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충분히 고뇌하고 방황했는가
『그대는 충분히 고뇌하고 방황했는가』는 한국의 예술지성 이덕희의 산문집이다. 저자의 세 번째 산문집의 내용을 일부 제외하고 일부를 추가해서 새로 엮은 것이다. 또한 제3 산문집은 제1, 제2 산문집의 내용을 일부 가려뽑은 것도 포함되었으므로 말하자면 저자의 여태까지의 산문집들을 집약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위대한 예술가의 니진스키 등 불멸의 무용가들, 베토벤 쇼팽 등 위대한 음악가들의 창작의 고뇌와 사랑을 자신의 일기를 쓰듯이, ‘지금, 이곳’의 예술지성사로 펼쳐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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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출판사담당자: 이 책은 이덕희선생의 에세이집 종합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젊은이들에게 인생의 지침이 될 수 있는……(주절주절)
서점담당자: 이덕희선생님? 처음 들어 보는데…(책의 목차와 본문 몇 쪽을 뒤적거리더니…)
이 분 개인의 일상사를 기록한 것인가요?
출판사담당자:……;;;
마케팅에 관한 몇 마디를 더 나누고 돌아서는 출판사담당자는 마치 뒤통수를 망치로 한 대 맞은 것 같았다. 이덕희하면 출판가에서는 나름대로 독자층을 거느리고 있는 저자로 알려져 있어서 이 책을 기획하고 출간했는데, 서점담당자의 한마디에 할 말을 잊었다. 그리고는 이덕희를 알릴 수 있는 모든 글을 찾다가 다음과 같은 시인 김정환의 글을 찾아내었다
이덕희씨는 스스로를 '학림다방'의 가구라고 불렀다. 하긴 그렇다. 서울 문리대앞, 클래식이 나오던 그 다방 목조계단을 오르면 항상 카운터 앞에 그가, 그녀가, 그 분이, '가구처럼' 앉아 있었다. 그러나 그 분은 전혜린과의 위대한 만남 이래, 줄곧 우리나라 음악 및 춤 예술 현장에서 '빛나는 가구'였다. 그 분이 없었던들, 서양의 춤-음악 예술이 우리나라에서 그토록 빛을 발하지도, 우리나라의 춤-예술이 스스로 빛을 발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위대한 예술가의 니진스키 등 불멸의 무용가들, 베토벤 쇼팽 등 위대한 음악가들과 그 분은 평생 연인처럼 벗했고, 그들의 창작의 고뇌와 사랑을 흡사 자신의 일기를 쓰듯이, '지금, 이곳'의 예술지성사로 펼쳐 냈다. 탁월한 소설가이자 산문가였던 그 분이 창작을 얼마동안 중단케 된 것은, 아마도 그런 행복감 때문이었을 것이다……(중략)
그의 글에서는 항상 예술가의 창조가 동반하는 고통에 대한, 거의 소녀같은 찬탄의 눈빛이 반짝인다. 그러나 다시,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니진스키를 이야기할 때 그는 바로 니진스키처럼 고뇌하고 니진스키처럼 춤을 춘다. 베토벤을 이야기할 때 그는 베토벤처럼 절망하고, 베토벤처럼 그 절망을 이기는 음악을 작곡한다. 그가 쓴 모든 책들, 니체에 관한 글이 그렇고, 그레타 가르보에 대해 쓴 글이 그렇다. 예술가의 육성을 통해, 그 체취와 예술혼을 통해 자신의 그 무언가를 육화한다는 것, 그게 예술에 대한 또 삶에 대한 그의 일관된 접근법이다.
『그대는 충분히 고뇌하고 방황했는가』는 한국의 예술지성 이덕희의 산문집이다. 저자의 세 번째 산문집(1990, 초판)의 내용을 일부 제외하고(총 7편) 일부를 추가해서(총 8편) 새로 엮은 것이다. 또한 제3 산문집은 제1, 제2 산문집의 내용을 일부 가려뽑은 것도 포함되었으므로 말하자면 저자의 여태까지의 산문집들을 집약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시기적으로 보아 여기에 실린 글들은 까마득한 1964년(「여성과 술, 담배」)부터 2001년(「로시니의 위대한 단념」)에 이르기까지 실로 거의 반세기를 포괄하는 셈이다. 이처럼 오래전에 쓰여진 글들이 많지만 깊은 내면에서 나온 글이라 여전히 생기를 가지고 현재를 사는 젊은이들에게서 많은 갈채를 이끌어 낼 것이라 생각한다.
목차
목차
혼자 사는 삶
나는 왜 글을 쓰는가?
나는 왜 결혼을 안했는가
나의 대학시절
나는 서울법대 4년에서 무얼 터득했는가
나의 20대
나와 언어
혼자 사는 삶
내면의 여로旅路
돌 속에서 꽃을 피워내듯이
내 눈의 빛을 꺼다오
삶에 대한 절망 없이는 삶에 대한 사랑도 없다
끊임없이 자기 발전 추구하라
끊임없이 자기 발전 추구하라
돌아온 노라
술자리 남성 판별법
여성과 술, 담배
자신과잉형 남성
사라지는 창조적 천재
문명과 수치심
참다운 멋
욕설의 매력
오해
내가 좋아하는 그림
편지를 쓰는 마음
안익태 선생을 추억함
그대는 충분히 고뇌하고 방황했는가
삶의 신호등
이별의 방식
로깡댕의 진실
음악의 마력
모차르트의 칸타타
짤츠부르크의 나뭇가지
주신에게 갈채를
일곱 개의 베일
그대는 충분히 고뇌하고 방황했는가
찬사를 두려워하라
그대 스스로 이해하기를 힘쓰라
삶의 아이러니
3만 권 독파
위대한 욕설가
소음공해
미챠의 교훈
3만 권 독파
겉늙은 젊은이
콤플렉스
여행은 헛수고
선사된 순간
흥분제
천재들의 죽음
대학의 자유와 대학신문의 자율
번역자의 양심
흡연예찬
혼자 가는 사람 니체
니체와 루 살로메의 헌정시
괴테의 사랑
천재들의 죽음
키르케고르의 섬광
들라크루아의 불가사의
로시니의 위대한 단념
인간연구
공간 왕국의 황제 :건축 예술가 김수근
활과 칼, 두 삶의 불꽃 :의학박사 민병철
꽃과 춤과 귀거래사 :무용평론가 조동화
흐르는 물에 귀를 씻는다 :음악평론가 박용구
영혼 속을 나는 갈매기 :외교관 작곡가 변훈
온갖 동요를 잉태한 잔잔한 수면 :화가 이세득
백토에 새긴 자연의 시 :도예가 윤광조
저자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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