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선물(행복한 사문이 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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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에 변하지 않는 단단한 기상을 전하는 시, 그리고 명상의 글!
행복한 사문이 전하는『시간의 선물』. 이 책은 월간 ‘해인’에 지난 7년 동안 실린 영혼을 울리는 글과 영상을 모은 에세이다. 월간 ‘해인’에 꾸준히 실려 온 저자의 표제시와 에세이를 사진과 함께 담아 마음을 정화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에게 전하는 말, 그리움에 대하여, 탑을 보고 느낀 생각, 봄을 마중 나가는 마음, 시간에 대한 생각을 오롯이 담은 시와 에세이를 통해 마음 한 구석에 붙어 우리를 괴롭히는 욕심을 덜어내고 바쁜 하루하루에 넉넉한 휴식을 전해준다.
행복한 사문이 전하는『시간의 선물』. 이 책은 월간 ‘해인’에 지난 7년 동안 실린 영혼을 울리는 글과 영상을 모은 에세이다. 월간 ‘해인’에 꾸준히 실려 온 저자의 표제시와 에세이를 사진과 함께 담아 마음을 정화할 수 있도록 했다. 아이에게 전하는 말, 그리움에 대하여, 탑을 보고 느낀 생각, 봄을 마중 나가는 마음, 시간에 대한 생각을 오롯이 담은 시와 에세이를 통해 마음 한 구석에 붙어 우리를 괴롭히는 욕심을 덜어내고 바쁜 하루하루에 넉넉한 휴식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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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그땐 그랬었다.
나의 생각은 시간보다 빨랐고
세월은 나의 의식보다 느리고 답답하고 거추장스러웠다.
어찌된 일일까.
이제 와 나의 시간은 너무 빠르게 흘러 뒤를 쫓지도 못하는 지경이 되었다.
- 성원
성원 스님의 『시간의 선물』
지난 7년 동안 월간 「해인」에 표제시를 써 온 작가이자 불교신문과 법보신문에도 정기적으로 글을 실어온 제주 약천사 주지 성원 스님은, 서귀포불교대학 교수, 한국국제교류단 KOPICA 자문위원, 유니세프 서귀포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이 많은 시와 글들을 언제 적었을까. 아니 그보다 성원 스님에게 이 단단하면서도 말랑말랑한 서정성은 어디서 나오는지….
세월에 변하지 않는 단단한 기상을 전하면서도 부드러운 그의 시 한 수, 명상의 글 몇 줄을 찬찬히 읽어 가노라면, 평소 놓치고 있던 자성의 소리가 내면에서 울려오고 평소 듣지 못하던 바람소리, 풍경 소리가 맑게 들려온다. 풍성한 나무 그늘 아래 편안하게 앉아 있는 느낌을 주는 그의 글은, 바삐 앞만 보고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한 걸음 쉬어가게 하는 휴식을 준다. 그 작은 변화만으로도 우리의 생활은 훨씬 윤택해지고 풍성해질 것이다.
그러한「시간의 선물」에 대해 원철 스님은 이런 추천의 글을 주셨다.
번다하면 친절하긴 하나 어수선하고 간결하면 담백하긴 하지만 퉁명하다.
담백하면서도 퉁명하지 않은 성원 스님의 선시는
역대 선사와 하이쿠 시인도 누리지 못한 영상까지 더했으니
비단 위에 꽃을 더함이라 하겠다.
내용 안내
「시간의 선물」은 월간 「해인」에 꾸준히 실려 온 저자의 표제시를 사진과 함께 묶어 낸 책. 거기에 자칫 시만 읽을 때의 무게감을 덜기 위하여 군데군데 에세이를 배치하여, 운문과 산문을 조율하였다.
1장 서원보다 더 아름다운
2장 문아 열리어라
3장 부끄럼없이 나를 날
각 장에는 시와 에세이를 적절히 배치하여 휴식과 사색의 시간이 골고루 스미도록 했고, 한 편 한 편 시에는 사진과 글을 함께 담았는데, 시의 제목을 읽고, 사진을 보고, 찬찬히 시를 읽어 나가노라면, 글과 풍경과 감상이 그리 딱 맞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그리고 그 조화로운 글들은 마음 한 구석에 붙어 우리를 괴롭히는 욕심을 덜어내게 하고, 덩달아 바쁜 우리의 하루하루에 넉넉한 휴식을 준다.
말 없는 벗
소리없이 찾아와
문풍지 창 열고
겨울 더불어
차나 마시려니
담장 너머 기웃대는
봄 기척!
찬 눈 밟으며
또 마중 나가네
이 어찌 '봄 마중'이 아니겠는가.
이 어찌 봄을 느끼지 않을 수 있겠는가.
아, 이 시!
* *
범종
가이없는 법계
닿아보지 못한 어디메까지
그릴 수 없는
칠흑 그 어둠까지
쉼 없이 찰랑대는
멈춤 없는 파랑까지
모두 다 깨어 부술
종을 울린다
범종을 울린다
마지막 공명
다 끊기어도
열두 폭
깊디깊은 자락
장삼에
숨어 우는
이 마음
* *
작은 속삭임
시작은
언제나 가녀린
떨림
처음 열릴 때
하늘도
그 용맹하던
대웅의 처음도
저토록 작은 모습이었다
거센 여름의 폭풍우
온산 가득한 만추의 홍엽
세찬 설한의 눈보라
모두 길러내는
이 작은 속삭임
또 다시
봄이 오고
미세한 변화를
꿈꾸어야 한다
언제나
떨리는 설레임으로
온통 세상
바꾸어 가는
큰 꿈
나의 생각은 시간보다 빨랐고
세월은 나의 의식보다 느리고 답답하고 거추장스러웠다.
어찌된 일일까.
이제 와 나의 시간은 너무 빠르게 흘러 뒤를 쫓지도 못하는 지경이 되었다.
- 성원
성원 스님의 『시간의 선물』
지난 7년 동안 월간 「해인」에 표제시를 써 온 작가이자 불교신문과 법보신문에도 정기적으로 글을 실어온 제주 약천사 주지 성원 스님은, 서귀포불교대학 교수, 한국국제교류단 KOPICA 자문위원, 유니세프 서귀포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이 많은 시와 글들을 언제 적었을까. 아니 그보다 성원 스님에게 이 단단하면서도 말랑말랑한 서정성은 어디서 나오는지….
세월에 변하지 않는 단단한 기상을 전하면서도 부드러운 그의 시 한 수, 명상의 글 몇 줄을 찬찬히 읽어 가노라면, 평소 놓치고 있던 자성의 소리가 내면에서 울려오고 평소 듣지 못하던 바람소리, 풍경 소리가 맑게 들려온다. 풍성한 나무 그늘 아래 편안하게 앉아 있는 느낌을 주는 그의 글은, 바삐 앞만 보고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한 걸음 쉬어가게 하는 휴식을 준다. 그 작은 변화만으로도 우리의 생활은 훨씬 윤택해지고 풍성해질 것이다.
그러한「시간의 선물」에 대해 원철 스님은 이런 추천의 글을 주셨다.
번다하면 친절하긴 하나 어수선하고 간결하면 담백하긴 하지만 퉁명하다.
담백하면서도 퉁명하지 않은 성원 스님의 선시는
역대 선사와 하이쿠 시인도 누리지 못한 영상까지 더했으니
비단 위에 꽃을 더함이라 하겠다.
내용 안내
「시간의 선물」은 월간 「해인」에 꾸준히 실려 온 저자의 표제시를 사진과 함께 묶어 낸 책. 거기에 자칫 시만 읽을 때의 무게감을 덜기 위하여 군데군데 에세이를 배치하여, 운문과 산문을 조율하였다.
1장 서원보다 더 아름다운
2장 문아 열리어라
3장 부끄럼없이 나를 날
각 장에는 시와 에세이를 적절히 배치하여 휴식과 사색의 시간이 골고루 스미도록 했고, 한 편 한 편 시에는 사진과 글을 함께 담았는데, 시의 제목을 읽고, 사진을 보고, 찬찬히 시를 읽어 나가노라면, 글과 풍경과 감상이 그리 딱 맞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그리고 그 조화로운 글들은 마음 한 구석에 붙어 우리를 괴롭히는 욕심을 덜어내게 하고, 덩달아 바쁜 우리의 하루하루에 넉넉한 휴식을 준다.
말 없는 벗
소리없이 찾아와
문풍지 창 열고
겨울 더불어
차나 마시려니
담장 너머 기웃대는
봄 기척!
찬 눈 밟으며
또 마중 나가네
이 어찌 '봄 마중'이 아니겠는가.
이 어찌 봄을 느끼지 않을 수 있겠는가.
아, 이 시!
* *
범종
가이없는 법계
닿아보지 못한 어디메까지
그릴 수 없는
칠흑 그 어둠까지
쉼 없이 찰랑대는
멈춤 없는 파랑까지
모두 다 깨어 부술
종을 울린다
범종을 울린다
마지막 공명
다 끊기어도
열두 폭
깊디깊은 자락
장삼에
숨어 우는
이 마음
* *
작은 속삭임
시작은
언제나 가녀린
떨림
처음 열릴 때
하늘도
그 용맹하던
대웅의 처음도
저토록 작은 모습이었다
거센 여름의 폭풍우
온산 가득한 만추의 홍엽
세찬 설한의 눈보라
모두 길러내는
이 작은 속삭임
또 다시
봄이 오고
미세한 변화를
꿈꾸어야 한다
언제나
떨리는 설레임으로
온통 세상
바꾸어 가는
큰 꿈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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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보다 더 아름다운
작은 속삭임|새순|굴뚝|서원|만나고 싶은 사람|초설|발자국 없는 걸음|연등
아해야|산 숲|외나무다리|부도|합일|백천|문아 열리어라|봄 마중|총림의 문|
꿈꾸는 사람|만행길|그리운 가야산 해인사|당신|석탑|석불
문아 열리어라
그리고 여름|당간지주|석탑 2|울림|노승|고향으로 가는 발자국|석탑 3
소리없이 우는 일|나무 아래서|염화미소|풍경|홍련|비碑|노송|산사 초파일
길|사해일가四海一家|파도|다비|잊혀진 존재
부끄럼 없이 나를 날
나목|백설|첫 햇살|석인|추억의 잔상|봄날|범종|시간|구도|하산하는 날
합장|흔적|빛|참 나의 것|삶의 그림자|봄|등불|잊혀진 나|하산|공든 탑
풍경이 잠든 시간 그리움|좌선|독성獨聖-나반존자|그리운 산|당신의 노래
삼월은 그리운 당신 흔들리는 꽃
+essay
누구를 위하여 등을 밝힐 것인가|부지깽이 같은 삶|무소의 뿔처럼 '참나'찾아 떠나자
마음의 양식|초기 안거의 또 다른 의미|작은 바람들|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것
정토의 아침 봉정암 성지순례
작은 속삭임|새순|굴뚝|서원|만나고 싶은 사람|초설|발자국 없는 걸음|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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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럼 없이 나를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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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의 아침 봉정암 성지순례
저자
저자
성원
저자 성원은 혜인 스님을 은사로 출가하여 해인사승가대학에서 수다라 편집장을 역임하였고 송광사 율원을 졸업하였다. 또한 제방선원에서 참선정진하였으며 은사스님을 도와 뉴질랜드 환희정사 불사를 하였고 단양 광덕사 주지를 지냈다. 현재 월간 「해인」 표제시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데, 사색과 성찰의 삶을 담은 글은 간결하면서도 정결하여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명상의 시간을 가지게 한다. 불교신문과 법보신문에도 정기적으로 글을 실었다. 현재 대한불교조계종 제주 약천사 주지 소임을 맡고 있으며 한국국제교류단 Koica 자문위원, Unicef 서귀포후원회 자문위원, 서귀포불교대학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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