …50
산골풍경 1,241 …51
산골풍경 1,242 …52
산골풍경 1,243 …53
산골풍경 1,244 …54
산골풍경 1,245 …55
산골풍경 1,246 …56
산골풍경 1,247 …57
산골풍경 1,248 …58
산골풍경 1,249 …59
산골풍경 1,250 …60
산골풍경 1,251 …61
산골풍경 1,252 …62
산골풍경 1,253 …63
산골풍경 1,254 …64
산골풍경 1,255 …65
산골풍경 1,256 …66
산골풍경 1,257 …67
산골풍경 1,1258 …68
산골풍경 1,259 …69
산골풍경 1,260 …70
산골풍경 1,261 …71
산골풍경 1,262 …73
산골풍경 1,263 …74
산골풍경 1,264 …75
산골풍경 1,265 …76
산골풍경 1,266 …77
산골풍경 1,267 …78
산골풍경 1,268 …79
산골풍경 1,269 …80
산골풍경 1,270 …81
산골풍경 1,271 …82
산골풍경 1,272 …83
산골풍경 1,273 …84
산골풍경 1,274 …85
산골풍경 1,275 …86
산골풍경 1,276 …87
산골풍경 1,277 …88
산골풍경 1,278 …89
산골풍경 1,279 …90
산골풍경 1,280 …91
산골풍경 1,281 …92
산골풍경 1,282 …93
산골풍경 1,283 …94
산골풍경 1,284 …95
산골풍경 1,285 …96
산골풍경 1,286 …97
산골풍경 1,287 …98
산골풍경 1,288 …99
산골풍경 1,289 …100
산골풍경 1,290 …101
산골풍경 1,291 …102
산골풍경 1,292 …103
산골풍경 1,293 …104
산골풍경 1,294 …105
산골풍경 1,295 …106
산골풍경 1,296 …107
산골풍경 1,297 …108
산골풍경 1,298 …109
산골풍경 1,299 …110
산골풍경 1,300 …111
저자
저자
이명우
*1969 《부부》지 11월호 〈변심〉 발표
*1972 《여원》지 5, 12월호 〈망향〉, 〈낙조〉 발표로 등단
*1990 《詩와 詩論》으로 재등단
*1995 경기 광주 너른고을문학회 창립회장
*1997 경기 광주 문인협회 창립회장
*2003 경기도 문인협회 부회장
*현재 한국시인연대 부회장, 광주문인협회 고문
*저서
제1시집 《낙엽줍기》 1993.8
제2시집 《산골풍경 1》 2006.7
제3시집 《산골풍경 2》 2008.4
제4시집 《산골풍경 3》 2009.7
《이명우의 詩 創作論》 2010.6
제5시집 《산골풍경 4》 2010.11
제6시집 《산골풍경 5》 2011.11
제7시집 《산골풍경 6》 2012.1
제8시집 《산골풍경 7》 2012.11
이명우 시화 시선집 《꿈꾸는 산골 풍경》 2013. 9
제9시집 《산골풍경 8》 2014.7
제10시집 《산골풍경 9》 2015.9
제11시집 《산골풍경 10》 2016.11
제12시집 《산골풍경 11》 2018.8
제13시집 《산골풍경 12》 2019.11
제14시집 《산골풍경 13》 2021.1
제15시집 《산골풍경 14》 2022.1
제16시집 《산골풍경 15》 2022.9
제17시집 《산골풍경 16》 2023.2
*1972 《여원》지 5, 12월호 〈망향〉, 〈낙조〉 발표로 등단
*1990 《詩와 詩論》으로 재등단
*1995 경기 광주 너른고을문학회 창립회장
*1997 경기 광주 문인협회 창립회장
*2003 경기도 문인협회 부회장
*현재 한국시인연대 부회장, 광주문인협회 고문
*저서
제1시집 《낙엽줍기》 1993.8
제2시집 《산골풍경 1》 2006.7
제3시집 《산골풍경 2》 2008.4
제4시집 《산골풍경 3》 2009.7
《이명우의 詩 創作論》 2010.6
제5시집 《산골풍경 4》 2010.11
제6시집 《산골풍경 5》 2011.11
제7시집 《산골풍경 6》 2012.1
제8시집 《산골풍경 7》 2012.11
이명우 시화 시선집 《꿈꾸는 산골 풍경》 2013. 9
제9시집 《산골풍경 8》 2014.7
제10시집 《산골풍경 9》 2015.9
제11시집 《산골풍경 10》 2016.11
제12시집 《산골풍경 11》 2018.8
제13시집 《산골풍경 12》 2019.11
제14시집 《산골풍경 13》 2021.1
제15시집 《산골풍경 14》 2022.1
제16시집 《산골풍경 15》 2022.9
제17시집 《산골풍경 16》 2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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