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기도
『걷는 기도』는 저자 남호 목사가 2006년 겨울시즌의 산티아고에 이르는 순례의 길을 나서면서 새로운 길에 대한 호기심으로 길 위에서 사람을 만나고, 긴 여정에서 고통을 경험하기도 하며 한 없는 감정으로 깨달음과 자유함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을 찬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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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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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기도'라는 말을 쓸 때, 그것은 통성기도나 관상기도와 같은 기도의 방법론이 아니며, 또한 무릎을 꿇거나 서서드리는 것과 같은 기도의 자세를 다루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더욱이 어떤 새로운 형태의 기도 유형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도 아니다. 기도란 종교적인 사람에게 있어서 삶의 일상적인 호흡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런 호흡이 어떤 다른 순간이나 환경 가운데에서 조금 더 강하게 각인되며 경험하게 되는 사건을 사람들마다 가지고 있다. 세계와 인간의 근원인 절대적 존재와 보다 깊게 연결되는 순간을 온 몸으로 느끼는 것이다. 절대자를 경험하는 감동은 일상적인 삶의 자리에서도 느낄 수 있으며 바삐 움직이는 찰나의 순간에도 느낄 수 있고 무릎 꿇고 기도하거나 편한 자세로 앉아 명상을 하는 가운데 느낄 수도 있다. 나에게 있어서는 평지든 가파른 산길이든 한 걸음씩 걸으며 기도하는 것 또한 하나님을 진솔하게 대면하며 전적으로 하나님 안에 거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물론 기도하기 위해 걷는 것은 아니며 걸어가는 동안 내내 기도하는 것도 아니다. 걷는 가운데 기도의 마음을 갖게 되고, 길든 짧든 기도를 하며 하나님의 창조의 영이 깃든 자연과 세상을 접하며 반응을 하게 되는 것이다. 반응은 다양하여서 말을 잃고 아무 생각없이 서 있기도 하고, 황홀감에 젖어 외마디 감탄사를 내뱉기도 하고, 노래를 흥얼거리기도 하고, 눈시울을 붉히거나 목이 메기도 하고, 울음을 터뜨리기도 한다. 그리고 길을 걷는 것을 마치고는 감사하게 된다. 길을 걷는 것은 기도와 연결되는 끈이자 하나의 매듭이었다. (저자 서문 중)
저자는 2006년 겨울시즌의 산티아고에 이르는 순례의 길을 배낭을 짊어지고 걷기 시작하여 멕시코와 페루, 2007년 겨울 네팔 히말라야 산맥의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와 2008년 겨울 에베레스트지역(쿰부)과 랑탕지역을 걸었다. 저자는 순례의 길을 나서면서 새로운 길에 대한 호기심으로 그리고 길 위에서 사람을 만나고, 긴 여정에서 고통을 경험하기도 하며 한 없는 감정으로 깨달음 과 자유함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을 찬미한다. 책은 크게 여섯 단락으로 나뉘는데 순례, 호기심, 고통, 감정, 깨달음, 자유 이렇게 6장으로 이뤄진다. 개별적으로 한 단락 단락이 하나로 떨어 질 수 있겠지만 이 역시 길을 이어 가듯이 책을 읽다보면 결국에는 자유함을 얻을 수 있음을 상징한다. 또한 길에서 지나온 삶을 반추하며 삶속에서 함께 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결국 걷는 기도는 몸으로 하는 기도이자 하나님을 향한 찬미이다. 저자는 감사함과 자유함에 대하여 책에서 이렇게 표현한다.
"길을 걷는 사람은 세상에서 받았던 원한과 분노를 훌훌 떨쳐버리고 세상을 가벼운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된다. 그런 모습은 기도를 하며 하나님께 다가가 빛을 보고 빛 가운데 사는 것과 다르지 않다. 달리 말해 걷는다는 것은 절대자인 하나님과 교류하면서 세상과 교류하고 또 자기 자신과 교류하여 자유함을 누리는 것이다."
그리고 걷는 길에서 저자는 아주 작은 시골길에서도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한다.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시편 2:11)라는 고백을 하는 경험들이다.
이 책 '걷는 기도'는 일반적인 여행기가 아닌 하나님을 찬양하는 순례기이고 저자가 경험한 하나님의 은총에 대한 표징이다.
목차
목차
2.호기심
3.고통
4.감정
5.깨달음
6.자유
저자
저자
저서로는 『초대기독교예배』, 『교회력에 따라 예배하기』와 인도배낭 여행기인 『은혜의 길, 눈물의 길』이 있으며 번역서인 『예수, 종교를 비판하다(원제:The End of Religion,저자:Bruxy Cavey)』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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