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이별 예정
김수노기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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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한 하루, 소소한 이별
김수노기 시집 《소소한 이별 예정》에는 그의 체험에서 얻어진 시간의 흔적과 삶의 회상공간에 대한 시적변용을 통해 젊은 지성과 끊임없는 탐색으로 삶에 대한 열정과 사랑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가 있다.
그의 시는 체험과 오랜 기다림에서 숙성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의 존귀와 사물에서 생명체의 의미를 발견하고 자아의 이치를 바라보며 우주를 발견한다. 그는 사람과 사물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하지만 그 모두는 극심한 고통의 삶에서 얻어지는 갈증에 날이 저물고 원하던 행복이 아닐지라도 담담하게 하루하루를 살기를 원할 것이다. 그가 유년에 보았던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들과 부모에 대한 동경, 밀양 남자에 대한 애증은 이제 영원히 시인의 기억 속에만 존재할 것이다.
김수노기 시집 《소소한 이별 예정》에는 그의 체험에서 얻어진 시간의 흔적과 삶의 회상공간에 대한 시적변용을 통해 젊은 지성과 끊임없는 탐색으로 삶에 대한 열정과 사랑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가 있다.
그의 시는 체험과 오랜 기다림에서 숙성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의 존귀와 사물에서 생명체의 의미를 발견하고 자아의 이치를 바라보며 우주를 발견한다. 그는 사람과 사물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하지만 그 모두는 극심한 고통의 삶에서 얻어지는 갈증에 날이 저물고 원하던 행복이 아닐지라도 담담하게 하루하루를 살기를 원할 것이다. 그가 유년에 보았던 밤하늘의 반짝이는 별들과 부모에 대한 동경, 밀양 남자에 대한 애증은 이제 영원히 시인의 기억 속에만 존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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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흔적의 시간과 삶의 회상공간으로서 시적 변용
제재에서 밝혔듯이 시인은 이미 이 작품을 통해 자신이 아끼고 사랑했던 유의미한 것들과의 인연으로부터 마음의 이별을 서두르고 있다. 유리병 안에 포로의 몸으로 수십 년 동안 화자의 생활 언저리에서 살아온 조개껍데기들에게 이별을 예고한다. 그가 이별을 예고하는 이유는 "내가 가는 길을 지켜보는 걸 왜 허락하는지/아릿한 내 생의 흐름이 그들에게 조차 부끄러운데"-「소소한 이별 예정」(2연) 라는 허무 의식 속에 자신의 삶을 질책하고 있다. 내 삶의 주인은 이미 떠나버려 대상이 없고 자신의 육체마저도 온전치 못한 처지에 대한 인간의 본질적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허덕이며 살아온 내 생의 절반을 지켜본 그들을/차마, 함부로 내칠 수 없어 보듬고 있지만/이제는 이별할 때/짭조름한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가 아니면 어떠리/가까운 강가 모래밭으로 정중히 너를 보내 주련다/수십 년 볼모로 잡고 내 젊은 날의 추억을 회상해 보려 한 욕심/그 죄가 크다는 걸 이제야 깨달았으므로"-「소소한 이별 예정」(3연) '세상의 모든 것은 헛되도다.'라는 종교적 구절이 연상된다. 인고의 세월을 거쳐온 삶에 무언가 있음 직한 삶의 행복이 사라지고 빈 껍데기의 자신을 발견하면 허무는 자신도 모르게 다가와 있다. 파도가 넘실대고 젊은 시절에 경험했던 사랑으로 영원히 간직하려던 생각, 그마저도 이제는 낡아 버렸다. 그래서 간직하려던 죄가 크다는 현실 앞에 화자는 그 추억마저도 정중히 이별을 알린다. 시인의 순수함으로 욕심의 검은 무게들을 깨끗이 씻어내고 채움이 있을 때 비어 있음을 알아야 하는 자기 발견일 것이다.
- 해설 중에서 / 김경수 문학평론가
제재에서 밝혔듯이 시인은 이미 이 작품을 통해 자신이 아끼고 사랑했던 유의미한 것들과의 인연으로부터 마음의 이별을 서두르고 있다. 유리병 안에 포로의 몸으로 수십 년 동안 화자의 생활 언저리에서 살아온 조개껍데기들에게 이별을 예고한다. 그가 이별을 예고하는 이유는 "내가 가는 길을 지켜보는 걸 왜 허락하는지/아릿한 내 생의 흐름이 그들에게 조차 부끄러운데"-「소소한 이별 예정」(2연) 라는 허무 의식 속에 자신의 삶을 질책하고 있다. 내 삶의 주인은 이미 떠나버려 대상이 없고 자신의 육체마저도 온전치 못한 처지에 대한 인간의 본질적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허덕이며 살아온 내 생의 절반을 지켜본 그들을/차마, 함부로 내칠 수 없어 보듬고 있지만/이제는 이별할 때/짭조름한 파도가 넘실대는 바다가 아니면 어떠리/가까운 강가 모래밭으로 정중히 너를 보내 주련다/수십 년 볼모로 잡고 내 젊은 날의 추억을 회상해 보려 한 욕심/그 죄가 크다는 걸 이제야 깨달았으므로"-「소소한 이별 예정」(3연) '세상의 모든 것은 헛되도다.'라는 종교적 구절이 연상된다. 인고의 세월을 거쳐온 삶에 무언가 있음 직한 삶의 행복이 사라지고 빈 껍데기의 자신을 발견하면 허무는 자신도 모르게 다가와 있다. 파도가 넘실대고 젊은 시절에 경험했던 사랑으로 영원히 간직하려던 생각, 그마저도 이제는 낡아 버렸다. 그래서 간직하려던 죄가 크다는 현실 앞에 화자는 그 추억마저도 정중히 이별을 알린다. 시인의 순수함으로 욕심의 검은 무게들을 깨끗이 씻어내고 채움이 있을 때 비어 있음을 알아야 하는 자기 발견일 것이다.
- 해설 중에서 / 김경수 문학평론가
목차
목차
*시인의 말 …5
1부/ 참 다행이다
12 ㆍ 내게 부는 바람
13 ㆍ 숫자 앓이
14 ㆍ 빈 깡통
15 ㆍ 초승달
16 ㆍ 불꽃놀이
17 ㆍ 참 다행이다
18 ㆍ 풀을 뽑다가
19 ㆍ 커피 두 잔
20 ㆍ 동창들
21 ㆍ 점 하나로
22 ㆍ 밥 자리에서
23 ㆍ 잠
24 ㆍ 어금니
26 ㆍ 소소한 이별 예정
28 ㆍ 회오리바람
2부/ 오월의 자귀나무
30 ㆍ 9월 잠자리
31 ㆍ 2월 끝에 서서
32 ㆍ 어린 소나무
33 ㆍ 내숭쟁이
34 ㆍ 경칩
35 ㆍ 황매화
36 ㆍ 제비꽃
38 ㆍ 아카시아꽃
39 ㆍ 사랑초의 아침
40 ㆍ 오월의 자귀나무
41 ㆍ 해당화
42 ㆍ 게발선인장
43 ㆍ 매미
44 ㆍ 은행나무
45 ㆍ 겨울 속의 겨울
46 ㆍ 참새에게 반하다
48 ㆍ 설경에 취하다
50 ㆍ 고드름
51 ㆍ 이팝꽃
52 ㆍ 너도 과일이냐
3부/ 그대였으면
54 ㆍ 밤에 쓰는 시
55 ㆍ 목침(木枕)
56 ㆍ 퍼포먼스
57 ㆍ 이승이 저승에게
58 ㆍ 가을 단상
59 ㆍ 망부석으로 서다
60 ㆍ 밀양 남자
61 ㆍ 나는 술래
62 ㆍ 수단과 조건
63 ㆍ 무쇠 한 조각
64 ㆍ 마지막 유혹
65 ㆍ 오징어의 한(恨)
66 ㆍ 먼 사람
68 ㆍ 절규
70 ㆍ 전화기로 보는 저 편
72 ㆍ 그대였으면
73 ㆍ 이른 아침에 1
74 ㆍ 이른 아침에 2
75 ㆍ 그리움
76 ㆍ 나들이
4부/ 앵두가 익을 때면
78 ㆍ 엄마의 체증
79 ㆍ 여름 별미
80 ㆍ 몽돌 애환
81 ㆍ 그림자놀이
82 ㆍ 달달봉 고개
84 ㆍ 잠방이
85 ㆍ 앵두가 익을 때면
86 ㆍ 열한 살의 여름은 빨갛다
88 ㆍ 그 집
89 ㆍ 아버지의 짐
90 ㆍ 호박나물과 엄마
92 ㆍ 명품족
93 ㆍ 어릴 적 친구들
94 ㆍ 할미탈
96 ㆍ 박 영감과 막걸리
98 ㆍ 어린 자화상
99 ㆍ 낚시터에서 1
100 ㆍ 낚시터에서 2
101 ㆍ 일개미의 푸념
102 ㆍ 생맥줏집 풍경
*해설
104 ㆍ 흔적의 시간과 삶의 회상공간으로서 시적 변용/김경수(시인, 문학평론가)
1부/ 참 다행이다
12 ㆍ 내게 부는 바람
13 ㆍ 숫자 앓이
14 ㆍ 빈 깡통
15 ㆍ 초승달
16 ㆍ 불꽃놀이
17 ㆍ 참 다행이다
18 ㆍ 풀을 뽑다가
19 ㆍ 커피 두 잔
20 ㆍ 동창들
21 ㆍ 점 하나로
22 ㆍ 밥 자리에서
23 ㆍ 잠
24 ㆍ 어금니
26 ㆍ 소소한 이별 예정
28 ㆍ 회오리바람
2부/ 오월의 자귀나무
30 ㆍ 9월 잠자리
31 ㆍ 2월 끝에 서서
32 ㆍ 어린 소나무
33 ㆍ 내숭쟁이
34 ㆍ 경칩
35 ㆍ 황매화
36 ㆍ 제비꽃
38 ㆍ 아카시아꽃
39 ㆍ 사랑초의 아침
40 ㆍ 오월의 자귀나무
41 ㆍ 해당화
42 ㆍ 게발선인장
43 ㆍ 매미
44 ㆍ 은행나무
45 ㆍ 겨울 속의 겨울
46 ㆍ 참새에게 반하다
48 ㆍ 설경에 취하다
50 ㆍ 고드름
51 ㆍ 이팝꽃
52 ㆍ 너도 과일이냐
3부/ 그대였으면
54 ㆍ 밤에 쓰는 시
55 ㆍ 목침(木枕)
56 ㆍ 퍼포먼스
57 ㆍ 이승이 저승에게
58 ㆍ 가을 단상
59 ㆍ 망부석으로 서다
60 ㆍ 밀양 남자
61 ㆍ 나는 술래
62 ㆍ 수단과 조건
63 ㆍ 무쇠 한 조각
64 ㆍ 마지막 유혹
65 ㆍ 오징어의 한(恨)
66 ㆍ 먼 사람
68 ㆍ 절규
70 ㆍ 전화기로 보는 저 편
72 ㆍ 그대였으면
73 ㆍ 이른 아침에 1
74 ㆍ 이른 아침에 2
75 ㆍ 그리움
76 ㆍ 나들이
4부/ 앵두가 익을 때면
78 ㆍ 엄마의 체증
79 ㆍ 여름 별미
80 ㆍ 몽돌 애환
81 ㆍ 그림자놀이
82 ㆍ 달달봉 고개
84 ㆍ 잠방이
85 ㆍ 앵두가 익을 때면
86 ㆍ 열한 살의 여름은 빨갛다
88 ㆍ 그 집
89 ㆍ 아버지의 짐
90 ㆍ 호박나물과 엄마
92 ㆍ 명품족
93 ㆍ 어릴 적 친구들
94 ㆍ 할미탈
96 ㆍ 박 영감과 막걸리
98 ㆍ 어린 자화상
99 ㆍ 낚시터에서 1
100 ㆍ 낚시터에서 2
101 ㆍ 일개미의 푸념
102 ㆍ 생맥줏집 풍경
*해설
104 ㆍ 흔적의 시간과 삶의 회상공간으로서 시적 변용/김경수(시인, 문학평론가)
저자
저자
김수노기
본명 김순옥. 경기도 양주 출생
2006년 해동문학 시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동두천문인협회 회원
경기도문인협회 문학공로상
제6회 동두천 예술상
제4회 착각의시학 시끌리오 한국작품상
시끌리오 외 공저 다수
2006년 해동문학 시 등단
한국문인협회 회원
동두천문인협회 회원
경기도문인협회 문학공로상
제6회 동두천 예술상
제4회 착각의시학 시끌리오 한국작품상
시끌리오 외 공저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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