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을 돈사려고(지혜사랑 51)(양장본 HardCover)
김순일 시집
김순일 시집 『웃음을 돈사려고』. 웃음의 사회학이 극적으로 표출된 시집으로, 풍자와 해학이 돋보인다. 웃음의 바다, 웃음의 지평선, 웃음의 고산영봉들, 웃음의 숲과 웃음의 뭇새들 등 시인은 마치 마애불처럼 그 복음의 말씀을 전해준다.
Couldn't load pickup availability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그래서 시인은 「우리집 정원에는」에서 "우리집 정원에는 경전이라는 말씀이 살지 않습니다 하늘이 땅이 바람이 물이 경전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 자연 세계는 결코 적멸과 같은 상태와는 무관하다. 그곳은 끊임없이 뭇 생명체들의 몸과 몸이 교접하고 먹고 먹히는 일들이 벌어지는 공간이다. 시인에게는 "벌건 대낮에도 흘레붙어 노니는 보리잠자리가 경전"이며 "닭이 굼벵이나 지렁이를 잡아먹고 그 닭을 족제비가 잡아먹고 먹고 먹히는 게 경전"인 것이다. 즉 자연 자체가 아니라 자연의 삶 자체가 시인에겐 경전인 것, 시인이 이 경전을 읽어가면서 그 자연의 삶과 더불어 살아나갈 때, 마애불의 불성이 걸어 나가는 시인의 몸-길이자 시-이 구멍처럼 열릴 터이다. 그리고 이 길은 소유욕에 기초한 자본주의적인 가치와는 완연히 다른 가치에로 삶을 인도할 수 있을 것이다.
-이성혁 문학평론가
[웃음을 돈사려고}는 '웃음의 사회학'이 극적으로 표출된 시집이며, 풍자와 해학은 그의 양날의 칼이 되고, 그의 '원조 바보웃음'은 모든 인간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복음의 말씀이 된다. 웃음의 바다, 웃음의 지평선, 웃음의 고산영봉들, 웃음의 숲과 웃음의 뭇새들----. 부처도 웃는 얼굴이고, 시인도 웃는 얼굴이다. 자비의 말씀도, 축복의 말씀도 더없이 따뜻하고 다정다감하기만 하다.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 "웃으세요. 웃고, 또 웃으세요"라고, 김순일 시인은 서산의 앞바다에서, 마치 마애불처럼 그 복음의 말씀을 전해 준다.
-반경환 철학예술가 [애지]주간
목차
목차
1부
구멍 12
베잠뱅이 14
웃는 눈물이 없습니다 16
웃음을 돈사려고 18
서울 고구마 19
오늘 새벽 고산의 일기를 엿보다 20
수꽃만 오달지게 피어 있네 21
말, 망나니 22
그래도 아직은 괜찮다 24
땀샘이 없는 26
어디로 갔나 28
준법투쟁 30
황사 32
파아란 하늘을 찾아서 33
가위 눌리다 35
그냥 37
...
...
...
저자
저자
Your payment information is processed securely. We do not store credit card details nor have access to your credit card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