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성리학의 지형도
회통·자득·실천의 학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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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17세기를 중심으로 한 대구권 성리학의 학문적 지형도와 그 특징을 고찰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우선 지역학으로서의 한국 성리학 연구가 한국사상사의 정체론(停滯論)을 극복할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그리고 대구권 성리학이 단지 교차 문화의 절충적 성격만 지닌 것이 아니라, 자신의 고유한 학풍을 일관성 있게 지녀왔다는 것이 주된 논지를 이룬다. 대구권 성리학은 성리학적 논변에서 두드러진 인물은 적지만, 다른 지역보다 개방적 회통성과 자득성 그리고 실천성을 강하게 유지해왔다. 그러한 점에서 필자는 이 지역 성리학의 특징을 ‘회통’, ‘자득’, ‘실천’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주제화시켰다.
회통성은 타문화를 향해 열려 있는 적극성과 개방성을 포함하며, 자득성은 주어진 문제를 엄밀히 성찰하고 철저히 자신의 것으로 체득하는 주체성을 의미한다. 그리고 실천성은 배운 바의 지식을 이웃과 함께 구체적으로 실현해가는 지행합일의 삶의 태도를 지향한다. 이러한 학풍은 전통시대의 대구권 성리학에서 구체적으로 확인되는 모습이기도 하지만, 향후 대구지역의 학문적 정체성을 정립하기 위해 요청되는 지향적 가치관이기도 하다.
이 책의 총론에서는 대구권 성리학의 학문적 지형도를 그려보고 그 특징을 개괄하였다. 전체 내용을 읽기가 부담스러운 독자들은 총론만으로도 대략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제1장에서는 대구권 성리학의 사상적 기반으로서 남명학과 퇴계학의 학풍을 차별적으로 논하였고, 제2장에서는 한강 정구를 중심으로 한 대구지역의 성리학적 특징을 개괄하였다. 제3장과 4장에서는 대구지역 성리학의 구체적인 모습을 살피기 위해 가학적(家學的) 전통의 일관성이 잘 유지되고 있는 두 문중(성주도씨, 경주최씨)의 학문적 연원과 학풍을 고찰하였다. 제5장, 6장, 7장에서는 대구의 인근 지역인 선산(구미), 성주·칠곡, 고령지역의 성리학적 지형도와 학풍을 연구하였다. 그리고 제8장에서는 17세기 초반 대구지역에서 실시했던 통강(通講)의 모습을 구체적인 기록을 통해 확인하고, 이로부터 당시 대구지역 성리학의 특징을 고찰하였다.
부록은 총 5개인데 대구지역 성리학의 구체적인 면모를 드러내기 위한 보충작업의 성격을 띤다. [부록1]에서는 대구권 성리학자들의 기본 행적과 저술 목록에 대해 정리하였다. [부록2]에서는 대구권 성리학의 형성에 많은 영향을 끼친 한강 정구, 여헌 장현광, 낙재 서사원, 모당 손처눌 네 사람의 문인록(門人錄)을 정리하였다. 특히 ‘문인록’ 부분은 단순히 기존의 자료를 옮겨놓은 것이 아니라, 여러 자료를 참고하여 원자료의 부족한 부분을 최대한 수정·보완하였다. 필자로서는 많은 공력을 기울인 부분이기도 한데, 보완작업에 있어서 서정백 선생의 도움을 받았다. [부록3]에서는 ‘통강록’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가·나·다 순으로 정리하고 학문 연원을 병기하였다. [부록4]는 최근 유림에 소개된 ‘사빈서재(泗濱書齋) 식기안(食記案)’의 등재 인물 일람표이다. 이 부분 또한 기존 자료를 수정·보완하였고, ‘기타’의 항목에서는 학자들의 학문 연원을 밝혀두었다. [부록5]에서는 대구지역 성리학의 강학 장면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통강록’의 일부분을 직접 수록하였다.
회통성은 타문화를 향해 열려 있는 적극성과 개방성을 포함하며, 자득성은 주어진 문제를 엄밀히 성찰하고 철저히 자신의 것으로 체득하는 주체성을 의미한다. 그리고 실천성은 배운 바의 지식을 이웃과 함께 구체적으로 실현해가는 지행합일의 삶의 태도를 지향한다. 이러한 학풍은 전통시대의 대구권 성리학에서 구체적으로 확인되는 모습이기도 하지만, 향후 대구지역의 학문적 정체성을 정립하기 위해 요청되는 지향적 가치관이기도 하다.
이 책의 총론에서는 대구권 성리학의 학문적 지형도를 그려보고 그 특징을 개괄하였다. 전체 내용을 읽기가 부담스러운 독자들은 총론만으로도 대략적인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 제1장에서는 대구권 성리학의 사상적 기반으로서 남명학과 퇴계학의 학풍을 차별적으로 논하였고, 제2장에서는 한강 정구를 중심으로 한 대구지역의 성리학적 특징을 개괄하였다. 제3장과 4장에서는 대구지역 성리학의 구체적인 모습을 살피기 위해 가학적(家學的) 전통의 일관성이 잘 유지되고 있는 두 문중(성주도씨, 경주최씨)의 학문적 연원과 학풍을 고찰하였다. 제5장, 6장, 7장에서는 대구의 인근 지역인 선산(구미), 성주·칠곡, 고령지역의 성리학적 지형도와 학풍을 연구하였다. 그리고 제8장에서는 17세기 초반 대구지역에서 실시했던 통강(通講)의 모습을 구체적인 기록을 통해 확인하고, 이로부터 당시 대구지역 성리학의 특징을 고찰하였다.
부록은 총 5개인데 대구지역 성리학의 구체적인 면모를 드러내기 위한 보충작업의 성격을 띤다. [부록1]에서는 대구권 성리학자들의 기본 행적과 저술 목록에 대해 정리하였다. [부록2]에서는 대구권 성리학의 형성에 많은 영향을 끼친 한강 정구, 여헌 장현광, 낙재 서사원, 모당 손처눌 네 사람의 문인록(門人錄)을 정리하였다. 특히 ‘문인록’ 부분은 단순히 기존의 자료를 옮겨놓은 것이 아니라, 여러 자료를 참고하여 원자료의 부족한 부분을 최대한 수정·보완하였다. 필자로서는 많은 공력을 기울인 부분이기도 한데, 보완작업에 있어서 서정백 선생의 도움을 받았다. [부록3]에서는 ‘통강록’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가·나·다 순으로 정리하고 학문 연원을 병기하였다. [부록4]는 최근 유림에 소개된 ‘사빈서재(泗濱書齋) 식기안(食記案)’의 등재 인물 일람표이다. 이 부분 또한 기존 자료를 수정·보완하였고, ‘기타’의 항목에서는 학자들의 학문 연원을 밝혀두었다. [부록5]에서는 대구지역 성리학의 강학 장면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통강록’의 일부분을 직접 수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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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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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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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일러두기
총론 : 대구권 성리학의 학문적 지형도와 특징
제1장 대구권 성리학이 지향하는 두 정신 : 남명 조식과 퇴계 이황
제2장 한강 정구의 회통적 학풍과 대구지역 성리학
제3장 성주도씨(星州都氏) 문중의 성리학자들과 대구지역 성리학
제4장 백불암 최흥원 가문의 실용적 학풍과 실천지향의 삶
제5장 송당 박영의 도학적(道學的) 학풍과 선산(구미)지역 성리학
제6장 성주·칠곡지역 성리학의 특징과 학풍
제7장 고령지역 성리학의 학풍
제8장 '통강록(通講錄)'을 통해서 본 대구지역 성리학의 특징
[부록1] 대구권 성리학자들의 기본 행적과 저술
[부록2] 한강(寒岡), 여헌(旅軒), 낙재(樂齋), 모당(慕堂)의 '문인록(門人錄)'
[부록3] '통강록(通講錄)' 등재 인물 일람표
[부록4] '사빈서재(泗濱書齋) 식기안(食記案)' 등재 인물 일람표
[부록5] 대구권 성리학자들의 '통강록(通講錄)'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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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론 : 대구권 성리학의 학문적 지형도와 특징
제1장 대구권 성리학이 지향하는 두 정신 : 남명 조식과 퇴계 이황
제2장 한강 정구의 회통적 학풍과 대구지역 성리학
제3장 성주도씨(星州都氏) 문중의 성리학자들과 대구지역 성리학
제4장 백불암 최흥원 가문의 실용적 학풍과 실천지향의 삶
제5장 송당 박영의 도학적(道學的) 학풍과 선산(구미)지역 성리학
제6장 성주·칠곡지역 성리학의 특징과 학풍
제7장 고령지역 성리학의 학풍
제8장 '통강록(通講錄)'을 통해서 본 대구지역 성리학의 특징
[부록1] 대구권 성리학자들의 기본 행적과 저술
[부록2] 한강(寒岡), 여헌(旅軒), 낙재(樂齋), 모당(慕堂)의 '문인록(門人錄)'
[부록3] '통강록(通講錄)' 등재 인물 일람표
[부록4] '사빈서재(泗濱書齋) 식기안(食記案)' 등재 인물 일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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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저자
장윤수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유가철학)을 전공하여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대구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리고 중국 서북대학 객좌교수와 한국동양철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학문적 주요 관심 분야는 중국 신유학, 한국 성리학, 동양교육사상 방면이다. 『경북 북부지역의 성리학 』 (심산출판사, 2013), 『도, 길을 가며 길을 묻다 』 (글항아리, 2018: 대한철학회 운제철학상 수상), 『중국문화정신 』 (예문서원, 2019: 중국출판협회 번역서 우수학술상 수상)을 비롯한 삼십 여권의 저·역서가 있고, 「氣學과 心學의 횡단적 소통구조에 관한 연구」(『철학연구 』 , 제130집, 2014)를 비롯한 팔십여 편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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