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본 고전소설 읽는 법(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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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발굴한 고전소설 <칠미인연유기>를 통해 필사본 고전소설의 맛을 전해주는 책『필사본 고전소설 읽는 법』. 다산학술문화재단의 전임연구원으로 있으면서 건국대학교에서 고전문학을 강의 중인 허원기가 저술했다. 여기서 다루는 고전소설 <칠미인연유기>는 학계에 처음 소개되는 자료로, 고전소설 일반의 서사적 전형을 잘 갖추고 있으며 조선 후기 고전소설 필사본의 완결된 형태를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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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왜 고전소설인가?]
현재 우리에게는 상당히 많은 양의 고전소설 자료들이 전해지고 있다. 자료의 측면에서 보면 이들 작품에 대한 연구는 선학들에 의해 비교적 충실하게 이루어져 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도 적절하게 발굴되지 못한 작품들과 깊이 있게 연구되지 못한 작품들이 적지 않게 남아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한 점에서 새로운 자료의 발굴과 그에 대한 적절한 조명은 여전히 고전소설 연구의 중요한 과제임을 부인할 수 없다.
문학이란 결국 맛을 보고 그 맛을 표현하는 행위라 할 수 있다. 무언가를 맛보는데 내용적인 면과 형식적인 면이 모두 중요하다. 그러한 점에서 고전소설의 내용적인 면과 함께 형식적인 면을 직접 확인하면서 읽을 수 있도록 이 책을 구성하였다. 이 책이 내용적인 면이나 형식적인 면에서 필사본 고전소설을 온전히 맛보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새 발굴 고전소설 <칠미인연유기>]
이 책에서 다루는 고전소설 칠미인연유긔(七美人宴遊記)는 학계에 처음 소개되는 자료이다. 새로 발굴한 이 소설을 통해 필사본 고전소설의 맛을 음미한다.
이 문헌의 원본은 저자가 소장하고 있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마이크로필름 촬영을 의뢰하여 현재 촬영이 끝난 상태이다. 이 문헌은 원래 인사동 고서점가에서 유통되던 것이었다. 이것을 단국대학교의 고 진동혁 교수가 입수하여 건국대학교의 박용식 교수에게 전해준 것이다. 저자는 이 문헌을 박용식 교수로부터 전해 받았다. 이 문헌은 다른 이본이 없는 것으로 보아 유일본 소설로 추정된다.
이 문헌의 가치는 단순히 새로운 자료라는 것에 한정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 문헌이 필사본 문헌의 서지적 형태와 성격, 소설의 서술 체제, 소설의 서사적 내용과 미적 특질 등의 전반적인 면에서 소설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 작품으로 평가될 수 있는 측면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 소설은 주인공 장옥선이 영웅적 활약을 벌이면서 천정배필인 일곱 미인을 만나 아름다운 인연을 맺고 인간으로서는 이루기 힘든 부귀영화를 누린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으로는 주인공의 영웅적인 투쟁과 또 한편으로는 남녀 간의 사랑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서로 균형 있게 서술하고 있으며, 그를 통해 중세인들의 삶의 이상을 형상화하고 있다.
자아가 세계에 대응하는 방식은 결국 두 가지 중의 하나이다. 자아는 세계에 적대적으로 대응하기도 하고 우호적으로 대응하기도 한다. 세계에 적대적으로 대응할 때 그것은 투쟁이나 전쟁이야기가 되며, 세계에 우호적으로 대응할 때 그것은 사랑이야기가 된다. 그러한 점에서 세상의 모든 이야기는 결국 전쟁이야기가 아니면 사랑이야기로 수렴한다. 이중에서 전쟁이야기를 발전시킨 것이 영웅군담소설이며, 사랑이야기를 적극적으로 발전시킨 것이 애정소설이다. 이 소설은 이러한 두 가지 요소를 온전히 잘 갖추고 있다. 또한 이 소설은 이상소설의 성격이 강하다. 이것은 애정화소와도 일정한 관련성이 있겠으나, 이 소설에는 중세인들이 한번쯤 나도 이렇게 살아보았으면 하고 꿈꾸었던 이상적인 삶의 형상들이 잘 나타난다. 이와 함께, 옛 사람들의 이러한 투쟁과 사랑, 그리고 삶의 이상이 한국적 공간과 한국적 인물을 통해 나타난다는 점에서, 이 소설은 소설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필사본 국문 고전소설의 완결편, <칠미인연유기>]
이 책은 말미에 있는 필사기에 나타나듯 대한 광무 11년, 곧 1907년에 필사되었다. 내용뿐만 아니라 형식적인 면에서도 이 소설은 필사본 고전소설의 형태를 온전하게 완비하고 있다. 본 내용에 앞서, 인물소개란을 따로 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서문, 본문, 필사기의 형태가 온전히 갖추어져 있다. 그리고 글자의 서체가 매우 정갈하고 행간의 간격이 시원하게 설정되어 있다. 또한 손가락에 침을 발라 책장을 넘기기 편하게 만든 침자리도 넉넉하게 갖추어져 있어 독자들을 위핸 배려를 엿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소설은 고전소설 일반의 서사적 전형을 매우 잘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조선 후기 고전소설 필사본의 완결된 형태를 잘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텍스트이다. 내용적인 면과 형식적인 면에서 조선 후기 필사본 소설의 완결된 특성을 잘 구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소설이 아주 좋은 학습독본임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이 소설이 전문 연구자 외에도 필사본 고전소설의 맛을 온전히 보고자하는 일반 독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의 구성은 매장에 원전 영인을 두고 원문과 현대어로 옮겨 읽기를 두어 고어와 현대어를 비교하며 그 맛을 음미하도록 배치하였다. 또한 익숙하지 않은 문자로 된 고어 표기에 풍부한 주석을 달아 뜻을 이해하기 쉽게 하였다.
현재 우리에게는 상당히 많은 양의 고전소설 자료들이 전해지고 있다. 자료의 측면에서 보면 이들 작품에 대한 연구는 선학들에 의해 비교적 충실하게 이루어져 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도 적절하게 발굴되지 못한 작품들과 깊이 있게 연구되지 못한 작품들이 적지 않게 남아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러한 점에서 새로운 자료의 발굴과 그에 대한 적절한 조명은 여전히 고전소설 연구의 중요한 과제임을 부인할 수 없다.
문학이란 결국 맛을 보고 그 맛을 표현하는 행위라 할 수 있다. 무언가를 맛보는데 내용적인 면과 형식적인 면이 모두 중요하다. 그러한 점에서 고전소설의 내용적인 면과 함께 형식적인 면을 직접 확인하면서 읽을 수 있도록 이 책을 구성하였다. 이 책이 내용적인 면이나 형식적인 면에서 필사본 고전소설을 온전히 맛보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새 발굴 고전소설 <칠미인연유기>]
이 책에서 다루는 고전소설 칠미인연유긔(七美人宴遊記)는 학계에 처음 소개되는 자료이다. 새로 발굴한 이 소설을 통해 필사본 고전소설의 맛을 음미한다.
이 문헌의 원본은 저자가 소장하고 있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에 마이크로필름 촬영을 의뢰하여 현재 촬영이 끝난 상태이다. 이 문헌은 원래 인사동 고서점가에서 유통되던 것이었다. 이것을 단국대학교의 고 진동혁 교수가 입수하여 건국대학교의 박용식 교수에게 전해준 것이다. 저자는 이 문헌을 박용식 교수로부터 전해 받았다. 이 문헌은 다른 이본이 없는 것으로 보아 유일본 소설로 추정된다.
이 문헌의 가치는 단순히 새로운 자료라는 것에 한정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 문헌이 필사본 문헌의 서지적 형태와 성격, 소설의 서술 체제, 소설의 서사적 내용과 미적 특질 등의 전반적인 면에서 소설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는 작품으로 평가될 수 있는 측면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 소설은 주인공 장옥선이 영웅적 활약을 벌이면서 천정배필인 일곱 미인을 만나 아름다운 인연을 맺고 인간으로서는 이루기 힘든 부귀영화를 누린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으로는 주인공의 영웅적인 투쟁과 또 한편으로는 남녀 간의 사랑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서로 균형 있게 서술하고 있으며, 그를 통해 중세인들의 삶의 이상을 형상화하고 있다.
자아가 세계에 대응하는 방식은 결국 두 가지 중의 하나이다. 자아는 세계에 적대적으로 대응하기도 하고 우호적으로 대응하기도 한다. 세계에 적대적으로 대응할 때 그것은 투쟁이나 전쟁이야기가 되며, 세계에 우호적으로 대응할 때 그것은 사랑이야기가 된다. 그러한 점에서 세상의 모든 이야기는 결국 전쟁이야기가 아니면 사랑이야기로 수렴한다. 이중에서 전쟁이야기를 발전시킨 것이 영웅군담소설이며, 사랑이야기를 적극적으로 발전시킨 것이 애정소설이다. 이 소설은 이러한 두 가지 요소를 온전히 잘 갖추고 있다. 또한 이 소설은 이상소설의 성격이 강하다. 이것은 애정화소와도 일정한 관련성이 있겠으나, 이 소설에는 중세인들이 한번쯤 나도 이렇게 살아보았으면 하고 꿈꾸었던 이상적인 삶의 형상들이 잘 나타난다. 이와 함께, 옛 사람들의 이러한 투쟁과 사랑, 그리고 삶의 이상이 한국적 공간과 한국적 인물을 통해 나타난다는 점에서, 이 소설은 소설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필사본 국문 고전소설의 완결편, <칠미인연유기>]
이 책은 말미에 있는 필사기에 나타나듯 대한 광무 11년, 곧 1907년에 필사되었다. 내용뿐만 아니라 형식적인 면에서도 이 소설은 필사본 고전소설의 형태를 온전하게 완비하고 있다. 본 내용에 앞서, 인물소개란을 따로 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서문, 본문, 필사기의 형태가 온전히 갖추어져 있다. 그리고 글자의 서체가 매우 정갈하고 행간의 간격이 시원하게 설정되어 있다. 또한 손가락에 침을 발라 책장을 넘기기 편하게 만든 침자리도 넉넉하게 갖추어져 있어 독자들을 위핸 배려를 엿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소설은 고전소설 일반의 서사적 전형을 매우 잘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조선 후기 고전소설 필사본의 완결된 형태를 잘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텍스트이다. 내용적인 면과 형식적인 면에서 조선 후기 필사본 소설의 완결된 특성을 잘 구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소설이 아주 좋은 학습독본임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이 소설이 전문 연구자 외에도 필사본 고전소설의 맛을 온전히 보고자하는 일반 독자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의 구성은 매장에 원전 영인을 두고 원문과 현대어로 옮겨 읽기를 두어 고어와 현대어를 비교하며 그 맛을 음미하도록 배치하였다. 또한 익숙하지 않은 문자로 된 고어 표기에 풍부한 주석을 달아 뜻을 이해하기 쉽게 하였다.
목차
목차
책머리에
고전소설, 칠미인연유기(七美人宴遊記) 소개
칠미인연유기 권지일
제1장_안탑하영(雁榻賀榮) 웅몽점길(熊夢占吉)
제2장_흥진이비래(興盡而悲來) 현사이축신(賢士而逐臣)
칠미인연유기 권지이
제3장_호방의 고괘명(戶房高掛名) 여피로 우결연(儷皮遇結緣)
칠미인연유기 권지삼
제4장_삼전파적진(三戰破敵陣) 오야영미인(五夜迎美人)
제5장_일합멸적당(一合滅賊黨) 팔년알엄친(八年謁嚴親)
제6장_차상일공주(且賞一公主) 대연칠미인(大宴七美人)
고전소설, 칠미인연유기(七美人宴遊記) 소개
칠미인연유기 권지일
제1장_안탑하영(雁榻賀榮) 웅몽점길(熊夢占吉)
제2장_흥진이비래(興盡而悲來) 현사이축신(賢士而逐臣)
칠미인연유기 권지이
제3장_호방의 고괘명(戶房高掛名) 여피로 우결연(儷皮遇結緣)
칠미인연유기 권지삼
제4장_삼전파적진(三戰破敵陣) 오야영미인(五夜迎美人)
제5장_일합멸적당(一合滅賊黨) 팔년알엄친(八年謁嚴親)
제6장_차상일공주(且賞一公主) 대연칠미인(大宴七美人)
저자
저자
허원기
저자 허원기는 충북 충주에서 출생하였다.
건국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구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고전문학을 전공하여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위논문 주제로는 '삼국유사의 구도설화'와 '판소리의 신명풀이'를 각각 다루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의 전임연구원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민족문화연구소에서 책임연구원을 지냈다.
현재는 다산학술문화재단의 전임연구원으로 있으면서 건국대학교에서 고전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문헌자료에 토대를 두고, 한국서사문학의 사상적 의미와 미적특질을 탐색하는 작업을 주로 진행해왔으며, 최근에는 고전문학의 문화콘텐츠 활용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저서로는 <판소리의 신명풀이 미학>, <고전서사문학의 사상과 미학>, <고전서사문학의 계보>, <한문현토본 구운몽 교감주해 연구>, <장서각 고소설 해제(공저)> 등이 있으며, 그밖에 다수의 고전 서사문학 관련 논문들을 발표하였다.
건국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구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고전문학을 전공하여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학위논문 주제로는 '삼국유사의 구도설화'와 '판소리의 신명풀이'를 각각 다루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의 전임연구원과 한국학중앙연구원 민족문화연구소에서 책임연구원을 지냈다.
현재는 다산학술문화재단의 전임연구원으로 있으면서 건국대학교에서 고전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문헌자료에 토대를 두고, 한국서사문학의 사상적 의미와 미적특질을 탐색하는 작업을 주로 진행해왔으며, 최근에는 고전문학의 문화콘텐츠 활용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저서로는 <판소리의 신명풀이 미학>, <고전서사문학의 사상과 미학>, <고전서사문학의 계보>, <한문현토본 구운몽 교감주해 연구>, <장서각 고소설 해제(공저)> 등이 있으며, 그밖에 다수의 고전 서사문학 관련 논문들을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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