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가 세종대왕을 만났을 때
맛깔스런 영작문을 위한 한영사전식 영어표현 모음집 『셰익스피어가 세종대왕을 만났을 때』. 현대 미국의 고급문화를 이끌고 있는 각종 간행물에서 수사적 가치가 있는 표현, 영어권에서 경험하지 못한 사람이 이해할 수 없는 표현 등을 주의 깊게 가려 뽑아 친절한 해설과 그 용례를 자세히 다룬다. 더불어 다양한 출처에서 발췌한 생동감 넘치는 예문과 영문 서류, 계약서, 이메일 작성을 위한 직장인을 위한 다양한 영작문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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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서적명: "셰익스피어가 세종대왕을 만났을 때"
지은이: 이성철(동국대학교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
출판사: 율곡미디어
외국인들과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데 있어서 대부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취약한 부분은 다름 아닌 바로 어휘력(표현력)이다. 중학교에 와서야 영어를 배운 세대들은 주로 문법 위주로 공부를 했고, 영어 잡지나 소설 등을 읽을 정신적 시간적 여유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표현력을 키우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아직 나오지 않은 주된 이유도 바로 이 표현력의 부족 때문이 아닐까 싶다.
"셰익스피어가 세종대왕을 만났을 때"라는 제목의 이 영어표현 모음집은 태어날 때부터 부모에게 영어를 듣고 자란 사람이 아닌, 언어영역을 지배하는 뇌구조가 우리말에 익숙해진 후 영어를 외국어로 배운, 영어에 관한한 진짜 아마추어인 우리나라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우리 속담에 "홀아비 사정은 과부가 안다"라는 말이 있고 미국 속담엔 "Only the wear knows where the shoe pinches: 신발을 직접 신어보지 않으면 어디가 불편한지 모른다"라는 표현이 있다. 대부분 우리나라 사람들이 외국인들과 대화나 문서로 의사소통을 하면서 느끼는 말 못할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그야말로 영어에 관한한 완전한 아마추어인 공대 교수가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쓴 책이다.
현대 영어권의 고급문화를 이끌고 있는 각종 간행물에서 수사적 가치가 있는 표현, 영어권에서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이해할 수 없는 표현 등을 주의 깊게 가려 뽑았다. 영어 표현에 관한 책들은 이미 시중에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이 나와 있지만,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표현이 우리말 가나다순으로 정리되었다는 데에 있다. 다양한 출처에서 발췌한 생동감 넘치는 예문들이 함께 수록되어 있고 표현의 유래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곁들어져 있다.
20세기 들어와서 영국과 미국의 영향으로 영어가 세계의 언어(의사 전달 수단)로 확고한 자리 매김을 했지만 이 같은 기조가 어쩌면 영원히 계속될지도 모른다. 정치, 외교, 경제, 문화, 예술 등 모든 분야에서, 표현력의 한계로 인해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을 외국인들에게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해 손해를 보거나 어려움을 겪어서는 안 되겠다는 심정으로 쓴 책이다.
문학평론가 홍기삼 박사 추천의 글 중에서
"외국어를 모르는 사람은 모국어를 사랑할 능력이 없다고 말한 사람은 괴테다. 파도치는 해안의 조약돌처럼 인간은 언어와 행동을 통해 세련되는 존재라고 J. 브라우저는 말한 바가 있다. 하이데거가 언어는 존재의 집이라고 지적한 것은 언어와 인간의 숙명적 등가관계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이라는 점에서 깊이 유의하게 된다. 언어는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 근본적 조건이라 이를 만하다. 만약 인간에게서 힘과 열정, 사랑과 이상을 느낄 수 있다면 그것은 언어를 통해서 가장 잘 드러날 것이다. 인간의 무수한 층위를 결정하는 예지, 지식, 인격 그리고 인품이 표현되는 형식은 결국 언어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언어는 지식의 특별한 영역 속에 존재하는 신비한 은자도 아니며 상아탑에 갇힌 지식의 전표 같은 것도 아니다. 우리들 인간의 숨결과 사고가 존재하는 모든 곳에 언어는 함께 있다. 그렇다고 해서 누구나 세련되고 깊이 있는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은 아니다. 고급한 언어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그에 수반하는 매우 힘든 노력 없이는 불가능하다. 더구나 외국어의 경우는 더 말할 나위도 없다.
이성철 박사가 오랫동안 준비하고 정리하여 출간하는 이 책은 그런 점에서 매우 주목되는 그리고 흥미를 갖게 하는 저술이다. 이 책은 종전의 통상적인 영어 학습서와 전혀 발상을 달리한다. 현대 미국의 고급문화를 이끌고 있는 각종 간행물에서 온갖 정성을 기울여 수사적 가치가 있는 표현, 영어권에서 경험하지 못한 사람이 이해할 수 없는 표현 등을 주의 깊게 가려 뽑아 친절하게 해설과 그 용례를 자세히 다룬 희귀한 저술이다. 외국의 언어에 대해 이토록 섬세한 관심을 기울여 만든 책은 그 짝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동국대학교 영문과 황훈성 교수 추천의 글 중에서
"영어가 공용어가 될 정도로 일반화된 우리 사회에서 여전히 영어를 맛깔나게 사용하는 인구는 극히 희박하다. 재미교포나 한국어를 잘하는 외국인들 경우에도 한국어의 미숙으로 우리의 미묘한 감정을 완벽하게 영어로 옮기지 못한다. 이처럼 한국어/영어에 대한 완벽한 이중언어구사자(bilingualist)가 된다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여기 전공자가 아닌 이성철 교수가 10년 가까이 각고의 노력으로 완벽한 이중언어 구사로 가는 길목에 놓일 한영사전식 표현모음집을 한 권 편찬해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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