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림보여행
걸으면 행복한 길 23
『느림보여행』은 20년 넘도록 걷기여행을 한 저자 신영철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강릉이나 부산 같은 큰 도시와 예산, 익산, 청주 같은 소도시 등을 전혀 색다르게 여행할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 각 장소마다 저자가 직접 걸으면서 함께 공유하고 싶은 곳들과 도보여행을 위한 팁이 있다. 대부분 당일 코스와 1박2일 코스를 함께 안내한다. 각 지역의 특산물을 중심으로 한 먹을거리와 맛집도 소개하고,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숙박집도 함께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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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여행에는 여러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여행의 정수는 걷기 여행입니다. 차를 타고 다닐 때 볼 수 있는 것과 두 발로 걸으면서 볼 수 있는 것은 너무나 큰 차이가 납니다. 걷기여행 붐이 훨씬 일기 이전부터 걷기 여행을 즐겼던 '느림보' 신영철 씨의 《느림보 여행, 걸으면 행복한 길 23》은 그동안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곳을 새롭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의 더 이상 새로울 곳 없는 작은 도시, 작은 읍내가 새로운 풍경으로 펼쳐집니다.
두 발로 걸을 때 만나는 것은 잘 꾸며진 관광지가 아닙니다. 그런데 관광지라도 두 발로 길을 따라 걸어가면 그곳에서 새로운 모습의 관광지를 만나게 됩니다. 차들이 달리는 도로에서 조금만 비켜 걸으면 또 전혀 낯선 풍경의 길들이 펼쳐집니다. 뿐인가요, 무엇보다 내 안에 오롯이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들을 들여놓을 수 있습니다.
걷기 여행의 진정한 맛은 길에서 만나는 사람입니다. 차를 타고 목적지까지 가는 동안 우리가 만나는 것은 교통체증이거나 내 앞으로 끼어드는 차뿐입니다. 그러나 걷기 여행을 하면 길가에 핀 민들레꽃도 볼 수 있고, 달랑 의자 하나 내놓고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도 만날 수 있으며, 시골 오일장에서 걸쭉한 사투리로 발길을 붙잡는 사람도 만날 수 있고, 길에서 처음 만나 막걸리 한 사발 같이 나눌 수 있는 동행자도 만날 수 있지요.
느림보 신영철 씨는 고등학교 때 이미 이 걷기 여행의 맛을 알아버렸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공무원이었던 그는 안정된 직장을 버리고 아무 계획 없이 제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면서 제주도 구석구석을 걷고, 훌쩍 육지로 건너와 전국을 걷고 있습니다. 지독한 길치임에도 불구하고 걷기 여행을 즐기는 그에게 왜 그렇게 걷기 여행을 고집하느냐고 물으면 그는 딱히 할 말이 없답니다, 굳이 고백하자면 '온몸으로 부대끼는 여행'이라고 하는 정도입니다.
'온몸으로 부대끼는 여행'. 그렇지요. 그게 정답입니다. 우리가 여행을 하는 것은 내 삶을 온전히 부대끼기 위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러한 여행을 통해 비로소 자질구레한 삶의 일상을 털고 훌훌 자유롭게 살 수 있으니까요.
걷기 여행은 '느린 여행'입니다. 누구와 내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 휙 차를 타고 인증 샷을 찍어오는 것도 목적이 아닙니다. 내 안의 나를 찾아가는 것입니다
20여 년 간 여행한 곳 중 단 23곳 선정,
걷기 여행의 참맛을 알게 하다
느림보 신영철 씨는 20년 넘도록 자신의 걷기 여행에서 단 23곳만 골라 이 책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걷기 열풍을 불러일으킨 '제주 올레'나 '지리산 둘레길' '북한산 둘레길' 등은 이미 많은 정보서가 나온 곳들은 제외했습니다. 그가 걷고, 이 책에서 안내하고 있는 길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강릉이나 부산 같은 큰 도시와 예산, 익산, 청주 같은 소도시입니다. 놀라운 것은 우리가 이미 익숙한 이곳들을 느림보 신영철 씨는 전혀 색다른 길로 안내한다는 것입니다. 청주를 가도 수암골이라고 하는 작은 마을이 중심이고, 익산을 가도 함라산이라고 하는 작은 마을 뒷산이 중심입니다. 따라서 새로울 수밖에 없는 길들입니다.
그래서 <여성중앙> 기자 이한 씨는 "그가 소개하는 곳들은 유명세에 늘 비껴나 있다. 남들이 알지 못하거나 그저 지나칠 만한 풍경들이다. 한데 묘하다. 그의 발길이 머무는 곳은 항상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당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20년 넘도록 다닌 길 중에서 23곳만 꼽은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걷기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 이제 막 걷기 여행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걷기 여행의 참맛을 알려주기 위해서입니다. 물론 이미 걷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새로운 길을 보여주고 있지요.
첼리스트이자 계명대학교 쇼팽음악원 교수인 폴란드 인 야로슬라브 돔잘 씨는 그와 여행을 하고 이런 말을 했습니다.
"그는 말하지 않아도 여행자가 원하는 그 무엇을 잘 알고 있다. 한국에 왔던 첫 해, 그가 안내한 오래된 사찰에서의 새벽 공양소리는 지금도 내 연주에 종종 영감을 주곤 한다. 그의 길에서 당신도 가슴에 그 어떤 영감 하나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수많은 여행 책 중의 한 권입니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다닙니다. 그러나 이 책을 만나고, 느림보 여행을 만나는 순간 당신은 전혀 새로운 여행을 시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느린 여행을 통해 비로소 자유로운 당신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느림보 여행, 걸으면 행복한 길 23》의 비밀, 한 장의 도보여행 팁
이 책에서 소개되는 곳은 모두 23곳입니다. 각 장소마다 느림보 신영철 씨가 직접 걸으면서 함께 공유하고 싶은 곳들과 도보여행을 위한 팁이 있습니다. 도보여행 팁에는 느림보 신영철 씨가 소개하는 걷기 코스가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물론 그 안내 코스대로 걸을 필요는 없습니다만, 작가가 직접 걸어보고 만든 코스이므로 안정된 코스입니다. 대부분 당일 코스와 1박2일 코스를 함께 안내하고 있습니다.
먹을거리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먹을거리. 특히 걷기 여행을 할 때는 체력 소모가 많이 되기 때문에 잘 먹어야 하지요. 이 책에서는 각 지역의 특산물을 중심으로 한 먹을거리를 소개하고, 맛집도 여러 집 소개합니다.
숙박할 곳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1박2일 코스로 여행을 떠날 때 가장 염려하는 것이 어떤 곳에서 잠을 잘까입니다.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아야 하기 때문이지요. 느림보 여행을 하면서 직접 자거나 확인한 곳들만 엄선해서 소개했습니다.
딱 한 페이지에 소개된 이 작은 팁은 꼭 필요한 정보만 담았습니다. 걷기 여행을 할 때는 이 한 장이 꼭 필요할 것입니다.
[추천사]
"길 위에서 만난 그는 참으로 유쾌하고 친절한 안내자다. 비 내리는 보림사를 산책하던 그때, 쓸쓸한 허난설헌 생가 곁을 어슬렁거리는 그때, 끝이 없이 너른 제주 바다를 맨발로 걷는 그때, 그가 보여주는 따스한 마음과 맑은 호기심에 어느새 나는 걷고 있다." _박선경(수필가ㆍ소설가)
여행 중에 만난 느림보는 가슴에 불씨 하나를 품고 있었다. 어딘가로 옮겨 놓지 않으면 금방이라도 자신을 태우고 말 불씨. 그는 그것을 길 위에 풀어놓았다. 이 책을 통해 그가 걷던 길에서 그가 풀어놓은 불씨조각의 흔적을 발견하는 소소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_양수련(시나리오작가)
가장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느림보. 그는 책에서 길을 말하고 있지만 사실은 인생을 말한다. 산과 나무, 물과 바위를 엮어 자연을 만들고, 하늘과 구름, 새소리와 바람소리에 섞여 글을 이어간다. 치대는 돌멩이 하나에도 숨결을 불어넣는 여행자, 슬로우 워커, 느림보.
이제 그를 따라 느림의 행복을 맛볼 시간이다. 책에서 전하는 길을 따라 느림의 행복을 누리는 것, 그것은 독자의 선택이다. _박수동(여행작가, 《한국의 매화를 찾아서》 저자)
목차
목차
느린 도보 여행을 위한 Tip 12
첫 번째 느리게 걷기
-슬로시티, 깊은 숨으로 걷다
느림의 미학을 완성하다, 전주 한옥마을
아껴둔 땅을 걷다, 장흥
섬진강따라 길을 걷다, 하동: 광양
3목3색 아름다운 가로수길을 걷다, 담양
익숙하지만 낯선 소읍 풍경으로 들어가다, 예산군 대흥면
두 번째 느리게 걷기
-바다, 길에도 파랑이 물들다
가장 아름다운 산바닷길, 변산반도 마실길
문화예술의 거리를 걷다, 통영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미항에 가다, 여수
파랑에 매혹되어 물의 도시를 걷다, 속초
다섯 개의 달이 뜨는 도시를 걷다, 강릉
갈매기따라 길을 걷다, 부산 갈맷길
세 번째 느리게 걷기
-전통, 아름다운 길을 걷다
노천 박물관을 걷다, 경주
낙동강에 피어난 연꽃길을 걷다, 안동 하회마을
구한말 추억의 거리를 걷다, 인천
낡은 흑백사진 속 풍경을 걷다, 청주
네 번째 느리게 걷기
- 떠나고 또 다시 떠나다
제주에 있어도 제주가 그리운 날에 떠나다, 가파도
섬 속의 섬 그리고 다시 섬으로 들어가다, 신:시:모도
우리 땅을 걷다, 독도와 울릉도
숨은 비경, 나만의 제주를 찾다, 제주 구좌읍
다섯 번째 느리게 걷기
-내륙, 오래된 풍경을 걷다
내륙 바다를 찾다, 제천 청풍호
길끝에서 금강을 만나다, 익산
한반도 중심을 걷다, 충주
산천어따라 산소길을 걷다, 화천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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