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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바트만(아프리카시인선 1)(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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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 시절 유럽에서 “인종 전시”를 당한 ‘사라 바트만’에 대한 시적 고발.
아프리카 시인선 제1권『사라 바트만』. 이 시집은 제국주의 시절 영국과 프랑스에서 ‘인종 전시’를 당한 ‘아프리카의 비너스’인 사라 바트만에 관한 시적 고발이자 고백이다. 인종적으로 아프리카인이자 성적으로 여자라는 이중적 소외를 온몸으로 겪어야 했던 식민지 여성의 몸이 제국 남성의 시선에 의해 어떻게 악마적으로 “조작 및 발명”되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 시집에 등장하는 시들 중 “나, 당신을 고향에 모시러 왔나이다”라는 시가 압권이다. 이 시 한 편이 사라 바트만의 유해 반환을 둘러싼 오랜 논쟁에 종지부를 찍기 때문이다.
아프리카 시인선 제1권『사라 바트만』. 이 시집은 제국주의 시절 영국과 프랑스에서 ‘인종 전시’를 당한 ‘아프리카의 비너스’인 사라 바트만에 관한 시적 고발이자 고백이다. 인종적으로 아프리카인이자 성적으로 여자라는 이중적 소외를 온몸으로 겪어야 했던 식민지 여성의 몸이 제국 남성의 시선에 의해 어떻게 악마적으로 “조작 및 발명”되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이 시집에 등장하는 시들 중 “나, 당신을 고향에 모시러 왔나이다”라는 시가 압권이다. 이 시 한 편이 사라 바트만의 유해 반환을 둘러싼 오랜 논쟁에 종지부를 찍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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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딸애야,
평면의 그 융숭한 깊이가
잎체의 부재로
음순의 민주주의가
음경의 독선으로
비약의 가면 춤을 추는 이 난장에서
요람의 자궁으로 귀환을 꿈꾸는
네 현명한 퇴행을
아니 그 아름다운 진행을
눈물겹게 껴안지 못하는
이 못난 아비를 용서해다오.
〈사라에게〉 중에서
저자 다이아나 퍼러스는 인종과 성, 계급 그리고 화해의 문제를 다루는 시를 주로 쓴다. 이 시집이 대표적인 시집이다. 이백여 년 전 유럽에서 인종선시를 당한 남아프리카 출신의 원주민인 사라 바트만의 생애를 다루고 있다. 이 시집으로 다이아나 퍼러스는 일약 국제적인 시인으로 발돋움을 하게 된다.
사라 바트만의 유해를 남아공으로 반환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놓고 옥신각신하던 프랑스의 상원의원들 면전에서 이 시집의 표제시인 〈나 ,당신을 고향에 모시러 왔나이다〉를 낭송함으로써 프랑스 의원들을 즉각적으로 결정하게 했다.
옮긴이의 말
난 왜 이 여인과의 첫 만남을 이토록 생생하게 기억하는 것일까. 인종적으로 아프리카인도, 성적으로 여성도 아닌데, 난 왜 이 여인의 삶에 그토록 깊숙이 개입하고 있는 것일까. 여인의 삶을 연극으로 만들어 아프리카 여러 나라들을 순회하기도 했다. 두렵다. 어쩌면 여인에 대한 내 자신의 지극한 관심 또한 박물학적 혹은 인류학적 호기심에서 촉발되었는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평면의 그 융숭한 깊이가
잎체의 부재로
음순의 민주주의가
음경의 독선으로
비약의 가면 춤을 추는 이 난장에서
요람의 자궁으로 귀환을 꿈꾸는
네 현명한 퇴행을
아니 그 아름다운 진행을
눈물겹게 껴안지 못하는
이 못난 아비를 용서해다오.
〈사라에게〉 중에서
저자 다이아나 퍼러스는 인종과 성, 계급 그리고 화해의 문제를 다루는 시를 주로 쓴다. 이 시집이 대표적인 시집이다. 이백여 년 전 유럽에서 인종선시를 당한 남아프리카 출신의 원주민인 사라 바트만의 생애를 다루고 있다. 이 시집으로 다이아나 퍼러스는 일약 국제적인 시인으로 발돋움을 하게 된다.
사라 바트만의 유해를 남아공으로 반환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놓고 옥신각신하던 프랑스의 상원의원들 면전에서 이 시집의 표제시인 〈나 ,당신을 고향에 모시러 왔나이다〉를 낭송함으로써 프랑스 의원들을 즉각적으로 결정하게 했다.
옮긴이의 말
난 왜 이 여인과의 첫 만남을 이토록 생생하게 기억하는 것일까. 인종적으로 아프리카인도, 성적으로 여성도 아닌데, 난 왜 이 여인의 삶에 그토록 깊숙이 개입하고 있는 것일까. 여인의 삶을 연극으로 만들어 아프리카 여러 나라들을 순회하기도 했다. 두렵다. 어쩌면 여인에 대한 내 자신의 지극한 관심 또한 박물학적 혹은 인류학적 호기심에서 촉발되었는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목차
목차
서문
시의 신에게
창작반 수업
끝나지 않는 이야기
그녀는 대붕을 타고 돌아왔나이다
멀리 헤매고 다닌 사람들을 위하여
이 사내들
탁자들에 대한 기억
노예들이 머물던 숙소에 부치는 노래
메마른 내 어린 날들
아프리카의 북
저것을 넘어서
케이프타운 도서관에서
혹은 우리가 그렇게 생각했을 뿐
여행
루스 퍼스트 동지에게 보내는 편지
투쟁하는 여인들
이십 년 간의 자유
화해
아프리카, 나의 심장이여
어머니의 기일에
어머니
아버지
나 기억합니다, 그 걱정을
검붉은 꽃들
기억들
우린 다시 만날 겁니다
사라 타이트를 위하여
집으로 가는 길에서
그날
로사 킹에게 바치는 시
당신은 나와 함께 마지막 겨울을 보냈습니다
에이미 비엘에게
정신병원에서 나오기 위한 한 여인의 여정
폭력
오, 영광의 밤이여
떠나며
평화의 노래
평화를 바라는 체하지 않는 시
반대편에서
조용한 공모
남자들의 형제애
한때 소녀는
내가 당신을 보살피겠나이다
약
에이즈
제프리에게
알렉스
집착
피곤에 절은 눈
회복 중인 마음
나 당신을 잃은 건가요
유혹
후유증
나, 당신을 고향에 모시러 왔나이다
작품해설을 대신하여
시의 신에게
창작반 수업
끝나지 않는 이야기
그녀는 대붕을 타고 돌아왔나이다
멀리 헤매고 다닌 사람들을 위하여
이 사내들
탁자들에 대한 기억
노예들이 머물던 숙소에 부치는 노래
메마른 내 어린 날들
아프리카의 북
저것을 넘어서
케이프타운 도서관에서
혹은 우리가 그렇게 생각했을 뿐
여행
루스 퍼스트 동지에게 보내는 편지
투쟁하는 여인들
이십 년 간의 자유
화해
아프리카, 나의 심장이여
어머니의 기일에
어머니
아버지
나 기억합니다, 그 걱정을
검붉은 꽃들
기억들
우린 다시 만날 겁니다
사라 타이트를 위하여
집으로 가는 길에서
그날
로사 킹에게 바치는 시
당신은 나와 함께 마지막 겨울을 보냈습니다
에이미 비엘에게
정신병원에서 나오기 위한 한 여인의 여정
폭력
오, 영광의 밤이여
떠나며
평화의 노래
평화를 바라는 체하지 않는 시
반대편에서
조용한 공모
남자들의 형제애
한때 소녀는
내가 당신을 보살피겠나이다
약
에이즈
제프리에게
알렉스
집착
피곤에 절은 눈
회복 중인 마음
나 당신을 잃은 건가요
유혹
후유증
나, 당신을 고향에 모시러 왔나이다
작품해설을 대신하여
저자
저자
다이아나 퍼러스
저자 다이아나 퍼러스는 남아공의 시인으로 혈통 상으로 사라 바트만의 직계 후손이다. 사라 바트만의 유해를 프랑스 정부로부터 돌려받는 일로 만델라 정부가 파견한 남아공 사절단의 대표를 맡았다. 〈나, 당신을 고향에 모시러 왔나이다〉라는 시를 프랑스 의원들 앞에서 낭송하여 유해 반환을 둘러싼 결정적 물꼬를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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