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곁으로 돌아온 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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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 자인면 불지촌 사라수 나무 아래서 원효를 낳은 어머니는 하늘 길로 떠났다. 부처가 ‘사라수’ 아래서 극락왕생했고, 부처의 땅이라는 뜻을 가진 ‘불지’에서 태어난 원효. 참으로 불교와 인연이 깊다 아니할 수 없다. 아버지까지 여윈 원효가 시름에 잠겨 있을 때 낭지 스님을 만나 불교에 마음을 빼앗겼다. 삭도를 마친 낭지가 불교의 첫새벽을 여는 승려가 되라며 법명을 원효라 정했다. 원효는 탁발을 다니며 자신을 버리고 중생을 위해 살기로 결심했다. 원효의 비범함을 눈여겨본 낭지의 응원으로 불경을 연구하고 글을 쓰기 시작한 원효는 모든 존재의 조화를 강조한 ‘하나가 전체요 전체가 하나’라는 화엄사상의 매력에 빠진다. 원효는 ‘초장관문’을 시작으로 수많은 책을 집필했다. 원효는 화엄경에 빠진 또 한 분의 승려인 의상과 뜻이 맞아 당나라로 유학을 떠났지만 고구려에서 첩자로 잡혀 신라로 돌아온다. 하지만 불경을 더 공부하고 싶은 원효와 의상은 백제가 멸망한 후 다시 당나라로 떠났다. 하지만 장맛비가 그들을 가로막았다. 땅막에서 하룻밤을 지낸 원효는 ‘만물유심초’의 깨달음을 얻어 신라로 돌아오고 의상은 당나라로 떠났다. 분황사에 둥지를 튼 원효는 수행에 힘쓰며 불교에 관한 모든 서적을 구해 읽던 중 「대승기신론」에 빠져 진리를 발견하고 「대승기신론소」를 완성했다. 중생이 마음 안에서 진리를 찾도록 하기 위해 이타행을 실천한 원효는 미친 사람처럼 저잣거리나 길거리에서 백성을 불러 모아 불교를 전하기 시작했다. 원효는 중생을 향해 본각의 원리에 의지하여 마음을 닦으면 본래의 깨끗한 마음으로 돌아온다. 인간은 이미 깨달은 존재인데 중생은 알지 못하고 살아간다며 목을 흔들며 노래를 부르며 다니다 요석공주와 사흘을 보내게 된다. 요석공주와 결혼하면 부귀영화를 누릴 텐데 원효는 이 모든 것이 거추장스럽게 느껴져 요석궁을 떠나 구름처럼 전국 방방곡곡을 떠돌아다닌다. 요석공주가 아들 설총을 낳아 원효를 따라다니지만 만날 길이 없다. 왕비가 병이 났다. 어느 누구도 왕비의 병을 고치지 못하자 칙사가 약을 구하기 위해 배를 타고 당나라로 떠나는데 갑자기 심한 풍랑이 일었다. 그때 용왕이 보낸 신이 칙사를 데리고 용궁으로 들어가 ‘금강삼매’ 30장을 주며 원효가 소를 쓰면 왕비의 병이 낫는다 했다. 용왕이 바닷물에 적는다며 금강삼매를 칼로 칙사의 장딴지를 찢어 그 속에 넣게 하여 무사히 신라로 돌아왔지만 전국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는 원효를 찾을 수가 없었다. 게다가 금강삼매 30장이 찢어져 순서를 바로잡을 수가 없다.
과연 원효가 금강삼매를 손에 넣어 소를 지어 왕비의 병이 나았을까?
설총은 아버지 원효를 만났을까?
미친 사람처럼 중생에게 불교를 전하는 원효가 자신을 비웃는 신라 귀족들과 고승들을 어떻게 하여 머리를 숙이게 했을까?
의상과 원효는 다시 만났을까?
과연 원효가 금강삼매를 손에 넣어 소를 지어 왕비의 병이 나았을까?
설총은 아버지 원효를 만났을까?
미친 사람처럼 중생에게 불교를 전하는 원효가 자신을 비웃는 신라 귀족들과 고승들을 어떻게 하여 머리를 숙이게 했을까?
의상과 원효는 다시 만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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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한 편의 드라마처럼 가슴을 뛰게 하는 원효 읽기
우매한 중생의 삶 속에 뛰어들어 불교를 대중화시킨 원효의 사상을 원효가 다닌 길을 따라 걸으며 읽는다.
원효와 관계된 설화도 살펴 길 없는 곳에 길을 낸 원효 이야기를 다시 우리 곁으로 불러냈다.
중국 불교에 선종의 최고봉 혜능이 있다면 신라에는 원효가 있다고 입을 모을 정도로 당나라 유학파 의상과 달리 땅막에서 깨달음을 얻고 돌아와 스스로 길을 연 자생파 원효가 얼마나 뛰어난 천재였으며 어떤 깨달음을 주는지 알려준다.
인도에서 엮어 중국으로 들어간 불경이 유학파가 아닌 원효의 품으로 쏜 화살같이 날아왔다. 원효는 전 세계 불경 자료를 쉼 없이 수집하여 연구하고 부지런히 수행하여 불교를 자기화하면서 '논소'를 총괄 정리했다. 그의 명성이 인도 중국 일본에까지 퍼져나갔다. 그리하여 그 당시 뛰어난 승려들조차 원효와의 논쟁을 피할 정도였다. 원효에게서 이미 논쟁의 결론이 났기 때문이다.
원효의 사상과 삶은 복선이 깔린 한 편의 드라마처럼 가슴을 뛰게 한다. 저자는 원효와 관계된 설화와 역사적 사실과 그의 사상을 날줄과 씨줄로 엮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역사적 사실과 함께 재미를 주기 위해서다.
대부분 독자는 전기를 읽기 싫어한다. 딱딱하고 진부하고 어렵기 때문이다. 저자는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그 결과 이 책은 재미있다. 전편에 들어간 사진자료는 원효의 길을 더욱 생생하게 보여준다.
우매한 중생의 삶 속에 뛰어들어 불교를 대중화시킨 원효의 사상을 원효가 다닌 길을 따라 걸으며 읽는다.
원효와 관계된 설화도 살펴 길 없는 곳에 길을 낸 원효 이야기를 다시 우리 곁으로 불러냈다.
중국 불교에 선종의 최고봉 혜능이 있다면 신라에는 원효가 있다고 입을 모을 정도로 당나라 유학파 의상과 달리 땅막에서 깨달음을 얻고 돌아와 스스로 길을 연 자생파 원효가 얼마나 뛰어난 천재였으며 어떤 깨달음을 주는지 알려준다.
인도에서 엮어 중국으로 들어간 불경이 유학파가 아닌 원효의 품으로 쏜 화살같이 날아왔다. 원효는 전 세계 불경 자료를 쉼 없이 수집하여 연구하고 부지런히 수행하여 불교를 자기화하면서 '논소'를 총괄 정리했다. 그의 명성이 인도 중국 일본에까지 퍼져나갔다. 그리하여 그 당시 뛰어난 승려들조차 원효와의 논쟁을 피할 정도였다. 원효에게서 이미 논쟁의 결론이 났기 때문이다.
원효의 사상과 삶은 복선이 깔린 한 편의 드라마처럼 가슴을 뛰게 한다. 저자는 원효와 관계된 설화와 역사적 사실과 그의 사상을 날줄과 씨줄로 엮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역사적 사실과 함께 재미를 주기 위해서다.
대부분 독자는 전기를 읽기 싫어한다. 딱딱하고 진부하고 어렵기 때문이다. 저자는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그 결과 이 책은 재미있다. 전편에 들어간 사진자료는 원효의 길을 더욱 생생하게 보여준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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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저자
저자
정영애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진주 교육대학 졸업 후 오랫동안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다.
1987년 아동문학에 동화가 당선으로 작가 활동을 시작한다.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 『우리는 한편이야』를 비롯하여 『내 짝꿍은 외계인』과 『갈림길, 한글 창제의 숨은 공로자 신미 이야기를 다룬 『날아라, 훈민정음』 등의 책을 펴냈다.
한국아동문예작가상, 한국아동문학상, 가톨릭아동문학상, PEN문학상을 받았다.
1987년 아동문학에 동화가 당선으로 작가 활동을 시작한다.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 『우리는 한편이야』를 비롯하여 『내 짝꿍은 외계인』과 『갈림길, 한글 창제의 숨은 공로자 신미 이야기를 다룬 『날아라, 훈민정음』 등의 책을 펴냈다.
한국아동문예작가상, 한국아동문학상, 가톨릭아동문학상, PEN문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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