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의 은하수(양장본 HardCover)
이무원 유고시집
세상을 하늘처럼 맑게 살다 떠난 이무원 시인의 유고시집 『지상의 은하수』. 서문까지 써 놓았으나 안타깝게도 유고시집이 되고 만 이무원 시인이 죽음 직전까지 밀고 나간 삶의 순박한 시어들을 감동의 선율로 껴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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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하늘이 눈을 뜰 때가 있다/ 모든 잡것들 다 쳐낸/ 빈자리/ 검은 이파리 몇 개/ 집을 지을 때다 - 이무원 「난」 전문
소강(素江) 이무원은 '물'의 시인이라고 할 수 있다. 물처럼 맑고 깨끗한 심성을 지닌 선비다. 그는 시뿐만 아니라 농묵(弄墨)의 멋을 즐기는 서예가이기도 했다. 앞에 인용한 작품은 묵란(墨蘭)을 노래한 소품이지만 거기에 담긴 시정이 참 아득하기만 하다. 하얀 화선지 위에 검게 태어난 난초이파리를 보면서 창조의 황홀한 기쁨에 젖는다. 그는 그 환희의 순간을 '하늘이 눈을 뜰 때'라고 우주적인 감각으로 승화한다. 참 맑고 그윽한 시정이다.
-임보 시인
서우瑞雨에게
꽃이 피는데/ 너는 떠나가 버리는구나!// 꽃이 져도/ 난 너를 보내지 않는다.// 꽃이 피고 지고/ 또 피었다 지는,// 먼 그때에도/ 나는 너를 보낸 적 없다.
-洪海里 시인
목차
목차
난 / 노부부 / 무덤 / 수녀와 비구니 / 승속 / 알밤 / 우중雨中 / 지우기 / 집 / 천연 백호탕 然白虎湯 / 첫사랑 / 치악산 / 탑 / 허공 / 홍시
제2부
가만히 / 개심사 / 기차는 떠난다 / 길을 묻다 / 멀리서 본 나무 / 물집 / 바닷가 마을에 가서 / 배운다는 것 / 붓을 빨면서 / 산은 산대로 / 연습 / 저 돌에 새살이 / 첫 글자와 마지막 글자 / 출가 / 화이부동
제3부
경주 / 구석 / 기다림이 꽃이다 / 따뜻한 그늘 / 똥개 / 미소 차 / 백담계곡 / 설악산 -복숭아탕 / 빈 의자 / 사랑과 행복 / 사진 / 쓰레기통 / 연심戀心 열쇠 / 지상의 은하수 / 풍경
제4부
가장 큰 걱정 / 꽃 / 꿈꾸는 시계 / 나 저승 갔다 다시 올 거야 / 내가 아는 것 / 눈사람 / 눈 속의 집 / 뒤로 가는 시계 / 물 詩 25 -아버지 / 밥 / 아내의 운동화 / 아버지의 눈 / 안녕, 빠빠이 / 어머니의 손가락 / 천사의 나무
제5부
구인 광고求人廣告 / 귀뚜라미 / 나비 / 녹색 카펫 / 능소화 / 말1 / 무당개구리 77마리 / 묵란 / 백련산 뻐꾸기 / 분꽃 / 산수유 / 착각 / 침묵 / 홍매 / 흑장미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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