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기도
Regular price
$14.61
Sale price
Regular price
✈️
Estimated delivery date 예상 배송일
Standard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8-12 영업일
Express Shipping
불러오는 중...
주문일로부터 6-8 영업일
후지와라 신야가 이야기하는 죽음과 이별!
일본을 대표하는 유명 사진작가이자 여행가, 에세이스트인 후지와라 신야의 사진 에세이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기도』. 죽은 이와 마주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저자 나름의 깨달음을 전하는 책이다. 인생이 사람의 수만큼 보이는 것처럼, 갖가지 형태로 표현되는 죽음에 대한 글과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저자가 체험한 타자의 죽음과 그에 맞선 기억을 오롯이 들려준다.
아버지, 어머니, 육친이 타계할 때마다 시코쿠를 순례해온 저자는 처절한 형의 최후에 맞서 요동치는 마음을 끌어안고 찾아간 시코쿠 여행에서 마주한 사람들과 그 길의 풍경들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간절한 소망을 이루기 위해 혹은 인생의 깨달음을 얻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인 1,200km에 깨달음의 길로 불리는 시코쿠 순례길에서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우리에게 타자의 삶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한 작은 힌트가 되어준다.
일본을 대표하는 유명 사진작가이자 여행가, 에세이스트인 후지와라 신야의 사진 에세이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기도』. 죽은 이와 마주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저자 나름의 깨달음을 전하는 책이다. 인생이 사람의 수만큼 보이는 것처럼, 갖가지 형태로 표현되는 죽음에 대한 글과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저자가 체험한 타자의 죽음과 그에 맞선 기억을 오롯이 들려준다.
아버지, 어머니, 육친이 타계할 때마다 시코쿠를 순례해온 저자는 처절한 형의 최후에 맞서 요동치는 마음을 끌어안고 찾아간 시코쿠 여행에서 마주한 사람들과 그 길의 풍경들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간절한 소망을 이루기 위해 혹은 인생의 깨달음을 얻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인 1,200km에 깨달음의 길로 불리는 시코쿠 순례길에서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우리에게 타자의 삶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한 작은 힌트가 되어준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후지와라 신야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기도
'살아 있는 사람을 받아들이고 화해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사람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납득하고, 화해하는 작업은 자신의 마음을 똑바로 들여다봐야 하는 어려운 과제다. 특히나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소화하고 받아들이고 화해해야 할 때...
일본을 대표하는 유명 사진작가이자 여행가, 에세이스트인 후지와라 신야의 죽음과 이별에 대한 사진 에세이집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기도』가 다반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아버지, 어머니, 육친이 타계할 때마다 시코쿠를 순례하는 저자가 처절한 형의 최후에 맞서 요동치는 마음을 끌어안고 찾아간 시코쿠 여행의 이야기와 사진이 담겨 있다. 1,200km에 깨달음의 길로 불리는 시코쿠 순례길은 간절한 소망을 이루기 위해 혹은 인생의 깨달음을 얻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그 길의 풍경들, 그리고 타자의 죽음과 관련된 저자의 체험과 그에 맞선 기억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의 삶과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나름의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승'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갑자기 가슴이 뜨겁게 벅차올랐다. 이 감정은 눈앞의 '이승'에 한때 아버지와 어머니, 형이 살고 있었다는 자각이 불러일으킨 것이다. 동시에 나 또한 영원히 이곳에 발붙일 수 없으며 잠깐 빌려 살고 있을 뿐이라는, 이윽고 이곳을 떠나야만 하는 그림자의 삶이라는 무상함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했다. 그런 이승 앞에서 '나'라는 존재는 실로 불안한 환상처럼 느껴진다. - p.14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그저 무심으로 손을 모을 뿐.
바다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런 마음을 담아 기도를 올렸다.
이 여행이 끝나면 다시 속세로 돌아가야 한다. 구원받을 여지가 전혀 없이 폭풍처럼 몰아치는 인간의 세상 속에서, 그 어떠한 불안과 황량함도 받아 낼 수 있는, 바다와 같은 자신이 되고 싶다. -p.50
눈부신 노랑빛은 순식간에 열차와 엇갈리며 과거를 향해 달려갔다.
열차 안을 돌아보았다.
살아 있는, 살려 하는 것들은 모두 이른 봄바람에 흔들리는 유채꽃 같은 슬픔을 마음속에 숨기고 있는 거라고 암시하듯이 -p.108
"자살에 실패했으니 운이 좋은 거라든지, 자살하는 데 성공했으니까 운이 나빴다고 말하기엔 인간사는 너무 복잡하지요. 그렇게 단순히 판단 내릴 수 있는 게 아니니까요. 하지만 살아가려고 매일 노력하는 저 같은 사람이 보기엔, 역시 자살 미수로 끝난 쪽이 운이 좋아 보이더군요." -p.153
이윽고 유채꽃에서 시선을 돌린 그녀는 잠시 하늘을 올려다보더니 다시 걷기 시작했다. 그녀가 올려다본 초봄의 하늘을 바라보니, 하이얀 안개구름이 마치 덧없는 꿈처럼, 사람과 인생의 마침표를 찍는 것처럼 서쪽에서 동쪽을 향해 천천히 흘러가고 있었다. -p.209
후지와라의 부모님, 형, 혹은 지인을 위한 진혼입니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그가 이미 잃어버린 마을의 옛 풍경, 그리운 무언가에 대한 깊디깊은 동경을 품고 있습니다.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묘하게 안타깝고 그리운 감정이 치밀어 오릅니다. 살아간다는 것은 슬픈 행위이기에,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기도' 가 중요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아마존 독자 서평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기도
'살아 있는 사람을 받아들이고 화해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지만, 사람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납득하고, 화해하는 작업은 자신의 마음을 똑바로 들여다봐야 하는 어려운 과제다. 특히나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소화하고 받아들이고 화해해야 할 때...
일본을 대표하는 유명 사진작가이자 여행가, 에세이스트인 후지와라 신야의 죽음과 이별에 대한 사진 에세이집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기도』가 다반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아버지, 어머니, 육친이 타계할 때마다 시코쿠를 순례하는 저자가 처절한 형의 최후에 맞서 요동치는 마음을 끌어안고 찾아간 시코쿠 여행의 이야기와 사진이 담겨 있다. 1,200km에 깨달음의 길로 불리는 시코쿠 순례길은 간절한 소망을 이루기 위해 혹은 인생의 깨달음을 얻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그 길의 풍경들, 그리고 타자의 죽음과 관련된 저자의 체험과 그에 맞선 기억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의 삶과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나름의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승'이라는 단어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갑자기 가슴이 뜨겁게 벅차올랐다. 이 감정은 눈앞의 '이승'에 한때 아버지와 어머니, 형이 살고 있었다는 자각이 불러일으킨 것이다. 동시에 나 또한 영원히 이곳에 발붙일 수 없으며 잠깐 빌려 살고 있을 뿐이라는, 이윽고 이곳을 떠나야만 하는 그림자의 삶이라는 무상함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했다. 그런 이승 앞에서 '나'라는 존재는 실로 불안한 환상처럼 느껴진다. - p.14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
그저 무심으로 손을 모을 뿐.
바다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런 마음을 담아 기도를 올렸다.
이 여행이 끝나면 다시 속세로 돌아가야 한다. 구원받을 여지가 전혀 없이 폭풍처럼 몰아치는 인간의 세상 속에서, 그 어떠한 불안과 황량함도 받아 낼 수 있는, 바다와 같은 자신이 되고 싶다. -p.50
눈부신 노랑빛은 순식간에 열차와 엇갈리며 과거를 향해 달려갔다.
열차 안을 돌아보았다.
살아 있는, 살려 하는 것들은 모두 이른 봄바람에 흔들리는 유채꽃 같은 슬픔을 마음속에 숨기고 있는 거라고 암시하듯이 -p.108
"자살에 실패했으니 운이 좋은 거라든지, 자살하는 데 성공했으니까 운이 나빴다고 말하기엔 인간사는 너무 복잡하지요. 그렇게 단순히 판단 내릴 수 있는 게 아니니까요. 하지만 살아가려고 매일 노력하는 저 같은 사람이 보기엔, 역시 자살 미수로 끝난 쪽이 운이 좋아 보이더군요." -p.153
이윽고 유채꽃에서 시선을 돌린 그녀는 잠시 하늘을 올려다보더니 다시 걷기 시작했다. 그녀가 올려다본 초봄의 하늘을 바라보니, 하이얀 안개구름이 마치 덧없는 꿈처럼, 사람과 인생의 마침표를 찍는 것처럼 서쪽에서 동쪽을 향해 천천히 흘러가고 있었다. -p.209
후지와라의 부모님, 형, 혹은 지인을 위한 진혼입니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그가 이미 잃어버린 마을의 옛 풍경, 그리운 무언가에 대한 깊디깊은 동경을 품고 있습니다. 사진들을 보고 있으면 묘하게 안타깝고 그리운 감정이 치밀어 오릅니다. 살아간다는 것은 슬픈 행위이기에,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기도' 가 중요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 아마존 독자 서평
목차
목차
미소 / 아기 눈동자 / 늙은 노래 /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기도 / 평안해지기 / 낡은 시계
개 그림자 / 색식시공 / 죽은 나비 /
유채꽃 전차 / 인생의 자살골 / 물에 홀리다 /
봄 고양이 / 눈길의 성배 / 후지산을 본 사람 /
어머니의 젖 / 도쿄 이야기 / 칼 /
무음 / 꿈꾸는 기술 / 거리의 꽃 / 봄꽃 생각 /
후기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기도 / 평안해지기 / 낡은 시계
개 그림자 / 색식시공 / 죽은 나비 /
유채꽃 전차 / 인생의 자살골 / 물에 홀리다 /
봄 고양이 / 눈길의 성배 / 후지산을 본 사람 /
어머니의 젖 / 도쿄 이야기 / 칼 /
무음 / 꿈꾸는 기술 / 거리의 꽃 / 봄꽃 생각 /
후기
저자
저자
후지와라 신야
저자 후지와라 신야는 태평양 전쟁의 막바지인 1944년 일본 후쿠오카 현에서 태어났다. 그는 극단적인 산업화에 길들여진 일본인들에게 여행을 통한 자기 성찰과 회복의 가능성을 보여 준 전문 여행가이자, 저명한 사진작가이다. 청년 시절 화가를 꿈꿨던 그는 60년대 후반 일본 대학가를 뒤흔든 '전공투'의 격랑 속에서 홀연히 화실을 떠나 정처 없는 여행길에 나섰다. 방랑벽에 가까운 여행의 욕구는 이후 40여 년간 그의 몸과 마음을 전 세계로 실어 나르며, 주옥같은 사진과 에세이들을 결실로 남겼다.그는 여행이 지닌 날것 그대로의 의미를 퇴색시키는 상품화와 규격화에 반대하며, 특히 이국적인 것을 향한 맹목적인 신비주의를 경계한다. 사람과 풍경을 대하는 그만의 담백하고 사려 깊은 눈길은 자연과 문명 사이에서 길항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숙명을 향한다. 그리고 갈수록 균형을 잃어가는 세상을 향한 안타까움과 함께 인간적인 것에 대한 향수와 동경을 일깨운다. 그는 제3회 기무라 이헤에 사진상, 제23회 마이니치예술상을 수상했으며, 대표작으로 『인도 방랑』, 『티베트 방랑』, 『메멘토 모리』, 『돌아서면 언제나 네가 있었다』,『인생의 낮잠』등이 있다.
Payment & Security
Payment methods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