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필사하다(시와문화 시집 67)
이성환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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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시와문화》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한 이성환 시인의 첫 시집이다. 시인은 자연과 사물, 평범한 일상사를 소재로 하면서도, 부드러운 정서 구현에 그치지 않고 그 안에 숨어 있는 시대정신을 읽어내는 등 서정시의 본령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서정시는 근대 산업혁명의 산물로 특권 계층의 장식물이 아닌 자연과 일상사 등 시민들의 삶과 변혁 의지를 담은 장르이다. 시인은 그의 고향 광주를 지키는 무등산에서 ‘생면부지 초면이지만 오랜만에 동행하는/ 할 말 많은 모녀의 미주알고주알 다 받아’ 주고, ‘속상한 마음 덥혀주고’, ‘어깨 축 처진 가장/ 잘했다 잘했다 다독여’ 주는 미덕을 읽는 등 보기 드물게 서정시의 본령을 보여준다.
숭덕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창비 교과서’ 집필에 참여하는 등 빛나는 안목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시집에는 방법론과 시정신이 균형을 갖춘 표제작 「바람을 필사하다」, 「무등산」, 「판도라의 상자」 71편의 시작품을 수록하고 있다.
서정시는 근대 산업혁명의 산물로 특권 계층의 장식물이 아닌 자연과 일상사 등 시민들의 삶과 변혁 의지를 담은 장르이다. 시인은 그의 고향 광주를 지키는 무등산에서 ‘생면부지 초면이지만 오랜만에 동행하는/ 할 말 많은 모녀의 미주알고주알 다 받아’ 주고, ‘속상한 마음 덥혀주고’, ‘어깨 축 처진 가장/ 잘했다 잘했다 다독여’ 주는 미덕을 읽는 등 보기 드물게 서정시의 본령을 보여준다.
숭덕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창비 교과서’ 집필에 참여하는 등 빛나는 안목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시집에는 방법론과 시정신이 균형을 갖춘 표제작 「바람을 필사하다」, 「무등산」, 「판도라의 상자」 71편의 시작품을 수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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