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즘과 일본SF의 전쟁(파시즘/신흥종교/에반겔리온)
파시즘 신흥종교 에반겔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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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두 나라를 감싸온 ‘내셔널리즘(민족주의)’ 공기에 착목하여, 21세기까지 이어지는 상상력·은유법의 금자탑 <신세기 에반겔리온>을 중심으로 여러 루트로 한국에 소개된 주요 작품들이 당대 내셔널리즘에 어떻게 맞서왔는지 분석한다. 왜냐하면 일본의 ‘천황 일신교’ 선례는 한국의 ‘桓檀古記 등속 신봉자’(사이버공간에서는 일명 환빠로 통용)로 연결되기에. 1995~2020년까지의 <신세기 에반겔리온>에 도달하는 SF·판타지의 뿌리를, 제1차 세계대전 중 제국주의 물량공세로 탄생한 독일 ‘표현주의’ 영화, 그리고 전쟁이 낳은 일본 ‘괴수영화’ 등에서 찾아본다. 와중(渦中)에 상상력·은유법의 엄폐물이 없으면 곤란할 주제인 옛 ‘파시즘’(소비에트에 맞선 파시스트인터내셔널 및 대동아공영권→현대의 극우공산 포퓰리즘 및 동아시아공동체·원아시아論) 및 그 정신적 찌꺼기를 잇는 현대의 ‘신흥종교’에 대한 날선 비판과 풍자가 일본SF에 스며듦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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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한·일 양국의 '내셔널리즘(민족주의)' 공기에 착목하여, 21세기까지 이어지는 상상력·은유법의 금자탑 <신세기 에반겔리온>을 중심으로 일본SF가 어떻게 민족주의에 대응해왔는지 분석한다. 일본의 '천황 일신교' 선례는 한국의 '桓檀古記 등속 신봉자'(사이버공간에서는 일명 환빠로 통용)와 흡사하기에 우리의 문제다. 일본식 SF·판타지의 뿌리는 제1차 세계대전 중에 탄생한 독일 '표현주의' 영화 및 전후의 '괴수영화'에까지 닿는다.
국산 SF 영화가 안 되는데, 왜 또 일본 SF 영상물에 눈 돌려야 할까?
한국에서의 문화적 임팩트는 퇴색한 감이 없진 않으나 세계적 관점으로는 여전히 건재한 일본애니메이션(아니메·Anime). 일본애니메이션 여러 분야에서도 특히나 강점이 돋보이는 SF 장르는, 그 원조인 서양과 달리 일본의 사회·문화·역사적 배경과 결합하여 독특한 퓨전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현재 일본애니메이션의 주류는 만화→아니메→다음 세대의 '신' 문화인 게임과 결합해 탄생한 판타지 장르가 차지하고 있으나, 로봇물과 밀리터리 중심의 범(汎) SF 장르는 상상력과 은유법으로 시대정신을 대변해온 바 있다. 저자는 그간 구미권과 달리 영상물 중심으로 특화된 '일본SF' 세계의 상상력·은유법에 주목하여, 그 분석을 통해 한국의 (실정상 특히나 독립·단편) 영화·만화·게임 등 비(非) SF 계열 시각문화에서도 응용이 가능토록 풀이함을 목표로 해왔다. 어렵지만 크리에이터 중심으론 필요한 일이다.
본서는 근년 한국과 일본 두 나라를 감싸고 있는 '내셔널리즘(민족주의)' 기운에 착목하여, 21세기까지 이어지는 상상력·은유법의 금자탑이자 종착점 <신세기 에반겔리온>을 중심으로 그간 여러 루트로 한국에 소개된 주요 작품들이 당대의 내셔널리즘(또는 그 축소판인 부족주의) 공기에 어떻게 맞서왔는가를 세세하게 분석한다.
신과, 하늘과, 부처님과 특별한 관계인 민족
특정 이론의 세계사적 선구인 나라
저자는 그간의 책들을 통하여 일본과 한국이 (각 분야마다 좀 다르겠지만) 평균 13년 정도의 '시간 상 격차'를 보여준다는 결론을 도출해냈다. 이번 책에서는 1995~2020년까지의 <신세기 에반겔리온>까지 도달하는 SF·판타지적 상상력과 은유법의 뿌리를, 세계대전 와중인 1910~1920년대 제국주의 물량공세 덕에 탄생한(국립 UFA 스튜디오) 그로테스크의 대명사 독일 '표현주의' 영화에서 구한다.
진짜 전쟁은 훗날 '전쟁영화' 또는 '밀리터리'라는 자식을 낳는다. 오락과 진실의 중간영역을 오가는 장르다. 독일처럼 일본도 전시(戰時) '국책영화' 전투 씬 미니어처 촬영 노하우에서 태어난,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담은 일본 '괴수영화'와 그 뒤를 이은 SF 특촬물 및 로봇물을 거쳐서 <신세기 에반겔리온>에 가닿는다. 와중(渦中)에 상상력·은유법의 엄폐물이 없으면 다루기 어려운 주제인 구시대의 '파시즘'(소비에트에 맞선 파시스트인터내셔널 및 대동아공영권→현대의 극우공산 포퓰리즘 및 동아시아공동체·원아시아論) 그리고 그 정신적 찌꺼기를 잇는 국수주의(ultra-nationalism) '신흥종교' 현상에 대한 날선 비판과 풍자가 일본SF에 스며듦을 살펴본다.
구래 종교(신앙)세계의 인간관계·세계관이 정치세계 및 국가 전체로 확대 적용되면 그것이 20세기의 '역사적 필연'으로도 볼 전체주의와 '준'이건 반(半)이건 파시즘에 가닿지 않을까. 일본의 '천황 일신교' 선례는 한국의 '桓檀古記 등속 신봉자'(사이버공간에서는 일명 환빠로 통용)로 연결되기에. 이 책이 내셔널리즘이라는, 불유쾌한 먹구름처럼 우리를 뒤덮은 커다란 기운에 대응하는 반면교사 겸 예방접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국산 SF 영화가 안 되는데, 왜 또 일본 SF 영상물에 눈 돌려야 할까?
한국에서의 문화적 임팩트는 퇴색한 감이 없진 않으나 세계적 관점으로는 여전히 건재한 일본애니메이션(아니메·Anime). 일본애니메이션 여러 분야에서도 특히나 강점이 돋보이는 SF 장르는, 그 원조인 서양과 달리 일본의 사회·문화·역사적 배경과 결합하여 독특한 퓨전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현재 일본애니메이션의 주류는 만화→아니메→다음 세대의 '신' 문화인 게임과 결합해 탄생한 판타지 장르가 차지하고 있으나, 로봇물과 밀리터리 중심의 범(汎) SF 장르는 상상력과 은유법으로 시대정신을 대변해온 바 있다. 저자는 그간 구미권과 달리 영상물 중심으로 특화된 '일본SF' 세계의 상상력·은유법에 주목하여, 그 분석을 통해 한국의 (실정상 특히나 독립·단편) 영화·만화·게임 등 비(非) SF 계열 시각문화에서도 응용이 가능토록 풀이함을 목표로 해왔다. 어렵지만 크리에이터 중심으론 필요한 일이다.
본서는 근년 한국과 일본 두 나라를 감싸고 있는 '내셔널리즘(민족주의)' 기운에 착목하여, 21세기까지 이어지는 상상력·은유법의 금자탑이자 종착점 <신세기 에반겔리온>을 중심으로 그간 여러 루트로 한국에 소개된 주요 작품들이 당대의 내셔널리즘(또는 그 축소판인 부족주의) 공기에 어떻게 맞서왔는가를 세세하게 분석한다.
신과, 하늘과, 부처님과 특별한 관계인 민족
특정 이론의 세계사적 선구인 나라
저자는 그간의 책들을 통하여 일본과 한국이 (각 분야마다 좀 다르겠지만) 평균 13년 정도의 '시간 상 격차'를 보여준다는 결론을 도출해냈다. 이번 책에서는 1995~2020년까지의 <신세기 에반겔리온>까지 도달하는 SF·판타지적 상상력과 은유법의 뿌리를, 세계대전 와중인 1910~1920년대 제국주의 물량공세 덕에 탄생한(국립 UFA 스튜디오) 그로테스크의 대명사 독일 '표현주의' 영화에서 구한다.
진짜 전쟁은 훗날 '전쟁영화' 또는 '밀리터리'라는 자식을 낳는다. 오락과 진실의 중간영역을 오가는 장르다. 독일처럼 일본도 전시(戰時) '국책영화' 전투 씬 미니어처 촬영 노하우에서 태어난,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담은 일본 '괴수영화'와 그 뒤를 이은 SF 특촬물 및 로봇물을 거쳐서 <신세기 에반겔리온>에 가닿는다. 와중(渦中)에 상상력·은유법의 엄폐물이 없으면 다루기 어려운 주제인 구시대의 '파시즘'(소비에트에 맞선 파시스트인터내셔널 및 대동아공영권→현대의 극우공산 포퓰리즘 및 동아시아공동체·원아시아論) 그리고 그 정신적 찌꺼기를 잇는 국수주의(ultra-nationalism) '신흥종교' 현상에 대한 날선 비판과 풍자가 일본SF에 스며듦을 살펴본다.
구래 종교(신앙)세계의 인간관계·세계관이 정치세계 및 국가 전체로 확대 적용되면 그것이 20세기의 '역사적 필연'으로도 볼 전체주의와 '준'이건 반(半)이건 파시즘에 가닿지 않을까. 일본의 '천황 일신교' 선례는 한국의 '桓檀古記 등속 신봉자'(사이버공간에서는 일명 환빠로 통용)로 연결되기에. 이 책이 내셔널리즘이라는, 불유쾌한 먹구름처럼 우리를 뒤덮은 커다란 기운에 대응하는 반면교사 겸 예방접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목차
목차
第1界 신(神)과 천황
1. 개설(槪說)
2. 천황폐하
3. 남자들의 야마토
4. 국화의 금기(禁忌)
5. 천황과 이라크
6. 평화천황論
7. 총통의 딸
8. 외국군대의 개
9. 성령의 새(白禽)
10. 멘탈붕괴
11. 아담스의 그릇, 과거에서 온 적들
12. 생명나무로서의 단군
第2界 불교와 괴물(The Thing)
13. 에코토피아
14. 결전! 히틀러스그라트
15. 우리는 종주국의 천손민족
16. 상생의 선민(選民)
17. 루슬란트 대추장 표트르
18. 묘청의 난―천군강림! 걸거뤼(大爲)
19. 프로이트의 새(The Psycho Bird)
20. 지구가 정지한 날
21. 시선권력의 Ray
22. 섹스 에너지의 병기화
23. 도솔천―천공의 성 네르프(NERV)
24. 지구리셋과 인류역사 6천년
25. 軍國의 데자뷔, 北朝鮮
26. 지구 감시자(Watch Tower)
27. 뇌과학,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28. 桓檀古記―SF 제1시조민족 수메르
29. 마음의 벽, AT필드
第3界 퇴폐의 광풍
30. 게르만의 혼
1922년 노스페라투
1922년 도박꾼 마부제 박사
1924년 니벨룽겐
1926년 파우스트
1927년 메트로폴리스
31. Re 구로사와 아키라
1946년 내 청춘에 후회는 없다
1948년 주정뱅이 천사
1949년 들개·Stray Dog
1949년 조용한 결투
1957년 수렁·Lower Depth
1963년 천국과 지옥
32. 유황불 지옥의 괴수대백과
1925년 오페라의 유령
1931년 드라큘라
1931년 프랑켄슈타인
1932년 마부제 박사의 유언
1933년 킹콩
1935년 런던의 늑대인간
1935년 프랑켄슈타인의 신부
1953년 우주전쟁
1953년 우주인, 도쿄에 나타나다
1954년 고지라
1962년 킹콩 대 고지라
1964년 고지라 모스라 킹기도라―3대괴수 지구 최대의 결전
1965년 프랑켄슈타인 대 지저괴수 바라곤
1982년 애국전대 대일본
1985년 야마타노오로치의 역습
1999년 고지라2000―Millenium
2007년 입 찢어진 여자
33. 영원의 설국열차(雪國列車)
第 4界 참고 문헌
第 5界 저자 후기
1. 개설(槪說)
2. 천황폐하
3. 남자들의 야마토
4. 국화의 금기(禁忌)
5. 천황과 이라크
6. 평화천황論
7. 총통의 딸
8. 외국군대의 개
9. 성령의 새(白禽)
10. 멘탈붕괴
11. 아담스의 그릇, 과거에서 온 적들
12. 생명나무로서의 단군
第2界 불교와 괴물(The Thing)
13. 에코토피아
14. 결전! 히틀러스그라트
15. 우리는 종주국의 천손민족
16. 상생의 선민(選民)
17. 루슬란트 대추장 표트르
18. 묘청의 난―천군강림! 걸거뤼(大爲)
19. 프로이트의 새(The Psycho Bird)
20. 지구가 정지한 날
21. 시선권력의 Ray
22. 섹스 에너지의 병기화
23. 도솔천―천공의 성 네르프(NERV)
24. 지구리셋과 인류역사 6천년
25. 軍國의 데자뷔, 北朝鮮
26. 지구 감시자(Watch Tower)
27. 뇌과학,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28. 桓檀古記―SF 제1시조민족 수메르
29. 마음의 벽, AT필드
第3界 퇴폐의 광풍
30. 게르만의 혼
1922년 노스페라투
1922년 도박꾼 마부제 박사
1924년 니벨룽겐
1926년 파우스트
1927년 메트로폴리스
31. Re 구로사와 아키라
1946년 내 청춘에 후회는 없다
1948년 주정뱅이 천사
1949년 들개·Stray Dog
1949년 조용한 결투
1957년 수렁·Lower Depth
1963년 천국과 지옥
32. 유황불 지옥의 괴수대백과
1925년 오페라의 유령
1931년 드라큘라
1931년 프랑켄슈타인
1932년 마부제 박사의 유언
1933년 킹콩
1935년 런던의 늑대인간
1935년 프랑켄슈타인의 신부
1953년 우주전쟁
1953년 우주인, 도쿄에 나타나다
1954년 고지라
1962년 킹콩 대 고지라
1964년 고지라 모스라 킹기도라―3대괴수 지구 최대의 결전
1965년 프랑켄슈타인 대 지저괴수 바라곤
1982년 애국전대 대일본
1985년 야마타노오로치의 역습
1999년 고지라2000―Millenium
2007년 입 찢어진 여자
33. 영원의 설국열차(雪國列車)
第 4界 참고 문헌
第 5界 저자 후기
저자
저자
최석진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졸업 및 동 대학원 석사과정 수료. 1999년 <뉴타입 한국판> 슈퍼로봇 기획기사로 집필 활동을 시작, 2002년 <중앙일보> 문화면 칼럼, 2003년 <조인스닷컴>에 사회적 시각에서 본 영화 및 애니메이션 칼럼, 서울예대 교지 <예장> 2007년 제27호 '환상과 문화' 애니메이션 파트, 2007년 <월간 CG랜드>에 영상문화 고정칼럼 등을 집필했다. 2009년 <조선일보> 주말섹션에 '반항아로서의 日 70년대 좌파내셔널리즘' 관련 인터뷰를 나눴다.
만화·애니메이션 1세대 회고서 <애니메이션 시크리트 파일>(2001·공저), 애니메이션을 사회문화적 흐름의 측면에서 분석한 <여기에선 저 일본이 신기루처럼 보인다>(2002), 각 시대의 사회문화상이 SF적으로 어떻게 형상화되는지 연구한 <일본SF의 상상력─정치·사회·한국>(2010), <괴수영화 속의 두뇌전쟁史─백인SF에서 제국일본까지> <괴수영화 속의 두뇌전쟁史─월남전에서 초고대문명까지>(2011·전2권)를 출간했다. 최근에는 전자책 <영화 읽는 남자> 시리즈 1~12를 집필했다(2016~2017년까지).
과학교양서 <마징가Z 지하기지를 건설하라>와 일본판타지소설대상 수상작 <라스 만차스 통신>(2005), 인기만화의 해설서 <데스노트의 비밀> 및 북한 특수군의 규슈 점거를 다룬 무라카미 류의 근미래 가상소설 <반도에서 나가라 上·下>(2006), 일본 만화잡지계를 다룬 <만화제국의 몰락>(2007)의 편집과 홍보를 담당했다.
만화·애니메이션 1세대 회고서 <애니메이션 시크리트 파일>(2001·공저), 애니메이션을 사회문화적 흐름의 측면에서 분석한 <여기에선 저 일본이 신기루처럼 보인다>(2002), 각 시대의 사회문화상이 SF적으로 어떻게 형상화되는지 연구한 <일본SF의 상상력─정치·사회·한국>(2010), <괴수영화 속의 두뇌전쟁史─백인SF에서 제국일본까지> <괴수영화 속의 두뇌전쟁史─월남전에서 초고대문명까지>(2011·전2권)를 출간했다. 최근에는 전자책 <영화 읽는 남자> 시리즈 1~12를 집필했다(2016~2017년까지).
과학교양서 <마징가Z 지하기지를 건설하라>와 일본판타지소설대상 수상작 <라스 만차스 통신>(2005), 인기만화의 해설서 <데스노트의 비밀> 및 북한 특수군의 규슈 점거를 다룬 무라카미 류의 근미래 가상소설 <반도에서 나가라 上·下>(2006), 일본 만화잡지계를 다룬 <만화제국의 몰락>(2007)의 편집과 홍보를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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